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cook에 문을 두드리는 로그인과 함께 어느날 반가운 벨소리가~~~
사실 전 너무 특별나게 바쁜날 아니면 하루에 두세번 드나드는 곳이랍니다.
그 만큼 문지방이 달토록 드나듭니다.
그런데 어느날 반가운 벨소리가 들리는 게 아닙니까???
누굴까?? 하며 쪽지함을 열어보니 언젠가 서울 나들이 할일이 생겨서 남대문 시장에 들를겸 해서
누가 되진 않을까 조심하면서 로미쥴리님께 쪽지를 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분이 이번엔 제주를 관광차 오신다는
글과 여러가지 궁금증을 여쭤보셨는데, 제가 잘 아는게 없어서 답변은 제대로 해 드리지도 못하고, 고등어 얘기가 나왔길래
겸사겸사 저도 고등어를 사다가 구워서 먹을 요량으로 우리딸 사고후 무엇인가 찬거리를 준비할려고 대형마트가 아닌
재래시장인 동문 시장엘 갔어요. 전 항상 고등어나 해산물 또는 옥돔 그리고 검은깨 검은콩 선식을 만들땐 언제나 동문시장에
단골집을 갑니다. 식구가 많지 않아서 많이 사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던 곳에서 사야 맛이 거의 일정하니까요.
고등어도 짜지 않게 소금간이 되어서 그런지 큰넘인데도 옆지기와 딸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먹는데
왜이리 그기가 작아보이는지 전 젓가락 몇번 가보질 못했어요. 다른날과 달리 다른 메인 찬이 더 없어서 그런걸까?
아주 맛있는 고등어구이를 올린 저녁식사였습니다.

그런데 고기 접시가 너무 작아서~~~
긴 사각접시는 저 정도 크기 밖에 없어서~~~
그리고 매실 고추장 장아찌를 쿠킹맘님의 올린 레시피로 만든었어요.
6월 7일날 만들기에 들어갔는데......
인제서야 조금 맛이 들었네요. 하지만 ㅈ와 옆지기 입맛에는 당도가 조금 부족한듯하여서
유리병에서 꺼낸것에 설탕을 추가로 하고선 냉장고에 들어갔네요. 김치냉장고를 사니 또 이렇게 장아찌 종류까정~~~
이병에 담긴것을 작은병에 꼭꼭 눌러주고서는 한병 채우고 원형 작은 파이렉스에 담았습니다.

꾹~~~ 눌러서 담은 것~~~

새콤하고요~~ 육질에 아삭아삭하게 씹히는데요.
<그리고 김치하고 남은 양념으로 동네에 마트엘 갔더니 알타리 무가 이은 다 도망가고 봉지에다가 달랑거리는 무만
있는 알타리를 세일하는데 딱 한봉지 사왔어요. 남은 양념 정리 모드에 들어 갈려고~~
이렇게 양념을 해놓고선 따뜻한 곳에 2일이나 두고서 김냉에 두었다가 먹으니 맛이 끝내줍니다.


그리고 값비싼 애플망고가 비상품으로 조금 저렴해서 ~~~
이것은 미니 애플 망고입니다. 우리딸이 사고가 난후라서 큰맘먹고~~~~
외할머니가 주신 망고 맛은 환상이었는데, 미니여서 그런가???
그때와 맛이 다르다고 하네요. 제입에도 맛이 다릅니다. 다음엔 큰것으로 사야겠어요.
우리 동네엔 이번 장마가 넘 지루하네요. 2~3일 비오면 2~3일은 따가운 햇살이 보여야 되는거 아닌가요???
온통 집안에 습도가 높아서리 컨디션 다운이다. 보일러 켜고, 선풍기 돌리고 에어컨도 잠시 돌리고,
전기료와 기름 값이 두배로 더 드는 장마~~~ 너싫다 썩 물러 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