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을인데요......ㅠ.ㅠ
이런저런 지난 날의 먹거리. 추억의 먹거리.
가을이잖습니까.ㅎㅎㅎ
여름방학에 딸내미가 이모한테 며칠 가 있었는데
어느날 저에게 전화가 와서
이모랑 엄마가 다니던 그 곳엘 간다고 여기가 맞냐고 묻더군요.
이름하여 '엄마 자취 따라 가기'
대구 백화점 앞에 있던 중국집.
그때 벌써 오래 된 집이었는데...
그때는 왜 그 중국 음식 한 그릇 사 먹기에도 돈이 그다지도 아까웠는지.
교동시장 혹은 도깨비 시장으로 불리는 동성로에는 길 바닥에도 골뱅이나 오뎅, 떡볶이를 파는 사람이 많았답니다.
분식집도 유명한 집이 많고 대구백화점 뒤에 있던 로스구이가 맛있고 징기스칸도 끝내 주던 식당도 있었는데...한일관이던가?
길 한 가운데 쪼그리고 앉아 논고동을 초장에 찍어 먹던 기억.
야채 만두라면서 양배추가 듬뿍 든 떡볶이 국물을 납작 만두에 끼 얹어 먹던 기억.
아,,,쓰기 시작하니까 옛날에 먹던 음식이 소록소록 올라오네요.
우리 학교 옆의 가게에서 팔던 금방 튀긴 고구마 튀김도 얼마나 맛있던지.
쉬는 시간에 그걸 먹으려고 거의 전쟁이었거든요.
그집은 왜 단무지도 그렇게나 맛있었는지.
항아리속에 든 걸 우리가 직접 꺼내서 먹어야 했었는데
늦은 오후에 라면 한 개 삶아 달래 놓고 단무지를 얼마나 먹었는지......
저 여기서 추릅! 한번 할랍니다.ㅋㅋㅋ
하여튼......
우리 딸이 제가 가던 그 집들을 두루두루 돌아 보려고 이모와 길을 나서고.
그 중의 몇군데를 간다고 하던데 결국 야끼우동이 유명하던 집으로 먼저 갔답니다.
동생도 저와는 노는 물이 틀렸는지 이 집 음식은 처음 먹었나 봅니다.
그 맛이 변하지 않았는지
야끼 우동도 짜장면도 역시 맛있다네요.
사진을 보니 옛생각이 나면서......
오늘은 동성로를 같이 다니던 그 친구들에게 전화나 한번해야 겠습니다.
문디 가스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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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도랑
'06.9.14 2:55 PM푸하하.... 마지막 말이 압권입니다.
저역시 가난했던(?) 학생 시절 그당시 동아백화점 뒷골목 지나갈때마다 침만 삼켰지요.
가본지 10년은 된 것 같습니다.
그때가 생각나네요. ^^2. 현승맘
'06.9.14 3:17 PM바람도 솔솔 부니 시간나면 대구로 맛기행 떠날라구요..
대구가 고향인 친한 아짐이랑 아침에 ktx타고 저녁에 올라 오는걸로...
요번에 대구에서 벙개 어떤가요? ㅎㅎㅎ
납작만두랑 그 빨간오뎅이랑 쿨피스가 필요하다는 떡볶이도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꿀럭~~~3. 돼지용
'06.9.14 3:31 PM대구 사람들만 아는 중국집 야끼우동이지요.
일식과는 전혀 다른 맛 !!
셜사는 친구들이 찾는 야끼우동, 납작 만두
침고이네요,4. 내 사랑
'06.9.14 3:50 PM강산이 3번 바뀐다는 시절로 돌아가요.
그때도 납딱만두,야끼우동 유명했죠.
좌판에서 발라 주는 소라,초장도 얼마나 맛있는지.
친정엄마 말쌈이,"우리 딸들은 양키시장 뒤골목서 입가 시뻘겋게 뭐 사먹진 않겠지.."ㅎㅎ.
미성당 왕만두,우동도, 미진 김밥하고 우동도 간절한데 난 너무 먼곳에...
근데,쿨피스가 필요타는 신천떡복이 몬 먹어봤어요.
[대구 떠난지 너무 오래되서]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고파요,그시절로.5. 한번인연
'06.9.14 4:54 PM주말에 교동시장 오랜만에 나들이갔는데..(결혼하고 나이 먹으니까 한번 나가는것도 일이네요 -.-;)
1할머니들 쭈그리고 앉아서 파는거 10년전 그대로~~근데.. 항창때 먹는맛과는 조금 틀리더라구요~ 그동안 입맛이 고급이 됐는가ㅋㅋ 어쨌건 저도 신랑 팔짱끼고 추억여행하고 왔습니다..
대구가 딴 지역에 비해..먹거리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울언니 경기도에 있는데..가끔씩 도너츠랑 납작만두 택배로 보내달랍니다..ㅋㅋ6. 알콩달콩
'06.9.15 7:18 AM며칠 전부터 먹고 싶었던 짜장면이랑 짬뽕..
간신히 참고 또 참고 있는데..
님이 이렇게 맛난 사진을 올려주시니.. 님.. 미워요!!!
아.. 얼큰한 짬뽕먹어본지도 언 반년..
아흐.. 짬뽕아 기다려라 내가간다.. ^^;;;7. lyu
'06.9.15 9:32 AM파도랑님.ㅋㅋ 그 가스나들도 가끔 납딱 만두 생각이 마이 난답니다.
현승맘님. 대구 번개, 좋지요.그 핑게로 친정가게요.
돼지용님 왜 야끼 우동은 대구만 있는걸까요?서울래기 우리 올케도 대구서만 먹을 수 있어요, 하면서
부부가 둘이서 꼭 챙겨 먹고 간답니다.
내 사랑님. 저도 지금 강산이 세번 바뀌는 순서에 들어갔네요. 지금은 동성로 한 가운데 데려다 놓은면 어디가 어딘지 모를것 같아요.
한번인연님. 튀김을 앞에다 잔뜩 쌓아 놓은 그 분식집도 있는지...쫄면도 맛있었는데.
알콩달콩님 늘 짬뽕과 짜장면에서 갈등을 느끼지요.그래서 우리집에서는 따로 시켜 나누어먹기...ㅋㅋㅋ8. 달개비
'06.9.15 10:08 AM대구 맛기행 번개 굿아이디어네요.
ktx타고 가면 무리도 아니겠어요.ㅎㅎ
추억이 그대로 자리잡고 있을련지...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9. 통글통글
'06.9.15 9:50 PM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교동시장 얘기가 너무너무 그립네요!
거기서 먹던 묵국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천원만 주면 도토리 묵 적당히, 육수에 고명 올려서 후루룩 후루룩 먹던 맛 진짜 죽음이었는데. 그 꼬치오뎅도 맛있어고, 고동, 납딱만두 떡볶이 국물 얹어서 아우 너무너무 맛있었죠. 멀리 나와 있는 저에겐 진짜 아픔입니다요 흑흑...10. 쑤~
'06.9.15 11:55 PM대구 백화점 앞 야끼 우동
왜 그렇게 만들 수 없는 걸까?
그 이후 한번 도 그런 야끼 우동을 먹어 본 적이 없다니.....
납작 만두는
얼마 전 친구가 대구에서 사 가지고 와서 먹어 봤는데...
역쉬 포장 마차에서 먹어야 그 맛이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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