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만한것은 한번에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냥 두고 먹으면 색이 바래기 쉽고...

오늘은 지난번에 올린적이 있는 버전과 구운 뱅어포를 넣고 볶은 건파래 볶음 반찬 두가지를 만들었습니다.

뱅어포 한장을 불에 슬쩍 슬쩍 구워 비닐에 넣고 부셔두고,
잘게 찟은 건파래는 포도씨유를 두르고 가슬가슬하게 볶아두고...

다진 마늘1Ts/ 정종 1Ts/맛간장 2Ts/진간장 2Ts/설탕 1ts/물엿 1Ts 의 조림장이 바글바글 끓으면
볶아둔 건파래 2줌(코렐 부페접시 가~득)을 넣고 재빨리 섞어 준다음 참기름 약간을 넣어 완성

뱅어포를 넣지 않고 마지막에 다진파를 넣고 볶은 겁니다. 비교가 되시나? (200만 화소의 한계여~~~)

반찬이라기 보다 오가며 그냥 저냥 집어 먹어도 고소하게 맛나지만
학원때문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려울때 간단한 주먹밥에 응용해도 좋습니다.
맨밥에 소금과 참기름 약간, 깨를 버무려 밥을 비벼서 파래 볶음에 버무려 주면 됩니다.

시커먼 주먹밥...봄돔 겉절이와 함께 먹으니 고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