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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더 늦기 전에 2007 크리스마스 상차림

| 조회수 : 13,106 | 추천수 : 110
작성일 : 2007-12-31 02:01:26

올 해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꾸며 볼까...
어떤 색을 기본으로 할까...

뭐 그래봤자 별 수 없다. -_- 이래저래 받쳐주지 않는 실정.
갖고 있던 걸 기본으로 어찌어찌해보는 수 밖에~

 

이번 크리스마스를 빨강으로 힘(!)주게 된 주된 아이템.
올 해는 요걸 꼭 써먹고 싶었단 말이지~

Flatware holders 로 미국 있을때 마샬에서 $5.99/ 4개에 건진 거당. ^^/V
클수마스 다음날이면 시작되는 50% 세일을 겨냥. 꼭두새벽부터 달려나가 한해 두해 모아온 것들을
써 먹으며 혼자 완전 뿌듯해 하시는~ ㅋ

그렇게 8개를 구비해 놓았으나
보아하니 2개가 더 필요한데 말이지..
그럼, 대한민국에서는 저런 걸 어디서 구하냐고라~~

구했다! 남대문에서!
앗싸~ 눈이 보배여어~

크리스마스 장식품 파는데서 말그대로 트리에 매다는 용도로 파는 걸 발견.
그걸 사다 쓰니 완전 쎄뚜!



암튼, 그렇게 빨강색을 한가지 뽀인뜨로 하고, 나머지 또 한가지 색은 뭘로 할까?
빨강 & 초록으로 하자니 왠지 재미없잖아~


그래서...



이번엔....


빨강 & 하늘이닷!

 

동대문 종합 시장에 가서 하늘색 옥스퍼드지를 골라 식탁보를 맞췄다.


워워~ Cool ~~ !!!
^....^



 


센터피스로는...

 

유리 기둥에 듬직한 초를 세우고 빨강 & 은색 유광, 무광 오너먼트로 채웠더니
어우야~ 잡지가 따로 없네~ ㅋㅋ






 

그렇담, 반짝반짝 구슬의 정체는?




고건 이따 밝히기로 하고,



슬슬 음식을 차려보자 go~

 

생수에 lime 라임을 띄워 상큼한 맛을 내고,
Red wine, 그리고 Cranberry Grape Punch 크렌베리 그레이프 펀치를 준비했다.




두구두구두구~

 

대략 다 차려진 것 같으니 이만 앉으~~~~시지요~ ㅎㅎ

(아참, 요 털부츠가 남대문표 ^.^ 더 이뽀 더 이뽀~)





그럼 이제부터 독사진

 

그때 그 구슬이 기억나십니까? ^^

파~뤼 음식에는 꼬치가 등장하기 마련
허나 그때그때 맘에 드는 꼬치가 잘 없다는거지.

때도 때이니 만큼, 구슬을 사다 이쑤시게를 꽂으리라!
알파 문고 비즈 코너에 갔더니, 아웅~ 완전 나를 위한 구슬이신거지. ㅋㅋ
글루건도 필요없다. 싹~ 꽂아 쓰고 갈아주기만 하면 또 쓸 수 있다는~
근데 구슬이 생각보다 비싸더군. 한개에 400원.


암튼, 그건 그렇고

크리스마스~하면 훈제연어가 빠질 수 없지.
훈제연어에 크림치즈, 소금간했다 물기 쪽 뺀 오이채를 올려 돌돌 말고, 그 위에 연어알, 캐비어, 딜을 올렸다.
여기서 조앤의 노하우라고나 할까...
크기가 다른 연어를 여러장 겹쳐 말다보면 그 자체도 조심스럽고, 썰어놓고도 벌어질까 넘어질까 불안불안.
아예 김발로 쌀때, 월남쌈을 맨 아래 놓고 싸면 그런 걱정 끄읕! ^^/V





다음은?

궁금했다 치즈베스킷
 

Parmesan cheese 파메잔 치즈를 팬에 올려 밑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것을
뒤집어놓은 미니머핀틀에 곧바로 올려 모양을 잡았다.

안에 담은것은 감자+비트 으깬것을 짤주머니로 짜고, 초록색 피스타치오를 올려 장식.
이왕이면 그냥 감자보다는 비트를 섞어 연.분.홍을 내보리라! 했건만
비트를 첨부터 넘흐 많이 넣어주신거지...ㅜ.ㅜ

ㅋㅋ 자꾸 보니 나중엔 그 색도 적응되더라~




 

클수마스라고 나름 빨간색이 들어가는 샐러드를 디자~~인!
비트를 삶아 맛 들으라고 발사믹 드레싱에 재어두었다 얹으니
육적으로(?) 보이는 현상이...
그래도 맛은 좋았다규! ㅎㅎ

Rucola 루꼴라, 빨간양파, 오렌지, 비트 그리고 보석같이 뿌려낸 석류와
오렌지향 발사믹 드레싱의 조화가 환상이다~ 라고들 했음. ^^






자~자~ 이제 침 한바가지 양동이 하나 더 준비하시공~

 

안심을 덩어리째 Rosemary 로즈마리, Thyme 타임, 마늘, 소금, 후추로 마싸~~쥐~
랩으로 꽁꽁 싸서 서너시간 두어 맛이 배도록 한 후, 팬에 일단 겉면만 굽고 오븐에서 익혔다.

