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렸을 때는 라면이 귀했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자주 편찮으셔서 언니가 밥을하고 도시락을 쌀 때가 가끔 있었어요.
저와 두살터울이니 오죽했겠어요.
그러니 도시락으로 라면을 싸주면 점심때는 퉁퉁 불어 모양은 상상에 맡길께요.
그런데도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밥하고 바꾸자고 그래서 라면하고 밥하고 바꾸어 먹던 기억이나 웃음이 나네요.
제가 자란 곳이 강원도 산골이라 라면이 귀했어요.
한봉지에 20원하는 라면이 왜 그리도 맛있던지 스프를 뿌려서 부셔 과자로 먹던 기억도 새롭네요.
그리고 그시절에는 강원도 벽지에는 아이들 영양을 위해 빵을 나누어 주었어요.
일명 학교빵이라고 4학년이 되면 그 빵을 나누어 주는데 그 빵이 얼마나 맛있던지 빵을 타기 위해 4학년을 학수고대했던 그 시절이 정말 그립고 그 빵맛이 그립습니다.
지금은 너무 먹을 것이 흔해 라면도 빵도 다 싫으니 저 나이 먹은 것 맞죠?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래 불은 라면이야기를 보니 옛생각이...
진선 |
조회수 : 2,272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10-16 15: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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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normal
'06.10.16 10:36 PM저는 정말 라면광이예요...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어도 집에 라면이 있으면 주저없이 라면을 선택하죠...
제 남편왈...전 죽어서도 육체가 썩지 않을거래요...방부제를 많이 먹어서요...ㅋㅋㅋ
지금도 너무 라면을 좋아하고 수시로 많이 먹는지라...좀 줄여야 하는데...
우리나라 라면은 왜케 쫄깃하고 얼큰 시원한건지 당췌 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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