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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샤브샤브진을 이용한 요리>...해물파전, 굴밥, 미소된장국, 무조림, 모밀국수....

| 조회수 : 12,960 | 추천수 : 113
작성일 : 2006-02-24 12:15:48

요리국물 샤브샤브진 육수의 성분함량을 보니 가쓰오브시,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무, 배추, 대파, 양파, 마늘 통후주, 생강, 양배추등등 입니다.

제품명은 샤브샤브진이지만, 여러 가지 요리에 응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물파전>



재료 - 쌀1, 찹쌀1, 우리밀가루2, 마가루2/1, 샤브샤브진육수, 계란, 오징어, 새우,홍합,쪽파.
쌀, 찹쌀을 깨끗이 씻어 3시간 정도 불린 후...



샤브샤브진 육수를 넣고 믹서기로 아주 곱게 갈아줍니다.
(위재료의 양이면 2번 정도 갈면 됩니다)



곱게 갈아진 쌀,찹쌀물을 볼에 담고..



우리밀가루와 마가루를 넣고..



물오징어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이 때 소금은 아주 조금만 넣습니다.)
팬을 뜨겁게 달군 뒤..



반죽 붓고, 쪽파 나란히, 새우 올리고, 홍합 올린 후..



반죽 조금 더 흩뿌려주고, 달걀물도 흩뿌려주고...
지글지글 지져내면.....



맛있는 해물파전 완성.



씹는 감촉이 쫄길랑, 쫄길랑....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파전에 비교할 수 없이 맛있습니다

<굴밥>



쌀을 깨끗이 씻어, 샤브샤브진 육수를 넣고 조금 불려줍니다.
불에 올려 뜸들일 때 즈음...



채썬 무우 깔고, 굴 올려주고, 대추 몇 알 던져주고, 뜸 들이면...



맛있는 굴밥 완성.



양념장 만들어서...



슥슥 비벼먹으면 맛있겠지요?
신랑 왈....저번에 한 굴밥(맹물로 했을 때)보다 더 맛있답니다.



굴밥에는 물에 동동 띄운 오이지도 맛있고...



통통한 명란젖과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미소된장국>

굴밥만 먹기엔 목이 메어서 슬퍼집니다.



냄비에 샤브샤브진 육수 붓고...



인스턴트 미소된장 풀고, 두부 송송 썰어서 넣어주면...(이 때 아주 약한 불에서 합니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미소된장국 완성.
<무조림>



냄비에 무 썰어 넣고, 샤브샤브진 육수 넣고, 참치넣고, 생강넣고, 맛술 듬뿍 넣고, 참치액 넣고, 불에 올립니다.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거품 걷어내고, 고춧가루 넣고 은근하게 조려줍니다.



거의 다 졸여졌을 무렵, 맛술 조금 더 뿌려주고 한 번 더 끓여주면...



무조림 완성.(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모밀국수>



샤브샤브진 육수 부어주고..



모밀쮸유, 설탕 조금 넣고 저어서 냉동실에 잠시 넣어두고...



메밀면 삶아서 채반에 올려주고...



냉동실에 넣었던 메밀장국 이쁘게 담고, 실파 쫑쫑 썰고, 무 갈아서 상에 올리면...



맛있는 메밀국수 완성.



맹물에 메밀소스 넣은 것 보다 훠얼씬 깊은 맛이....



한 겨울에 먹는 시원한 메밀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한 입 드세요~

옆에 있던 제 아들이 한 마디 합니다.




"엄마! 저도 한 입만 주세요~“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구매했던 요리국물...기대이상 이었습니다.
멸치,다시마 육수 한 번 끓이려고 해도, 멸치 다듬고, 마른팬에 볶아 비린내 날려주고,
무우, 대파, 넣고 은근한 물에 우려주고, 다시마 넣고, 채에 거르고, 다시 끓여야 하는
수고에 비하면 정말 간편하고 맛있었다는.....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민
    '06.2.24 12:20 PM

    와~~~.... 입이 딱 벌어지네요... 정말 놀랍습니다...
    이 놀라운 응용력은, 도대체 어느정도 요리를 해야 터득할 수 있는건가요?