촉촉~하니 육즙이 쓰읍;;; 보들보들 육질이 듀금.
버섯도 같이 먹고~
은근한 불에서 졸인 Red wine sauce 레드 와인 소스를 곁들이니 그냥 뭐~ 말이 필요없는거지. ^^;;





 

요렇게 한상 거나하게 잡수신 후에...




네네~ 디저트도 있습니당~
 

ㅋㅋ 사실 이건 연출샷~

일단 저 그릇의 형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았는데
쟤가 나름 눈.사.람이라오~ ㅎㅎ

건그렇고 torch 톨치 없다고 좌절할소냐~
오븐을 브로일로 놓고 2~3분 놔두면 저렇게 불 쑈!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체리를 흰초콜렛에 디핑한 것을 올려 장식했다.


까만 바닐라빈 씨가 숑숑~ 박힌, 제대로 만든 크렘불레!!!
윗면은 바샤샥~ 속안은 보들보들 스윗스윗~
(어우우... 그만 해야지. 나도 못 참겠네.ㅋㅋ)




 

적당한 크렘불레용 그릇이 없을때나, 뷔페 상차림에는 이렇게 서빙하는 방법도 있다.
중식 스푼이 없다면, 그냥 일반 스푼에라도~ (친절한 조앤씨 ^^)




낮에는 대략 위와 같은 분위기.
밤에는 또 다른 무드가~ ^^

 





 


다들 모이기 전에 한 두 컷~




 


아웅~ 이뽀이뽀!
(이노무 자뻑, 새해에는 고쳐지려나? ㅋㅋ)




그래도 이 말만큼은 하고 싶은...

 

크으... 너무 이쁘게 나와 주신거지~ ㅎㅎ





 

선물 받은 와인도 꺼내고~



 

크으으... 절정 고문샷이로구나~


 



 

요거 마셨다고 알딸딸~ 




 

네네~ 기분 좋은 밤입니다. ^^



 
 

커피랑 크렘불레랑~
 



 

이렇게 올 해 마지막 상차림을 마친다.


 





Have a Blessed New Year ~~

^_^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푸리
    '07.12.31 4:04 AM

    제대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네요.
    테이블세팅과 요리가 참 잘 어울립니다.
    조앤님께 이번에 배운 것! -- 음식을 놓기 전에 테이블세팅이 약간 썰렁해야,
    음식을 놓고나면, 딱! 좋다는 사실~

  • 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2.31 8:02 AM

    사진이 안보여요ㅜ,ㅜ

  • 3. 불면증
    '07.12.31 8:41 AM

    배꼽배꼽배꼽

  • 4. avocado
    '07.12.31 10:02 AM

    완전 감탄입니다~~~
    제가 조앤님 레시피랑 아이디어
    얼마나 많이 배웠는지몰라요~~

  • 5. fresno
    '07.12.31 10:45 AM

    환상입니다..기절수준인데요

  • 6. 우기
    '07.12.31 1:05 PM

    예술입니다.....
    보는것만으로 해피합니다.....

  • 7. 뿌리깊은나무
    '07.12.31 1:52 PM

    대단하세여...부럽습니다..

  • 8. Joanne
    '07.12.31 6:01 PM

    좋게 봐 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렇게 해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9. 또하나의풍경
    '07.12.31 6:07 PM

    아유...읽으면서 저도 내내 행복했어요 ^^
    완전 클수마스 분위기 짱이예요 ^^ 언제나 멋진 상차림 보여주시는 조앤님 능력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할뿐이네요 ^^

  • 10. 훈이맘
    '07.12.31 6:52 PM

    정말 작품이네여^^ 멋쩌용^^ 보기좋은떡이 먹기도 좋다궁..님 음식 다 맛있었을거 같아용^^

  • 11. 피글렛
    '07.12.31 11:32 PM

    센터피스가 정말 환상적이네요.
    월남쌈피를 쓰는 것과 구슬이쑤시게 아이디어 잘 배워갑니다.

    저는 저 하늘색 식탁보가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데
    손님들이 로스트비프 써빙하면서 국물이라도 흘리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네요.

  • 12. 항상감사
    '08.1.1 2:10 AM

    연어를 월남쌈으로 싸는 것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배워갑니다.

  • 13. 초원이
    '08.1.1 9:51 AM

    뭐하시는 분이실까 ..이런 솜씨를 썩히시는분일까 ㅎㅎ
    감각도 뛰어나시고 대단하시네요

  • 14. 달꿈이
    '08.1.2 1:15 AM

    흐미... 대단하세요!! +0+

  • 15. 행복미소
    '08.1.2 4:16 PM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식탁에 파란 식탁보가 너무 예뻐요. 저도 이런 감각 배우고 싶은데 잘 안 되겠죠?
    손님 초대하면 청소부터 신경쓰이기 시작해 맨날 밖에서 식사하는 걸로 때우는데 정말 이런 식탁 보니 감탄이 절로 나네요. 남편분이 엄청 뿌듯해 하실 거 같아요.

    연어 말이 아이디어도 너무 멋져요. 다음에 저도 한번 따라쟁이가 돼 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멋진 크리스마스 초대 식탁 잘 구경하고 갑니다. 정말 잡지에 나오는 식탁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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