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마님 글 읽다보니,
태국고추빼고 재료가 다 있더라구요.
닭정육도 유통기한 간당간당 딱 반근정도..>_<
그래서 튀김은 명절 시댁에서 하는거 빼고 처음이지만 도전해보았습니당~!
전 언제나 그릇세팅부터..ㅎㅎ
그다음 기름을 찾는데 유통기한 살짝 넘긴 포도씨유가 먼지구뎅이에서 똭 나오네요.
온도계따위 없으므로 모든건 감으로다 일단 기름 데우고~
레시피대로 전분양념 합니다.
식욕유는 빼고 카레가루 조금 섞었어요^^
1차 튀김.
오오 때깔 좋아요>_<;;
요렇게 건져두고 양념 준비~
아이가 어려서 맵지 않게 하기위해 고추는 어차피 없으니 빼고,
식초는 새콤하게 조절할 자신이 없어서 (드레싱 만들대 망한 숱한 기억이..ㅠㅠ) 빼고,
파,마늘,양파 설탕대신 꿀넣고 달달 볶다가 2차튀김한거 반만 투하~
....그랬더니 깐풍기가 아니라 마늘간장치킨 반반 무마니의 느낌이 되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
있던거 꺼내서 요렇게 차려먹었어요~
아드님이 저 깐풍기랑 밥 두공기나 드셔서 뿌듯뿌듯.
집에서 바로 튀겨먹으니 재료 안심되고 좋네요^^
튀기는거 무서워했는데 한번씩 해먹어야겠어요~ ㅎㅎ
요건 역시 주말 야채처리용 카레~
계란3개 들어가면 꽉 차는 귀여운 냄비입니다.
카레 딱 두국자 끓여요 ㅎㅎ
엄마아빠는 일케 매운거~
어린이는 안매운거~
야채고기 있는거 다 때려넣고 냉장고 비우기 늠 좋습니다.
오이 저려서 계란이랑 버무리는 계란샐러드도 82쿡에서 예전에 봤던 레시피에요.
계란 양이 모자라서 이번엔 감자랑 햄도 다져넜었는데 맛납니다^^
그래도 저는 짭쪼롬한 오이랑 계란만으로 한게 더 좋은거 같긴 해요.ㅎㅎ
까맣게 변해가는 바나나 한개랑, 추석때부터 갈무리중인 감두개,
냉동실 굴러다니던 바게트까지..ㄷㄷ
원래 주말 한끼씩은 날로먹는거죠?ㅠ_ㅠ 그런거죠?ㅠ_ㅠ
내 차리고치우고 하다가 출근하니 살거같네요.ㅎㅎ
냉장고 재고상황과 똭 맞아떨어지는 레시피 올라오면
또 슝 하고 출동하겠습니다+_+
요조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