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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공감. 후~~ - 보리리조또

| 조회수 : 3,221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7-05-08 15:36:56



그런 기분 아나요?


시누이들이랑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했지만,
왠지 뒤돌아서서, 저 둘이 나를 두고 씹을 것 같다는
기분 나쁜 예감.



이것도 저것도 서툴다 하여,
속편하니, 혼자  다해놓고 뒤돌아서니,
곰의 탈을 쓴 여우에게 왠지 당했다는 느낌.



같이 신나게, 상사의  비합리성과 불공평성에 대해
피를 토하며, 성토대회를 했지만,
뒤에서는 상사의 오른손이 되고자 열심히 비유를 맞추고 있었다던
비열하고도 치사함의 극치.



다혈질 성격임에,내 분을 이기지 못하고 날뛰다,
조목조목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신입사원앞에서
만신창의가  되버린  더러운 기분.



참 공감되는 이야기는 많다...
당시는 그 묘함에 비위가 상했지만...
지나고 보니,,, 코메디 같은 공감되는 감정들...


당신의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재료: 압맥 1C,새우(중하) 6개,양파 반개,시금치 한줌, 양송이 1개, 화이트 와인 1/2C,
      모짜렐라치즈3T, 파마산치즈 가루 1T, 생크림 2T, 스파게티 시즈닝 2t, 버터 1/2T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조금씩
만드는 방법:
1. 압맥은 물에 감다 30분간 불린다.
2. 양파는 다지고, 양송이는 편썬다.
3.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송이를 볶다, 불린 보리와 양송이를 넣고 볶는다.
4. 와인 1/2C를 넣고 끓인다.
5. 새우 머리와 몸통을 분리해서, 머리부분은 육수를 만들고, 몸통을 보리와 함께 볶는다.
6. 육수를 조금씩 넣으면서, 보리가 모두 익을때까지 볶는다.
7. 분량의 모짜렐라 치즈, 파마산 치즈가루, 생크림, 스지닝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8. 시금치는 따로 올리브오일에 소금간을 하여 볶아, 7에 넣고 함께 버무린다.
  
**입맛에 따라 생크림을 가감한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07.5.8 4:57 PM

    어떻게 보리로 리조또를 하실 생각을 하셨을까요. 역시 요리는 창의적 활동인가 봅니다.
    율무를 사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는데 아마 좀 껄껄하겠지요?

  • 2. Ru
    '07.5.8 5:38 PM

    공감 ←댓글 쓰려고 백만년만에 로그인

  • 3. 하인숙
    '07.5.8 5:54 PM

    보리 좋죠~

  • 4. 브라이언의언니
    '07.5.8 6:18 PM

    남들은 입맛이 없다는구만 저는 보는것마다 입에 짝짝 붙는지...
    이것두 맛있겠다...은은한 보리색에 새우와 시금치 아주 색상도 이쁘고...영양만점에 건강식이네요.

  • 5.
    '07.5.9 10:34 AM

    모닝님... 율무도 접수했습니다.. 언제 해봐야지요...
    루님... ㅋㅋㅋㅋ 정말 백만년만에요??? 일부러 로그인도 해주시고... 감사!!
    하인숙님... 대신 후유증이 좀 있다는 거 아시죠??? 뽕뽕뽕~~~
    브라이언의 언니님.. 사실.. 집에 보리를 사다 놓고 너무 안먹어서... 처치용있답니다. 근데 참 근사하죠?

  • 6. 포도공주
    '07.5.9 11:10 AM

    아 정말 공감가는 얘기에요.
    특히 시댁에 관해서.. 어쩔수 없는 그 등뒤의 따끔거림이란. ^^*

    아무튼 보리도 접수 들어갑니다~ 근데 섞어진 잡곡을 사서 먹는터라 보리 고르는게 더 힘들듯해요 ^^;

  • 7. 칼라
    '07.5.9 8:05 PM

    ㅎㅎㅎ 휴유증(?) ㅎㅎㅎㅎ
    보리리조또
    또 멋집니다.
    빨간그릇이 식욕을 자극하네요,저 금방 밥먹고 왔는데....
    전 두번제 글귀에 엄청 당하고산답니다.ㅎㅎㅎ
    성질급하게 굴어 그런 제탓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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