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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大 성공하는 매실액기스 담그기

| 조회수 : 33,371 | 추천수 : 438
작성일 : 2007-05-13 23:40:39
2006년 5월........드디어 저도 매실 담기에 도전했습니다.
윗집에 가끔 갔을 때 타주던 매실차와 김장에 넣던 매실액이 너무 탐나던 차에
매실 광풍이 불길래 저도 매실 10kg을 주문했습니다. (강금희님에게서 샀지요^^)
올해는 강풍이 많이 불어서 꽃이 많이 떨어져서 매실이 알이 굵다네요~
좋은 매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정도면 꽤 굵고 튼실한 매실입니다.



제일 먼저 할 것은 <흠집난 매실 선별>입니다.
흠집난 매실은 매실액이 안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렇게 흠집난 녀석들은 매실장아찌로 따로 분류하는 겁니다.



아주아주 엄격하게 분류했습니다. 그랬더니 10kg의 2kg정도가 분류되더군요.^^
이렇게까지 까다롭지 않아도 되는데 성격상~ 그렇게 했습니다.



선별결과--큰 통의 것은 매실액기스용~ 작은 바가지 것은 장아찌용~


흠있는 것!! 매실장아찌로 부활시켜주리라~


완벽한 것들~ 흠하하!! 이쁜 것들!!!
엄마가 완벽한 매실액기스로 재탄생 시켜줄께~ ^^



그 다음은 매실꼭지를 떼어내야 합니다.



꼭지는 이쑤시개로 살짝만 건드려도 쉽게 떨어져요.
이 꼭지는 지저분한 것 뿐 아니라 쓴 맛을 낸다고 합니다.
그러니 꼭 꼭지는 제거하고 담그세요.



매실을 깨끗하게 잘 씻고 물기가 하나도 남지 않게 잘 말립니다.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안되지요.
매실에 물기가 다 마르고 나면 이번에는 분무통에 소주를 넣어서 골고루 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곰팡이 생기는 것도 막아주고 발효도 잘 된다고 합니다.
소주를 뿌리고나서 역시 잘 말려줍니다.


매실이 10kg이라 황설탕을 10kg 샀습니다.
흑설탕은 향이 강해서 매실 고유의 향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우니 황설탕이 좋다고 합니다.
매실과 설탕은 동량이므로 황설탕 10kg이 필요합니다.



★ 매실담그기 시작일- 2006년 6월 22일.



<<<매실장아찌 만들기>>>

매실을 말리는 동안,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요거 사진을 안 찍었네요.
아이고 얼마나 어렵던지~~ㅠ.ㅠ
이건 씨를 다 제거해야합니다.
매실을 작게 잘라내고 씨를 뺍니다.

그리고 그 매실에 황설탕 2kg을 부어서 유리항아리에 넣어뒀습니다.
양이 2kg밖에 안되니까 어렵지도 않아요.


8월 5일 건졌습니다.



이렇게 액이 많이 생겼어요~
이상하게 매실장아찌 속의 매실은 꼬들꼬들한 반면, 매실액기스 속 매실은 물컹물컹하죠.^^
여기 나온 액은 따로 패트병에 담아뒀다가 먼저 먹었습니다.
매실액기스 만드는데 혼합해도 됩니다.







꽤 많이 나왔지만 너무 귀해서 미처 손을 못 대겠더라구요.
이렇게 병에 넣어두고 한동안 구경만 했습니다. ㅎㅎㅎ..^^;;
액기스도 꽤 많이 나왔습니다. 차를 마시는데 넣었는데 너무너무 맛나더라구요~ ^^
매실씨를 빼고 난 양이 줄어들었는데도 설탕양이 충분하게 들어갔으므로 발효가 잘 되어서
시큼한 맛 없이 달고 맛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집에 손님이 오신다길래 좀 나눠주고 싶어서 고추장에 버무렸습니다.
고추장에 참기름 조금, 통깨를 솔솔~
마늘이 좋은 분은 편마늘을 좀 넣으시던가..
한조각만 씹어도 입안에 매실향이 화악 번져요.
요거 열 몇조각이 마트에서 8000원이라네요.




그리고 매실고추장도 만들었어요.
매실을 잘게 다져서 고추장을 넣어 섞습니다.


