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나요?
요즘 봄이 되니까 집안일이 많아서 조금 바빴어요.
오늘은 저녁먹고 집사람 붙들어서 전에 물어보셨던 레시피를 받아냈지요. ㅎㅎ
제가 음식을 안하니까 댓글로 물어보셔도 바로 답변을 못드릴때가 많아요.
그중에서 당근 코울슬로와 튀긴가지조림 레시피를 올립니다.
당근 코울슬로
재료: 미국당근 기준으로 한봉지 = 6~8개정도. (미국당근은 가늘고 길기때문에 한국당근이라면 약 3개정도?),
참치캔 작은거 1개, 올리브유, 사과식초, 디존머스터드 ( http://www.food.com/library/mustard-prepared-332 )
간단하죠? ^^
1. 당근을 채를 썬다.
(왜 반말이냐고 묻지마세요. 레시피는 다 그럽니다)
2, 참치는 채에 받쳐 믈기를 빼둔다.
3.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 2T + 사과식초 2T + 소금과 후추약간.
4. 위의 재료들을 설렁설렁 섞으면서. 참치는 손으로 잘게 부수어 같이 섞어준다.
5. 전자렌지용기에 옯겨담아 랩을 헐렁하게 씌우고 살짝 1분간 돌려준다.
6. 냉장고에서 하룻밤재운후 다시한번 설렁설렁 섞어서 상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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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당근조림
원래 요리명은 なすの揚げ浸し- 나스노 아게타시 라고합니다.
(일본씨름선수 이름같군요...)
재료: 가지 2~3개, 생강, 오크라 12개, 조선무 반개. 미린, 간장, 시로다시 (카츠오 백다시)
은근히 손이 많이가는 요리입니다.
다시국물준비:
간장 1/3컵 + 미린 1/3컵 + 물 2컵 + 시로다시 1/4컵 (시판용 액상 맑은 카츠오다시 - 소바쯔유로 대체가능)
을 냄비에 넣고 약불로 끓이다가 부글부글하면 불을끔.
튀김: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가지와 오크라를 중불에 튀기는데 "살짝" 튀기는게 포인트.
튀겨낸 가지와 오크라는 위의 다시국물이 뜨거울때 바로바로 잠수시킴.
큼직하게 썰은 생강을 듬성듬성 얹어놓고
강판에 갈아둔 무를 듬뿍 얹어서 랩을 씌우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재운다.
아래는 오크라가 아닌 스트링빈버젼입니다.
차고에 차는 없고 잡동사니만 하도 많아서 창고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다가
딱 좋겠다싶은 사이즈의 조립식 창고가 Home depot에서 세일을 하길레 휘리릭 사왔어요.
각잡힌거 보이노?
잠깐 딴짓하다오니까 고새 자네요. 온돌같이 따끈따끈하다나.. ( --)
깨워서 일거리를 하나를 줬어요. ㅋㅋ
지붕준비완료 !!
완 to the 성.
조립식인데부품수가 286개인게 함정... ㅋ
다음주에는 부엌수도꼭지하고 싱크대도 바꿀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