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늦게 잠자리에 들었기에 오늘 아침은 좀 느긋하게 일어나고 싶었건만...
아침형인간인 저희집 식구들이 아침 6시에 모두 일어나 신문보고 책보고 컴하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빼미족임을 포기못하는 저이기에...
하루 겨우 몇시간 자고 이렇게 잘 버텨주는 제 체력이 참 튼튼한듯~ ^^
아침에 먹을 김치찌개는 어젯밤에 이미 끓여놓았고...
반찬을 뭘 할까해서 냉장고문을 열어봤어요.
늘 아침반찬은 무계획의 계획?으로 일관하는지라...
그때그때 아침시간 사정과 냉장고속사정에 따라 달라지지요.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박스 사서 넉넉하게 넣어놓은 감자들과...
마트에서 눈이띄어 사놓은 신제품 소시지하나..(신제품에 어찌 그리 약한지...)
늘 넉넉히 사놓는 두부...
일단 요렇게 세녀석으로 찜해놓구요.
시간이 워낙에 넉넉하기에...
그냥 바쁜시간엔 후라이팬으로 다 뚝딱해버리겠지만...
이렇게 느긋한 시간여유가 있을때는 늘 오븐을 애용하지요.
그래서 오늘아침 반찬은 오븐을 돌려주기로 결정~!
감자두개를 꺼내어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구요.

저는 LG광파오븐을 쓰거든요.
오븐에 딸려있는 발열팬을 꺼내어두고
감자는 요렇게 채썰어주어요.

스텐팬에 볶을때와같이 들러붙는 전분끼없애느라 찬물에 담궈두고 해야할 과정이 필요없지요.
그냥 발열팬에 훌훌 얹어주시고 여기에 올리브유 한바퀴 둘러서 위생장갑 낀 손으로 골고루 감자를 훓어주세요.
(식용유나 포도씨유 뭐든지 좋아요. 단 참기름은 제외)
여기에 적당량의 소금뿌려 간해주시구요.

마지막으로 파슬리가루 솔솔 뿌려서 오븐에 넣어주시면 끝.
후추는 기호에 따라 뿌려주셔도 되구요. 저는 애들이 후추향을 별로 안좋아해서 뿌리려다 관뒀어요.
이제 오븐에 넣으시고 210도에서 20분 구워주세요.
(다른 오븐이시라면 조금씩 시간 가감해서 조리해주시구요.)

이제 소시지볶음 준비할 차례지요.
계란도 하나 꺼내주세요.

소시지는 도마에 올려 적당한 두께로 잘라주시구요.
계란도 그릇에 풀어서 흰자랑 노른자함께 휘휘 섞어주세요.

소시지는 계란물에 넣어서 수저로 앞뒤로 뒤집어가며 골고루 계란물을 입혀주세요.

감자가 다 되었다고 소리가 나서 오븐문을 열었어요.

노릇노릇 골고루 맛있게 잘 구워진 감자들~
감자는 반찬그릇에 덜어주세요.

감자 구웠던 팬을 그대로 이용해요.
기름기 그대로 두시고 아직 열이있는 팬에다 소시지를 하나씩 얹어주세요.
기름은 더 첨가하지않고 남아있는 기름만 사용해도 충분해요.

파슬리 가루 하나 있으면 유용하지요.
여기에도 솔솔 뿌려주시고 오븐에 넣어주세요.
역시 210도에서 7분 구워주시면 되어요.

이제는 두부 차례~
저는 뻣뻣한 두부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부드럽고 고소한맛을 선호하는지라 늘 찌개용 두부만 산답니다.
부침이든 찌개들 요 두부로 만들어요.
맛은 풀무*이나 요 종가*이나 다 좋은거같아요.
날짜가 5월 28일까지지만 (오늘 6월3일이죠?) 속은 싱싱하고 고소하기만 합니다~

물에 한번 깨끗히 헹궈서 이렇게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구요

소시지도 완성되었네요.
적당히 기름기가 돌고 맛나게 구워졌어요.
하나씩 수저로 반찬그릇에 옮겨주시구요.