요 고추장은 약고추장처럼 밥을 비벼먹는 고추장으로 씁니다.
그러면 씹을 때마다 매실이 아삭아삭 씹혀요.^^



<<<매실액기스 만들기>>>


매실액기스는 아무 때나 만드는 게 아니라, 딱 매실 나오는 철에만 가능하므로 한번 실패하면
일년간 먹을 매실액기스가 없어지지요.
저는 첫 해 해봤는데 너무너무 잘 되었습니다~ ^0^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사진을 한장도  못 찍었지만 정확하게 기록으로 남깁니다.


매실 8kg에 대비, 황설탕 8kg을 준비했습니다.
매실과 설탕을 1:1로 채워야한다고 하지만, 채우는 과정이 좀 다릅니다.


1. 항아리를 반드시 소독합니다.
깨끗이 씻어서 바짝 말려둡니다.
소독여부가 불안하면 가스렌지에 항아리 주둥이가 불에 닿도록 엎어놓고 살짝 굽습니다.
그리고 소주로 안을 닦은 후 말립니다.
여러가지 용기를 사용하지만 항아리가 가장 발효에 좋습니다.
매실을 밀폐용기에 담는 분도 계신데 자칫 폭발합니다.
항아리는 완전 밀폐되지 않는 용기이고 숨쉬는 용기이기 때문에 맛난 매실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쌀항아리로 사용하던 항아리를 이용했습니다.


2. 매실을 담고 난 후에 항아리를 흔들면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애초에 놓을 자리에 두고 하세요. 가벼운 것이라면 괜찮지만 무거운 것은 자리를 잡고 하세요.


3. 준비한 황설탕을 반반 나눕니다. 저는 8kg을 준비해서 4:4로 분류했습니다.
설탕은 큰 푸대를 사지 마시고 1kg단위로 된 설탕을 구입하세요.

먼저 사용할 설탕은 4kg입니다.
그 중에 1kg은 남기고 3kg만 가지고 매실을 담급니다. ^^
매실 8kg에 황설탕 4kg을 담는데~ 어떻게 담느냐?
매실을 4등분으로 나눠서 1등분 항아리 안에 넣고 황설탕 1kg 붓는 식으로 켜켜로 담습니다.
많은 분이 매실을 다 넣고 그 위에 설탕을 붓는데... 그렇게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매실을 다 넣고나면, 매실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공기에 닿지 않도록
남겨둔 황설탕 1kg을 두껍게 덮어줍니다~
즉, 매실액기스 담글 설탕 8kg 중 4kg을 첫날 다 덮어준 겁니다. 남은 4kg는 몇주에 걸쳐 사용될 겁니다.
매실이 위로 떠오르면 곰팡이나 생기거나 상할 수가 있습니다. 꼭꼭 덮어주세요.


4. 항아리에 면보자기나 비닐을 덮어주세요.
자칫 파리가 꼬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저희 집엔 파리가 없지만 먼저 면보를 덮고 그 위에 비닐을 덮어 고무줄로 감아줬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두었습니다.
저희집 뒷베란다는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해서 딱 좋았습니다.


5. 이제 설탕이 4kg이 남았죠?
만일 매실 10kg을 담은 분이라면 설탕도 10kg일테고, 그러면 5kg의 설탕을 남겨두셔야 합니다.

매실을 그냥 놔둔채로 일주일 정도 기다립니다.
그리고 열어보시면, 아마 매실이 위로 둥둥 떠있을 거에요. 설탕은 다 녹고...
그때 남겨둔 설탕 1봉지를 뜯어서 다시 설탕덮개를 만들어 줍니다.
매실이 위로 보이지 않도록요.


6. 그리고 다시 3일 지난 후에 열어보면 다시 매실이 동동~
그때 다시 설탕 1봉지 부어주고...
이런 식으로 남긴 설탕이 다 떨어질 때까지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설탕 덮개를 만들고나서 1주일 지난 후에 확인해보면 설탕이 다 녹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설탕이 항아리 바닥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그걸 저어서 녹여줘야합니다.
그런데 절대로 물이 묻은 손이나 도구를 넣으면 안됩니다.
손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리고 항아리 바닥에 손 넣어 바닥에 있는 설탕을 잘 저어서 녹여주세요.
그리고 다시 1주일 후에 해보고... 몇번 하다보면 설탕이 다 녹아있을 겁니다.
이 상태로 계속 발효를 시킵니다.


