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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있는재료 헤쳐모인 스콘.

| 조회수 : 3,07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7-01-30 23:29:13
조카 간식으로 만들었던
말린 사과를 이용해서 뭘 해볼까, 하다가
찬장속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낸
밀가루와 기타 재료들을 꺼내
실로 백만년만에 베이킹을!


맛은 보지도 않고
오븐을 돌린다는 것만으로도 좋아라~ 하는 남편.  





김영모 선생님 책에 있는 플레인 스콘 레시피에
내 맘대로 첨가한 추가 부재료들이 조금 있습니다.


재료

우리밀통밀가루 300g
설탕 30g
소금 3g
베이킹파우더 6g
버터 60g
계란 1개
우유 100cc
럼주에 담가불린 말린 사과와 포피시드
계란물 약간





원래는 밀가루에 찬 버터를 넣고
스크래퍼로 섞어줘야 하잖아요.
김영모 선생님 책을 보면 사진만으로도 장인정신이 팍팍 느껴지는!
하지만,

오 귀찮아요~ -0-
오밤중 베이킹은 원래 쉽게 가야하는 거져~

각종 가루류들을 한꺼번에 넣고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윙윙 갈아줍니다.

요렇게 하면 밀가루를 체에 쳐줄 필요도 없어
더욱 좋다는거~ ^^





양이 많아 세번에 나누어 갈았습니다.
계란을 하나 풀어서 밀가루에 넣고
대충 섞어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사과와 포피시드 알갱이들을 쏟고





날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주걱으로 반죽을 우물정자 그리듯이 찍으면서 섞은 후에
이렇게 비닐 봉투에 담아 30분정도 휴지시키고.




  
휴지가 끝난 반죽을 꺼내어 스크래퍼로 뚝뚝 잘라줬습니다.

사실 원형 틀을 사서
동그란 스콘을 만드는 것이 로망이었으나,
남편이 이상하게 요 부분에 동의를 안해주어서
내 로망은 늘 제자리 상태. ㅠ.ㅠ

어쩔 수 없이 만만한 삼각모양으로 잘라준 후
계란물을 살살 바르고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습니다.

오븐의 상태를 봐가면서 조정해야하는데
시간은 15~20분 사이.
8분 정도 구운 후 판을 꺼내
앞뒤를 바꾸어서 다시 8분정도 굽는데
그 이후는 상태를 봐서
알미늄 호일로 덮어서 타는걸 막아줍니다.





꺼내었어요.
위쪽에 있는 사과가 약간 탔지요.

사실 다른 짓을 좀 하느라
2분 정도 오버했더니
얘네들이 이리 되었습니다.

소품은, 순전히 촬영용 세팅인거져~
정말 갖고 싶던 티포트를 손에 넣고
좋아라! 하면서 세팅만 해봤습니다. ^^

일본산 티웨어는 깔끔하고 이쁜데, 워낙 품절되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서요
인터넷을 헤매다 눈에 띄면 물불을 못가린다는... ^^;;





통밀로 구웠더니
부드럽다기 보다는
좀 거칠거칠한 식감이 있지만
간은 딱 맞는군요. ^^

포피시드는 처음 써봤는데
오독오독한 것이 씹혀서 재미있고요
사과 말린 것은 달달하니 좋습니다.


사용한 계란이 좀 작은 편이라
우유를 10cc 정도 더 넣었는데도
반죽이 좀 된편이었습니다만,
뭐 뱃속에 들어가면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심정으로
그냥 구워버렸다는... ^^


여름에는 더워서 베이킹을 쉬고,
겨울에는 추워서 베이킹을 쉬고,
우리집 오븐이는 오늘도 한가해요~ 유후~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30 11:36 PM

    노릇노릇하니 넘 맛있어보여요~ 세팅도 너무 이쁘구요~
    저는 빵좀 구워볼까하다가두 낼 아침되면 귀찮아서 늘상 오븐구경만 하고 있네요 ㅋㅋ

  • 2. tthat
    '07.1.31 8:58 AM

    사과향이 솔솔 풍기는 듯 하네요. 홍차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아침으로 든든할꺼 같아요.
    아~ 배고파, 아침 굶었는데.. 아웅

  • 3. 하얀
    '07.1.31 10:52 AM

    한개 집어서 쨈발라 모카카푸치노 한잔이랑 먹고 파여~
    빵냄새가 솔솔~^^

  • 4. 야끼모母
    '07.2.2 12:16 AM

    배고파요~

  • 5. ebony
    '07.2.2 1:01 AM

    제가 원래 통밀빵, 잡곡빵 등을 잘 먹어서인지 거칠거칠한 식감의 빵 좋아해요. 스콘 하나 집어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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