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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달래품은 감자밀쌈..

| 조회수 : 5,123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6-03-14 10:30:01
쿨럭.. 인덕션이 탐나서 그만..ㅡ.ㅡ;;
넘 솔직한 럽첸이..OTL..


주말 저녁에 남편이랑 오붓하게 술한잔~ ^^
아니면 손님 오셨을때 저렴한 금액으로 뽀대다는 안주로..

뭐 오늘 럽첸이네는 저녁반찬으로도 먹었답니다..^^


재료: 달래50-70그람 사과작은거반개 오이한개 붉은고추1개

양념장-고운고추가루3큰술 요리엿1큰술반 식초2큰술 깨소금1큰술반 진간장2큰술 소금반작은술

감자중간크기 두개 양파중간크기 반개 밀가루2큰술 녹말가루1큰술 소금반작은술


감자는 껍질 깨끗하게 벗겨서 싹난부분이 있다면 깨끗이 도려내시구요.
강판에 삭삭 갈아주세요.

손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양파도 껍질 벗겨 깨끗하게 씻은 양파를 삭삭 갈아 주시는데요.
반개 라고 반 잘라서 갈으시려면 힘들어요.
통째로 갈다가 반쯤 갈면 끝내시는편이 적당하겠죠? ^^


감자 간것에 소금 반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두세요.
간은 강하게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중에 달래무침을 싸먹는거니까요.
소금을 넣는 이유는 약간의 밑간..
그리고 색깔이 갈변 되는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에요.
여기에 양파 간걸 넣어서 섞어주시구요.

과정샷이 빠졌는데 이 상태로 10분 정도 놔두시면 웃물이 생겨요..
이 웃물을 최대한 따라서 버려주세요.


원래 참고로 했던 레시피는 감자즙을 면보에 짜서 사용 하라고 했는데 그럼 빨래감 생기지..구찮지..
그래서 그냥 웃물만 따랐는데.. 양파즙 섞어서 부쳐보니.. 흐미..너무 질척거리고 힘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부친거 제쳐두고 다시 감자랑 양파 갈았어요.
그리고 시험 삼아서..밀가루 2큰술에 녹말1큰술을 넣어서 섞어 주었어요.
부치기도 훨씬 쉽고 식감도 넣지 않은것에 비해 크게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속재료를 넣고 싸기에 더 좋고 먹기도 좋다고 허니가 그러네요..^^


팬을 달군후에 기름을 두르고 얄팍하게..이쁘게 동그랗게 부쳐주세요.
너무 크면 먹기 나쁘니까..적당한 사이즈로..^^

바로 서로 겹쳐두면 떡~하니 달라 붙기 쉬워요. 다른 접시에 따로따로 나서 한김 식혀 주세요.


자 그럼 곁들여 먹을 달래무침을 만들어 볼까요?

감자랑 양파 갈아서 웃물 생기게 놔두는 동안 야채 손질 하심 되겠죠..^^

오이는 조금 도톰하게 채를 써시는데요..
위에 보이시는거처럼.. 오이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세워놓고 살을 잘라내시는거에요..
(이해 되시죠?)
그래서 그 편으로 썬걸 다시 채썰어 주시는거에요..
그러면 채의 길이가 고르게 나오죠.. 썰기도 쉽구요..^^
가운데 씨부분은 버려주세요.
홀랑 드셔도 좋구여..ㅋㅋ

암튼 씨부분은 넣지 마세요.


분량대로 양념을 섞어서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달래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여러번 찬물에 흔들어 씻어 흙이 안남게 해주시구요.
물기 탁탁 털어서..길이로 반 잘라도 좋고..그냥 쓰셔도 좋구요..^^
오이는 위에서처럼 채써시고..
붉은고추는 반갈라 씨를 털어내고 길이로 반 잘라서 곱게 채썰어 주세요.
사과도 오이두께로 채 썰어 주세요.

** 재료의 모양을 같은 모양으로 통일해 주시면 음식을 만들어 두었을때 깔끔해보입니다..
또한 이렇게 쌈으로 싸먹을거라면 넙덕하거나 큰거 보다는 채로 써시는게 편하겠죠? ^^

큰 접시 한쪽엔 살짝 식힌 감자밀전을..
한쪽엔 달래무침을..
뭐 따로따로 담으셔도 되지만..^^

어때요? 맛나 보이나여?



드실땐.. 감자밀쌈에.. 달래무침을 조금 놓고..
이쁘게 반 접어서 한입에 쏘옥~

입이 작으시면..감자밀쌈을 반 잘라서 싸드셔도 좋아용..^^


쫄깃하고 촉촉한 감자밀쌈에..
향긋하고 새콤달콤한 달래무침을 싸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맛이 좋네요..^^

달래 없을땐..부추나 미나리를 사용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원 레시피엔 부추와 밤채를 넣으셨더라구여..양념장 비율은 좀 다른듯..)


아~~~~~하세요. 쏙 넣어 드릴께여~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이아름다운여인
    '06.3.14 10:56 AM

    어흑 너무 맛나보여요 -_ㅠ

  • 2. uzziel
    '06.3.14 11:22 AM

    달래무침땜에 넘 상큼할거 같아요. ^^*

  • 3. 쭈야
    '06.3.14 11:22 AM

    양념장 모 들어간거예요??
    장염이라 못 먹는데 아침부터 절 유혹하네용...ㅠㅠ

  • 4. 푸우
    '06.3.14 11:44 AM

    감자밀쌈,, 오,,땡기는군요,,

  • 5. 표고
    '06.3.14 2:08 PM

    한 입 주세요..아~~

  • 6. 비니으니
    '06.3.14 2:14 PM

    저 아실라나?
    알딸딸이라구 해여~쿨럭
    아자!!!
    인덕션!! 인덕션!!!

  • 7. 비니으니
    '06.3.14 2:14 PM

    표고님 너무 귀여우세요..한 입 주세요..아~~ㅋㅋ

  • 8. 러브체인
    '06.3.14 6:09 PM

    맘이 아름다운 여인님..맛납니다..^^ 상큼해요..
    uzziel님.. 봄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쭈야님..저 위에 양념장 재료 쓰여 있답니다..식초 고추가루 간장등등이 들어 간답니다..^^
    푸우님.. 땡기면 오라~ (죄송합니다..ㅡ.ㅡ)
    표고님..턱 안빠지셨나 몰라여..^^ 제가 어디좀 다녀오느라 늦었네여..어서 드소서..
    비니으니님..ㅋㅋ 카카..누구신가 했네여..^^

  • 9. 혀니맘
    '06.3.14 10:38 PM

    아..갑자기 배가고파져요..
    넘 맛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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