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 위인 오빠와 난 같은 유치원 같은 초등학교를 다녀서
오빠 선생님이 곧 나의 선생님이셨구
다 고만 고만한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있으셨구
같은 동네 살아서 집집마다 수저가 몇개인지
뛰어 놀다가 때되면 아무집에나 들어가 밥을 먹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왕따 뭐 이런건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
뭐 맛있는 거 하면 겉치레보다는
맛 좀 보세요 하고 보자기나 봉투에 싸서 불쑥 내밀고
뭐 이런걸 다 ㅎㅎ 하며 그져 웃으며 아무런 부담 없이 주고 받았죠.
뭔 날이면 맛있는 도시락을 싸다드리고
울 엄마는 열댓분씩 돌아가며
선생님들을 초대해서 집에서 식사대접을 했었죠.
하얀 봉투에 퍼런 종이가 아닌
한 줄의 짧은 초대글이 써있던 그 때
하루종일 선생님 선생님하고 따라 다녔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재료- 흑미식빵 믹스 1개(390g) 믹스에 동봉된 이스트 1개(3.5g)
따듯한 물 260ml(=우유260ml) 검은깨 40g
1. 볼에 쌀식빵믹스를 넣고 이스트를 넣고 섞어준 후 따듯한 물을 넣습니다.
2.핸드믹서 반죽기로 7분간 반죽합니다.
어느정도 반죽이 되면 검은깨를 넣고 작업대에서 손으로 매끈하게 더 반죽을 합니다.
반죽이 풍선껌처럼 막이 생겨야해요.
3.반죽이 완성되면 동그랗게 반죽을 분할합니다.
4.분할한 반죽은 실온에서 10분 정도 중간발효합니다.
5.중간발효후 모양을 잡아 요구루트 제조기에 넣고 60분간 발효합니다.
(발효시 따듯한 온도가 중요한거 같아요.뜨거운 물에 중탕을 하거나
오븐을 가열한 후 오븐안에서 발효해주세요.)
6.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20-23분간 굽는다.
구운후 버터를 발라주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검은깨 흑미빵*^^*
예형 |
조회수 : 2,789 |
추천수 : 97
작성일 : 2007-05-14 1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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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탄재
'07.5.14 11:57 AM토요일날 저 흑미식빵믹스로 빵 만들다가 팔뚝만 더 굵어졌다지요..제빵기가 없는관계로
손반죽~^^;;;;;
반죽하믄서...내가 이노무걸 다시 만드나봐라 이러믄서 꾹~~꾹~~ㅋㅋㅋ
신랑이 봤으면 한소리했겠지만 없는 틈을 타서 만든거라 열심히 만들고 혼자 열심히
먹어치웠습니다요~ㅎㅎㅎ
전 왜 검은깨 넣을 생각을 못했는지~냉장고에서 설움 받고있는 밤 쳐치하느라 그것만
넣고 만들었네요~담엔 나도 검은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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