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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풍도시락+떡+빵+초등아침..

| 조회수 : 17,427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5-06 11:44:38

행사많고 할 일 많고, 날씨는 좋~~은

5월 입니다!!


따끈한 오늘 사진부터 시작할게요^^


오늘 큰 딸램이 소풍을 갔어요.초등 첫 소풍.

어젠 체육대회, 오늘은 소풍..

누가 짠 스케줄인지..옆에 있음 궁디 뻥뻥 해주고프네요..아주 기냥~~


어린이집2년, 유치원3년

도시락 경력5년차 이지만 이쁜 도시락에 빠진 건 몇 년 안되요.

딸램이 김밥을 안먹더라구요..그 맛난 걸 왜 안먹나..아직 뭘 모르는 입맛..

김밥을 안싸니 이쁘게라도 싸주자해서

열심히 검색해서 나름 이쁘게 싸봤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요래요래 준비했어요.

워낙에 5시에 일어나서 여유있게 하고팠는데

눈떠보니 6시..체육대회의 여파인 듯;;

후다다닥 정신없이 만들었어요.

껌딱지 둘째 깰까 맘졸이며 만들었건만, 역시나 막판에 둘째 기상;;헐~~


지원맘님 유부신발 따라해봤구요.

누구나 다 하는 비엔나문어,메추리닭,메추리 토끼

(토끼라는데 왜 전 쥐같을까요..만들때마다 징그러워~~)

참치마요 넣은 모양주먹밥

꼬마핫도그

베이킹파파님 블로그에서 건져온 신선한 딸기사과!!

요거요거 넘 귀엽고 이뻤는데

제가 하니 영 안귀엽네요ㅋㅋ


계량스푼으로 딸기랑 사과 파서 만드는 건데요

1/2ts으로 했더니 완전 얼큰이 나와서 다시 1/4ts로 만들었네요.

사람이나 뭐나 역시 얼굴 크면 안이쁜가봐요.

아 괜히 슬프네ㅋㅋㅋ



도시락에 넣는 게 관건이었어요.

다 담아주고픈데 제 딸아이는 소식어린이.

도시락도 아담한 걸로 구입;;

적당하게 담아보냈습니다.

들꽃수목원 갔는데 재미난 소풍 되었음 좋겠어요^^



  으악~~요 사진 왤케 큰가요..나름 줄인건데;;

요건 유부김밥.

생활의 달인에서 나온 대박집 따라 함 해봤어요.

유부를 썰어서 볶아서 김밥에 넣더라구요.

나름 고기맛이 난다던데..

음..따봉~!!

앞으로 자주 해먹을 용의 있습니다ㅋ



큰 아이 생일도 있었습니다.

생크림 케잌이 좀 지겨워서 초쿄가나슈케잌.

첨이라 데코가 영...

여러번해도 나아질 것 같진 않지만ㅋ

너무 심심해서 초코를 짜서 얹어봤네요.



뭐 그냥 엎어치나 매치나..그저그렇네요ㅋ



떡도 만들었어요.

절편과 삼색꼬리떡..

그냥 쫀득한 절편 맛인데, 아이들은 잘 먹더라구요.

물론 꿀 찍어서^^


아이 생일인데 그냥 넘어갈 순 없지요.

매년 해오던 게 있으니;;

쿠키 구웠습니다.

마음은 마카롱 이쁘게 구워보내고팠지만...



자꾸 망하네요;;

그래서 그냥 마카롱의 사촌쯤 되는 바통마레쇼와 시나몬 쿠키 구웠어요.


딸아이가 견출지에 하나하나 이름을 적더라구요.

정성스런 이름을 하나씩 붙여주고

학교에 들려보냈어요.


빵도 구워 먹었지요.

식빵과 모닝롤을 자주 구워서 특별한 사진은 없네요.

쌀모카번.

토핑은 우리밀 사용했고요.

기본반죽은 쌀식빵반죽 사용했어요.


몇 장 안되는 초등 아침밥 사진.

아침에 사진 찍는 것도 큰 일이더라구요^^



치즈감자채전+토마토+보리차



인절미구이+토마토+딸기우유(만들려고 준비중인 컵ㅋ)


쨈바른 쌀빵+맛밤+영양제2알+보리차


요게 끝이네요^^


5월은 참 바쁜 달인데..

저는 이사까지 가게 되어서 더 정신없이 보내게 될꺼 같아요.