소시지를 구워낸 팬은 키친타올로 한번 닦아주세요.
계란물이 들어간건 아무래도 요리후에 좀 지저분하니까요.
깨끗한 발열팬에 두부한모 자른것을 넣어주세요.
한모 들어가니까 딱 맞네요.
그 위에 올리브유 한바퀴 둘러주세요.
(저는 다른 기름 또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계속 쓰는거예요.^^;;)
그냥 넣으셔도 되구요.
위생장갑 낀 손으로 한번 위쪽으로 스윽 훓어주시고 오븐에 넣어주셔도 되어요.
역시 210도에서 25분 구워주세요.(20~25분 기호에 맞게 구워주세요)

이제 두부구워질동안 양념장 만들어야죠.
파 한단 꺼내어 흰부분쪽으로 송송 썰어주시구요.

진간장 10 스푼, 고춧가루 1스푼, 송송썬파 1스푼, 깨소금 1스푼, 참기름 1스푼 이렇게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양념장은 워낙 금방만들어지니...
남는시간을 이용해서 방금 만든 양념장으로 금방 만들수있는 김무침도 만들기로 결정.

후라이팬을 센불로 달궈주시고
김 10장을 꺼내어 충분히 달궈진 팬에 2장씩 얹어 구워주세요.
2장 동시에 얹어서 1~2초 후 다시 뒤집어 1~2초. 그리고 또 다른김 얹져 굽고 하심 됩니다.
달궈진 팬에 올리면 순간적으로 김이 오그라들면서 금방 구워지지요.

이렇게 구워진 김 10장은 큰사이즈의 위생백에 나란히 넣어주시구요.

요렇게 안의 공기를 빼주시구요
(절대 조금이라도 빵빵하게 공기가 들어있으면 김부수기가 힘들어요)
가볍게 왼손으로 입구를 잡으시고 오른손으로 주물주무하셔서 안의 김들을 부숴주세요.
이렇게 해야 김가루 안날리게 깨끗이 부수실수 있지요.

잘 부숴졌지요.

부숴진김은 넉넉한 스텐볼에 넣어주시고
깨끗한 식수를 스프레이용기에 넣어서 김에 뿌려주세요.
부석부석한 마른김이 촉촉 젖을 정도만 뿌려주심 되어요.

여기에 좀전에 만들어놓은 양념장 3~4 스푼 넣고 참기름 좀 더 넣어주어 위생장갑낀 손으로 골고루 섞어주시면

고소하고 촉촉한 김무침 완성~
기호에 따라 설탕 약간 넣어 만드셔도 좋구요.
김 10장으로 만들면 요렇게 작은그릇으로 하나정도 나오니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냉장고에 두시고 꺼내드시면 편하지요.

두부도 오븐에서 노릇하게 잘 구워졌네요.
반찬그릇에 옮기시고 양념장 얹어주시면 두부양념구이 완성이지요.
두부는 물이 생기니 물생기는거 안좋아하시면 채반에 받혀두었다 물이 좀 빠진후 양념얹어 드셔도 좋구요.
저희는 두부에서 생기는 물도 양념이랑 함께 떠먹기때문에 그대로 먹어요.

오븐으로 차례로 만든 오늘 아침 반찬 3가지
감자는 젤 먼저 만들어서 다른 2가지 만들어지는동안 애들이 집어먹어서 양이 적네요.
시간만 여유있다면 이렇게 만들어먹어도 나름 편하답니다.
특히 두부는 후라이팬에 구우면 두부물기때문에 기름튀고 난리가 나서 주변도 엉망이 되고 두부 뒤집다 얼굴에 뜨거운 기름이 튀기도하는데 이렇게 오븐에 넣어 구워주면 너무 좋지요.
두부굽고나면 오븐안에 약간 튄 자국이 남긴해도 다른 양념이 아니라 키친타올이나 행주에 뜨거운물 적셔서 닦아내주면 쉽게 깨끗이 닦이거든요.
너무 쉬운 기본반찬이지만 혹시 오븐사놓고 그냥 놀리시는?님들 계시면 요런기본찬 한번 만들어보세요.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주말시간 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