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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5월의 손님맞이 밥상

| 조회수 : 27,032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3-05-03 11:14:10

 

갑자기 당장 내일 8명의 손님이 집에 옴

모두 우리집에 모이세용.

숟가락만 6개 더 놓음 됨.

했는데...

비상이다!

왜 집더하기, 둘마트는 더이상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는 것인가.

그래서 집에 와 골똘이 메뉴를 생각해봅니다.

내일 손님들은 음식 고수님들.

게다가 손도 크심.

뭐해야될까.

일행 왈.

"초밥 어때?'

"그래 앗싸리 초밥 대잔치를..."

"아니 초밥이 메인이면 별로지. 사이드로 조금만 만들어 내놔"

 

 

 

 

 

 

 

 

 

 

어른도 계시고 다들 한식을 좋아하셔서

평소에 먹던 메뉴를 질보다 양으로 준비하기로 해요.


일단



먹고 시작.

땅콩 크림빵 쨔응.



주꾸미 데치기 전에

굵은 소금이랑 밀가리에 바락바락 씻궈서 준비.



갯수 채우는 메뉴였는데 다듬느라 죽는줄 알았네요.

(근데 주꾸미 머리에 내장 안 빼고 그대로 데쳐도 되나요?)



생물이 아니어서 별로였음.

 

 

 

 

 

 

 



물 자작하게 부어 한소끔 끓여서 기름기 빼내고 볶을 준비하는 어묵.



어묵 좋아하는 패밀리가 있으니까 어묵도 요래 한 그릇 달달 볶아줘야죠.



사실 오뎅볶음이 입에 더 촥촥 붙지라.

 

 

 

 

 

 

 



감자 깍둑썰기해서 물에 데치....하....김서림.



요래 사라다 준비.



감자값은 언제 내리나요.

암튼 만만한 메뉴 감자사라다.

매요네즈 들어가면 사라다.

드레싱 들어가면 샐러드.



오이님들 물기 빼는 중.



도토리묵은 살짝 데쳐서 찬물에 담궈 식혀서 쓸어넣고

쑥갓도 슥슥 쓸어서 일케 도토리묵 무침 준비해 놓음

도토리묵 뜨거운 물에 데치면 향이 더 살아난다는데 난 막입이라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전 말 잘 들으니까 일단 하라는대로 해요.



그리고 갈치조림 준비.

손님 중 가장 어른이신분이 생선조림을 참 좋아하신다고 함.

일행이 병어조림을 하자고, 자기가 어제 집더하기 마트에서 병어 나온 거 봤다고 함.

집더하기 마트에 달려가

'아줌마 병어 네마리 주세용'

 

 

 

 

 

 

 

 

 

 

 

 

병어 네마리 없.음.

이게 병어인지 쥐포인지 먹을 것 탱아리도 없는 게 그것도 한 마리 뿐이 없음.

그래서 오늘 물이 좋아보이는 갈치님을 세마리 모셔옴.



미리 우려낸 멸치 다시마 육수에 무를 깔고

갈치님들 올려서 일단 일케 준비.

 

 

 

 

여기까지 했더니 대략 정신이 멍해짐.

 

 

 

 

 

 



다시 정신 차리고 마파두부 준비.

돼지고기 다짐육에 청주, 후주, 소금, 생강가루, 마늘가루 등등 밑간.



잘 뒤적뒤적하고



기름 살짝만 둘러서 안 뭉쳐지게 주걱 끝으로 다다닥 풀어서 볶아줌.



요래 고슬고슬 대충 익으면



깍둑썰기한 두부를 투하.

맨날 두부 한 모로 하다가 두 모로 하니까 양념이고 뭐고 뭔맛인지 모르겄다.



대충 초벌로 볶아뒀다가 나중에 상에 내기 전에 데우면서 좀 더 자작자작 졸여줌.

 

 

 

 



배고프니까 안스 베이커리의 양파베이글 한 입.

원래 양파베이글 안 좋아하는데(니가?) 이 집 베이글은 맛있어요.

보들쫠깃한 양파베이글안에 아작한 양파절임이 들어간 크림치즈가 듬뿍~

 

 

 

 

 

 



빵도 먹었으니 다시 힘내서 국 준비.

모시조개님들.

