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조마님의 깐풍기 제가 해보았습니다.ㅎㅎ

| 조회수 : 10,90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4-01-20 17:54:49

요조마님 글 읽다보니,

태국고추빼고 재료가 다 있더라구요.

닭정육도 유통기한 간당간당 딱 반근정도..>_<

그래서 튀김은 명절 시댁에서 하는거 빼고 처음이지만 도전해보았습니당~!


전 언제나 그릇세팅부터..ㅎㅎ

그다음 기름을 찾는데 유통기한 살짝 넘긴 포도씨유가 먼지구뎅이에서 똭 나오네요.

온도계따위 없으므로 모든건 감으로다 일단 기름 데우고~

레시피대로 전분양념 합니다.

식욕유는 빼고 카레가루 조금 섞었어요^^

1차 튀김.

오오 때깔 좋아요>_<;;

요렇게 건져두고 양념 준비~

아이가 어려서 맵지 않게 하기위해 고추는 어차피 없으니 빼고,

식초는 새콤하게 조절할 자신이 없어서 (드레싱 만들대 망한 숱한 기억이..ㅠㅠ) 빼고,

파,마늘,양파 설탕대신 꿀넣고 달달 볶다가 2차튀김한거 반만 투하~


 


....그랬더니 깐풍기가 아니라 마늘간장치킨 반반 무마니의 느낌이 되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


있던거 꺼내서 요렇게 차려먹었어요~

아드님이 저 깐풍기랑 밥 두공기나 드셔서 뿌듯뿌듯.

집에서 바로 튀겨먹으니 재료 안심되고 좋네요^^

튀기는거 무서워했는데 한번씩 해먹어야겠어요~ ㅎㅎ


요건 역시 주말 야채처리용 카레~

계란3개 들어가면 꽉 차는 귀여운 냄비입니다.

카레 딱 두국자 끓여요 ㅎㅎ

엄마아빠는 일케 매운거~

어린이는 안매운거~

야채고기 있는거 다 때려넣고 냉장고 비우기 늠 좋습니다.


 

오이 저려서 계란이랑 버무리는 계란샐러드도 82쿡에서 예전에 봤던 레시피에요.

계란 양이 모자라서 이번엔 감자랑 햄도 다져넜었는데 맛납니다^^

그래도 저는 짭쪼롬한 오이랑 계란만으로 한게 더 좋은거 같긴 해요.ㅎㅎ


 


까맣게 변해가는 바나나 한개랑, 추석때부터 갈무리중인 감두개,

냉동실 굴러다니던 바게트까지..ㄷㄷ

원래 주말 한끼씩은 날로먹는거죠?ㅠ_ㅠ 그런거죠?ㅠ_ㅠ

내 차리고치우고 하다가 출근하니 살거같네요.ㅎㅎ

냉장고 재고상황과 똭 맞아떨어지는 레시피 올라오면

또 슝 하고 출동하겠습니다+_+

요조마님 감사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조마
    '14.1.20 6:20 PM

    감사합니다 ~ 글 작업 하다 보니 라인님 글에 제가 처음으로 댓글 답니다 ~ 너무 잘 하시고 깔끔한 식단 인상적입니다 ~ 참고로 깐풍은 국물없이 바특하게 볶아내는데 그 맛의 절묘함이 있답니다 ~ 설탕 대신 물엿이나 꿀을 사용한다면 양념치킨 형식이 되오니 가급적 설탕을 사용하시는게 좋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라인
    '14.1.21 10:05 AM

    아이때문에 고추 식초빼고 설탕대신 꿀 넣는거 말고는 레시피대로 했는데 치킨이 되버려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어줬으니 다음에는 아이없을때 꼭 새콤매콤하게 해보겠습니다^0^

  • 요조마
    '14.1.21 8:57 PM

    아이때문에 꿀을 넣으셨군요 ..; 아이들에게는 설탕보다는 꿀이 더 영양식이 아니겠는지요..; 저는 깐풍기란 요리의 원리원칙을 설명하다보니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2. 가슴엔
    '14.1.20 10:35 PM

    저 라임님 계란 세개 넣으면 꽉차는 귀여운 스뎅냄비는 어디꺼에요?

