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국물 샤브샤브진 육수의 성분함량을 보니 가쓰오브시,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무, 배추, 대파, 양파, 마늘 통후주, 생강, 양배추등등 입니다.
제품명은 샤브샤브진이지만, 여러 가지 요리에 응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물파전>

재료 - 쌀1, 찹쌀1, 우리밀가루2, 마가루2/1, 샤브샤브진육수, 계란, 오징어, 새우,홍합,쪽파.
쌀, 찹쌀을 깨끗이 씻어 3시간 정도 불린 후...

샤브샤브진 육수를 넣고 믹서기로 아주 곱게 갈아줍니다.
(위재료의 양이면 2번 정도 갈면 됩니다)

곱게 갈아진 쌀,찹쌀물을 볼에 담고..

우리밀가루와 마가루를 넣고..

물오징어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이 때 소금은 아주 조금만 넣습니다.)
팬을 뜨겁게 달군 뒤..

반죽 붓고, 쪽파 나란히, 새우 올리고, 홍합 올린 후..

반죽 조금 더 흩뿌려주고, 달걀물도 흩뿌려주고...
지글지글 지져내면.....

맛있는 해물파전 완성.

씹는 감촉이 쫄길랑, 쫄길랑....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파전에 비교할 수 없이 맛있습니다
<굴밥>

쌀을 깨끗이 씻어, 샤브샤브진 육수를 넣고 조금 불려줍니다.
불에 올려 뜸들일 때 즈음...

채썬 무우 깔고, 굴 올려주고, 대추 몇 알 던져주고, 뜸 들이면...

맛있는 굴밥 완성.

양념장 만들어서...

슥슥 비벼먹으면 맛있겠지요?
신랑 왈....저번에 한 굴밥(맹물로 했을 때)보다 더 맛있답니다.

굴밥에는 물에 동동 띄운 오이지도 맛있고...

통통한 명란젖과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미소된장국>
굴밥만 먹기엔 목이 메어서 슬퍼집니다.

냄비에 샤브샤브진 육수 붓고...

인스턴트 미소된장 풀고, 두부 송송 썰어서 넣어주면...(이 때 아주 약한 불에서 합니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미소된장국 완성.
<무조림>

냄비에 무 썰어 넣고, 샤브샤브진 육수 넣고, 참치넣고, 생강넣고, 맛술 듬뿍 넣고, 참치액 넣고, 불에 올립니다.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거품 걷어내고, 고춧가루 넣고 은근하게 조려줍니다.

거의 다 졸여졌을 무렵, 맛술 조금 더 뿌려주고 한 번 더 끓여주면...

무조림 완성.(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모밀국수>

샤브샤브진 육수 부어주고..

모밀쮸유, 설탕 조금 넣고 저어서 냉동실에 잠시 넣어두고...

메밀면 삶아서 채반에 올려주고...

냉동실에 넣었던 메밀장국 이쁘게 담고, 실파 쫑쫑 썰고, 무 갈아서 상에 올리면...

맛있는 메밀국수 완성.

맹물에 메밀소스 넣은 것 보다 훠얼씬 깊은 맛이....

한 겨울에 먹는 시원한 메밀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한 입 드세요~
옆에 있던 제 아들이 한 마디 합니다.

"엄마! 저도 한 입만 주세요~“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구매했던 요리국물...기대이상 이었습니다.
멸치,다시마 육수 한 번 끓이려고 해도, 멸치 다듬고, 마른팬에 볶아 비린내 날려주고,
무우, 대파, 넣고 은근한 물에 우려주고, 다시마 넣고, 채에 거르고, 다시 끓여야 하는
수고에 비하면 정말 간편하고 맛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