7. 그런데 이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설탕을 매실과 동량으로 다 넣었는데도 매실액을 맛보니 시큼하다?
거품이 위에서 좀 보인다??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얼른 마트로 달려가서 설탕을 더 사오세요.
설탕이 부족해서 발효가 덜 된 겁니다.
설탕을 다시 위에서 한 것처럼 부어주세요.

대부분이 '설탕을 정량 다 사용했으니 더 부어줄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내버려두시는데...
발효가 덜 되는 겁니다. 그러니 설탕을 더 부어주셔야 발효가 완료되는 거에요.
이때 설탕이 부족한데도 놔두면 시큼한 매실액기스가 나오는 겁니다. (우리 아파트 위아랫집이 다 이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에 설탕을 다 부어놓고 그냥 마냥 기다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8월에 개봉하면 시큼한 매실액이 기다리고 있는거죠...--;

저는 그래서 설탕을 1kg더 사와서 더 부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 후에 보니까...거품도 사라지고 시큼한 맛도 사라졌더군요! ^^v
(<<--아주 중요한 Tip입니다! ★)



★ 8월 17일 매실을 드디어 건졌습니다~



이 상태로 1년째 아파트 뒷베란다에서 숙성되고 있는 매실액기스~
냉장고에 꼭 넣어야한다고요? 노노~
오히려 오랜시간 숙성되면서 더 깊은 맛을 냅니다.
물론 발효가 잘 되었어야만 되겠지요?




매실액기스를 만들고 건진 매실입니다.
요걸 씨앗을 제거해서 작게 잘라준 다음에, 설탕과 간장을 1:1로 섞어서 끓여서 식힌 다음에
매실에 부어주고 숙성시켜보세요.
짭짤하면서 달콤한 매실장아찌가 된답니다.



꽤 큰 항아리인데 굉장히 많이 생겼습니다. ^^
대개 병에 담아 냉장보관을 하라고 하는데, 저는 냉장고 공간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항아리에 뒀습니다.
뒷베란다가 시원하고 통풍이 좋아 괜찮습니다.

작년 8월에 건져서 현재 2007년 5월...
매실액기스는 어떨까요??

너무너무 깊은 맛과 멋진 향을 냅니다~ ^^
항아리속에서 더더욱 숙성되고 완성된 것이죠.
다른 분들에게 맛을 보여줬더니 '시큼한 매실을 많이 맛봤는데 이건 너무 훌륭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담근 것을 모르는 이웃 두 분이 매실액기스를 줬는데 다 시큼하더군요.


올해도 할까 했는데 매실액기스가 많이 남아있어 못 담글 거 같습니다.
대신 기록으로 남겨서 내년에 다시 담글 계획입니다. ^^
처음 해본 매실액기스 담그기가 성공해서 기쁜 마음에,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라고 올립니다.
저도 처음 담글 때 너무 긴장을 했거든요~ ^^

http://blog.naver.com/manwha21
매발톱(올빼미) (manwha21)

화초, 주말농장 14년차입니다. 블러그는 "올빼미화원"이고. 저서에는 '도시농부올빼미의 텃밭가이드 1.2.3권'.전자책이 있습니다. kbs 1라디오..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발톱
    '07.5.13 11:56 PM

    사진이 너무 많아서 올리는 과정에서 문제가 너무 많고 시간이 많이 들었네요...
    사진이 안 보이는게 있으면 사진 위에 마우스 놓고 오른쪽 누르시고 '그림표시'를 클릭하면 보입니다.

  • 2. Joanne
    '07.5.14 12:37 AM

    와아아~ 넘넘 꼼꼼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저도 용기가 불끈!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런데요. 매실 장아찌 3kg 만드는데도 마찬가지로 황설탕 3kg 가 들어가는지요?

