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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카 선생님께 드리는 도시락

| 조회수 : 15,056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7-05-22 12:23:24
우진아.....

네가 태어나고, 걸음마를 하고, 말을 하고...
이젠 꿈결같은 날들로 기억되는 나의 첫조카 우진이가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서,
이제는 마치 이모의 친구마냥,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옆에서 나눠주고
이모에게 뜨끔거리는 면박을 주기도 하는...
더이상 아기가 아닌, 한 사람으로 느껴지는 날들...

너를 통해, 세상의 또다른 신비함과 감사함을 느낄수 있었음을...
이모는 감사하게 생각한단다.



감사함의 마음을 담아,
우진이 담임선생님께 보내는 이모의 선물!!!



1. 넣을 메뉴들을 생각하고, 적당한 박스를 구해온다.
   예쁜 무늬의 냅킨을 상자 표면에 붙여서, 새롭게 탄생시키기!  




2. 날치알을 듬뿍 뿌린 게살& 아보카도  롤




3. 후리가께를 사정없이 뿌려준, 참치&오이 롤




4. 보는 자체가 그림같은 연어 크라상 샌드위치.




5. 상자안 구분을 하여 잘 배열시키고




6. Lunch For Teacher이라는 문구를 인쇄한 후,




7. 투명 상자를 닫아주면... 도시락도 훤히 보이는 대형 도시락 완성!!!




8. 동그란 바구니안에 투명컵과 포크를 넣은 후 냅킨으로  고정시키고




9. 양상치,토마토,파스타,달걀, 새우등을 듬뿍  준비한다.




10. 새콤한 레몬드레싱을 준비하여 뿌린다.




11. 이제 선생님 책상위에  고히 갖다 놓으면....임무 완료!!



말썽꾸러기. 발랄쟁이. 우리 조카 좀...
자~~~알, 아주 자~~~~~알
봐 주세요... 선생님!!!
(가끔은, 이모도 엄마와 같은 심정~~!!)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넬
    '07.5.22 12:39 PM

    와... 정말 전문가 솜씨네요~!
    바구니도 이뿌고 먹기 아깝겠어요~~~

  • 2. 중전마마
    '07.5.22 1:39 PM

    내가 우진이 선상님 이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
    우진이 선상님은 좋으시겠다.....배고픈데....먹고싶어요

  • 3. 아이사랑
    '07.5.22 1:46 PM

    마음도 음식도 너무 탐나네요 ^^*
    도시락 상자 어디서 구입했는지 알수 있나요?

  • 4. 송정효
    '07.5.22 2:04 PM

    기절수준의 도시락이네요.
    조카르르 참 많이도 사랑하십니다,그려~^^*

  • 5. 엘리지
    '07.5.22 2:27 PM

    안그래도 작년 이맘때쯤 한번 사랑하는 조카를 위해...선생님께 도시락을 싸주시고 올려주셨던 기억이
    있어서..ㅋㅋ 올해는 또 안하시려나~ 했더니...
    역시 휘님이세요~
    정말 맛나겠당...

  • 6. 빨간 엘모
    '07.5.22 3:23 PM

    조카 선생님 선물까지... 후륭한 요리 솜씨며 멋진 코디 솜씨까지 넘 부럽습니다..^^

  • 7. cook&rock
    '07.5.22 3:40 PM

    도시락통이며 바구니까지 너무 예뻐요 ~ 저 도시락 한번 들고가면 전교에서 유명해질것만 같은..ㅋㅋ

  • 8. 브라이언의언니
    '07.5.22 3:45 PM

    진짜 잘~봐주세요. 도시락도 정성을 다하는 이모...와~

  • 9. 조정희
    '07.5.22 4:52 PM

    넘 멋져요.
    혹시 투명용기랑 투명컵 구입처 알수 있을까여?

  • 10. zzamee
    '07.5.22 4:57 PM

    엄마도 저리 못하는데.. 이모가!!!
    넘 예뻐요^^
    저도 투명용기와 투명두껑인 박스 구입처 알고싶어요^^

  • 11. 잘살아보세
    '07.5.22 5:32 PM

    헐.. 기절하겠네요.. 솜씨가~~~~~~~~~~

  • 12. 오박사
    '07.5.22 6:09 PM

    요리와 사진실력이 대단하시네요..

    유리잔속의 우드스푼은 어디서 구입하신건가요..가격도 궁금합니다. 자세히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휘 님의 블로그에 놀러갈께요. 저의 요리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 네이버 블로그 zencook 입니다.

