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늘 고추장 담았어요

| 조회수 : 7,93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5-31 15:55:49

보리를 곱게 가루내어 엿기름물을 부어 12시간 삭혀

6시간 넘게 졸여 한김 식힌다음

고흥햇마늘을 듬뿍 다져 넣고

매실장아찌도 듬뿍~

매실액, 매실주,메줏가루,조청을 넣어 저어주고

 


 

고춧가루,집간장을 넣고 버무리고 마지막 간은 천일염으로 마무리 했어요

 

 


고춧가루가 좋으니 빛깔이 참 예쁩니다^^

 

 


베란다 한쪽에 장독대?를 만들어놓고

나란히 나란히~

이렇게 놔두었다가 장마가지면 곰팡이가 피려하면

고추장위에 랩을 덮고 설탕을 뿌려 놓을거예요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익는냄새가 나고

반짝반짝 윤기가 자르르~

고추장독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믓하고 행복 합니다^^

 


작년에는 여름에 비가 별로 안내려서

곰팡이 한점 없이 잘 익어서 설탕을 뿌릴 필요가 없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맛있게 익으라고.. 우리 고추장에게 한말씀씩만 해주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iable
    '13.5.31 6:08 PM

    고추장아 고추장아 마늘을 먹은 고추장아~~올해도 맛있게 잘~~ 익어주렴^^

  • 복주아
    '13.6.6 3:41 PM

    ㅎㅎㅎ
    diable 님^^* 답글을 본 우리 애들이
    고추장독만 보면 노래를 합니다.
    잘 익어라 잘익어라~~ 마늘을 먹은 고추장아~~♬
    고맙습니다^^

  • 2. 꼭대기
    '13.5.31 7:02 PM

    맛있을거예요 보기만해도 침넘어갑니다 보리밥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 복주아
    '13.6.6 3:43 PM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주니
    벌써 고추장 익는 냄새가 진동 입니다.
    보리밥!
    저도 막 먹고 싶어집니다^^

  • 3. 아줌마
    '13.5.31 11:38 PM

    대단하십니다
    고추장도 잘 담으시고 ....
    살림고수인가 봅니다

    저 고추장 항아리 몇개인가요
    저많은 고추장을 한해에 다 먹는지요
    잘 익을 것입니다
    잘익혀서 저도 쫌 주시지요 ㅎㅎㅎ

    마늘고추장이나 소주 고추장은 담아서 바로도 먹는다고 들었어요

  • 복주아
    '13.6.6 3:47 PM

    항아리는 허벅지만큼큼 올라오는거 하나
    종아리꺼정 올라오는거 두개
    대여섯 종지기만한거 하나
    이렇게 네개 입니다
    동생들과 부모님과 나누어먹고 또 여기저기 퍼주고..^^

    찍어먹어보니 아직 메줏가루 냄새가 슝슝~~
    맛나게 익으면..
    아줌마님께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4. 꽃게
    '13.6.1 9:45 PM

    너무 반가워서 로그인했어요.
    고추장 지금 먹어도 될듯이 맛있어보여요.

  • 복주아
    '13.6.6 3:50 PM

    오~~ 꽃게님!!!
    무쟈게 반갑습니다^^(이리 호들갑떨며 마구마구 반가워해도 되는지요^^)
    윤기는 자르르~~한데 요상한 냄새 풍기며 익어가고 있어요^^
    여름 지나고 가을이와야 맛이 있어집니다^^

  • 5. 디자이노이드
    '13.6.2 12:58 AM

    diable님 복창합니다(자동으로 정준하 버전ㅎㅎ)

  • 6. 복주아
    '13.6.6 3:54 PM

    나이를 먹으니..이것도 일이라고 비실비실 대고 있는데
    시절없는 우리남매는 만날 장독들 들여다보며
    정준하 버젼으로 노래를 합니다^^
    언제까지 저 노래를 할건지.. 시방도 두것들이 떠들듯 노래를 부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924 힘이 불끈 불끈 나는 우리가족 보양식~영양만점!!영양닭죽!! 2 Fun&Cafe 2013.06.06 10,977 1
37923 여린머위대로 장아찌 담아요. 4 땅개비 2013.06.06 6,725 1
37922 색다른맛의 마늘쫑 볶음과 생깻잎김치~~ 9 시네라리아 2013.06.05 9,078 1
37921 빈약한야채와 함께한 순대볶음 2 쥬쥬맘 2013.06.05 7,548 0
37920 나무토방이야기~3 접골목엑기스 담그기와 제주여행팁 10 제주안나돌리 2013.06.05 6,830 0
37919 아아아 보고싶었어요 모두들. 오늘은 초간단 치맥으로 달려보아요... 16 육절금 2013.06.05 13,752 3
37918 이가슴이 터지도록~ 먹고보자 산나물~ 12 게으른농부 2013.06.04 9,464 3
37917 흠;;하루만에 또 글을? ㅋㅋ;; (요리사진+아이사진+고양이사진.. 27 깨꿍 2013.06.04 10,715 2
37916 사랑하는 아버지를 머나먼 하늘나라에 보내드리며... 34 동현이네 농산물 2013.06.04 11,589 0
37915 첫 인사 드려요. 탄탄면 레시피 (글만 길어요;;) 50 강냉이 2013.06.04 22,006 11
37914 점심밥 5탄 13 광년이 2013.06.04 14,600 4
37913 여사님의 한식 세계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 24 소년공원 2013.06.04 12,299 4
37912 초콜렛칩쿠키 반죽기 없이 만든 사연 8 지연 2013.06.03 5,192 1
37911 남편생일상...사진 약간. 23 깨꿍 2013.06.03 17,411 3
37910 19주차 다이어터 밥상 10 김명진 2013.06.03 11,309 1
37909 무반죽 저온숙성 포카치아 - 겉은 바삭 속은 촉촉 34 딩동 2013.06.03 18,442 7
37908 수확의 기쁨 16 면~ 2013.06.03 8,955 2
37907 먹고 산 것들과 허접한 블루베리 티라미수 2 espressimo 2013.06.02 5,977 2
37906 손님초대요리 20 blue violet 2013.06.02 20,672 3
37905 저도 따라했습니다, 니나님 스테이크! 9 carmen 2013.06.02 13,277 2
37904 어떻게하지..어떻게하지? 소고기가 없어!!! 20 blue-mallow 2013.06.01 11,986 5
37903 스테이크 따라하기 3 커피가 조아 2013.06.01 10,175 1
37902 남자 혼자 해먹는 게릴라점심 22 쉐어그린 2013.05.31 14,528 1
37901 마늘 고추장 담았어요 10 복주아 2013.05.31 7,935 1
37900 자몽절임,레몬절임,오렌지절임 만들었어요 ^^ 7 나래 2013.05.31 13,029 2
37899 새벽 4시 34분, 짝퉁 소세지 사진을 올릴 시간은 지금이야!라.. 36 blue-mallow 2013.05.31 13,434 7
37898 벌써 따라해봤어요.. 요 밑에 니나83님 스테이크요!! 대박+강.. 26 고독은 나의 힘 2013.05.30 22,258 4
37897 요즘 토마토주스가 유행인 것 같아서..^^ 49 별사랑 2013.05.30 14,28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