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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껍질땅콩 삶아먹기

| 조회수 : 6,49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09-18 22:55:22
전 고향이 서울이라 결혼전에 땅콩을 삶아먹는 다는 건 생각도 못해봤어요.
결혼하고 포항에 왔는데..

죽도시장에 나갔더니 커다란 솥에 땅콩을 삶아서 팔더라구요.
식당에 가도 땅콩 조림에 삶은 껍질땅콩을 주구요.

그런데 이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질 않아요.
볶은 땅콩은 몇개만 까먹어도 느끼한데 삶은 땅콩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삶은 땅콩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어요.
아마 이쪽 지방에서 먹는 방법인가봐요.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포항에서)
흙 잔뜩 묻은 생땅콩을 많이 팝니다.
한 2000원어치만 사와도 실컷 먹어요.

흙을 잘 씻어내고
그냥 솥에 물 넣고 땅콩 넣고 한 30분 삶아줍니다.
그리곤 건져서 찬물에 씻지 말고 그냥 소쿠리에 건지면 됩니다.

요즘 햇땅콩 철이라서 너무 좋아요. ^^


http://coolinblue.com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휘
    '06.9.18 11:07 PM

    며칠전에 시골 갔을때, 땅콩이 무럭무럭 잘 크고 있나 땅을 파서 검사 함 해주고 왔어요 ^^
    땅 속에서 너무너무 이쁘게 잘 자라고 있더라구요.
    2주 후에 내려가는데 저도 땅콩 수확해서 삶아먹어봐야겠어요~

  • 2. 호야모
    '06.9.18 11:16 PM

    땅콩은 삶아 먹으면 많이먹게되죠 그리고 설사 걱정도 없답니다 저희 지방은 안동인데 주로 땅콩조림을 해서먹어요. 갑자기 찐땅콩이먹고 싶읍니다.

  • 3. 냐~~옹
    '06.9.18 11:18 PM

    ㅋㅋ 며칠전에 저의 시누이가 호박죽에 이 땅콩을 같이 갈아서 끓였는데...
    맛있던데요...하나씩 씹히는 맛이 엄청 고소...

  • 4. 검정고무신
    '06.9.18 11:20 PM

    어머 저 이거 너무 좋아해요
    결혼해서 시댁 내려갔더니 생땅콩을 껍질째 삶아주시는데
    첨엔 뭔 맛인가 했는데 먹을수록 맛있더라구요 물리지도 않고..
    경기도에선 아무리 구하려해도 안팔더라구요
    너무 먹고 싶네요~

  • 5. 뽀쟁이
    '06.9.19 12:07 AM

    볶은 것 보다... 삶은 게 더 담백하고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저도 지금은 안 계신 외할머니와 까먹던 생각이 나요~

  • 6. miki
    '06.9.19 12:17 AM

    저두 이거 너무 좋아하는데,,,
    어릴때 먹고는 잊고 지냇어요.
    아~ 너무 먹고싶어요.

  • 7. 김명진
    '06.9.19 12:30 AM

    요거 진짜 맛있는데...서울선..어케 구해먹을지..^^
    전에 다니던 회사 상사가 주셔서 맛들이고....화장실은 많이 가는 불상사가..그래도 먹고 싶네요

  • 8. 짜짜러브
    '06.9.19 12:56 AM

    대구살다 결혼하면서 서울로 왔는데요..
    연애할때 남편이 어떻게 식당마다 삶은땅콩이 나오냐고 그러더니..더 잘먹더이다..
    서울서는 이거구경을 못하네요..
    엄마가 삶아주던 땅콩먹고 싶어요~~

  • 9. 찌우맘
    '06.9.19 6:07 AM

    저 이거 너무 죠아라해서 가을에 잔뜩 사다 삶아서 김치냉장고에 쟁여놓고 사는데...
    침 심하게 고이네여...^^

  • 10. uzziel
    '06.9.19 7:34 AM

    저도 이거 정말 좋아라~하는데..
    저도 결혼하고 처음으로 시댁에서 먹어봤는데 먹을수록 끌리는 맛..

  • 11. 한번인연
    '06.9.19 7:40 AM

    지금이 땅콩 나올때라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고~ 집에 간식거리로
    딱!!!!이예요~~~ 손운동도 되고 ㅎㅎㅎㅎ

  • 12. 안젤라
    '06.9.19 8:25 AM

    저도 요즘 땅콩 삶아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저는 찬물에 시작해서 끓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서 먹는데, 꽤 맛있어요
    그런데 저는 조금 많이 먹었다 싶으면 설사하던데 ---
    여기 예천에 요즘 땅콩이 한참 나고있어요
    곧 없어질테니 열심히 먹어야겠어요

  • 13. 달개비
    '06.9.19 9:15 AM

    전 고향에 살때는 이 맛을 몰랐어요.
    늦깍이로 맛을 들여서는....
    올해 땅콩 심은 것 벌써 캐서 다 삶아 묵었어요.

  • 14. 신난다
    '06.9.19 9:25 AM

    근데 찐땅콩하고 같은건가요?
    삶은땅콩=찐땅콩

  • 15. angie
    '06.9.19 9:26 AM

    저도 이맛 아는데요. 어렸을 때 부산 살았거든요. 가끔 진짜 이런 땅콩 먹고 싶어요.
    도대체가 우리집 식구들은 새로운 음식에 도전을 안할라 그래서... 맨날 나만 이런거 먹고싶고, 그래서 더욱 친정이 그립습니다.

