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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메밀국수와 씨(-_-)는 못속이는 사진..^^

| 조회수 : 7,127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7-06-01 12:56:58
오늘 우리 아이가 모 놀이학교에 첫 등원하는 날이었습니다.
전에 놀이방에 보내본 적은 있지만
'처음'이라는 낱말이 주는 긴장감은 언제나 마찬가지네요.
생각보다 쉽게 엄마에게 빠이빠이 해주고 들어가는 내 새끼..^^
집에 혼자 돌아와서 왠지 모를 허전함에 몸을 좀 움직였습니다.
청소 하고, 빨래 하고, 빨래 개고, 메밀장국 좀 만들어 놓고, 아들 방 한번 뒤집어 주고..

나물이네 레시피로 만든 메밀국수 장국이에요.. 간단하면서 맛이 괜찮네요.
전 혼다시는 안넣었습니다. 그래도 괜찮네요.

약 3년 전 사놓은 그릇 오늘 처음 개시했습니다.. ㅜㅜ
사진찍기 놀이도 하고..
요즘 여러가지로 안좋은 일들이 많아서 좀 폐인모드로 살고 있었는데
아이 때문에라도 힘차게 살아야겠지요.. 훕!

밑에 사진은 아들과 아빠의 자는 모습 사진이랍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가 7개월 정도 되었을때 마루에서 아빠랑 뒹굴며 잘때 모습인데,
어느날 새벽에 일어나 둘을 보니 웃음이 나더라구요..
똑같은 포즈로 각자 방향으로..ㅋㅋ
윗 사진은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이에요..
방향도 포즈도 똑같이 하고 자네요..ㅋ
남편이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자고 있었으나 시각상 좀 그래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
정녕.. 씨는... 못속이는건가요?ㅎㅎ

이 두사람이 제가 힘내서 사는 이유입니다.
좀 있으면 아들 데리러 가야겠네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이둥이
    '07.6.1 1:20 PM

    ㅋㄷ 재밌네요~~

  • 2. 천연여질
    '07.6.1 1:21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 3. ice
    '07.6.1 1:24 PM

    ㅋㅋㅋ 글게요... 저희집 두 남자도... 저럴때가 가끔 있더라구요... 누가 지 아들 아니랠까봐~

    근데..전 왜 자꾸..모자이크에만 눈이... @.@ ==3 =3

  • 4. mulan
    '07.6.1 1:24 PM

    ㅋㅋ 남편님은 이 사진 올린거 아시나요? ㅋㅋ 넘 재밌어요.

  • 5. Danielle
    '07.6.1 1:37 PM

    ㅋㅋㅋ 귀여워요...
    진짜루 남편님이 아시나요?? ㅋㅋㅋ

  • 6. 탕정며늘
    '07.6.1 1:44 PM

    저희집과 똑같은 분들이 계셨군요 ^^

  • 7. moonriver
    '07.6.1 1:47 PM

    ㅋㅋㅋ 진짜 웃깁니다... 혼자 보기 넘 아까워요.
    밤에 저의 남편한테 보여줘도 되죠? ㅋㅋ

    글고, 저도 모자이크에 눈이 @-@3=3=3=3

  • 8. 하얀책
    '07.6.1 1:58 PM

    국수 담긴 그릇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포즈들이 정말 절묘하네요. 특히 두번째 사진 다리 꼰 모습은 정말 예술... ㅋㅋㅋ

  • 9. 싱글
    '07.6.1 2:10 PM

    아~ 밑에 사진 때문에 메밀국수가 눈에 안들어와요 ㅎ 시리즈로 보니까 좋네요

  • 10. 민들레
    '07.6.1 3:05 PM

    ㅎㅎㅎ...메밀국수가 시원해 맛나겠다하고 내리는데...
    ㅋㅋㅋ....넘 재밌어요~...
    우리집도 잘때보면 그러던데...^^

  • 11. 파랑하늘
    '07.6.1 3:38 PM

    너무 예뻐서 로긴했습니다.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12. 제넬
    '07.6.1 5:24 PM

    저도 모자이크에 자꾸 눈이~~ ㅎㅎ
    그나저나 저희 집하고 자동차 침대에 있는 이불이 똑같아요~!

  • 13. 오렌지피코
    '07.6.1 6:40 PM

    저도 모자이크에 자꾸 눈이..2 ㅋㅋㅋㅋㅋ

    자는 모습 너무 웃깁니다 그려..
    울집에도 딱 저 포즈 나오는데..우리는 둘도 아니고 셋이 저러고 있지요.
    음..나도 언제 함 몰래 사진 찍어 놔야지..ㅎㅎㅎ

  • 14. 나나
    '07.6.1 8:04 PM - 삭제된댓글

    헉..랑님 뒷태가 울랑이랑 너무 같아요..흐미..헤어스탈이랑 자세랑 몸집이랑..ㅋㅋ
    울랑인줄 알고 아니 어디서 자고 있는거야?! 했어요~~ㅎㅎㅎ정말 닮았네요.

  • 15. 프리미엄
    '07.6.2 12:10 PM

    아웅...애기 자는거 너무 귀여워요~깨물어주고파~~

  • 16. 쫑앤뿡
    '07.6.2 12:43 PM

    ㅋㅋㅋㅋ 너무 행복한 모습이에요^^

  • 17. 해피쏭~
    '07.6.2 11:41 PM

    남편분이 아시면 난리나는거 아녀요??
    ㅎㅎㅎ 넘 재밌어요..

  • 18. 현명한선택
    '07.6.4 8:28 PM

    귀여워요. 사는 재미가 이런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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