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무토방이야기~3 접골목엑기스 담그기와 제주여행팁

| 조회수 : 6,83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6-05 18:40:54


언제인가 tv에서 자연인이란 프로에서

산속에서 접골목을 발견하여 약초로 캐는 걸 보았는 데...

울 나무토방에 접골목이란 나무가 있어요~

지난 봄 4월에 뭔 나무가 하도 잘 자라길래

이발을 싹 해줬더만, 동네 아줌씨들이 와서

이 아까운 것을 잘라 버렸다고...ㅠㅠ

어제는 그 잘라낸 나무가 또 어찌나 잘 자랐던 지

뒤쪽에 있는 제주동백나무를 못견디게 하길래 또..

이발을 싹 해서 이번엔 엑기스를 담았습니다.

접골목 효능을 찾아보니

뼈에는 그리 좋은 것이 없다네요~!

예로부터 부러진 뼈를 이어준다 하여 나무이름도

접골목이라 한답니다.

나무가지를 알맞게 잘라서 서너번 씻어 물기를 말린 후

설탕과의 비율을 1: 1.2로 하였어요~

신맛도 단맛도 없는지라 설탕양을 조금 넉넉히 하고

소주를 부어 주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오기 시작했는 데도

축구를 하는 남편에게 좋은 약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뼈외에 골다골증, 혈액순환, 이뇨의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

.

.



제주동쪽여행의 팁을 알려 드려요~

어느 여행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아침 일찍 관광을 나서 보세요~제주도의 동쪽을 예를 든다면

일출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일출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성산에 도착하여 광치기해변에서 일출을 보시고

섭지코지를 가세요

낮에 가면 중국사람들과 우리나라 관광객이

너무 북적여서 섭지코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지만,

아쿠아룸쪽으로 직진해서 해변길로 가셔서

주차를 하고 언덕을 넘어 섭지코지로 들어가면

정말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실 수 있답니다.

섭지코지 관광후 성산의 해녀의집에서

조개죽이나 전복죽을 드시고....

비자림을 갑니다.

비자림 또한 이른 아침의 그 비자나무의 향기가

얼마나 좋은 지 몰라요~

비자림을 돌고나서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을

체력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즐기시면 제주 동쪽 여행을

아주 멋지게 하실 듯 합니다. 이 코스를 강추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장다리(무우)꽃 핀 밭에서 바라다 본

용눈이오름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꾸는달자씨
    '13.6.5 8:52 PM

    접골목이라닛! 처음 들어봐요!
    이름처럼 참말로 신통방통한 나무네요^^

  • 제주안나돌리
    '13.6.6 9:25 AM

    조금 생소한 나무이긴 하죠?
    그래도 약초하신다는 분들은 아주 반겨 하는 나무더라구요~!

  • 2. he0315
    '13.6.6 4:15 PM

    제주도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

  • 제주안나돌리
    '13.6.6 9:28 PM

    넵...한번쯤 살아 볼만한 곳 같아요~ㅋ

  • 3. 꽁이 엄마
    '13.6.6 11:12 PM

    용눈이 오름 정말 좋았어요. 제주 동쪽 바다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전해 지던걸요

  • 제주안나돌리
    '13.6.7 9:20 PM

    오름 능선이 유난히 아름다운 용눈이오름 오르기도 힘들지 않고
    풍광도 좋고...잘 다녀 가셨네요~!

  • 4. 뽀롱이
    '13.6.7 1:17 PM

    어머나~
    지난달에 제주여행갔는데 안나돌리님 어찌 아시고 제가 갔던 코스를 줄줄줄 ㅎㅎㅎ
    요번 세번째간 제주코스는 섭지코지는 가봤으므로 패스하고
    용눈이 오름갔다가 다랑쉬오름은 저질체력으로 못가고 아끈다랑쉬오름 가고
    비자림가고 김영갑갤러리 이렇게 돌았어요
    또 가고 싶어요 맛있게 먹었던 명진전복 코스도 자꾸생각나용

  • 제주안나돌리
    '13.6.7 9:21 PM

    ㅎㅎㅎ
    김영갑갤러리도 넣으려고 했었어요~ㅋ

    동쪽 제주의 비경들이지요~!

