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를 곱게 가루내어 엿기름물을 부어 12시간 삭혀
6시간 넘게 졸여 한김 식힌다음
고흥햇마늘을 듬뿍 다져 넣고
매실장아찌도 듬뿍~
매실액, 매실주,메줏가루,조청을 넣어 저어주고
고춧가루,집간장을 넣고 버무리고 마지막 간은 천일염으로 마무리 했어요
고춧가루가 좋으니 빛깔이 참 예쁩니다^^
베란다 한쪽에 장독대?를 만들어놓고
나란히 나란히~
이렇게 놔두었다가 장마가지면 곰팡이가 피려하면
고추장위에 랩을 덮고 설탕을 뿌려 놓을거예요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익는냄새가 나고
반짝반짝 윤기가 자르르~
고추장독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믓하고 행복 합니다^^
작년에는 여름에 비가 별로 안내려서
곰팡이 한점 없이 잘 익어서 설탕을 뿌릴 필요가 없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맛있게 익으라고.. 우리 고추장에게 한말씀씩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