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향긋한 냉이 캤어요.
입춘이 지났으니 식물들도 이제 기지개를 껴면서
밖으로 나오려고 준비를 하나봐요.
땅도 사르르 녹아서 보슬보슬하더군요.
집앞 사과밭에는 냉이랑 꽃다지랑 여러가지 나물들이 자란답니다.
한쪽 귀퉁이에는 미나리도 있답니다.
예쁜 강아지랑 둘이서 작은 대바구니에 조금 캐왔답니다.
된장찌개도 하고 야채스프도하고 예쁜고객님께도 보내고
이제 봄처녀가되어 들로 산으로 나물도하고
약초도캐러 가는 꿈을 꾸네요.
냉이는 한약명(濟菜)이며
달고 평하며
맥각과 유사한 자궁수축 작용있으며
지혈작용을 나타낸다
일시적 혈압강하작용 있으며
진정작용이 있으며
이뇨작용,눈 충혈,눈 밝게 풍증을 제거한다.
본초학에서

- [키친토크] 따뜻한 국화차 한잔 하.. 5 2013-12-02
- [키친토크] 산골밥상 호박잎 찌고~.. 12 2013-07-04
- [키친토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8 2013-04-22
- [줌인줌아웃] 오늘은 시어머님 기일입.. 2 2013-04-10
1. 생명수
'07.2.6 11:46 AM냉이된장국 먹고 싶어요. 앗 정말 오랜만에 보는 냉이..봄이 오시려나 보네요.
2. 쐬주반병
'07.2.6 11:48 AM오마나..싱싱한것들!!
냉이 무침 좋아하는데...
저도 캐러 가야겠습니다.
저희 집 뒷베란다는 치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져있고,
아파트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작은 강물이 있고, 그 강가 주위가 논, 밭인데...
거기 가면 냉이가 있겠지요?
근데..중요한건, 냉이를 어찌 구분하나요..흑 흑...
아직 확실하게 아는건 쑥밖에 없는디...
전에 냉이라고 캤더니, 냉이와 잡풀이 섞여서 못먹겠더라는 시어머님의 말씀에...
사진을 머리에 입력해서, 애들 데리고 가서 들판을 누벼야겠습니다.3. 김명진
'07.2.6 12:01 PM저의 친정은 어제 둘러 보니 아직 시베리아더라구요. 이번에 이모님 배과수원에 내려 가는데 거긴 좀..기대해 봐야겠어여. 지천으로 돋아나는 냉이가...시장서 사먹으려면 웰케 배가 아픈지..ㅋㅋㅋ^^ 부러워요
4. gs sagwa
'07.2.6 12:36 PM생명수님 안녕하세요.
냉이국 드시고 싶으신가봐요.
봄의 기운은 냉이와 달래지요.
쐬주반병님 반가워요.
좋은곳에 사시네요.
산으로 들로 많이 나가셔서 나물도하고시고
운동하시면 얼마나 좋으세요.
냉이 사진 잘보시고
아니면 저의홈페이지에 오셔서
생태관광코너에 보시면 사진이 많이 있답니다.
보시고 참고하셔요.
김명진님 반가워요.
그래요 사먹는건 인건비가 더해지니 그러하겠지요.
깨끗한 곳에서 직접 캐서 드시면 더 맛있겠죠.5. 허브향기
'07.2.6 1:13 PM벌써 냉이를 캐시네요..
논으로 들로 보리며 쑥캐러 다니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6. 헤이븐
'07.2.6 1:22 PM냉이를 보니 봄이 온 것 같아요.
냉이의 향긋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네요~7. gs sagwa
'07.2.6 6:44 PM허브향기님 반가워요.
어린시절을 봄이면 나물캐러 가셨나보네요.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셨네요.
저두 어릴때 그런 추억이 있답니다.
산으로 진달래꽃 따러가고
들로 냉이며 달래 씀바귀 캐러 갔던
도시에 살면서도 전 자동차 뒷자리에
바구니랑 호미 가지고 다니면서
아지랑이피어 오르는날이면 나물을 캐러 다녔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시골생활하면서
행복하게 살고있답니다.
헤이븐님 반가워요.8. angie
'07.2.7 10:35 AM냉이, 달래 정말 향긋하고 좋은데 씻기가 왜이리 힘든지...
다듬고 씻고 하는데 진 다빼고 나면 끓이는데는 10분이면 뚝딱...
그래도 냉이 넘 좋아요.9. 뽀쟁이
'07.2.7 10:39 AM냉이된장국 먹고 싶어요~ 벌써 봄이 느껴지는데요~
10. 하얀
'07.2.7 11:18 AM냉이 저도 직접 캐서 먹고프네여~^^
11. 다섯아이
'07.2.7 11:39 AM우리 옆집 언니왈
꽁꽁 열어 붙은 땅에서도 자란다는 냉이 겨울철 건강 보약 이라고
개인적으로 냉이국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틀전 옆집언니가 만들어준
죽염된장풀어 냉이국 먹고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