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샜더니 정신이 몽롱합니다.
첨 떡케익을 만들어 봤네요, 양갱도 첨으로 만들어보고요,
쌀빻아서.... 단호박 삶아서.... 체에 곱게 내려서.... 향나무찜통에 쪄서...
그랬더니 저렇게 예쁜 단호박떡케익이 되었어요,
솜씨가 없어서 데코없이 저렇게 민자로 만들어서 장미양갱위로 올려서
happy birthday 초 빙들러보았네요...
양갱은,
한천가루물에 타서... 팥앙금내서 섞어서... 끓여서... 최소한의 설탕넣어서
모양틀에 굳혔습니다.
그랬더니 날이 밝아옵니다....
아침에 일어나 케익은 본 우리아들... 입이 찢어집니다....
너무 들떠서 미역국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는
날마다 쉬는날 이였으면 좋겠다는 유치원에 빨리가자고 하네요 ~~
몸은 힘들지만 맘이 너무 좋았습니다.
케익상자에 떡케익과, 양갱을 듬뿍 담아 꿀떡 떡집에서 찾아서 유치원에
갔다주고 왔습니다.
환범아,
성격급한 엄마 만나서 힘들지?
날마다 안 울리는 날없잖니?
엄마도 많이 노력??하고 있단다~~
사랑한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