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솔직한 럽첸이..OTL..
주말 저녁에 남편이랑 오붓하게 술한잔~ ^^
아니면 손님 오셨을때 저렴한 금액으로 뽀대다는 안주로..
뭐 오늘 럽첸이네는 저녁반찬으로도 먹었답니다..^^

재료: 달래50-70그람 사과작은거반개 오이한개 붉은고추1개
양념장-고운고추가루3큰술 요리엿1큰술반 식초2큰술 깨소금1큰술반 진간장2큰술 소금반작은술
감자중간크기 두개 양파중간크기 반개 밀가루2큰술 녹말가루1큰술 소금반작은술

감자는 껍질 깨끗하게 벗겨서 싹난부분이 있다면 깨끗이 도려내시구요.
강판에 삭삭 갈아주세요.
손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양파도 껍질 벗겨 깨끗하게 씻은 양파를 삭삭 갈아 주시는데요.
반개 라고 반 잘라서 갈으시려면 힘들어요.
통째로 갈다가 반쯤 갈면 끝내시는편이 적당하겠죠? ^^

감자 간것에 소금 반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두세요.
간은 강하게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중에 달래무침을 싸먹는거니까요.
소금을 넣는 이유는 약간의 밑간..
그리고 색깔이 갈변 되는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에요.
여기에 양파 간걸 넣어서 섞어주시구요.
과정샷이 빠졌는데 이 상태로 10분 정도 놔두시면 웃물이 생겨요..
이 웃물을 최대한 따라서 버려주세요.

원래 참고로 했던 레시피는 감자즙을 면보에 짜서 사용 하라고 했는데 그럼 빨래감 생기지..구찮지..
그래서 그냥 웃물만 따랐는데.. 양파즙 섞어서 부쳐보니.. 흐미..너무 질척거리고 힘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부친거 제쳐두고 다시 감자랑 양파 갈았어요.
그리고 시험 삼아서..밀가루 2큰술에 녹말1큰술을 넣어서 섞어 주었어요.
부치기도 훨씬 쉽고 식감도 넣지 않은것에 비해 크게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속재료를 넣고 싸기에 더 좋고 먹기도 좋다고 허니가 그러네요..^^

팬을 달군후에 기름을 두르고 얄팍하게..이쁘게 동그랗게 부쳐주세요.
너무 크면 먹기 나쁘니까..적당한 사이즈로..^^

바로 서로 겹쳐두면 떡~하니 달라 붙기 쉬워요. 다른 접시에 따로따로 나서 한김 식혀 주세요.

자 그럼 곁들여 먹을 달래무침을 만들어 볼까요?
감자랑 양파 갈아서 웃물 생기게 놔두는 동안 야채 손질 하심 되겠죠..^^
오이는 조금 도톰하게 채를 써시는데요..
위에 보이시는거처럼.. 오이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세워놓고 살을 잘라내시는거에요..
(이해 되시죠?)
그래서 그 편으로 썬걸 다시 채썰어 주시는거에요..
그러면 채의 길이가 고르게 나오죠.. 썰기도 쉽구요..^^
가운데 씨부분은 버려주세요.
홀랑 드셔도 좋구여..ㅋㅋ
암튼 씨부분은 넣지 마세요.

분량대로 양념을 섞어서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달래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여러번 찬물에 흔들어 씻어 흙이 안남게 해주시구요.
물기 탁탁 털어서..길이로 반 잘라도 좋고..그냥 쓰셔도 좋구요..^^
오이는 위에서처럼 채써시고..
붉은고추는 반갈라 씨를 털어내고 길이로 반 잘라서 곱게 채썰어 주세요.
사과도 오이두께로 채 썰어 주세요.
** 재료의 모양을 같은 모양으로 통일해 주시면 음식을 만들어 두었을때 깔끔해보입니다..
또한 이렇게 쌈으로 싸먹을거라면 넙덕하거나 큰거 보다는 채로 써시는게 편하겠죠? ^^

큰 접시 한쪽엔 살짝 식힌 감자밀전을..
한쪽엔 달래무침을..
뭐 따로따로 담으셔도 되지만..^^

어때요? 맛나 보이나여?

드실땐.. 감자밀쌈에.. 달래무침을 조금 놓고..
이쁘게 반 접어서 한입에 쏘옥~
입이 작으시면..감자밀쌈을 반 잘라서 싸드셔도 좋아용..^^
쫄깃하고 촉촉한 감자밀쌈에..
향긋하고 새콤달콤한 달래무침을 싸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맛이 좋네요..^^
달래 없을땐..부추나 미나리를 사용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원 레시피엔 부추와 밤채를 넣으셨더라구여..양념장 비율은 좀 다른듯..)
아~~~~~하세요. 쏙 넣어 드릴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