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듯한 초콜렛 한잔과 안주 접시
완이 |
조회수 : 6,496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7-12-30 09:54:55
만 세살 반~
올것이 왔다!
아빠가 드디어 완이에게 스키를 가르치겠다고 하면서 이번 주말 부터 스키 레슨이 시작 되었네요. 스위스는 보통 완이정도 나이에 스키를 사작하는군요. 눈이 내린 언덕이 수두룩하니 장비만 있으면 차타고 나가서 아무 산둥성이서나 가능할것만 같은... ^^
저는 우선 집에서 편하게 성탄절날 받은 레고랑 플레이모빌을 가지고 놀고 싶다는 완이를 달래고 또 달래서 옷을 입히고 차에다 태우는데 진이 다 빠져 버려서~
스키 연습 할 곳에선 그냥 아빠에게 방치하고 사진만 열심히 찍었네요.
근데 완이가 스키보다는 썰매만 타겠다고 우겨서, 거기서 또 달래고 어르고 꼬시고~
어찌 어찌 해서 스키 한번 타고 내려가고, 올라오면 썰매 한번 타고 내려가고~ ㅋㅋㅋ
아빠랑 열심히 강훈련을 했습니다.
완이 아빠도 나중엔 허리 아프다면서 썰매 타고 놀더군요. ㅋㅋ
암튼, 그렇게 한나절 보내고 따뜻한 차한잔 하고 배를 축이러 티룸에 들어갔는데,
연말이라 일손이 부족해서 우리가 시키고자 하는 음식은 안돼고, 달랑 손쉽게 아씨엣 드 캄파느 (assiette de campagne)라는 접시만 된다는 겁니다.
이것이 뭐냐 하면~
치즈 좀 썰어 놓고, 햄이랑 육포, 쌀라미 소세지 몇조각 썰은거랑 빵이랑 곁들여서 나오는 술안주 비슷한 접시입니다.
시간이 14시가 넘었기 때문에 주방 일손들이 다 쉬로 갔나봐요.
배도 고프고 해서 그냥 다른데 가기도 귀찮기도 하구, 주는데로 먹었는데 다행히 맛은 좋더군요.
완이는 좋아하는 핫초코렛을 (크림이 듬뿍든 프리부르 스타일) 마시면서 기분이 좋았는지 씽긋 웃어 줍니다.(오늘만 눈감아 준다~ 고생했다 완아~)
돌아오는 중간에 차 안에서 해 지는 스위스 풍경을 찍었습니다.
따로 차를 세우고 멋지게 찍을 여유가 없었던지라 별로 잘 나오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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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깜찌기 펭
'07.12.30 11:26 AM제딸 지원이와 완이가 동갑인가?
완이가 이제 36개월 됬나요? 지원이가 이제 35개월이거든요. ^^
새해면 36개월되니.. 울딸도 이제 세돌이네요.2. mulan
'07.12.30 5:56 PMㅋㅋ 그러게요.~ 완이에게는 그냥 눈썰매 정도가 아직은 재밌겠어요. ^^ 저도 딸래미 델구 썰매장 놀러가고 싶네요.
3. 상구맘
'07.12.30 9:53 PM초콜렛 앞에서 완이의 저 행복해하는 모습 좀 보세요.
완아, 우리 나눠 먹으면 안 되겠니?4. 똘똘이
'07.12.31 2:34 AM저도 알프스 클라인샤이덱에서 스키 4일동안 타다 어제 돌아왔는데요, 정말 외국사람들은 꼬맹이 데리고 와서 가르치데요..그래도 애들 무서운줄도 모르고 어른보다 더 잘타요..신기했어요...또가고 싶어요...스위스
5. 수푸리
'07.12.31 4:37 AM홋! 제가 좋아하는 게 화면에 떡~ 있네요 ^^
쏘시송, 살라미, 하몽 ... 거기에 각종 치즈를 버터 바른 빵에 척 얹어먹는 맛이란.
아, 먹고싶다.
근데요, 이거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었다가, 밤새 화장실 들락거린적 있어요. ㅋㅋ
완이는 표정은 완소,
완이 아버님 모자랑 완이 고글도 멋집니다.
저는 왜 이런 디테일에 집착하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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