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근 5분 남은 이시간, 빛의 속도로 어린이 밥상 또 올려봅니다.+_+
아이 키우니 음식사진 보면서도 아이에게 차려준 음식사진을 제일 관심있게 보게 되더라구요.ㅎㅎ
한우 안심에 좋아하는 멱국이에요.
저는 반찬 냉장고에 안넣어놓는 스탈이라 이런밥상은 드문편..ㅎㅎ
불고깃감 무치기 전에 좀 덜어서 육전했어요.
처음 해봤는데 고기 펴는게 대박 귀찮...
그래도 잘먹으니 좋아요.
찹쌀가루 입히니 고소하고 맛나네요~
간은 간장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했어요^^
반찬들 콩알만큼 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남아요.
이집 두 남자들은 반찬 잘 안집어 먹으니..ㅠㅠ
남은거 쓸어모아 다져서 스크램블 하면 하루 날로먹습니다.ㅋㅋㅋ
왠일로 후라이가 아닌 계란말이로 주문하셔서
우왕 신난다 김으로 장식도 하며 룰루랄라 했어요.
맨날 후라이만 하는거 저도 지겨워요ㅠㅠ
위에 쬐끔 남은 반찬 또 이렇게 쟁여놓습니다.ㅋㅋ
가위로 잘게잘게 다녀서~
밥이랑 볶아서 김 두르고 주먹밥 제조.
국은 육수 각얼음통에 얼려놓은다음 그때그때 다른재료넣고 딱 두국자씩만 끓여요.
저거 구석에 김 안두른거 두개만 남기심..
취향 확실하신 아드님..ㅠㅠ
냉동불고기 꺼내고~
야채 있는거 때려넣고.
우리집 일등 식단 떡불고기 했는데 밥통에 밥이없..OTL
급히 냉동실 구석 빵 두조각 발굴해서 구워줍니다.
어차피 같은 탄수화물이라며;;;;
일식집 갔는데 아이때문에 얌전히 덥밥시킨게 아쉬워서 닭꼬지 한번 만들어봤어요.
꼬지 작은것도 파네요. 귀요미~
딱 닭다리 하나랑 파 한대입니다.
밑간 미리 하긴 했지만 간장+꿀 섞은 양념 살살 발라 구워주니
온 손에 얼굴에 처발처발 해가면 잘먹네요.
......아....좋지만 좋지 아니하다ㅠ
주문하신 새우볶음밥입니다.
브로컬리 잔뜩 넣었더니 색이 이쁘네요.ㅎㅎ
감자국은 고대로 남기시고..OTL
늦잠 잔 날의 흔한 식단.JGP
계란하나 후라이 해서 간장 참기름;;;;;
그래도 김 둘러줬어요.
김하고 주면 뭐든 잘먹어요.ㅋㅋㅋ
가위로 잘랐더니 모양은 시망....
욕심에 평소 량보다 밥 조금 더했더니 딱 고만큼 남기심.
항상 정량의 아드님이십니다- _-
버섯볶음밥 계란에 폭 싸드리고~
그릇이 약간만 얕았으면 좋겠어요.
핑계김에 지르려고 서치중입니다.ㅎㅎㅎ
요리해주려고 했더니 하원후 뭔가에 잔뜩 심기 안좋으신 아드님이 빵에 잼발라 먹고 싶으시다고..- _-
저는 예전에 해탈했으니 항상 주문 우선으로 해드립니다.
단백질은 계란으로~
콩나물밥 해주려고 한줌 꺼내서 다듬고 있으니..
그냥 계란후라이나 해달라십니다.
눼눼..ㅠㅠ
분부대로 합죠..ㅠ
콩나물 딱 조만큼만 데쳐서 무쳤어요.
두번 먹을거 나와요.
주문의 계란후라이와 좋아하는 검은콩밥.
콩만 골라 드신다음 식사 시작 하십니다.=ㅁ=
반쯤 먹다가 갑자기 오리고기 해달래요 OTL
이놈은 식재료 재고파악이 어찌나 정확하신지..
......잠시 심호흡 한번 하고, 위에 차린게 정량인데 여기서 뭐 추가하면 뭔갈 남겨요.
그래서 딱 3덩이 꺼내서 기름 많으니 삶았어요.
종지에 잘라서 줬더니 콩나물과 밥을 조금 남기시고~_~
에헤라 콩나물은 고대로 다시 싸놨습니다.
우왕 적다보니 퇴근시간 오버..ㅠㅠ
아드님 기다리시니 빛의 속도로 퇴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