  • 2. 챠우챠우
    '06.2.24 12:25 PM

    어휴...언제 다 만드셨대요.
    저두 이걸루 요리만들어 올려볼려구 종류대로 다 사두고는,
    급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걍 냉동실에 쳐박아두었어요. ㅋㅋ

    참 ! 사진,많이 좋아지셨어요. ^_ ^

  • 3. 몬아
    '06.2.24 12:42 PM

    우와~~~입벌어졌어요....근데 마지막에 강아지 얼굴이 너무 웃겨요..ㅎㅎ 요리도 감탄이고 강아지도 웃기고...ㅎㅎㅎ
    참 전번에 올려주신 마늘쫑새우조림 해봣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먹었답니다...ㅎㅎ 깔끔하고 맛나보여여

  • 4. 몬아
    '06.2.24 12:43 PM

    그리구요 상판이 넘 근사해요. 저도 싱크대 바꿀때 꼭 요렇게 해달라고 할래요....ㅎㅎ

  • 5. luna
    '06.2.24 12:48 PM

    유민님, 차우차우님 고맙습니다~

    몬아님! 제가 올린 요리 보시고 하셨다니, 감격해서 눈물이 주르륵....고맙습니다~
    그리고 블랙 싱크대 상판, 사용해 보니 심플하고 괜찮더군요~ 나중에 꼭 하셔요~

  • 6. 콩깜씨
    '06.2.24 1:06 PM

    해물파전이 피자 같아요.
    일명 퓨전 해물피자^^
    전 떨어졌는데 마트가면 한번 째려보자고 누구랑 그랬는데 저걸 집어와야되나 어쩌나 갈등생기네요.

  • 7. 오로라 꽁주
    '06.2.24 1:10 PM

    루나님!!.........저리 맛난걸 척척척. 혹여 요술방망이를 갖고 계신건지요?
    직업은 아니실것 같궁..어쩜...학위가 있으신쥐..늘 참 대단하시다 생각하는 팬입니다^^

  • 8. 두이파리
    '06.2.24 1:58 PM

    그 가녀린 몸으로 우찌 다 하셨어요^^*
    굴 계절 끝나기 전에 루나님처럼 함 해먹어야겠네요. 메밀국수도 넘 먹고싶네요...

  • 9. soogug
    '06.2.24 2:34 PM

    와~~ 해물파전..
    글구 메밀국수..
    또 무조림....또 또 또~~~~~~~~~~~~~``
    너무 너무 맛나게 하셨네요
    글구 그 아들 너무 탐나네요 ㅎㅎㅎㅎ
    (갠적으로 그 아그가 퍼그 종류인가요? 제 눈에는 퍼그로 보입니다.
    글구 제가 젤 좋아하는 아그가 퍼그입니다...^^*)

  • 10. 엽기베이비
    '06.2.24 3:04 PM

    울집에도 강쥐가 있는데....
    가히 표정을 보아하니
    "나도 줘여. 왜 나는 안주는거야!"하는것 같은데요...

  • 11. miki
    '06.2.24 3:10 PM

    원래 요리 잘하시는건 알고 있었지만 사진이~~ 너무 맛있어보여요.