 

 

 

 



좀 부족한듯해서 된장찌개용으로 준비한 바지락 500g까지 냅다 들이부음



물 반, 조개 반



두부랑 미나리도 미리 준비하고



금새 뽀얘지는 국물.

떠오르는 거품은 계속 제거해주고.



맑은 국물에는 좋은 소금을 써야지.

얼마전 '농부로부터'라는 국내산및 유기농 식재료 파는 마트에서 가져왔는데 꽤 맛있는 것 같은 소금이예요.

 

 

 



소금으로 대충 간하고 맛 보는데 뭔가 부족해요.



생각해보니 마늘을 까먹었음.

 

 

 

 

 

마늘 넣었다고 맛있는건 아닌데 먹을만은 하다.

 

 

 

 



굵은 미나리 줄기만 먼저 넣고 나중에 청양고추 투하해서 한소끔 더 끓여야죠.


마지막 헬 게이트 떡갈비.

원래 보스몹은 마지막에 나오는 거예요.

미리 양념에 재워놓은 쇠괴기 한 근 반을 물끄러미 바라보다...이거 왠지 모자랄 거 같은 거예요.

그래서 돼지괴기 반 근 투하.

그래...돼지괴기가 들어가야 기름기도 돌고 탱글하게 구워지지.

자기 합리화 쩔.

 

 

 



이건 아니야.

너무 얕아.

 

 

 

 



이놈도 저놈도 아니야!!!

 

 

 

 

 

 

 

바로 이 분이야!!!!!!

 

 

 

 

 

 



이것이 뭐시냐하면.



요래요래 떡갈비 거푸집



일정한 모냥으로 떡갈비님 제ㅋ조ㅋ



................

근데...............

편하려고 했늗네 힘들다?



하악하악...

한참 했는데 이제 겨우 2층?

한시간은 찍어낸 것 같은데 이제 겨우 3층

 

 

 

싫어!!!!!!!!!!!!!!!!!!!!!!!!!!!!!!!!안해!!!!!!!!!!!!!!!!!!!!!!!!!!!!!!!!!!!!!!!!!!!!

 

 

 

 

 

 



이제와서 부침개로 만들 수가 없는 노릇이니 어찌됐거나 다 하긴 했다는.
이래서 사람은 모다?

첫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도토리묵 양념이랑 뭐시기 양념이랑 암튼 양념도 미리 만들어서 고춧가루 잘 불게 해놓고.

 

 

 



당 떨어진다.

누가 빼빼로를 한 개 씩 감질나게 먹음?

입에 돌아다니는 거나 있음?

요래 두어개씩 집어먹어줘야 덕용 한 상자를 끝내죠.

 

 

 



젠장 보스몹을 해치운 줄 알았더니 아직 조무래기들이 남아있음.

겨자양념장 미리 제조.

 

 

 

 

 

 

 



양파는 얇게 쓸어서 찬 물에 담궈놓아 매운기를 빼줍니다.

귀찮아도 이래 해줘야 양파가 거슬리지 않음.


양파는 키친타올에 물기 잘 빼고

미리 씻어서 물기 쫙 빠진 부추도 숭덩숭덩 쓸어서 요래 놔두면 오리고기 사이드 준비 끝.


이 분은 숙자 언니가 직접 공수해다준 훈제오리느님 반마리.

 

 

 



쓸다보니 반마리 부족할 것 같아서 반의 반마리 더 꺼내고



후드리 촵촵 썰어서 준비.

다른 간단한 반찬이랑 해서 여기까지 준비하니 아슬하게 저녁시간까지 맞출 수 있었음.

 

 

 

 

 

 

 

 

 



갈치조림 바특하게 끓이고



암튼 겨우 한 상.

사라다는 깜빡하고 나중에 얹음.



갈치조림.



너무 졸여진 마파두부



일일이 손 댈 시간이 없어서 그릴에 구웠더니 좀 퍽퍽했던 떡갈비 젠장.



의외로 인기잇던 훈제오리.

더할 걸 젠장.



도토리묵 무침.

좀 덜할걸 젠장.


젠장할 맛없는 쭈꾸미.

맨날 2인분만 하다

8인분을 할라니까 간이고 익힘이고 엉망진창인데

요리고수님들이 맛있게 드셔주셔서 무척 감사했음.

