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반찬 거리가 없어서 그냥 콩나물 밥이나 해서... 양념 간장에 쓱쓱 비벼 먹어야지....
하던 참에... 친정엄마가 갑자기 반찬들을 바리바리 싸갖고 오셨어요...
어제 손님 치르시고 음식이 많다며.... ㅎㅎ
그거까지 차리니 ... 완전 수라상이 따로 없네요 ㅋㅋ
그리구, 소래 포구 가셔서 사다준 명란젓..^^
울 아덜이 명란젓을 넘 좋아 합니다..
하지만..가격 때문에 일반 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살까말까 손만 들썩이다 말기도 했는데
소래에서는 .. 좀 등급이 떨어지는 명란젓이 ( 질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모양이 좀 터진것들을 싸게 파는데
먹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 ) 1키로에 \15,000 밖에 안합니다.
이런거 사다가는 아끼지 않고 아주 맘 놓고 먹지요...
그냥 양념도 해서 먹고, 쪄서도 먹고.. 명란찌개도 끓여 보고, 계란말이나 계란찜에도 인심 좀 써보고 등등~
한동안 명란젓 실컷 먹게 생겼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웬지 뿌듯하기까지....ㅎㅎㅎ
글구 살짝 보이는 피클도 얼마전부터 엄청 만들어 대고 있어용~~.
조고이..아주 상콤 하니.. 은근 중독성이 있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아파트 장 서는 날이면 오이랑 양파 청양고추등을 잔뜩 사다가 엄청 담아 놓고
이집 저집 선심 쓰는 재미에 삽니다....ㅋㅋ
(근데 사진을 보니... 밥상엔 콩나물국 담겼던 꽃그릇이 나중에 언제 백도로 변신했대?? ㅋㅋ)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평범하지만 진수성찬..^^
ice |
조회수 : 7,074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7-06-01 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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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코샤넬
'07.6.1 11:04 AM아니..12첩 반상이 아니옵니까.
저렇게 한끼만 먹어봤으면.... 밥맛이 벙말 꿀맛이겠어요.^^쫍쫍2. 소천(少天)
'07.6.1 11:27 AM걸림돌...오타수정
3. 캔디282
'07.6.1 11:44 AM아후~~점심 시간도 다 되 가는데~보기만 해도 마구 시장기가 돕니다~^^
전 낼 모래 일욜날 친정 식구들 집들이 해야 하는데
메뉴가 마땅치 않아서 아직도 고민중이네요~~~
반찬 여러가지 할꺼 없이 걍 간단하게 메인 메뉴만 올릴껀데
샤브샤브를 할까 월남쌈을 할까 고민중이에요~~~4. ice
'07.6.1 1:26 PM코코샤넬/ 소천님... 저희두 저렇게 먹는거 한때라니깐요 ㅎㅎㅎ
캔디282님... 점심 맛있는거 드셨나요? ^^ 글구, 제 생각엔 집들이 메뉴는 여름이니까 더운 샤브샤브 보단 월남쌈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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