  • 16. inblue
    '06.9.19 9:28 AM

    신난다님...아마 같은걸거예요. 그런데 땅콩을 김을 올려 찌면 속껍질이 잘 안까져요.
    그래서 삶아주는 게 속껍질이 잘 까져서 좋습니다.
    하긴...삶은 땅콩 먹을 때는 속껍질은 안까서 그냥 먹긴 하지만요. ^^

  • 17. 지지
    '06.9.19 9:35 AM

    삶은 땅콩.. 너무 맛나요.^^

    이렇게 엄마가 자주 해주셨는데 서울은 생땅콩 잘 안파는거 같아요.

  • 18. luna
    '06.9.19 9:44 AM

    생땅콩을 삶아서도 먹는군요...
    어떤 맛있까 궁금......하나 집어 먹고 싶네요~

  • 19. capixaba
    '06.9.19 9:45 AM

    삶은땅콩 보면 양궁선수 김진호가 생각나요.
    옛날엔 라디오 드라마를 참 많이 들었는데
    김진호 선수에 대한 드라마를 했었어요.
    아무 것도 기억이 안나는데 딱 한대목만 기억이 난답니다.
    살을 찌우려고 코치가 땅콩을 먹이는데
    김진호 선수가 고소한 걸 싫어해서 볶은 땅콩을 안먹더랍니다.
    그래서 땅콩을 삶아서 먹였다는 이야기인데
    어린 맘에 대체 삶은 땅콩은 무슨 맛일까 싶더라구요.
    전 볶은 땅콩만 먹어봤거든요.
    어른이 된 후 삶은 땅콩을 처음 먹을 때도 그 드라마 기억을 하며
    이런 맛이구나 했어요.
    심심하면서도 진한 뒷맛.

  • 20. 레드크리스탈
    '06.9.19 11:12 AM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파는곳은 없나요?냉동했다 쪄먹어도 맛있는데.....

  • 21. 고은한결맘
    '06.9.19 12:36 PM

    추석때 시댁가서 가져올 물품 중에 하나인데....생땅콩...
    저도 서울살다가 경상도로 시집가서 처음맛본 생땅콩이였는데...볶은땅콩보다 더 좋아합니다..

  • 22. 풀삐~
    '06.9.19 12:45 PM

    울집은 딱 8분 삶아요..끓고나서 8분..
    그럼 아삭아삭하고 맛있어요.. 넘 무르지도 않고~~
    그 상태로 껍질을 까서 간장,물엿을 넣어 졸여도 밥반찬으로 그만이구요..^^

  • 23. 훌훌
    '06.9.19 1:42 PM

    뚱뚱한 저는 살찔까봐 군침만 흘리고 있어요........

  • 24. 저우리
    '06.9.19 2:31 PM

    저는 생땅콩도 잘먹어요~^^
    밭에서 금방 캐서 먹으면 참 달짝하면서 고소하면서 맛있어요.
    비릴텐데요?절대 안비립니다.그냥 일반 콩 하고는 틀리거든요.
    생으로 먹거나 삶아 먹거나 그럽니다.
    올해는 땅콩 농사가 잘안되었다고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아마도 시골 사는 사람들이 있다면 부탁하면 한웅큼은 구할수 있을겁니다.

  • 25. 지나야
    '06.9.19 3:05 PM

    앗!!! 원래 서울이나 경기지방엔 생땅콩 잘안파는 거였어요?
    전 부산이 고향인데 결혼해 지금은 분당에 살고있거든요.. 처음맞는 가을인데...
    지금 임신중이라 갑자기 너무 삶은 땅콩이 먹고싶은데 도무지 구하지를 못해 결국 친정에서 공수해 지금 택배로 오고 있는중인데.. 원래 여기엔 잘 없는거였군요...
    낼정도면 도착할거 같은데... 침이 막고여요... 엄마도 보구싶구요..

  • 26. 박현미
    '06.9.19 5:51 PM

    죽도시장이라..아이고 반가워라. 저는 포항이 고향인데 취업때문에 서울에 올라왔거든요. ^^ 삶은 땅콩 담백하니 맛있어요. 먹고 시포~

  • 27. 똥글이
    '06.9.19 7:32 PM

    저도 방금 시댁에서 생땅콩이랑 햇밤이랑 받았는데 빨리 삶아야겠네요 ㅎㅎ

  • 28. 배추김치
    '06.9.19 10:54 PM

    울 신랑이 제일루 좋아하는 삶은 땅콩..며칠전 이 땅콩 찌다가(저는 채반에 찐답니다.) 잠들어서 홀라당 냄비랑 채반 태우고 불나기 직전이었답니다. 그래서 오늘 시장가서 냄비, 채반 다시 사왔어요 ㅠㅠ

  • 29. 리미
    '06.9.20 12:44 PM

    서울에선 현대본점 수퍼에서 봤어요.

  • 30. 최명옥
    '06.9.20 4:34 PM

    땅콩 삶아 먹는다는말 처음들었어요~~
    서울에서만 살아서 볶은 땅콩만 먹는줄 알았는데
    꼭 먹어보고 싶군요..

  • 31. candy
    '06.9.21 7:51 AM

    사진이 너무 예뻐요~
    저희집 텃밭에 심어놓은 땅콩 얼른 캐야겠다는 느낌이..확~
    사진 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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