 

 

 

 

그럼 전 이만 후덜덜한 팔다리를 이끌고 사우나로 갑니다.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자이노이드
    '13.5.3 11:27 AM

    소모데른 온냐 반갑
    일단 찍고 올라갑니다 슝~!

  • somodern
    '13.5.3 11:32 AM

    선댓글 후감상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 디자이노이드
    '13.5.3 11:34 AM

    우와~ 대단하게 해 내셨습니다^^

  • 2. 코스모스
    '13.5.3 11:37 AM

    저눈에는 맛나보이기만 하는데요.
    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요래 차려서 누구 불러주는 사람 있음 냉큼 달려갈거야~~

  • somodern
    '13.5.3 9:53 PM

    소보루 빵 한봉지 들고 냉큼 달려오세요.

  • 3. 잘살아보세
    '13.5.3 11:40 AM

    ㅋㅋ 너무너무 재밌어요..
    요리가 정말 2인분 매번 하다가 손님용으로 양 늘어나면 정말 정신 없어서 저도 ..
    그런데 마지막 다 차려 내신거 보니 대단하세요.. 다 맛있을거 같아요!!!
    내공 장난 아니십니다~~~

  • somodern
    '13.5.3 9:53 PM

    뻥 아니고 맛은 없었고 힘은 오지게 들었어요. 흑흑.

  • 4. 내일의 죠!
    '13.5.3 12:04 PM

    헐~~~~

    이렇게 재미있는 글을 봤나?

    ㅋㅋㅋㅋㅋ

  • somodern
    '13.5.3 9:53 PM

    새로운 타입의 댓글일세.

  • 5. jeniffer
    '13.5.3 12:15 PM

    요리 고수, 유머는 더 고수!!
    잼나게 보고 갑니다.

  • somodern
    '13.5.3 9:54 PM

    잼나게?
    잼.
    잼은 딸기잼.
    딸기잼은 빵이랑.

  • 6. 비타민
    '13.5.3 12:16 PM

    우와~~ 짝짝짝~~~ 완전 대단하심~!!! 근데, 조개탕은요??? 너무 차린게 많다보니, 잊어 버리신거 아니에요?? ^^
    저도 저질 체력이라, 당 떨어질까봐..ㅋ(별 걱정을..ㅋㅋ) 초코나 군것질을 분 단위로 흡입해 주는데..ㅋㅋ 항상 그 부분에서.. 싱크로율 돋아요.ㅎ ^^
    저거.. 땅콩 크림빵.. 은근 맛있죠..ㅋㅋ 식빵 테두리 안먹는 저한테.. 정말 딱이에요... 저게 딸기맛은 별로고, 옥수수 크림하고, 땅콩크림이 젤 낫더라구요..ㅋㅋ

  • somodern
    '13.5.3 9:55 PM

    조개탕뿐이 아니라 어묵볶음도 올리지 않았어요.
    냉장고에 고이 주무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땅콩 크림빵 쟤 진짜 맛있지 않아요?
    덕용 한봉지 폭풍 흡입.

  • 7. 애린맘
    '13.5.3 12:27 PM

    준비하신다고 수고 많으셨어요.

  • somodern
    '13.5.3 9:55 PM

    아이고 감사합니다.

  • 8. 가드업
    '13.5.3 12:34 PM

    손님 접대요리의 정석이네요~~♥

  • somodern
    '13.5.3 9:55 PM

    실패하지 않으려고 평소 해먹던 찬으로 했더니 촌티가 폴폴.

  • 9. 봄처럼
    '13.5.3 12:49 PM

    오늘도 넘 욱겻어요
    정준하 함 더볼라고 올리는데 자꾸 호동이 얼굴이 뚜둥~~
    저번에 쭈꾸미머리 쌀밥편에 술뿌리는거 욱겨서 죽는줄 알았씨요~^^

  • somodern
    '13.5.13 11:03 AM

    마음같아선 김치찌개 뚝배기를 들이부....헤헤

  • 10. 마샤
    '13.5.3 1:13 PM

    일단 좀 웃을게요 ㅎㅎㅎㅎㅎㅎ
    왤케 재밌어요 읽다 웃다 사레들렸잖아요 ㅎㅎㅎㅎㅎ
    새로운 키톡의 능력자로 임명합니다 딱딱딱

  • somodern
    '13.5.13 11:03 AM

    아이고 뭐 이런 임명장을 다.