  • 라인
    '14.1.21 10:06 AM

    마트에서 지나가다 우연히 산거라 브랜드는 모르겠네요.
    그냥 귀여워서 샀는데 아이낳고는 요긴하게 쓰고있어요^^
    너무 작아서 가스렌지 잘 걸쳐야지 넘어져버려요.ㅎㅎ

  • 3. joo89
    '14.1.21 6:05 AM

    ㅎㅎㅎ재미있어요, 저도 해먹으려고요, 잘 배워 갑니다.

  • 라인
    '14.1.21 10:06 AM

    감사합니다^0^

  • 4. 배숙
    '14.2.19 12:59 AM

    우아..아이 밥상 올리실때부터 열심히 보고있어용~저도 세살 애기를 키우다보니 남일같지도 않고..상차림도 너무 이쁜데 저 어른식기 회색이랑 베이지색 땡땡이는 어디서 사셨는지 여쭤봐두 될까용~ 항상 먹을만큼 조금씩만 하시는거 대단하세용!!전 카레 한냄비해서 일주일 내내 먹는데..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595 은행 파릇하게 속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은? ..; 26 요조마 2014.01.22 31,634 14
38594 감자고구마 그라탕 겨울간식으로 좋더라구요 12 마싯쟌느 2014.01.22 11,588 3
38593 발사믹식초가 들어간 돼지안심 5 애팔래치안 2014.01.22 9,152 1
38592 호두강정만들어서 저는 뿌리는 중이거든요 ㅎㅎㅎ레시피투척 49 마싯쟌느 2014.01.21 24,059 4
38591 고등어하고 꽁치구이 이야기... ^^;; - >')))&g.. 20 부관훼리 2014.01.21 15,502 5
38590 47차 모임후기...(굴과 삼겹수육 그리고 김장김치) 20 카루소 2014.01.21 10,394 10
38589 오레오쿠키는 사먹는것 86 조아요 2014.01.20 17,965 10
38588 요즘 해먹으면 맛있는 양미리 무 양념조림 8 시골아낙 2014.01.20 12,232 3
38587 요조마님의 깐풍기 제가 해보았습니다.ㅎㅎ 8 라인 2014.01.20 10,903 2
38586 새뱅이탕? 민물새우탕? 8 백만순이 2014.01.20 9,305 3
38585 안동찜닭만들어먹은 주말 이야기 25 마싯쟌느 2014.01.20 11,876 3
38584 저도 밀린사진 몇가지와 사설몇가지... 32 노니 2014.01.20 12,752 4
38583 순두부 34 게으른농부 2014.01.19 12,330 13
38582 요즘 해 먹은 몇가지와 순덕이의 순덕이시절 78 순덕이엄마 2014.01.19 44,794 26
38581 딸이 만든 디저트 Apple Crisp 12 에스더 2014.01.19 10,017 2
38580 집에서 가볍게 만드는 중국요리~ 요조마의 매콤새콤 깐풍기 36 요조마 2014.01.18 21,869 29
38579 봉구스 스런 밥버거 만들기 8 마싯쟌느 2014.01.18 20,243 3
38578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묵은지 사진 대방출. 25 아라리 2014.01.18 13,499 5
38577 고구마맛탕 쉽게 만들기 ^^ 23 마싯쟌느 2014.01.17 15,953 4
38576 10대아이 도시락 15 커다란무 2014.01.17 22,401 2
38575 요즘 먹은 저녁밥상들 5 쇼코님 2014.01.17 9,288 2
38574 연말의 어린이 밥상~ 12 라인 2014.01.17 8,032 2
38573 새댁이의 일상이예요^ ^ 35 귀연벌꿀 2014.01.17 14,273 6
38572 요리비법 적어봤어요 19 린아얌 2014.01.17 10,919 3
38571 집사람이 사온 고소한 베이글... ^^;; - >')))&.. 14 부관훼리 2014.01.17 15,328 4
38570 삼겹살을 맨김에 싸먹기 5 아줌마 2014.01.17 8,672 1
38569 시래기멸치찜 11 마싯쟌느 2014.01.16 15,254 3
38568 힘내라고 장어탕! 5 백만순이 2014.01.16 6,05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