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 입니다.
어제는 시동생이 보내준 들깨로 들기름 짜러 갔다왔어요.
그런데 방앗간에서 못볼것을 봤어요 ^^
하하하 여러분들도 아마 쓰러지실 겁니다.
갓 쪄낸 팥시루떡이 탁 엎어지면서 잘생긴 방앗간 총각이 썰기 시작하는데
잠깐만요! 나 사진좀 찍게요 ~~라고 무식한 아줌마 목소리에
방앗간 아드님 웃으면서 잠깐 멈춤 해주더라구요^^
하여간 저도 아줌마지만 아줌마는 못말립니다.^^*
다행이 조금 한가했던지라 그런 소리 질렀지 어디 그런 소리 지르나요^^
시루 딱 엎어놓는데...
그 떡냄새 아시죠?
갓 쪄낸 팥떡냄새.
아 미칩니다.
구석탱이 조금 떼어먹고 싶어 죽을뻔 알았다는 ^^
칼 들고 와서 쓱쓱 자르는데 와우~~
떡좀 들어봐요~했더니
말도 잘들어요^^
이 사진 보시고 바로 방앗간 가시진 않겠죠? ㅋㅋㅋ
아마 미치실겁니다.^^
손이 절로 모니터 앞으로 오실거란 예상 듭니다.
제가 찍은 사진인데도 지금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갔거든요^^
방앗간 가면 팥시루떡 사와야겠어요.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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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추워진다는데
여러분 마음이라도 따뜻해 지라고 팥떡 사진이라도 올려봐요.
요즘 키친토크 너무 조용해요.
저도 3개월만에 와서 조금 미안한데 너무 조용하니 게시판이 추워요.
라면 끓여드신 이야기라도 올려보세요.
우리 먹고 사는 이야기 다 똑같잖아요.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