  • 3. cook&rock
    '07.5.14 12:41 AM

    올해는 매실액기스 꼭 담아놓겠노라 다짐했는데 요렇게 올려주시니 느무 감솨 ^ㅡㅡ^

  • 4. 매발톱
    '07.5.14 12:43 AM

    Joanne님. 맞습니다. 똑같이 들어가요. 씨을 빼면 결국 설탕이 더 많겠죠? ^^
    저는 매실장아찌를 더 만드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너무 맛나서 만들고나면 양이 적어 아쉬우실 거에요.
    어차피 매실장아찌에서 나오는 액기스도 매실액기스니까요~^^

  • 5. 프로방스
    '07.5.14 12:54 AM

    저도 올해 매실 담그려하는데 좋은 정보네요.
    감사해여 ^^

  • 6. 혜민맘
    '07.5.14 9:04 AM

    작년에 저희친정엄마도 매실엑기스를 담그셨었는데 정말 향과 맛이 좋았어요 다른집에서도 주었었는데 술처럼 시큼하더라구요 엄마가 그랬거든요 1:1이 아니라 설탕을 조금더 넣어야 된다구 하셨었는데..매발톱님이 키포인트 제대로 찍어주셨네요
    저도 빨리 항아리 부터 사러 가야겠어요 글구 너무너무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7. 김미화
    '07.5.14 9:40 AM

    근데요 매실은 어떻게 구입할수 있나요

  • 8. 저푸른초원위에
    '07.5.14 10:06 AM

    살림 잘하는 친정엄마는 멀리계시고, 이런 건강에 좋은 음식은 만들어 보고 싶고,
    그럴때 이런 살림고수분들의 내용이 넘 감사합니다.
    매발톱님의 정원도 너무 부럽구요.
    정말 대단하세요.

  • 9. 열정
    '07.5.14 10:08 AM

    저도 올핸 꼭 매실엑기스와 장아찌를 만들어야겠어요..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10. 브라이언의언니
    '07.5.14 10:57 AM

    진짜 화초 키우는 법이나 오늘 올려주신 자세히 설명까지...
    항상 올리신글들 자세히 보구 공부합니다.
    몰랐던것두 많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갑사해요.^^

  • 11. 쉴만한 물가
    '07.5.14 11:04 AM

    제가 찾던 정보네요..넘 자세히 올려주셔서 감사요^^

  • 12. 김미수
    '07.5.14 11:23 AM

    간단히 생각하면 간단한데 또 이렇게 설명을 자세히 들으니 그 매실 액기스 맛이 좋을 것 같네요.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좋은 정보도 많고 얻어갈 것이 많이 뿌듯합니다. 자세한 설명 너무 좋아요
    행복하세요~~~
    그런데 매실은 어디서 구입할까요?

  • 13. 일산댁
    '07.5.14 12:32 PM

    저도 해마다 담그는데 정말 포인트를 잘 찝어 주셨네요. 근데 매실 장아찌 담글 때 씨발라 내는게 보통일이 아니던데 어떻게 하면 쉽게 할 수있는지 비결 좀 알려주세요. 전 매실엑기스에서 건져낸 매실을 발라서 장아찌 했는데 손에 물집이 다 잡힐 정도로 칼질이 쉽지 않던데요.

  • 14. 돼지용
    '07.5.14 12:44 PM

    일산댁님
    희망수첩에 나와 있는 방법이에요.
    액기스 담기 전에 씨를 빼세요.

    매실의 씨를 뺍니다. 여기서 포인트 씨를 빼는 방법은 매실의 몸에 이음새처럼 굴곡이 있는 부분을 바닥에 대고 주걱으로 누르면 쉽게 씨를 뺄 수 있습니다.

  • 15. 돼지용
    '07.5.14 12:48 PM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3&sn=off&ss=...

    더 간단한 방법이네요.
    일산댁님 보세요. ^^

  • 16. 무수리
    '07.5.14 1:14 PM

    이렇게 자세히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단게 싫어서 설탕을 적게 넣었더니 매실주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찌 되었건 무조건 설탕을 정량대로 넣어 주어야 하는 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7. 매발톱
    '07.5.14 1:40 PM

    저는 작년에 82쿡에서 구입했습니다. 5월말경에 매실 선주문을 받으시는 분들이 계세요.
    작년엔 여러 분이 주문을 받으시던데 올해는 잘 모르겠습니다.
    5월말경부터 신경을 써서 장터도 보시고, 하나로마트 등을 다녀보세요.