  • 13.
    '07.5.22 7:01 PM

    제넬님...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좋아하셨어야 할텐데요...
    중전마마님.. 이런 이모도 없지요??? 으쓱~~~ㅋㅋㅋ
    아이상자님... 상자는 그냥 일반상자를 쓴거고요.. 제가 포장을 했어요.... 저 빨간 무늬는 냅킨 무늬랍니다.냅킨을 부치기에 편해요... 딱풀로..
    송정효님.. 첫초카이기도 하고. 지금은 친구같기도 하고...
    엘리지님.. 기억해주시고.. 제가 너무 감사한데요... 맛은 그다지..ㅋㅋㅋㅋ
    엘모님... 언니가 요리를 잘 못해서.. 제가 그날은 엄마노릇을 한다지요...
    쿡앤락님... 공부잘하고 착한 아이로 유명해져야 할텐데... 그죠?
    브라이언님... 네.. 정말 잘~~~~알~~~ 봐주세요...
    조정희님.. 투명용기는 초콜렛통을 재활용한거고요..( 초코렛중에 아크릴통에 들어 있는거 아시죠?)
    투명컵은 요즘 대형마트에서도 팔고 있어요.. 싶게 구하실 수 있을듯...
    zzamee님...투명박스는 예전에 선물로 받았던.. 생활용품이 들어있던.. 박스랍니다. 따로 구입한게 아니라.... 투명용기는... 초코렛통 재활용했어요....
    잘살아보세님... 과찬을~~~ 맛도 좋아야겠지요>>
    오박사님..네.. 잘 구경했습니다.. 너무 멋지시던걸요!!!!

  • 14. 마중물
    '07.5.22 9:36 PM

    작년 스승의날 선물도 넘 멋졌는데..(아직까정 기억을 하다니~~)
    올해도 넘 멋지시네요~~~~

  • 15. 운동하자
    '07.5.22 9:39 PM

    포장이 예술이네요

  • 16. 캔디282
    '07.5.23 8:51 AM

    정말 요리책에나 나올 것 같은 도시락이에요~~~~
    아이디어랑 솜씨 완전 부러워요~~~~~~~~~~~~

  • 17. 태이맘
    '07.5.23 9:05 AM

    정말 요리솜씨 뿐만아니라..조카를 정말 사랑하시나봐여..~~ 선생님이 감동하시겠어요..한수 배우고 갑니다.^^ 멋져요..^^

  • 18. 아이사랑
    '07.5.23 10:00 AM

    상자 궁금해서 들왔다가 휘님때문에 엄청 웃었네요.
    저에게 상자 알려주실려고 답글 다시면서 제 아디 아이사랑을 아이상자로^^*
    한바탕 웃었네요. 감사해요~~^^*
    전 첫조카가 아직 언니뱃속에 있으니 저렇게 싸서 그냥 나들이가야겠어요.

  • 19. 크리스티나
    '07.5.23 2:07 PM

    1년여만에 들어와보니 반가운 이름보다 낯 선 이름들이
    더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군요.
    휘님은 여전하시네요. 감탄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오니 친정같은 푸근함이 느껴지네요.

  • 20.
    '07.5.23 4:01 PM

    마중물님... 기억해주신다니.. 너무 감사해요~~~~
    운동하자님... 에구구.. 창피~~~감사합니다.
    282님...통들이 대부부 재활용들이여서... 실속있죠??? 쪼물딱거리는걸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솜씨보다는..
    태이맘님.. 감동받으셨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래야 우리 조카 잘해주시겠지요///
    아이사랑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죄송요!! ㅋㅋ저도 지금 보고.. 얼굴이 씨뻘건해졌다는...
    그래도 웃어주시니... 다행이여용!!!ㅋㅋㅋㅋ 저도 웃었어요..ㅋㅋㅋㅋㅋ
    크리스티나님...오랜만에 오셨군요.... 그리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자주 오셔용!!!

  • 21. 아이사랑
    '07.5.23 5:08 PM

    당연 웃지요 ^^*
    한사람한사람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시면서 그렇게 쓰신 건데..
    그리고 타자 쓰다보면 조합이 잘못돼서 엉뚱한 글자가 만들어지기도하잖아요.
    좋은 정보도 얻고 웃음도 얻고...
    감사한걸요~~^^

  • 22. 정환맘
    '07.5.23 6:01 PM

    언제 봐두 예술이네요 울조카가 불쌍해요 ㅡㅡ;;

  • 23. uzziel
    '07.5.24 12:06 AM

    휘님~
    저도 정말 휘님 조카의 선생님이 되고프네요~
    거의 예술이라는 말 외에는 적당한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저의 일곱 조카들이 다 불쌍합니다. ^^;;;

  • 24. 유니게
    '07.5.24 1:49 PM

    우와 멋져요.. 먹고싶다아~

  • 25.
    '07.5.24 5:06 PM

    아이사랑님... 인제 아이사랑님의 아이디는 잊지 몰할듯...저한테 딱걸린거여요...ㅋㅋㅋㅋ
    정환맘님... 불쌍하다니요... 전 대신에 매일 조카를 구박하지요.. 공부열심히 하라고..ㅋㅋㅋ
    uzziel님... 아이고 감사합니다. 과찬을.. 할줄 아는게 이런것이라서... 시간도 많이 있고해서...
    유니게님... 넹.. 감사합니다. 저도 누군가가 이런도시락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작 저는.. 받아본적이 없다지요...

  • 26. 박인철
    '07.5.24 6:49 PM

    헉 대단하심다 세상에나 정말 우와 탄성밖엔 이런 솜씨 어케 와우

  • 27. 박정란
    '07.5.28 3:56 PM

    너무 대단하세요
    울 아들 선생님께도 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만드는거예요
    요리가 궁금해요 레시피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너무 이쁘고 먹음직 스러워요
    부러워요

  • 28. 시월소하
    '07.6.11 2:35 AM

    와~ 데코부터 음식까지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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