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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 조회수 : 1,505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12-30 03:01:01


성탄절 휴가를 우리와 함께 보내기 위해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딸과 사위가 집에 옵니다. 자식들이 도착하기 전에 저는 녹두빈대떡을 부치고 만두를 빚고 갈비찜을 만들었어요. 가족이 모두 모인 첫날 저녁식사는 한식상입니다. 1월 초 생일이 같은 딸과 사위를 위한 생일상 겸 가족 모두를 위한 새해 만찬입니다. 

 

 

​준비한 음식은 말린 가지 볶음과 말린 호박 볶음, 청포묵, 잔치 기분이 나는 잡채, 시금치, 무, 고사리로 만든 삼색나물, 제 친정어머니표 김치 겉절이, 녹두빈대떡, 딸이 먹고 싶다고 해서 충분한 양을 만든 갈비찜, 시원한 동치미.

 



아들은 둥굴레차를 따르고, 성탄절 분위기가 나는 붉은 냅킨과 음식을 담아 먹을 개인용 앞접시도 준비하고, 식사하기 직전에 딸과 며느리가 오색 지단을 올려 단장한 뜨거운 떡만두국을 내옵니다.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마친 뒤, 딸이 고른 파리바게트 케이크에 불을 켜고, 우리는 다 함께 박수 치며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고 딸과 사위는 촛불을 끕니다. 모두 너무 배가 불러, 케이크만 후식으로 먹고, 다음 날 어제 미처 먹지 못한 한국 배, 감, 누룽밥, 그리고 딸이 좋아하는 군고구마를 후식으로 먹었어요.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rmony
    '25.12.30 6:11 AM - 삭제된댓글

    어머나 에스더님!
    이게 몇 년 만이에요.
    반갑습니다.
    화려한 상차림에 눈을 뗄 수가 없네요.
    따님과 아드님이 각자의 배우자와 함께 성탄과 생일잔치를 에스더님과 함께 했군요.,
    다복한 가정에 축복이 가득한 연말 상차림,
    멋 집니다.
    다시 한번 반가와요. 자주 뵙길 희망합니다.
    Happy New Year!

  • 2. Harmony
    '25.12.30 6:19 AM

    어머나 에스더님!
    이게 몇 년 만이에요?
    반갑습니다.
    화려한 상차림에 눈을 뗄 수가 없네요.
    따님과 아드님이 각자의 배우자와 함께 성탄과 생일잔치를 에스더님과 함께 했군요.,
    다복한 가정에 축복이 가득한 연말 상차림,
    멋 집니다.
    다시 한번 반가와요. 자주 뵙길 희망합니다.
    Happy New Year!

  • 에스더
    '25.12.30 12:47 PM

    Harmony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도 정말 반갑네요.
    네, 아들과 딸이 다 결혼해서
    저도 며느리와 사위가 생겼답니다.
    "다복"하다는 말씀이 참 좋네요.
    Harmony님도 Happy New Year~입니다.

  • 3. oklangae
    '25.12.30 9:49 AM

    저도 반갑습니다. 에스더님!!!
    우와, 웬만한 호델급 조식보다
    한결 맛있어 보이고 풍성해 보이고
    덕분에 아침부터 눈 호강..
    딸과 사위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사위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모양.
    저리 요리솜씨 좋은 장모님을..

  • 에스더
    '25.12.30 12:48 PM

    저도 반갑습니다.
    제 상차림을 맛있고 풍성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딸과 사위 생일도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사위도 제 음식을 맛있게 잘 먹어줘서
    늘 기쁘게 생각한답니다.
    좋은 말씀 땡큐! oklangae님도 Happy New Year~

  • 4. 하루
    '25.12.30 12:52 PM

    오래전 에스더님의 상차림을 보고 얼마나 감탄을 했었는지요
    오랫만에 오셔서 정말 반갑습니다.
    자제분들이 모두 결혼하셨군요
    저렇게 정성스런 생일상을 받은 따님과 사위님은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대단하세요.

  • 5. 꽃동하
    '25.12.30 1:59 PM

    꽃처럼 이쁘고 맛있어보이는 과하게 차린 음식인데...
    과하지 않게 담아내셔서 그럴까요???
    여백의 미 떄문인지 그득그득 다 보입니다.
    정성스럽고 먹고싶게 꽉찼는데도 여유와 사랑이 딱!!! 보입니다
    보는사람마져도 훈훈한 연말과 연초 가족 모두의 만찬이 느껴집니다

  • 6. 릴리사랑
    '25.12.30 3:59 PM

    에스더님,
    82에서 근사한 플레이팅에 음식솜씨까지
    늘 눈팅으로 봐오며 감탄해왔어요
    정말 오랜만예요
    솜씨는 더 번창해지셨어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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