  • 11. huhu
    '13.5.3 1:18 PM

    우하하핳ㅎ
    거뭐.. 있잖아요.. 아.. 맞다!! 야매요리.. 그거 같아요..
    중간중간 간식타임.. 요리 하는 사람은 모두 그런거임?
    저도 그래요... 아.. 넘 잼있었어요
    더할걸,, 덜할걸,,ㅎㅎㅎ

  • somodern
    '13.5.13 11:03 AM

    양조절 못하면 다음날이 힘들어요.

  • 12. 봉란이
    '13.5.3 1:57 PM

    솜씨가 장난 아니네요.음식솜씨 글솜씨 ! 나른한 오후에 님 덕분에 유쾌하게 웃고 갑니다

  • somodern
    '13.5.13 11:03 AM

    제가 더 감사합니다.

  • 13. 글로리
    '13.5.3 2:07 PM

    첫 장면부터 미친듯이 웃고 시작합니다.

    떡갈비 어제 저도 1시간 만들었네요.
    저 뚜껑 생각은 하면서 그것도 귀찮아서 대충 쳐서 후다닥 만들었어요.

    이젠 님 글만 기다리게 되네요 ㅋ

  • somodern
    '13.5.13 11:04 AM

    저 이제 뚜껑 안 쓰려구요.
    더 힘들어요.

  • 14. 유시아
    '13.5.3 2:13 PM

    글 사진 넘 재밌게 읽고 갑니다
    웃느라고 요리는 생각이 안납니다,,,

  • somodern
    '13.5.13 11:04 AM

    조...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

  • 15. 루루
    '13.5.3 3:05 PM

    사라다와 샐러드의 정의를 간단명료하게 내려주심 ㅋ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찾아 다닌 것이 양념이 아닌 거푸집이었다니 푸하하하하핳 ㅋㅋㅋㅋㅋ
    미티겠어요.
    님 컴터 하드 좀 털고 싶어짐... 얼마나 많은 짤들이 잠자고 있을까? 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ㅎ

  • somodern
    '13.5.13 11:04 AM

    돈은 없으니 짤방부자라도 되고 싶다능.

  • 16. 굿라이프
    '13.5.3 3:13 PM

    ㅋㅋ 너무 재밌어요~
    진짜..조개탕 어디갔나요? 깜빡하신거여요?ㅠㅠ
    손님초대요리...대단하십니다.

  • somodern
    '13.5.13 11:04 AM

    조개탕뿐이 아니라 감자사라다랑 나물이랑 다 빼먹었어요

  • 17. 달의딸
    '13.5.3 3:14 PM

    somdern님
    혹시 so modern으로 읽는건가요? ^^
    오늘의 짤들은 첫음부터 강력하네요.
    저도 사라다와 샐러드의 차이를 읽으면서 정신이 번뜩했답니다.
    끓는 감자의 아우라 상당하네요. 계속 보고 있으면 빠져들어요.. ㅋㅋ

  • somodern
    '13.5.13 11:05 AM

    네 쏘 모던이예요.
    감자 비싸서 정신이 아득해진다능.

  • 18. 영마니
    '13.5.3 5:18 PM

    아~ 정말 너무 재미있으세요>.< ㅋㅋㅋㅋㅋㅋ
    저 글 읽으면서 빵빵 터졌어요 ㅎㅎㅎㅎㅎ
    정말 조개탕은 어디로 간건가요?
    그래도 이걸 다 하시다니 진짜 고생하셨어요~

  • somodern
    '13.5.13 11:05 AM

    하...5명까진 어떻게든 했었는데 8명은 버겁더라구요.
    이틀전에만 알았어도 흑흑.

  • 19. 버섯
    '13.5.3 5:19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느라 뭘 읽었는지 기억이 안난다눈....
    아이고.. 배야~~

  • somodern
    '13.5.13 11:05 AM

    형님.
    기억좀 해주세요.

  • 20. 요술지니
    '13.5.3 8:16 PM

    아 너무 웃겨요
    위에 마늘 ~먹을만하다 아저씨
    표정 예술 ㅋㅋㅋㅋ
    요리 솜씨도 좋으시네요

  • somodern
    '13.5.13 11:06 AM

    요리가 안되니 짤방으로라도 껄껄.