    매실씨 빼기는 희망수첩에 올려져있어요.^^ 손이 좀 많이 아픕니다. 식구들 시키세요.^^

  • 18. peach
    '07.5.14 1:46 PM

    자세한 정보에 사진까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작년에 나름대로 82에서 검색해서 20kg이나 했는데 윗 내용에 나온대로 시큼한 매실액이 되어버렸어요..
    매발톱님 글을 보니 설탕이 부족했던 게 틀림없다 싶네요.
    너무 실망해 올해는 안할까 했는데 용기를 내서 다시 해봐야겠네요 ^^*
    이런 정보 정말 너무 감사해요~

  • 19. 버블리
    '07.5.14 3:51 PM

    경남 하동 매실 6월에 따서 팔 예정이랍니다. 쬐금만 기둘려주세요~~
    6월에 딴 매실이 가장 좋커든요, 경남 하동 시골장터 며눌 버블리^.^

  • 20. 바닐라향
    '07.5.15 12:27 AM

    저는 옹기쌀통에 매실을 담갔는데 맛이 참 좋아요. 역시 숨을 쉬니까 그런가보네요.
    매실을 통으로 담갔는데 100일이 지나고 매실을 꺼내서 매실에 사과를 갈아넣어서 잼을 만들었어요.
    팔이 많이 아프긴 했지만 매실잼은 떡이나 샌드위치에 발라먹으면 새콤하면서
    감칠맛이 나는게 색다른 맛이에요.

    매달톱님의 매실장아찌 담그는 법대로 올해는 장아찌도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 21. 고으니맘
    '07.5.15 11:55 AM

    작년까지는 유리병에 담았다가 님의 글을 보구 덜컥 항아리를 구입했답니다.. 그냥 동네 그릇가게에서 구입했는데 괜찮겠죠? 근데.. 오늘 자세히보니 헉!! 벌레가 생길수 있다고 하니 겁이 먼저나네요.. 제가 항아리를 잘 구입한걸까요?

  • 22. 매발톱
    '07.5.15 3:15 PM

    고이니맘님. 벌레가 생기는게 아니라 단맛에 파리가 꼬이는 거죠.
    그러나 면보와 비닐을 단단히 여며두면 괜찮습니다.^^
    항아리를 좋은 걸로 구입하셨죠? ^^

  • 23. 행복지기
    '07.5.16 12:48 PM

    6월 중순 쯤에 담는 것이 과육도 많고 맛도 젤 좋다던데요... (친정에서 매실농사를 짓거던요.^^)
    추가로 매실씨는 잘 손질하셔서 베게속으로 사용해보세요.
    아주 좋답니다.

  • 24. 송정효
    '07.5.18 9:31 AM

    와~~저는 3~4년째 매실 고추장 장아찌 실패해서 거의 포기 상태인데...비결좀 갈켜주세요.

  • 25. 제리
    '07.6.5 3:00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올해는 매실로 고추장 장아찌도 해봐야겠네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 상처난 매실은 액기스가 안된다고 하셨는데
    매실쪼개서 절인것에서 나오는 매실청은 온전한것에서 나온것과 성분이 다른가요?
    아예 저는 처음부터 매실을 쪼개서 액기스를 담고 100일후 건진 건더기를 고추장에 섞어넣으면 안될까
    하는 게으른 생각을 하는데 말입니다.
    이제 며칠후면 매실이 오는데 꼭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 26. EndEod
    '07.6.9 6:02 PM

    저도 궁금한게 있는데요. 매실액기스 빼고 남은 씨없는건더기를 요즘 유행하는 건조기에 무말랭이처럼 말려뒀다가 먹기전에 불려서 무쳐먹어도 되는건지,,, 아니면 무조건 냉장보관해야하는건지,, 오래보관하는 방법은 간장이나 소금에 저리는것 밖에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주 많이 먹어지지가 않을것 같아서요. 어떻게 보관들 하시는지요???

  • 27. 매발톱
    '08.6.23 6:24 AM

    **사진을 링크한 곳이 더이상 사진 링크를 거부하는가 봅니다. ㅠ.ㅠ
    그래서 사진이 더이상 안 보이네요.

    계정을 바꾸려니 너무 힘듭니다.
    제 블로그에 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manwha21/130017703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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