  • 12. 은하수
    '06.2.24 3:46 PM

    루나님! 오랫만이네요.^*^~ 사진 보며 벌어진 입이 아직까지 다물어지질 않아 수동으로 오므렸답니다.
    혹시 풀무원 홍보부장님으로 발탁되신건 아닌지요?? 풀무원 인사들께서 바짝 긴장하고 계실 듯....
    무조림에 참치 넣어서 졸이는 것 안해봤는데 꼭 해봐야겠어요. 아! 명란인줄 몰랐어요. 터진 명란만
    보다가 저렇게 탱탱한 명란을 보니 너무도 먹음직스러워 한덩이 가져갑니다.. 세어 보지 마세요.
    요리국물이 아직 입점이 안된 곳이 있나봐요. 지난 주에 백화점과 이마트에 가서 알아봤는데 아직
    모르더라구요. 당첨에도 떨어졌고 아직 맛을 모르니 더 궁금해져요.
    참, 수국님! 여기서 뵙네요. 너무 반가워서요. 그동안 소식이 없으셔서 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신가
    걱정했는데 이렇게 뵙게 되어서 얼마나 좋은지요?

  • 13. Terry
    '06.2.24 4:39 PM

    우와..김치냉장고...루나님 댁으로 갈 것 같아요. ㅋㅋㅋ

  • 14. 최정하
    '06.2.24 5:24 PM

    한참보다가 침흘리겠어요. 요리하나하나가 모두 맛나겠어요.

  • 15. deer
    '06.2.24 5:33 PM

    루나님...모밀국수가 담겨있는 모밀판은 어디서 구입하신건가요?
    저도 필요한거라 무척 궁금하네요.

  • 16. 이쁜이
    '06.2.24 5:35 PM

    너무 맛있어 보여요.^^ 특히 노릇하게 지진 해물파전 바삭하니 맛날 것 같아요.
    다른것두 넘 머꾸 싶네요

  • 17. 쭈야
    '06.2.24 5:50 PM

    모밀쭈유가 뭔가요? 어디파는거예요?? 할말을 잃어음돠~

  • 18. luna
    '06.2.24 8:58 PM

    콩깜씨님 고맙습니다~
    오로라공주님, 요술방망이는 없고, 도깨비방망이는 자주 써요~
    두이파리님, 이젠 가녀린이 아닌 똥그란? 으로 바뀌었답니다~
    수국님, 반가비~~
    엽기베이비님, 제 아들 이쁘지요?
    miki님 고맙습니다~
    은하수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반가워요~~명란젖 한덩이 던집니다, 받으셔요~
    Terry님, 고맙습니다~
    최정하님, 감사해요~
    deer님, 남대문 그릇도매상가에서 샀습니다.
    이쁜이님, 드시러 오세요~
    쭈야님, 모밀국수 만들때 만드는 액체로 된 장종류입니다. 우리나라의 제품도 많이 있지요?

  • 19. 인디안 사랑
    '06.2.24 11:14 PM

    해물파전 정말 맛나겠다...
    내가 좋아 하는 메밀국수 여름에 최고지요...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은 음식들 정말 잘 하네요

  • 20. 도도맘..
    '06.2.24 11:19 PM

    하하.. 저친구가 썰렁이군요.. 넘 귀여운걸요.. 다부지게 앉아 있는 모습이 정말 넘 사랑스러워요
    루나님 살림솜씨야 뭐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요리 응용력까지 이렇게 뛰어나시다니
    모두가 다 맛있어 보이지만
    지금 저 맛깔나는.. 모밀국수 한젓가락 후루룩 먹어봤음 속까지 시원해지겠넹..

  • 21. 써니맘
    '06.2.25 12:45 AM - 삭제된댓글

    아드님, 먹기위해 이땅에 태어나신 시츄죵?... 크흐흐흐.......
    제 아들이랑 형님 아우하게 비슷하게 생겼군요 ^^
    울 아들도 공존의 의미에서 빠박이로 사십니다. 자네두 ㅋㅋㅋㅋ
    을매나 이쁜지 반려견 안키워 보신분덜은 모르실 겁니다
    요리보고 넋 나갔다 겨운 미남군에 더 혹 해서리...