  • 5. 알므맘
    '13.6.13 9:58 AM

    안나돌리님을 늘 부러워하는충청 아짐입니다!
    제주도 다녀온지 꽤 되어서 넘 가고 싶어요~~!

  • 제주안나돌리
    '13.6.18 8:50 AM

    예전보다 변한 모습도 있겠지만 숨어있는 제주도 모습도
    볼 수 있으니, 한번 다녀 가세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924 힘이 불끈 불끈 나는 우리가족 보양식~영양만점!!영양닭죽!! 2 Fun&Cafe 2013.06.06 10,977 1
37923 여린머위대로 장아찌 담아요. 4 땅개비 2013.06.06 6,725 1
37922 색다른맛의 마늘쫑 볶음과 생깻잎김치~~ 9 시네라리아 2013.06.05 9,078 1
37921 빈약한야채와 함께한 순대볶음 2 쥬쥬맘 2013.06.05 7,548 0
37920 나무토방이야기~3 접골목엑기스 담그기와 제주여행팁 10 제주안나돌리 2013.06.05 6,830 0
37919 아아아 보고싶었어요 모두들. 오늘은 초간단 치맥으로 달려보아요... 16 육절금 2013.06.05 13,752 3
37918 이가슴이 터지도록~ 먹고보자 산나물~ 12 게으른농부 2013.06.04 9,464 3
37917 흠;;하루만에 또 글을? ㅋㅋ;; (요리사진+아이사진+고양이사진.. 27 깨꿍 2013.06.04 10,715 2
37916 사랑하는 아버지를 머나먼 하늘나라에 보내드리며... 34 동현이네 농산물 2013.06.04 11,589 0
37915 첫 인사 드려요. 탄탄면 레시피 (글만 길어요;;) 50 강냉이 2013.06.04 22,006 11
37914 점심밥 5탄 13 광년이 2013.06.04 14,600 4
37913 여사님의 한식 세계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 24 소년공원 2013.06.04 12,299 4
37912 초콜렛칩쿠키 반죽기 없이 만든 사연 8 지연 2013.06.03 5,192 1
37911 남편생일상...사진 약간. 23 깨꿍 2013.06.03 17,411 3
37910 19주차 다이어터 밥상 10 김명진 2013.06.03 11,309 1
37909 무반죽 저온숙성 포카치아 - 겉은 바삭 속은 촉촉 34 딩동 2013.06.03 18,442 7
37908 수확의 기쁨 16 면~ 2013.06.03 8,955 2
37907 먹고 산 것들과 허접한 블루베리 티라미수 2 espressimo 2013.06.02 5,977 2
37906 손님초대요리 20 blue violet 2013.06.02 20,672 3
37905 저도 따라했습니다, 니나님 스테이크! 9 carmen 2013.06.02 13,277 2
37904 어떻게하지..어떻게하지? 소고기가 없어!!! 20 blue-mallow 2013.06.01 11,986 5
37903 스테이크 따라하기 3 커피가 조아 2013.06.01 10,175 1
37902 남자 혼자 해먹는 게릴라점심 22 쉐어그린 2013.05.31 14,528 1
37901 마늘 고추장 담았어요 10 복주아 2013.05.31 7,935 1
37900 자몽절임,레몬절임,오렌지절임 만들었어요 ^^ 7 나래 2013.05.31 13,029 2
37899 새벽 4시 34분, 짝퉁 소세지 사진을 올릴 시간은 지금이야!라.. 36 blue-mallow 2013.05.31 13,434 7
37898 벌써 따라해봤어요.. 요 밑에 니나83님 스테이크요!! 대박+강.. 26 고독은 나의 힘 2013.05.30 22,258 4
37897 요즘 토마토주스가 유행인 것 같아서..^^ 49 별사랑 2013.05.30 14,28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