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보카도를 샀어요!
장보러 갔다가 새카맣게 잘~익은 녀석이 2개에 1500원!! 하길래
냅다 두 팩을 사고, 며칠 후에 한 팩을 더 샀어요.
엄마가 좋아하시거든요.
저는 그닥 좋아하질 않아요.
다른 음식과 곁들여서 먹는건 좋아하지만, 순수한 조각은 내키지가 않네요.
그 느끼함이 왠지모르게 (만화에 나오는)아저씨를 떠올리게 한달까.. 호호호;;;
맛이나 보자 싶어서 껍질을 까는데, 조금 조물딱 거렸더니 껍질이 쏙! 빠지는거예요.
귀엽지 않아요? 괜히 웃겨서 혼자 막 웃었어요.
딱 맛있게 익었건만, 역시 저에겐 무리였어요. 우유랑 얼른얼른 먹어버렸죠.
피자힐에서 아보카도가 올라간 피자를 무척 맛있게 먹었어요.
무거운 느끼함이 사라진 향긋함이란..
처음으로 아보카도가 맛있다고 생각했답니다.
혹시 만드는 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제게 '아보카도는 아저씨가 아니야!!' 하고 외쳐주실 분 찾습니다~~
* 같은값에 산 코코넛은 껍질을 깨지 못해 노려만 보고 있습니다.
부코야 조금만 기다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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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roy
'07.5.14 3:00 AM아보카도를 과일같이 생각하고 우유랑 먹는다니,
식성 정말 특이하네요.2. 쌜리
'07.5.14 8:15 AM인도네시아에선 연유랑 아보카도랑 얼음이랑 같이 갈아서 먹는데 꽤 맛나더라구요...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게살, 크림치즈랑 김밥 만들어 먹어도 맛있던데... 1500원이면 정말 싸게 사셨네요.
3. 올망졸망
'07.5.14 10:03 AM저도 예전에 코코넛을 호기심에 샀다가 이러 먹으라구...^^;;;
칼들고 덤비지 마시구...톱이나...드릴을 쓰는게 빨라요...
저는 칼들고 덤볐다가....칼날만 상했습니다. ㅋ~4. 제아
'07.5.14 10:40 AM아보카도에 소금 솔솔 뿌려서 티스푼으로 떠먹으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하와이에 사는 분이 먹는 방법...)5. 나비야~
'07.5.14 1:01 PM캘리포니아롤 해드세요~
담백해서 좋드라구요.6. 기리기리
'07.5.14 1:04 PM혹시 부코파이만드실 거에요?꼭꼭 만들어서 올려주세요~
신혼여행때 필리핀에서 먹은 부코파이가 생각나서 레시피 찾고 있었거든요^^7. moonriver
'07.5.14 3:52 PM저는 그냥 아보카도 껍질 벗겨서 썰어서 한조각씩 먹습니다.
천천히 그 고소함을 음미하면서요.8. apple
'07.5.14 4:06 PM아보카도는 과일이 맞는데요..
9. troy
'07.5.14 4:25 PM아보카도가 원래 과일인건 알지만,
사과나 배같이 먹는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전 과일이라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요.
제가 무식한가 봐요,애플님.10. 제넬
'07.5.14 4:45 PM제가 촌스러운 걸까요. 전 아보카도 넣고 캘리포니아 롤 샀다가 어흑.. 하고 다 뱉어버렸어요... ㅜㅜ
기대한 맛이 아닌 좀 야시꾸리한 맛이랄까...11. hesed
'07.5.14 4:54 PM켈리포니아롤에 넣어 드셔도 고소하니 맛나고요...
샌드위치...식빵에 꿀이나 초코잼 바르고 위에 아보카드 올려 먹어도 맛있어요.
그리고 월남쌈에 아보카드가 꼭 들어가야 맛나고요..12. 오드리헵번
'07.5.14 5:15 PM김밥에 넣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13. 신수정
'07.5.15 12:52 PM아보카도는 아저씨가 아니야~ 하하. 넘 귀여우세요~ ^0^ 그냥 김에 깻잎 깔고 날치알, 야채 등등을 넣고 손말이 김밥 처럼 마끼로 말아먹을때 넣으니까 맛있던데요~
14. ebony
'07.5.15 2:42 PM저는 아보카도 스프레드로 만들어서 빵에 발라 먹어요. 버터보다 건강에 좋은 듯 해서요.^-^
저도 코코넛 사온 적 있는데, 아빠가 톱으로 윗부분을 슬근슬근 잘라주셨답니다. 작은 톱을 이용해 보세요.15. Kyu Hong
'07.5.15 3:28 PM그냥 와사비간장 뿌려서 드셔도 맛있어요. 밥 반찬으로 좋아요.
16. heenai
'07.5.16 12:53 AM우와~ 처음 듣는 방법들이 가득~! 너무너무 감사해요~~^0^
참, 저도 부코파이 많이 좋아해요~~♡
http://www.bakingschool.co.kr/zboard/zboard.php?id=shop_recipe&last_check=&no...
요기에 레시피가 있는데, 저도 만들어보진 못했어요. 프린트 해 놓고 쳐다만 보고 있답니다 ㅠㅠ
어서 실톱을 구해야겠어요 호호~
다시한번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그리구..
troy님이랑 apple님 서로 감정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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