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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븐없이 쉽고 촉촉한 바나나요구르트무스케이크(오렌지피코님레시피)

| 조회수 : 9,497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7-09-16 20:28:24
며칠전 친구와 18년을 동고동락하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갔어요.
그 친구에게 그 강아지는 강아지 이상의 존재였지요. 마음이 허해져있을 친구를 위해 케이크를 만들어 봅니다. 우울해 하는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래봅니다.



레시피는 오렌지피코님의 요구르트무스케이크 를 썼습니다.
18센티 원형틀 1개
** 재료 : 스폰지 케익 시트 2장, 플레인 요플레 200그람, 크림치즈 50그람, 생크림 150그람, 설탕65그람, 레몬 반개의 즙, 젤라틴 7그람, 바나나 1-2개

시트를 구워야 하는걸로만 생각했었는데 오렌지피코님이 카스테라 사다가 조각조각 이어붙이셨다는 말씀에 힌트를 얻어 마트에서 카스테라를 사와 조각조각 이어붙여봤어요. 엄청 편해서 앞으로도 시트는 이렇게 쓸 것 같아요. 맛도 맛있구요. 제가 한것처럼 틀에 시트를 바짝 붙이지 마시고 조금만 틈을 떨어뜨려주세요.그래야 나중에 마무리가 예뻐요.


바나나는 0.5cm 정도로 얇게 썰어서 시트위에 올립니다. 이때도 틀에 바나나가 딱 붙지 않게 조금만 떨어뜨려주세요.


재료들은 모두 계량해서 바로쓸 수 있게 해주세요.


저같은 제빵 초보들은 판젤라틴 잘 모를 수 있어요. 사진은 찬물에 불리고있는 판젤라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과정샷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얼마나 내공이 쌓여야 그 과정샷을 찍어낼 수가 있는걸까요?  말로 설명 드릴께요.

1.찬물에 불린 젤라틴은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녹여주세요.
2.물처럼 녹은 젤라틴을 요거트에 섞어주세요.
3.실온에 1~2시간 둔 크림치즈를 (만약 깜빡하고 크림치즈를 냉장고에서 늦게 꺼내셨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말랑하게 돌려주세요) 설탕과 섞어주세요.
4.2와 3을 섞으면서 레몬즙을 넣어주세요.
5.생크림을 단단하게 거품내 4와 섞어주세요.
6.시트와 바나나 올린 틀에 5를 반쯤 붓고 다시 시트와 바나나를 올리고 나머지 5를 전부    부어주세요.
7.냉장고에 반듯하게 넣어서 단단하게 굳힙니다.
여기까지만 하셔두 되시구요. 저처럼 위에 젤리를 올릴 수도 있어요.시판 젤로를 쓰셔도 되구 만들 수도 있어요.

8. 물을 팔팔 끓입니다. 끓인물에 오렌지주스 80ml 레몬즙 2큰술 설탕 1큰술 불린판젤라틴2장을 넣고 잘 저어준다음 실온에 두고 식기를 기다립니다.
9. 젤로가 굳기전에 단단해진 케이크 위에 부어줍니다.
10.다시 냉장고에 젤로가 단단해질 수 있게 굳힙니다.



무스가 충분히 굳으면 냉장고에서 꺼내 전자레인지에 뜨겁게 데운 길다란 키친타올띠를 둘러줍니다. 10초정도 후에 살살 무스틀을 올리면 깨끗하게  빠져요.
전 무스가 충분히 굳기전에 서둘러 나가야 해서 좀 이르게 뺐더니 살짝 무스가 무너지려고 하네요...에구.



재료를 모두 두배로 해서 케이크를 두 개 만들었어요. 젤로 색만 바꿔서 만드니 새로운 케이크같지요..너무 빨리 젤로를 얹었더니 살짝 상처가 나서 왕관을 올려줬어요. 두 개나 ^^


이게 글로 쓰니깐 장황한데요. 오렌지피코님 레시피가 아주 좋구 휘리릭 하면 되는거구 오븐두 필요없구 좋네요. 반응두 아주 좋았어요. 오렌지피코님 감사하게 레시피 썼어요~
82에서 사진으로 배운 베이킹을 예쁘게 봐주고 아픈 마음에도 환하게 웃어준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디
    '07.9.16 11:49 PM

    색감도 예쁘고 맛있어 보여요~

  • 2. 봄비
    '07.9.17 12:21 AM

    정말 예쁘고 맛있겠어요
    전 요즘 제과 제빵을 너무 어이 없게 실패해서할 맛이 안 생겼는데
    하도 예쁘게 만드시는분들땜에 손이 또 근질거리네요
    한참 손을 놓아서 인지 이유없이 자꾸 모양이 안나오네요
    암튼 힘입어 낼 또한번 해봐야겠어요

  • 3. 지향
    '07.9.17 12:46 AM

    마음이 우울하고 슬픈 때는 단 음식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잖아요..
    물론 여름여름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친구분께 정말 큰 위로가 되었을 것 같아요~ ^^b
    아.. 그리고 무지개 다리 건너 하늘 나라로 간 강아지도.. 하늘에서 편히 쉬길 기도합니다..

  • 4. 지금부터행복시작
    '07.9.17 11:48 AM

    헉~한조각만 주세요...
    지금 커피 마시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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