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호세 날씨가 무척 좋아서 뒤뜰에서 외식을 했다지요.
코스코에서 파는 킹크렙 레그랑 스테이크로 포식을 해는데 엄마가 맛있게 드셔 주어서 정말 기뻤답니다.

손바닥 만하게 작은 뒷뜰이지만 그래도 레몬나무도 있고 사과나무도 있는 아기자기한 마당이에요.
오늘은 레몬나무에 달려있는 레몬을 따다가 접시에 올렸더니 싱그런 향이 강하게 나는게 정말 봄이 온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코스코 립아이는 정말 두툼하니 먹음직 스럽죠^^
전 올리브 오일과 소금,후추,그리고 파슬리 가루로 살짝 문질러서 구웠어요.

음료수로 레몬에이드 만들고,스프링믹스에 토마토와 망고를 넣어 샐러드도 준비했지요.

오븐에 구운 감자에요.올리브 오일에 소금,후추만 뿌려서 노룻하게 구웠는데 스테이크에 곁드리면
참 맛있어요.

이것도 각종 야채를 모아서 올리브 오일과 소금,후추에 버무려서 오븐에 구웠는데
사실 이건 버터를 두른 팬에 겉이 캐러멜 라이즈가 되도록 볶은게 더 맛있더라구요.
담에 오븐에 굽지 않기로 했어요^^;;;

에피타이조로 먹은 킹크렙 레그와 샐러드에요.
두툼한 다리에 살이 어찌나 실하던지요..정말 오랜만에 먹으니 눈물나게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었답니다..ㅎㅎ

메인인 스테이크에요.
남편이 스테이크 구워버릇한지도 10년이 되어가니 도사가 다 됐더라구요.
겉은 바삭하게 잘 익고 속은 붉은 빛이 남은 미니덤 레어로 훌륭히 구워내서 정말 맛있다를 연발하고 먹었다지요.

마지막 디저트..브라우니에 아이스크림 곁들여서 남편이 하와이에서 사온 Kona커피랑 같이 마무리 했어요.
오랜만에 식구가 다 모여 즐거운 식사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