이사진행이야 남편이 다~~알아서 해주지만

4년 살던 집..조금 깨끗이 나가고 싶어서

구석구석 청소하고 있네요.

새 집에 들어와서 4년 살았거든요.

운이 좋아 또 새 집에 들어가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새로운 세입자분들도 저희처럼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구요.

집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기적처럼 나타나 준 세입자분들이 너무 고맙거든요^^


82쿡 가족 모두..

5월..날씨만큼이나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낮잠
    '13.5.6 12:06 PM

    우와...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도시락도 너무 멋진데, 쵸코가나슈케익~
    제가 쵸코귀신인데 ㅠㅠ
    쿠키도 너무 맛나보이고..
    초등 아침식사마저 레스토랑 분위기네요^^~

  • 연율맘수진
    '13.5.6 12:13 PM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쵸코가나슈 맛나던데 울딸은 맛없다고 안먹더라구요.
    힝~~~

  • 2. 진선미애
    '13.5.6 12:06 PM

    와우~ ~
    긴말 생략 ^.^
    점심 맛있게 드세요 ㅎㅎ

  • 연율맘수진
    '13.5.6 12:13 PM

    네~~^^
    진선미애님도 맛있는 점심 드세요^^

  • 3. 오디헵뽕
    '13.5.6 12:15 PM

    매우 겸손하게 쓰셨지만 실력이 장난 아니신듯 합니다. 뒤로 갈수록 말입니다!

  • 연율맘수진
    '13.5.6 2:54 PM

    밥해먹는 실력은 형편없어요;;
    감사합니다^^

  • 4. 심플리
    '13.5.6 2:33 PM

    저도 해보진 않았지만, 다른 분들이 올려놓으신 것 보았는데,
    저 딸기로 만든 것은 처음 보는데, 너무 귀엽네요^^

    이젠 떡까지 뚝딱 만드시고~~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이사준비 잘 하셔요^^ 남편분이 알아서 하신다니 그것도 부럽습니다.

  • 연율맘수진
    '13.5.6 2:57 PM

    베이킹파파님꺼와는 완전 딴판인데
    귀엽게 봐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집안재정관리며 복잡시런 것들 남편이 알아서 잘 해줘요.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저도 남편이 관여하지 않는 많은 부분을 알아서 하지요^^
    아이들 교육이나 음..음...이거밖엔 없네여;;켁~~
    분명 우리부부는 공평하게 사는 데 이상타~~~

  • 5. 도시락지원맘78
    '13.5.6 3:36 PM

    헉 수진님.
    저 완전 속은 기분. 이렇게 잘 하시면서 그동안 그렇게 겸손하셨던 거예요?
    안그래도 지난번 베이킹 사진보고 눈 똥그래져서 놀랬는데...
    워킹맘이시면서 이런 도시락에 베이킹 고수만 한다는 마카롱까지...
    우와 입이 안 다물어져요.
    수진맘 덕분에 출산 후 키톡 컴백 했네요.ㅎㅎ

  • 연율맘수진
    '13.5.6 6:44 PM

    앗..제 글에 댓글을..이런 영광이^^
    제가 블로그를 안해서 서로이웃은 할 수 없지만
    지원맘님 블로그 종종 놀러가고 있어요~~
    키톡 컴백 환영합니다~~~~^^

  • 6. 큰어링
    '13.5.6 7:09 PM

    와 진짜 대단하신거 같아요~~맛있겠다 흐흐

  • 연율맘수진
    '13.5.6 10:56 PM

    인터넷 정보의 힘이죠^^ㅋ
    감사합니다~!!

  • 7. 해피해피걸
    '13.5.6 9:11 PM - 삭제된댓글

    와 진짜 깜짝 놀랐어요. 어쩜 이렇게 예쁜 도시락을 만드세요?? 아까원서 못먹을듯 해요~

  • 연율맘수진
    '13.5.6 10:57 PM

    친구들과 나눠먹고 싹싹 비워왔대요^^

  • 8. 토마토
    '13.5.6 9:51 PM

    딸기사과 너무 재밌네요
    울아들 소풍갈때 해줄려요~~
    아직 한번도 소풍안갔거든요~~

  • 연율맘수진
    '13.5.6 10:59 PM

    베이킹파파님 블로그가면 자세히 나와있어요.^^
    참고로..저 처럼 눈을 위쪽에,또 두 눈을 신동엽스럽게 찍어주면 못난이 나옵니다 ㅋㅋ
    제대로 만든 베파님꺼 따라 만드세요~^^

  • 9. 앤드
    '13.5.6 10:27 PM

    @_@

    도시락도 대단하신데 막 떡도 만드시고 능력자세요!!!