  • 21. 들녘의바람
    '13.5.3 8:28 PM

    증말 재밋게 웃고 갑니다.

    이런 글 쓰시는 분들 존경스럽네요.

    다음에 또~~기대합니다

  • somodern
    '13.5.13 11:06 AM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자꾸 드립치려고 해요.

  • 22. 카페라떼
    '13.5.3 8:30 PM

    넘 웃다가 땅콩크림빵밖에 기억이 안난다눈...
    정말 글솜씨, 요리솜씨가 좋으신듯.ㅋ 근데 우찌 저 많은 요릴 한꺼번에 다하시나요?

  • somodern
    '13.5.13 11:07 AM

    그래서 한꺼번에 못하고 하루종일 나눠서 ㅠㅠ흑흑.

  • 23. 오로라
    '13.5.3 10:27 PM

    넘 웃겨요.

    한 편의 영화 보는 듯...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여인네 맞죠

  • somodern
    '13.5.13 11:07 AM

    흑흑.
    럽미 럽미.

  • 24. 호이2
    '13.5.4 2:26 AM

    대단하십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somodern 님이 드시는 빵도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

  • somodern
    '13.5.13 11:07 AM

    전 사실 사진 정리하다보면 빵 밖에 안 보여요

  • 25. 푸름
    '13.5.4 8:49 AM

    ㅋㅋㅋㅋ 짤방이 너무 잼있습니다.

  • somodern
    '13.5.13 11:08 AM

    아이고 감사합니다.

  • 26. 블루민트
    '13.5.4 10:23 AM

    음식을 너무 즐겁게 하시네요....반성해야겠어요

  • somodern
    '13.5.13 11:08 AM

    하하하....사진만 그렇지
    하면서 맨날 혼자 짜증부리고 난리도 아니예요.

  • 27. 털뭉치
    '13.5.4 3:02 PM

    소보루빵 한봉지 들고 가면 이케 차려줌?
    두봉지 들고 가면 반찬 더 늘어남?
    한박스 들고 가면?

  • somodern
    '13.5.13 11:08 AM

    식권 드릴게요.

  • 28. HIthere
    '13.5.4 10:55 PM

    하악하악~ 장난아니다 !!! 시리즈 넘재밌어요 계속계속 올려주세욤 (눈동자반짝반짝)

  • somodern
    '13.5.13 11:08 AM

    인내심이 없어서 언제까지 할런지 ㅠㅠ

  • 29. 그으냥
    '13.5.5 12:32 AM

    중등때 가정선생님에 따르면 익은 재료는 사라다,안 익은 재료는 샐러드였는데 새로운 정의 배워갑니다~

  • somodern
    '13.5.13 11:09 AM

    그 선생님 조크였겠죠?

  • 30. 재스민
    '13.5.5 7:00 AM

    쭈꾸미 내장은 살아있으면 안 빼도 되고요
    죽은 건 빼고 데치셔야 합니당
    아 정말 글 재미있으세요 ㅎ
    댓글들 보니 원래 재미있게 글 쓰시나봐요
    얼른 다른 글 읽으러 갑니다 ㅋㅋ

  • somodern
    '13.5.13 11:09 AM

    봐요봐요.
    제 말이 맞는거죠 그렇죠?
    흑흑 맨날 주꾸미 쌀밥 안 준다고 흑흑 구박이나 받고 흑흑.

  • 31. 행복
    '13.5.5 9:07 AM

    너무 재미있어서, 저 크라이드 아웃 라우드 했어요.

    저도 요즘 손님을 거하게 여러번 치루고 있는 중이라, 저기 위에 하얀 옷 입고 싫어 싫어 하는 처라랑 너무 공감...게다가 첫단추는 잘 껴하 한다는 말........캬~ 진짜 교훈!!!!!!!!!!

    옆에 계시면 소보루빵 보따리를 이고 지고 들고 가고 싶네요. 아~ 너무 글 재미 나게 잘 봤고요. 자주 자주 올려 주세요. :)

  • somodern
    '13.5.13 11:09 AM

    제가 첫단추만 잘 끼웠어도 지금....흑흑....

