물론 쉬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루나가 항상 함께 했기에..오히려 더 힘들었다는..
여튼 나름 재미 있으려고 노력을 했것만..글쎄요..루나한테도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 크리스마스트리를 했답니다 ㅋㅋ
그래야 집 밖 나무에 트리용 전구 사다가 둘둘 만 것 뿐이지만..
그래도 화려하지 않아도 소박하니 밤에 켜 놓으면 꽤 근사합니다.
연휴 내내 해도 한번 못 보고...마침내 크리스마스이브엔 비까지 쏟아졌네요..
너무 지루한 나머지 감자탕을 했었어요. 한번도 진짜는 먹어 본 적이 없구요. 일년 전에 제가 만든거 먹은 기억이 있는데 갑자기 먹고 싶더라구요.
한번 끓이면 손과 열이 많이 가니깐 남편 친구분들 불러서 대접할 생각으로 한 7인분 예상하고 만들었거든요.
근데 사정이 있어서 2명만 오게 되고..은근히 손이 큰 저를 또 원망 했더랬죠.
근데 남편이랑 친구2명이서 엄청나게 큰 솥에 감자탕을 다 비우더라구요. 더 없냐는 말에 제가 먹으려고 했던 고기도 양보하고 흑흑...감자만 먹고..
깻잎도 구하기 힘들어서 된장에 박은 깻잎 쓰고..들깨가루는 넣지도 않았는데 여튼 제가 최고의 감자탕이였습니다.
사진요?? 먹느라고 못 찍었시요.ㅋㅋ
어제 아침으로 먹은 바나나머핀입니다.
몇일 고기냄새 땜에 그런지 달달한 것이 생각나서 만들었네요.
가끔은 아침에 이런 빵으로 때우고 싶을 때가 많아요.
뚝딱 쫄면입니다.
감자탕 이후로 장도 안보서 야채도 없고 콩나물도 없고..있는거 모아서 만들었어요.
제가 인천출신이거든요. 중학교때 중간고사 기말고사 보면 꼭 친구들이랑 쫄면을 먹으러 갔던 기억이 ㅎㅎ
사진으로 보니 채도 엄청 두껍네요.
실제로 무지 매워서 남편이 먹다가 완전 쓰러졌습니다.
저는 저 양념에 청양고추까지 썰어 넣어서 먹었는데 말이죠. 애를 생각해서 이러면 안되는데...
연말이라서 키톡이 많이 한가하네요.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