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참 좋지요?
이번에는 가까운 공원 또는 산과 들로 놀러갈 때 싸갖고 가서 먹기에 좋은 현미 호두볼입니다. ^^
우선 재료를 볼까요~

1 Cup = 240 ml
1 Cup = 240ml
재료: 현미밥 400g (마른현미 1컵 정도) / 소금 1/4t / 호두 50g / 깐밤 또는 맛밤 50g / 황설탕 1t / 조청 1/4 컵
만드는법 :

1. 현미밥은 소금을 조금 넣어 찰지게 밥을 지어놓습니다. 모자라는 소금 간은 나중에 한 김 식힐때
추가하여 조금 간간하게 간을 합니다.
우선 발아 현미로 밥을 지을 건데요...
생협(http://minwoocoop.co.kr)에서 나온 발아 현미를 봉지에서 꺼내는 순간 너무나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답니다.
워낙 발아 현미라는 것이 현미에 싹을 틔운 것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생협 발아 현미는 쌀 한톨 한톨 싹이 터 있더라구요. (저런건 처음 봤다는~)
그만큼 믿을 수 있는 제품! 그만큼 더 몸에 좋은 제품인것 같아 으쓱~ 기분이 좋았다지요. ^^
아참, 압력밥솥에 하는 경우는 발아현미로만 해도 찰지게 되겠지만, 저는 압력 밥솥이 없는 관계로
일반 전기 밥솥에 발아현미:찹쌀 = 4:1의 비율로 했습니다.
(예: 발아현미 1C / 찹쌀 1/4C / 소금 1/4t / 물 1 1/4 C
: 발아현미를 물에 담가 반나절 불린 후 물기를 빼고 분량의 물에 찹쌀, 소금 넣고 현미밥 모드로 취사)

2. 기름기 없는 팬에 호두를 살짝 볶은 후 뜨거운 상타에서 장갑을 끼고 문질러 껍질을 벗긴 후 잘게 다져 놓습니다.
3. 이미 조리되어 파는 맛밤 또는 깐밤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삶아 준비하여 호두와 같은 크기로 잘게 다져 놓습니다.

4. 다져놓은 호두와 밤에 황설탕과 조청을 넣고 섞습니다.

5. 현미밥 2T 정도를 손에 얹어 동그랗고 납작하게 꾹꾹 누른 후 4.의 내용물(호두+밤+황설탕+조청) 을 1t 놓고
꼭꼭 눌러 동그랗게 모양을 빚습니다.
(귀찮다고 다 섞어 빚으면??? 조청때문에 다 부서집니다. ㅋㅋ)

이렇게 해서 완성!
자~ 그럼 담아볼까요~

그러고보니 집에 찬합이 없더라구요. 하여.... 대나무 찜통에 담아봤습니다.
플라스틱통에 담기보다는 이왕이면 이렇게 담아 가면 야외에서 기분도 더 나잖아요~ ^^
사실 현미로만 밥을 지으면 꺼끌꺼끌해서 잘 넘어가지가 않지요? ^^
저는뭐.. 100% 현미밥도 구수하니 그 씹는 맛을 즐기며 잘 먹습니다만...(ㅎㅎ 뭔들~)
소금간을 해 살짝 간간~한 현미밥을 한입 깨물면 마치 호떡을 먹는듯~
호두와 밤이 달달~한 시럽과 어울려 한개 두개 자꾸만 집어먹게 된다지요.
황설탕의 깊은맛과 어울려 쌀조청으로 버무렸기 때문에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농도를 잡아 주어 딱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그냥 먹어도 좋고~
쌈야채나 김을 곁들어 싸먹어도 좋고~
잡곡밥보다 몸에 더 좋은 현미밥!
어린이 (특히 편식하는 어른 ㅋㅋ) 에게 이렇게 한번 만들어 줘 보세요.
호떡 좋아라 하듯이 이것도 맛있어라 잘 먹는답니다. ^^
http://joann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