  • 32. 여광
    '13.5.5 11:28 AM

    소모데른님 유머감각도 흘러넘치시는 분이 외모도 축복받으셨더군요

    우연히 블로거보고 모델들 사뿐히 즈려밟고도 남는 그 자태에 역시 착하게 살아야함을 살저리게 느꼈습죠

    기쁨주고 웃음주는 소모데른님 복받으소서

  • somodern
    '13.5.13 11:10 AM

    헉......백장 찍어서 한 장 고르고 골라 올린거예요 흑흑.

  • 33. 비스코티
    '13.5.5 7:22 PM

    혹 인천분? 안스베이커리등장에..

  • somodern
    '13.5.13 11:10 AM

    빵을 위해서라면 인천이든 일산이든 간답니다.

  • 34. 서울남자
    '13.5.6 10:05 AM

    굉장한 고수님이시네요 몇 수 배워갑니다~~~^^

  • somodern
    '13.5.13 11:10 AM

    저한테 배우시면 아니됩니다.

  • 35. 감사
    '13.5.6 1:39 PM

    와~ 대단하세요. 엄청 잼나게 보고 힌트얻어가요~~ 님 울 집 옆에 사시면 참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보는 내내 유쾌했어요. 소탈하시고 재능도 많으시네요. 감사감사~~^^

  • somodern
    '13.5.13 11:10 AM

    진짜 옆 집 사시면 맛없는 반찬 좀 나눠드릴텐데.

  • 36. 라헬
    '13.5.6 2:56 PM

    눈물나도록 웃었어요
    좀 더 할걸 젠장
    졸 덜할걸 젠장
    젠장할 맛없는 쭈꾸미
    빵 터졌어용
    화려하지는 않으나
    의외로 손많이 가고 어려운 음식 많이 하셨네요

  • somodern
    '13.5.13 11:12 AM

    했던 것 중에 실패 안했던 걸로 하려니 저리 소빅한 밥상이 ㅋㅋㅋㅋ

  • 37. 김근혜
    '13.5.6 2:57 PM

    우와 ㅋㅋㅋㅋ 너무 재밌으시당ㅋㅋ 저 저정도 요리 하려면 삼일 전부터 준비해야하더라구요 ㅋㅋㅋㅋ

  • somodern
    '13.5.13 11:12 AM

    저도 그래야되는데 당장 하려니까 진짜 저 날 음식 다 망했어요.
    떡갈비는 퍽퍽하고 ㅠㅠ

  • 38. 겨울
    '13.5.6 11:47 PM

    아,,잼난다 ㅋㅋ 님 너무 특이하시다,,아,,아주 상큼해요 상큼해,,아 좋앙 ㅋㅋ

  • somodern
    '13.5.13 11:12 AM

    나이드니 상큼이란 단어 제일 좋음.

  • 39. 코스모스
    '13.5.7 5:10 PM

    재밌어요.. 팬됐어요.ㅎㅎ

  • 40. 그레첸
    '13.5.10 2:43 AM - 삭제된댓글

    아몬드빼빼로 두개씩 저만그랬던게아니군요^^;; 음식솜씨 글솜씨 완전 내스타일이세요

  • 41. Estella
    '13.5.10 2:48 PM

    쏘 모던 님
    완전 재미납니다

    냉동주꾸미는 저도 싫어요!

  • 42. 꽁띠
    '13.5.17 7:19 AM

    맨날 눈팅하다 첨으로 글남겨요... 넘 웃겨서 뭐라도 한마디 하고 가야할듯해서...ㅋㅋ
    솜씨정말 대단하세요..간간히 간식좀 드셔주면 요리 한개씩 툭툭 튀어나오고.

    음식솜씨 짱, 글솜씨는 대박이십니다.. ^^

  • 43. 슈맘
    '13.5.17 10:48 PM

    요리를 즐겁게 하시네요^^
    덕분에 웃으면서 요리도 배워갑니다~
    젠장~이란말 쓰는분 만나니 반가워요
    요리도 잘하시고 글도 재밌게 쓰시니
    부럽싸와요~~~

  • 44. 스하스
    '13.5.22 11:27 AM

    재밌네요~~
    저장해두고 소님초대에 참고할께요. ㅋ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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