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에 다녀 왔습니다

오디에요. 뽕나무 열매. 한 때 누에고치해서 대학도 보내고 하셨던 그 분들은
지금 돌아가시고 뽕나무도 풀숲에서 주인을 잃고 방치? 되어 있다지요.

이것은 산딸기에요. 이맘때 가시 찔려가면서 참 많이도 따 먹던 그런 간식이었어요
먼저보는 놈이 임자에요

한웅큼씩 입에 넣어서 오물오물 먹으면 꿀물이 줄줄줄 흐릅니다 ㅎㅎ
설탕을 약간 넣고 버무려서 통에 담아 두면 맛있는 오디 액기스가 완성됩니다

죽순나물이에요. 친정뒤에는 대나무 밭이 있어서 요맘때 죽순 나물을 꼭 해서 먹어요
엄마가 푹~ 익혀서 주십니다.

죽순을 청국장에도 넣구요

밥이랑 비벼서 먹지요 ㅎㅎ 침이 고입니다, 이것 보니깐

죽순 나물입니다. 조갯살 넣어서 해 먹음 요것도 맛있구요
** 저는 시골가서 삽질도 하고, 매실도 따서 드리고, 밭도 메고, 고추순도 솎아드리고
어깨가 뻑적지근하게 일 도와 드렸어요.ㅎㅎ
근데요 ~ 회원님들~
고추순이 시장에 많이 나와 있을거에요
싸다고 많이해서 드시면 탈납니다
설사를 하거나 많이 드시면 구토 증상도 일어납니다
고추순은 충분히 우려서 드시고 맛있다고 많이 드시지도 마세요.
고추만큼 약 많이 치는것도 없거니와 대체적으로 약이 독합니다(저는 농약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