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꾸며 볼까...
어떤 색을 기본으로 할까...
뭐 그래봤자 별 수 없다. -_- 이래저래 받쳐주지 않는 실정.
갖고 있던 걸 기본으로 어찌어찌해보는 수 밖에~
이번 크리스마스를 빨강으로 힘(!)주게 된 주된 아이템.
올 해는 요걸 꼭 써먹고 싶었단 말이지~
Flatware holders 로 미국 있을때 마샬에서 $5.99/ 4개에 건진 거당. ^^/V
클수마스 다음날이면 시작되는 50% 세일을 겨냥. 꼭두새벽부터 달려나가 한해 두해 모아온 것들을
써 먹으며 혼자 완전 뿌듯해 하시는~ ㅋ
그렇게 8개를 구비해 놓았으나
보아하니 2개가 더 필요한데 말이지..
그럼, 대한민국에서는 저런 걸 어디서 구하냐고라~~
구했다! 남대문에서!
앗싸~ 눈이 보배여어~
크리스마스 장식품 파는데서 말그대로 트리에 매다는 용도로 파는 걸 발견.
그걸 사다 쓰니 완전 쎄뚜!
암튼, 그렇게 빨강색을 한가지 뽀인뜨로 하고, 나머지 또 한가지 색은 뭘로 할까?
빨강 & 초록으로 하자니 왠지 재미없잖아~
그래서...
이번엔....
빨강 & 하늘이닷!
동대문 종합 시장에 가서 하늘색 옥스퍼드지를 골라 식탁보를 맞췄다.
워워~ Cool ~~ !!!
^....^
센터피스로는...
유리 기둥에 듬직한 초를 세우고 빨강 & 은색 유광, 무광 오너먼트로 채웠더니
어우야~ 잡지가 따로 없네~ ㅋㅋ
그렇담, 반짝반짝 구슬의 정체는?
고건 이따 밝히기로 하고,
슬슬 음식을 차려보자 go~
생수에 lime 라임을 띄워 상큼한 맛을 내고,
Red wine, 그리고 Cranberry Grape Punch 크렌베리 그레이프 펀치를 준비했다.
두구두구두구~
대략 다 차려진 것 같으니 이만 앉으~~~~시지요~ ㅎㅎ
(아참, 요 털부츠가 남대문표 ^.^ 더 이뽀 더 이뽀~)
그럼 이제부터 독사진
그때 그 구슬이 기억나십니까? ^^
파~뤼 음식에는 꼬치가 등장하기 마련
허나 그때그때 맘에 드는 꼬치가 잘 없다는거지.
때도 때이니 만큼, 구슬을 사다 이쑤시게를 꽂으리라!
알파 문고 비즈 코너에 갔더니, 아웅~ 완전 나를 위한 구슬이신거지. ㅋㅋ
글루건도 필요없다. 싹~ 꽂아 쓰고 갈아주기만 하면 또 쓸 수 있다는~
근데 구슬이 생각보다 비싸더군. 한개에 400원.
암튼, 그건 그렇고
크리스마스~하면 훈제연어가 빠질 수 없지.
훈제연어에 크림치즈, 소금간했다 물기 쪽 뺀 오이채를 올려 돌돌 말고, 그 위에 연어알, 캐비어, 딜을 올렸다.
여기서 조앤의 노하우라고나 할까...
크기가 다른 연어를 여러장 겹쳐 말다보면 그 자체도 조심스럽고, 썰어놓고도 벌어질까 넘어질까 불안불안.
아예 김발로 쌀때, 월남쌈을 맨 아래 놓고 싸면 그런 걱정 끄읕! ^^/V
다음은?
궁금했다 치즈베스킷
Parmesan cheese 파메잔 치즈를 팬에 올려 밑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것을
뒤집어놓은 미니머핀틀에 곧바로 올려 모양을 잡았다.
안에 담은것은 감자+비트 으깬것을 짤주머니로 짜고, 초록색 피스타치오를 올려 장식.
이왕이면 그냥 감자보다는 비트를 섞어 연.분.홍을 내보리라! 했건만
비트를 첨부터 넘흐 많이 넣어주신거지...ㅜ.ㅜ
ㅋㅋ 자꾸 보니 나중엔 그 색도 적응되더라~
클수마스라고 나름 빨간색이 들어가는 샐러드를 디자~~인!
비트를 삶아 맛 들으라고 발사믹 드레싱에 재어두었다 얹으니
육적으로(?) 보이는 현상이...
그래도 맛은 좋았다규! ㅎㅎ
Rucola 루꼴라, 빨간양파, 오렌지, 비트 그리고 보석같이 뿌려낸 석류와
오렌지향 발사믹 드레싱의 조화가 환상이다~ 라고들 했음. ^^
자~자~ 이제 침 한바가지 양동이 하나 더 준비하시공~
안심을 덩어리째 Rosemary 로즈마리, Thyme 타임, 마늘, 소금, 후추로 마싸~~쥐~
랩으로 꽁꽁 싸서 서너시간 두어 맛이 배도록 한 후, 팬에 일단 겉면만 굽고 오븐에서 익혔다.
촉촉~하니 육즙이 쓰읍;;; 보들보들 육질이 듀금.
버섯도 같이 먹고~
은근한 불에서 졸인 Red wine sauce 레드 와인 소스를 곁들이니 그냥 뭐~ 말이 필요없는거지. ^^;;
요렇게 한상 거나하게 잡수신 후에...
네네~ 디저트도 있습니당~
ㅋㅋ 사실 이건 연출샷~
일단 저 그릇의 형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았는데
쟤가 나름 눈.사.람이라오~ ㅎㅎ
건그렇고 torch 톨치 없다고 좌절할소냐~
오븐을 브로일로 놓고 2~3분 놔두면 저렇게 불 쑈!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체리를 흰초콜렛에 디핑한 것을 올려 장식했다.
까만 바닐라빈 씨가 숑숑~ 박힌, 제대로 만든 크렘불레!!!
윗면은 바샤샥~ 속안은 보들보들 스윗스윗~
(어우우... 그만 해야지. 나도 못 참겠네.ㅋㅋ)
적당한 크렘불레용 그릇이 없을때나, 뷔페 상차림에는 이렇게 서빙하는 방법도 있다.
중식 스푼이 없다면, 그냥 일반 스푼에라도~ (친절한 조앤씨 ^^)
낮에는 대략 위와 같은 분위기.
밤에는 또 다른 무드가~ ^^
다들 모이기 전에 한 두 컷~
아웅~ 이뽀이뽀!
(이노무 자뻑, 새해에는 고쳐지려나? ㅋㅋ)
그래도 이 말만큼은 하고 싶은...
크으... 너무 이쁘게 나와 주신거지~ ㅎㅎ
선물 받은 와인도 꺼내고~
크으으... 절정 고문샷이로구나~
요거 마셨다고 알딸딸~
네네~ 기분 좋은 밤입니다. ^^
커피랑 크렘불레랑~
이렇게 올 해 마지막 상차림을 마친다.
Have a Blessed New Year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