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비루한 밥상을 들고 왔어요. 다이어트 시작 하면서 남편과 따로 밥을 먹는 편이 많아서 컴텨 책상에서 궁상입니다. 되도록 싱거운 간을 하고 기름없이 조리한 음식들에 밥은 백미가 약간 섞인 잡곡밥 위주 입니다.
다이어트 19주차 뭘 먹고 살았나 보고 입니다. 이날은 고기 볶음에 잡곡밥, 그리고 생파프리카, 가지 무침, 회무침 채소 남은 것..아마 아침이었을 껍니다. 전말 고기 볶아서 남편만 먹이고 아침에 나도 먹고..꿈에 나오드라구요. 고기 볶음..올만에 간도 조금 더 하고 팍팍 양념 넣어 볶은 것...간만에....고.기.볶.음......
요날은 저녁인데 오리고기 약간 파프리카와 볶아서 회무침 먹고 남은 채소와 오이지 무침과 같이 잡곡밥 보이시죠? 훈제 오리는 사오면 소분 해두고 한끼에 한봉지 꺼내서 야채랑 볶아 줍니다. 오리에서 나오는 기름에 환장 하고 먹는 다는 ㅠㅠ
오리 고기 가끔 사서 기름 안 두르고 채소 넣고 볶으면 좋아요. 고기 다섯점에 햄뽁아요..
요날도 아침...야심 차게..닭가슴살 파프리카 볶음에 아몬드 조금 하고..먹고 싶은 된장 찌게 건지만...ㅠㅠ 이거슨 밥에 팍팍 비벼 먹고 싶은 욕구를 충족 하기 위한 한식도 아니고 양식도 아닌...ㅠㅠ
이날은 또..어이없이 오리 고기에 무짠지 무침 그리고 파프리카와 된장 찌게 두부올려 먹은 날인데 밥이 쬐금 보이긴 하네요. 된장찌게에 팍팍 비벼 묵고 싶은 욕구를 추접시래 체워 봅니다.
닭가슴살, 파프리카 볶음..아시죠? 기름 없이 코팅팬에 굽는거...^^ 보리밥에 당근 그리고 무짠지 무침과 역시 된장찌게 건지만..저녁이네요. 완전 양 적어....
요날은 아마 김치 찌게에 밥을 먹고 싶었나봐요..멸치만 넣고 조리듯 끓인 찌게 건지에 후라이2개 그리고 파프리카 와 아몬드.. 후라이라고 하긴 비루한 구이샷이죠..
먹다 찍은 거 아닌데 지져분 하네요. ㅠㅠ 역시 후라이 하나 닭가슴살 볶음 아래 깔고..김치 찌게 건지와 가지 무침 그리고 짠지 무침..아 밥만 있음 되는데..ㅠㅠ
뭐 이렇게 한상 받아 먹고 여행도 다녀 왔습니다.
5월 초 전주 여행과 중순 남도 여행 후....정신 못 차리다 저번 주 부터 다시 바짝 하고 움직이는 저울이 즐거운데요.
다시 이번주에 야구장(치맥 예정) 그리고 저녁 약속(수다로 선방 해야 하는데) 가 있긴 합니다.
6월에도 여행을 가는 데 그전까지 3키로 더 빼서 앞자리 바꾸려고 해요.
저 19주 동안 16.4키로 뺏어여.
워낙 고도 비만이어서 이제 경우 평범한 뚱띠 아줌마가 되었지만..
성과는 꽤 되네요.
바지는 전부 안맞고 치수를 두세치수 줄이고 상의도 두세치수 줄이고 신도 헐렁 해지고..
로드샵에서 옷을 사서 입는 성과가...
전에는 잘 안쳐다 봤어여. 워낙 사이즈가 없으니까..
솔직히...뭐....샾들옷 안이쁘자나요? 안이뻣어요...요즘에 이뻐진게야..고럼 고럼
나름 건강한 다욧 하느라..머리 카락이 왕창 빠지거나 현깃증이 오거나 한적은 없고요.
건강해지고 있는거 같아요.
식습관 교정도 조금 식 해나가고 있고..
운동량이 초기 보다 줄긴 했지만 꾸준히 해나가고 있고
식사는 가끔 칼로리 높긴 해도 폭팔이거나 배뻥은 안하고 있어여.
예전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또 하는 소리지만...
소식 + 야식 금지..+꾸준한 운동 최소한 45분은 넘기려고 해요. 땀이 나든 안나던....걷기가 위주인데요. 걷다 보면 앞서 가는 저 아짐 따라 잡자...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인터벌 걷기가 된다는...
아침 점심은 탄수가 좀 더 들어가고 저녁은 나름 단백질이고 탄수는 좀 적게요.
닭가슴살을 자주 먹긴 하는데 생선, 찌게 건지 , 나물, 잡곡밥 식단도 자주요.
식이 스트레스가 크면 요요도 오고 폭식도 온다고 해서
자주는 아니지만..가끔 먹고 싶은 먹어 줍니다. 단, 고기 먹고 후식 냉면 밥 이런거 안먹거나..보쌈등 되도록 휴일 5시 내외로 먹고 산책 운동 해주고 그래요.
정 배가 고프면 3끼 안에서는 조금 늦게 먹기도 해요. 이를테면 여행 끝나고 돌아 오니 저녁 8시다..배가 많이 고프면 그냥 8시 넘어서도 먹긴 해요. 대신에 배뻥은 아니고요. 소화 다 되면 자려고 하죠..
다큐도 많이 보고 했는데 운동...과해도 답이 아니고 식이 과해도 답이 아니고 그 과함이 개인차가 있고..
다이어트 시작 하시려면 뭐든 해보시고 본인에게 맞춰 보세요.
젓갈 좋아 하는 제가 밥을 줄이면서 제일 힘든데..가끔은 한점씩 젓갈 먹고잇어요. 물론 양은 안차지만....나트륨 많다고 하지만..한두점 밥에 올려 먹죠..국 국물은 덜 먹고 밥 말아 먹기 이런거 안하고요. 건지 위주로...
밥 먹으면서 물 잘 안마시고...밥 먹고 조금 지나 허하다 싶을떄 차를 마시니...자연히 밥 따로 물따로(정확하지 않지만요) 가 조금 되고 있구요.
채소 많이 먹게 되니...야채 스프 안먹어도 되는거 같아요. 여행 다녀 와서 조절 잘 안되고 운동 잘 안하면서 조금 힘들고 정체 같았는데 방법을 알면서 농땡이 핀거드라구요.
목표를 정하고 수정 하고 달성 하고 스스로 돌아 보고 채근 하면서도 가고 있습니다.
더 더워 지기 전에
건강생각 해서 다 같이 다이어트 해봅시다.오늘 당검사 해서 정상 이었고요. 약간 높았거든요. 피 검사 하려고 뽑고 왔는데 마음이 가벼워요.
같이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