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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콤한게 생각날때1 : 늦은밤 라볶기...

| 조회수 : 5,224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7-01-19 00:04:17
다이어트 생각하구 저녁도 건너 뛰었는데..
갑자기 매콤한게 생각나서 만들었어요.. ^^;;

떡볶기가 먹고팠는데.. 집에 떡이 없어..
아쉬운데로 라볶기를 만들어 먹었어요..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결혼하기전 열정적이고 뜨겁던 사랑이 식은후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남은 시간을 살아간다고요..

가끔 내가 하는 사랑이 정말 뜨겁고 열정적인가 생각해봅니다.
워낙에 결혼 자체가 우여곡절많고..
힘든 과정을 거쳐서 이뤄졌기에 그만큼 서로에 대한 사랑이 간절했지만
열정적인 사랑도.. 뜨겁던 애정도..
모두 세월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
추억처럼 바래지고..
조금씩 희미해지고..
그렇게 조금씩 지나며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그렇게 흔히들 말하는 '정' 이라는것을 만들면서
살아가는구나 싶네요..
(결혼하구 몇십년씩 되신 82쿡 식구들 보시면 뭐라시겠네요 ㅋㅋㅋ)

오늘 만들어먹은 라볶기처럼 뜨겁고 화끈한 사랑은 아니어도..
미지근하고.. 밍숭밍숭해도..
서로를 지금보다 더 많이 이해하고..
상대방을 지금보다 더 많이 받아들인다면

그리 화끈한 삶은 아니어도
그래도 자그마한 미소한번 지어질 삶이 아닐까..
그냥 늦은 밤 생각해봅니다..

연애할때 뜨겁던 사랑이 생각나도록 화끈하게 매운 라볶기의 레시피는~

물 : 1컵 반 (전 2컵 넣었는데.. 나중에 어차피 쫄면 비슷하더라구요.. ^^;;)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엿 3큰술 (설탕을 안넣으시면 물엿을 좀 넣으셔야 달작지근합니다)
마늘 반큰술, 멸치다시마 국물 만들기 구찮아서 **에서 나온 국, 찌개용 한큰술을 정말 한큰술 넣었어염 ㅋㅋ

야채는 집에 있는거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데로!!! ^^;
전 피자 만들고 남았던 피망이랑 양파를 넣었어요~

거기에 매운맛의 결정타! 청양고추 한개 썰어넣으시면 좋져~~~~

맛있게 드시고..
살찌지 마세요~~~~~ ^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하늘
    '07.1.19 12:09 AM

    에효~~~
    배고픔에 속쓰려도 참고있는나!!
    늦은밤에 이러한 사진을 올리면 어쩌라구....너무해.
    가스렌지에 물올려놨다 ㅎㅎㅎㅎ

  • 2. 옥토끼
    '07.1.19 12:25 AM

    우리 신랑 밤마다 라볶기 해달라고 목을 조르는데 몸매가 몸매인지라 제가 안해주고 버티고 있걸랑요.
    근데 엄청 매워보이는 이 라볶기 사진을 보니.....ㅠ.ㅠ
    지금 집에 라면이 똑 떨어졌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요?
    맛있게 드셔요~

  • 3. 공행덕
    '07.1.19 12:27 AM

    어제 해 먹었는데. 먹으면서 신랑한테 한말 "첨 하는 거라 다음에 이것처럼 똑 같이 할 수없으니
    다시는 해달라고 하지마.... " 근데 신랑왈 "맛있다." 한마디... 다음에 생각이 날 지 궁금해 지네요.
    요리에는 젬병이라... 결혼10년차인데... 걱정입니다.

  • 4. 율무♥
    '07.1.19 11:05 AM

    아!!! 라볶이 죽음이죠!

  • 5. 하얀
    '07.1.19 3:02 PM

    아흑~ 제가 넘 좋아라하는...
    전 어제 저녁에 떡볶이 무진장 맛있게 먹었어여...
    또 먹고싶네여...^^

  • 6. 채원맘
    '07.1.19 3:04 PM

    오잉.. 먹고싶다..
    안그래도 요즘 선물상자님이 뜸하다 싶었는데 짜잔 나타나셨네요.
    소영이도 잘 크고 있죠?
    라볶이는 주말에, 제육덮밥은 담주에 해먹어야겠어요.
    잊어버리지 않게 부엌에 써붙여놔야지~~

  • 7. 하나애미아
    '07.1.20 3:22 PM

    군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저 매운거 넘넘 좋아하거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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