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보카도를 샀어요!

| 조회수 : 5,048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7-05-13 23:17:16

장보러 갔다가 새카맣게 잘~익은 녀석이 2개에 1500원!! 하길래
냅다 두 팩을 사고, 며칠 후에 한 팩을 더 샀어요.
엄마가 좋아하시거든요.
저는 그닥 좋아하질 않아요.
다른 음식과 곁들여서 먹는건 좋아하지만, 순수한 조각은 내키지가 않네요.
그 느끼함이 왠지모르게 (만화에 나오는)아저씨를 떠올리게 한달까.. 호호호;;;
맛이나 보자 싶어서 껍질을 까는데, 조금 조물딱 거렸더니 껍질이 쏙! 빠지는거예요.
귀엽지 않아요? 괜히 웃겨서 혼자 막 웃었어요.
딱 맛있게 익었건만, 역시 저에겐 무리였어요. 우유랑 얼른얼른 먹어버렸죠.

피자힐에서 아보카도가 올라간 피자를 무척 맛있게 먹었어요.
무거운 느끼함이 사라진 향긋함이란..
처음으로 아보카도가 맛있다고 생각했답니다.
혹시 만드는 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제게 '아보카도는 아저씨가 아니야!!' 하고 외쳐주실 분 찾습니다~~


* 같은값에 산 코코넛은 껍질을 깨지 못해 노려만 보고 있습니다.
부코야 조금만 기다리렴!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oy
    '07.5.14 3:00 AM

    아보카도를 과일같이 생각하고 우유랑 먹는다니,
    식성 정말 특이하네요.

  • 2. 쌜리
    '07.5.14 8:15 AM

    인도네시아에선 연유랑 아보카도랑 얼음이랑 같이 갈아서 먹는데 꽤 맛나더라구요...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게살, 크림치즈랑 김밥 만들어 먹어도 맛있던데... 1500원이면 정말 싸게 사셨네요.

  • 3. 올망졸망
    '07.5.14 10:03 AM

    저도 예전에 코코넛을 호기심에 샀다가 이러 먹으라구...^^;;;
    칼들고 덤비지 마시구...톱이나...드릴을 쓰는게 빨라요...
    저는 칼들고 덤볐다가....칼날만 상했습니다. ㅋ~

  • 4. 제아
    '07.5.14 10:40 AM

    아보카도에 소금 솔솔 뿌려서 티스푼으로 떠먹으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하와이에 사는 분이 먹는 방법...)

  • 5. 나비야~
    '07.5.14 1:01 PM

    캘리포니아롤 해드세요~
    담백해서 좋드라구요.

  • 6. 기리기리
    '07.5.14 1:04 PM

    혹시 부코파이만드실 거에요?꼭꼭 만들어서 올려주세요~
    신혼여행때 필리핀에서 먹은 부코파이가 생각나서 레시피 찾고 있었거든요^^

  • 7. moonriver
    '07.5.14 3:52 PM

    저는 그냥 아보카도 껍질 벗겨서 썰어서 한조각씩 먹습니다.
    천천히 그 고소함을 음미하면서요.

  • 8. apple
    '07.5.14 4:06 PM

    아보카도는 과일이 맞는데요..

  • 9. troy
    '07.5.14 4:25 PM

    아보카도가 원래 과일인건 알지만,
    사과나 배같이 먹는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전 과일이라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요.
    제가 무식한가 봐요,애플님.

  • 10. 제넬
    '07.5.14 4:45 PM

    제가 촌스러운 걸까요. 전 아보카도 넣고 캘리포니아 롤 샀다가 어흑.. 하고 다 뱉어버렸어요... ㅜㅜ
    기대한 맛이 아닌 좀 야시꾸리한 맛이랄까...

  • 11. hesed
    '07.5.14 4:54 PM

    켈리포니아롤에 넣어 드셔도 고소하니 맛나고요...
    샌드위치...식빵에 꿀이나 초코잼 바르고 위에 아보카드 올려 먹어도 맛있어요.
    그리고 월남쌈에 아보카드가 꼭 들어가야 맛나고요..

  • 12. 오드리헵번
    '07.5.14 5:15 PM

    김밥에 넣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 13. 신수정
    '07.5.15 12:52 PM

    아보카도는 아저씨가 아니야~ 하하. 넘 귀여우세요~ ^0^ 그냥 김에 깻잎 깔고 날치알, 야채 등등을 넣고 손말이 김밥 처럼 마끼로 말아먹을때 넣으니까 맛있던데요~

  • 14. ebony
    '07.5.15 2:42 PM

    저는 아보카도 스프레드로 만들어서 빵에 발라 먹어요. 버터보다 건강에 좋은 듯 해서요.^-^
    저도 코코넛 사온 적 있는데, 아빠가 톱으로 윗부분을 슬근슬근 잘라주셨답니다. 작은 톱을 이용해 보세요.

  • 15. Kyu Hong
    '07.5.15 3:28 PM

    그냥 와사비간장 뿌려서 드셔도 맛있어요. 밥 반찬으로 좋아요.

  • 16. heenai
    '07.5.16 12:53 AM

    우와~ 처음 듣는 방법들이 가득~! 너무너무 감사해요~~^0^

    참, 저도 부코파이 많이 좋아해요~~♡
    http://www.bakingschool.co.kr/zboard/zboard.php?id=shop_recipe&last_check=&no...
    요기에 레시피가 있는데, 저도 만들어보진 못했어요. 프린트 해 놓고 쳐다만 보고 있답니다 ㅠㅠ
    어서 실톱을 구해야겠어요 호호~

    다시한번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그리구..
    troy님이랑 apple님 서로 감정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2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4 은하수 2025.09.05 1,062 2
41081 감자빵 구웟어요 6 이베트 2025.09.03 3,462 1
41080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6 솔이엄마 2025.09.01 6,099 8
41079 올여름 첫 콩국수 10 오늘도맑음 2025.08.31 4,470 7
41078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6 르플로스 2025.08.30 4,680 7
41077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르플로스 2025.08.29 4,150 8
41076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5 은하수 2025.08.28 3,982 5
41075 큰아들 이야기 2 19 은하수 2025.08.27 4,628 5
41074 큰아들 이야기1 5 은하수 2025.08.26 7,695 7
41073 논술 교사 이야기 26 은하수 2025.08.25 4,277 7
41072 엄마 이야기2 20 은하수 2025.08.24 4,182 5
41071 엄마 이야기 27 은하수 2025.08.23 7,169 6
41070 더운데 먹고살기 3 남쪽나라 2025.08.22 9,105 3
41069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3,844 5
41068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4,053 6
41067 포도나무집 12 은하수 2025.08.20 4,508 4
41066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4 은하수 2025.08.19 6,304 4
41065 양배추 이야기 12 오늘도맑음 2025.08.18 7,180 3
41064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21 챌시 2025.08.17 4,455 3
41063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3 은하수 2025.08.16 6,941 4
41062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30 솔이엄마 2025.08.15 6,915 4
41061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진현 2025.08.14 6,710 5
41060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8,350 4
41059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800 8
41058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7 시간여행 2025.08.10 7,385 4
41057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6,297 6
41056 친구의 생일 파티 20 소년공원 2025.08.08 6,389 7
41055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4 Alison 2025.08.02 9,239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