  • 22. irish
    '06.2.25 12:56 AM

    모밀국수 채반 가격 어느정도였는지 혹 기억하시나요?? 너무 이뻐서요~

  • 23. Terry
    '06.2.25 3:16 PM

    파 다진 것하고 무 갈아놓은 종지도 모밀판 사신 곳에서 같이 사신 건가요? 언뜻 재질이 다를 것 같다는 예감이.... 그건 도자기 재질의 양식용 소스그릇인가요?
    전 고게 땡기네요....^^ (남대문 어디서 사셨는지 자세히 좀 갈켜주세요. 나중에 구경가게... 제 것은 대나무가 부서져버렸다는 것 아닙니까.. 아들이 밟아서. 흑.)

  • 24. luna
    '06.2.25 4:01 PM

    인디언 사랑님, 고맙습니다~
    도도맘님, 우리 썰렁이 무지하게 잘 생겼지요?

    써니맘님, 덕분에 배꼽 빠졌습니다~ 쉬츠가 먹을 것 무지하게 밝히는 건 어느집이나 같군요~
    후훗...우리 썰렁이는 빠박이 한 지 어언 7년, 3살 이후로는 멋도 못 부리네요, 피부가 약해서요~

    irish님, 그 당시 워낙 여러가지를 구매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남대문 그릇상가 가면 여기저기
    판매하는 곳이 많더군요, 한 번 가보셔요~

    Terry님, 위의 종지는 ...음...왜 tgi나 아웃백 가면 소스 담겨나오거나 허니버터 나오는 종지 아시지요?
    훼밀리레스토랑에서는 주로 짙은 밤색을 사용하던데...그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 역시 남대문~
    그리고 모밀장국이랑, 스픈이랑, 젖가락, 작은 쟁반은 일본친구가 선물로 준 것이에요~

  • 25. 그린
    '06.2.25 10:12 PM

    아~~ 넘넘 맛있겠어요.
    단, 메밀국수만 빼구요...ㅜ.ㅜ
    저도 메밀국수 먹고싶지만 먹으면 병원에 실려가거든요...^^
    (메밀 알러지가 심해요.ㅡ.ㅡ)
    참, 오늘 대문사진에 걸린 거 살짝~ 축하드려요.ㅎㅎ

  • 26. 웃자!!
    '06.2.26 12:53 AM

    왜이러세요~~~!!
    이러다 죽어요!!
    먹고 싶어서요.
    굴밥, 해물전, ....
    너무 하시다!!
    가족 분들은 참 좋으시겠어요^^

  • 27. 망구
    '06.2.26 12:59 AM

    루나님...혹시 집에 요리사가 따로 계신거 아닌가요? 루나님은 사진만 찍고... 그리 날씬하고 세련되 보이는 루나님이 이런 푸짐한 요리를 이따시 만큼 하시다니...
    전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아요..
    세상은 넘 불공평하잖아요!
    몸매면 몸매...
    집꾸미기면 집꾸미기...
    꼼꼼하기는 일등이요...
    게다가 요리까정....
    전 쌀 갈아서...부침개 하는거 첨 봤어요...
    저도 꼭 함 해볼께요...선상님~~~~~

  • 28. 준준맘
    '06.2.27 12:41 AM

    우와~ 넘 맛있겠어요. 저도 해물파전 찹쌀이랑 갈아넣고 하는 건 첨 봤어요. 저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겠네요. 밥 안 먹는 둘째를 위해 꼭 따라해야겠어요! 입이 쩍 벌어집니다..

  • 29. sunshine
    '06.2.27 10:44 AM

    저도 해물파전 좋아해서 손님초대 메뉴에 꼭 들어가는데 저랑 방식이 조금 다르네요.
    루나님 레시피로 한번 해봐야 겠어요.
    사무실에서 일하는 중인데 갑자기 파전이 넘 먹구 싶네요. 어떡하나~~~~*^^*

  • 30. 초희
    '06.2.27 11:41 AM

    모밀쮸유..가 뭐예요?
    마트에 파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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