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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늘 고추장 담았어요

| 조회수 : 7,87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5-31 15:55:49

보리를 곱게 가루내어 엿기름물을 부어 12시간 삭혀

6시간 넘게 졸여 한김 식힌다음

고흥햇마늘을 듬뿍 다져 넣고

매실장아찌도 듬뿍~

매실액, 매실주,메줏가루,조청을 넣어 저어주고

 


 

고춧가루,집간장을 넣고 버무리고 마지막 간은 천일염으로 마무리 했어요

 

 


고춧가루가 좋으니 빛깔이 참 예쁩니다^^

 

 


베란다 한쪽에 장독대?를 만들어놓고

나란히 나란히~

이렇게 놔두었다가 장마가지면 곰팡이가 피려하면

고추장위에 랩을 덮고 설탕을 뿌려 놓을거예요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익는냄새가 나고

반짝반짝 윤기가 자르르~

고추장독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믓하고 행복 합니다^^

 


작년에는 여름에 비가 별로 안내려서

곰팡이 한점 없이 잘 익어서 설탕을 뿌릴 필요가 없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맛있게 익으라고.. 우리 고추장에게 한말씀씩만 해주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iable
    '13.5.31 6:08 PM

    고추장아 고추장아 마늘을 먹은 고추장아~~올해도 맛있게 잘~~ 익어주렴^^

  • 복주아
    '13.6.6 3:41 PM

    ㅎㅎㅎ
    diable 님^^* 답글을 본 우리 애들이
    고추장독만 보면 노래를 합니다.
    잘 익어라 잘익어라~~ 마늘을 먹은 고추장아~~♬
    고맙습니다^^

  • 2. 꼭대기
    '13.5.31 7:02 PM

    맛있을거예요 보기만해도 침넘어갑니다 보리밥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 복주아
    '13.6.6 3:43 PM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주니
    벌써 고추장 익는 냄새가 진동 입니다.
    보리밥!
    저도 막 먹고 싶어집니다^^

  • 3. 아줌마
    '13.5.31 11:38 PM

    대단하십니다
    고추장도 잘 담으시고 ....
    살림고수인가 봅니다

    저 고추장 항아리 몇개인가요
    저많은 고추장을 한해에 다 먹는지요
    잘 익을 것입니다
    잘익혀서 저도 쫌 주시지요 ㅎㅎㅎ

    마늘고추장이나 소주 고추장은 담아서 바로도 먹는다고 들었어요

  • 복주아
    '13.6.6 3:47 PM

    항아리는 허벅지만큼큼 올라오는거 하나
    종아리꺼정 올라오는거 두개
    대여섯 종지기만한거 하나
    이렇게 네개 입니다
    동생들과 부모님과 나누어먹고 또 여기저기 퍼주고..^^

    찍어먹어보니 아직 메줏가루 냄새가 슝슝~~
    맛나게 익으면..
    아줌마님께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4. 꽃게
    '13.6.1 9:45 PM

    너무 반가워서 로그인했어요.
    고추장 지금 먹어도 될듯이 맛있어보여요.

  • 복주아
    '13.6.6 3:50 PM

    오~~ 꽃게님!!!
    무쟈게 반갑습니다^^(이리 호들갑떨며 마구마구 반가워해도 되는지요^^)
    윤기는 자르르~~한데 요상한 냄새 풍기며 익어가고 있어요^^
    여름 지나고 가을이와야 맛이 있어집니다^^

  • 5. 디자이노이드
    '13.6.2 12:58 AM

    diable님 복창합니다(자동으로 정준하 버전ㅎㅎ)

  • 6. 복주아
    '13.6.6 3:54 PM

    나이를 먹으니..이것도 일이라고 비실비실 대고 있는데
    시절없는 우리남매는 만날 장독들 들여다보며
    정준하 버젼으로 노래를 합니다^^
    언제까지 저 노래를 할건지.. 시방도 두것들이 떠들듯 노래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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