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알이 쫀득한 감자맛-감자 옹심이

[나오미]

여름은 진정 감자의 계절......

만들어 먹고보니 감자요리 꽤 많이... 자주 해먹었네요....

비온날 해 먹은 감자 옹심이예요.

전문점에서 첨 먹었을때.......밋밋한 맛에 놀라버린--;

옹심이만 유달시리 쫀득했던기억뿐.........

참 그날두 오늘같이 비가  추적추적오던 장마중 어느날이었네요^^;

그런데..........그쫀득함이 문득 그리워져서 만들어 봤네요........

나이가 들긴 드나부넹 --b


깎은 감자 5~6개-갈아서 준비

마른녹말가루2~3,4Ts,애호박,대파,곁들임감자


((양념간장))

진간장2~3Ts+국간장1Ts+다진청,홍고추,깨소금,참기름+약간의 육수--짜게 안 먹으려면 부추나 다진 양송이등도 넣으면 좋지요^^


깔끔하니 깎아놓은 감자......

일일이 강판에 갈거나 믹서에 물 조금 붓고 갈아서 준비

건더기는 건져내고 붉그스럼한 물은 따뤄내 버리고

밑에 남은 앙금...녹말은 꼭 사용합니다.

건더기+가라앉은 녹말+농도를 조절해 줄 가루녹말을 잘 치대어 줍니다.



<<하는 방법>> ---다들 잘 하시지요??ㅎㅎㅎ

1. 되직하니 만들어 새알심처럼 떼어내어 하나하나 둥글게 분할해두 좋구요..

2.약간은 덜 되게 치대어 화채할때 쓰는 숟가락으로 똑똑 떠내어

   육수에 익혀줘도 좋아여~~~


옹심이도 먼저 끓는물에 익혔다가 진하게 우린 육수에 따로 내는것이

국물은 더 깔끔하겠지요~~~

저는 옹심이반죽을 많이 되게는 하지 않고 똑똑 떠질만큼 했네요~~~

투명하게 익은것이 다 익은것!!!

그러나 생각보다 오래 익혀야 해요~~

다 익으면 옹심이들이 알아서 투명하니 동동동 뜬답니다^^


진하게 우린 멸치국물3총사에 국간장1Ts로 색을 간은 약간의 소금간.......

양념간장을 곁들여 낼거라 간을 진하게 하지 않았답니다.

걸쭉한 국물이 좋으면 옹심이 삶은물에 간하여 마무리하구요...

깔끔한 진한육수가 좋으면 따로 데쳐 육수에 담아 내는게 좋겠어요^^

각자의 취향껏 하시공.........

강원도에 가서 오리지날 옹심이를 못 먹어서인지.........

비온는 어느날 진정 오리지날 옹심이는 먹어보지 못한 나오미가--;

가리지날??스럽게 만들어본 옹심이~~~

사실 제 취향은 깔끔한 국물에 깨듬뿍..김가루,참기름 뜸뿍^____________^이랍니다^^


===들깨 거피한것-껍질벗겨간것을 넣어두 걸쭉하니 맛나요........정말 토속적인 맛이랄까.......ㅎㅎㅎㅎㅎ===

여러분의 식성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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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로맘]

감자옹심이..이렇게 하는거군요. 오늘 해볼랍니다.

[CoolHot]

이 감자옹심이는 제가 꼭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은 음식이에요.
보기만 보고 듣기만 들었지 먹어 본 적은 없는데 맛있을 거란 예감이 팍팍~!!^^
쫀득한 맛이 일품이겠죠. 감자 간 김에 부침개도 한 장 해먹고.. 크윽~

[꽃순이]

작년에 강릉가서 먹어보고 흠뻑빠졌던 음식인데...
집에서 하면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나오미]

초등학교 교사는 공무원 개념이죠. 초등학교랑 교회랑 성격이 다르죠.
교회는 자발적으로 생성된 집단이고, 초등학교는 나라에서 만든 교육기관인걸요 -_-;;;
예를 들어, 맘 맞는 사람끼리 돈을 모아서 공동체를 운영해서 산다고 치고, 거기 짱먹은 사람이 수고료를
가져간다고 치면 거기에 세금이 부과될까요..

[하나]

진한 국물삼총사에 감자 옹심이라~
감자 옹심이 만들기 어려울거 같은데~~ 만들고싶당..ㅠ.ㅠ
무슨맛일까 궁금하고~ 먹고싶어요~!!!

[이현주]

강원에서 먹으면 오리지널 옹심이인가요?ㅎㅎㅎ
나오미님이 진짜 오리지널처럼 잘하셨네요~^^
강원도가 고향은 아니지만....몇번 먹어봤는데~감자의 쫄깃함과 국물이 구수하죠~
나오미님 옹심이도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