    그런데 유부는 어떻게 해서 김밥에 넣는거예요?
    기름기 한번 데쳐내고 그냥 기름에만 볶는건지..
    알려주심 다음번 김밥쌀때 꼭 해볼랍니다.^^

  • 연율맘수진
    '13.5.6 11:04 PM

    오늘은 모든 레시피를 적을 여유가 없었어요.자세히 쓰고팠는데;;
    컴맹인지라 글 올리는데 고난이 많아서..언제쯤 여유롭게 글을 올릴지..

    유부는 조미안된 유부 사용하시구요.
    가늘게 썰어서 그냥 볶으시다가 중간에 물 약간 넣고 마지막에 간장 조금 넣어줬어요.
    그냥 제 맘대로 달인하는 거보고 따라 한거라 이게 맞는건진 몰라요.
    달인은 엄청난 양의 유부를 반나절 이상 볶으시더라구요.^^

  • 10. 빨간초코
    '13.5.6 11:28 PM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눈이 호강합니다.

    도전!! 아자아자!!!

  • 연율맘수진
    '13.5.7 8:51 AM

    네~^^
    저도 도시락 검색할 때 키톡도 참고했어요.
    제꺼 참고하셔서 더 이쁜 도시락 만드세요^^

  • 11. 잉크소녀
    '13.5.7 9:39 AM

    딸기사과 넘 귀여워요^^
    딸 낳으면 해줘야지 하네요~

  • 연율맘수진
    '13.5.7 10:08 AM

    아들 낳아도 해주셔요~~
    전 아들은 없으나 아들도 이런 거 좋아하지 않을까용?^^

  • 12. 오후에
    '13.5.7 10:19 AM

    와~ 저 도시락 (^ _ ^)

    딸기사과라는게 딸기 속을 파내고 거기다 사과를 넣는 건가요?

  • 연율맘수진
    '13.5.7 11:21 AM

    네~
    계량스푼으로 딸기랑 사과를 파내서 딸기 파인 부분에 사과를 콕~~집어넣어요^^
    사과의 눈과 입은 넣기 전에 만들어주시고요~~

  • 13. st
    '13.5.7 10:20 AM

    딸기 인형 입은 무엇으로 했나요?
    하트레인보우라고 하는데 어디서 구입하는건가요^^;;;

  • 연율맘수진
    '13.5.7 11:25 AM

    베이킹재료상에 다 있어요~
    큰 마트에서도 파는 거 같구요.^^
    설탕으로 만든건데 빵위에 장식으로 올리고 뭐 그런 용도로 써요.
    전 하트가 없어서 별모양으로다가..ㅋ

  • 14. kaburiburi
    '13.5.7 12:05 PM

    이렇게 재주있는 분들은 정말.. 한 가정에 고이 있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왜 이거 보고있는 제가 행복한건지 모르겠네요. 나 오늘 왜이러니. 거 이상하네, 아무리 멋진 사진 봐도 그냥 심드렁했는데, 오늘 이 사진들을 보니 기분이 확 좋아지는데요!

  • 연율맘수진
    '13.5.7 12:12 PM

    아이고~~과찬인 줄 알면서도..
    너무 기분 좋으네요..^^
    제가 카부리부리???님을 기분 좋게 해드렸다니
    영광입니다!!!!

  • 15. 나무로사
    '13.5.7 2:22 PM

    알뜰하고 재주 많은 엄마가 자랑스럽겠어요, 아기들은.
    이 머리허연 할매는 너무 신기하고 예뻐 감탄 또 감탄합니다.

  • 연율맘수진
    '13.5.7 3:58 PM

    감사합니다^^
    인터넷도 하시는 멋진 분이시네요^^
    저도 나이들어도 인터넷을 놓지 않는 그런 사람이고파요.

  • 16. 미모4
    '13.5.7 5:31 PM

    궁디 뻥뻥.. ㅋㅋㅋ
    신발 모냥 유부초밥 너무 이뽀요~

  • 연율맘수진
    '13.5.7 6:30 PM

    네~궁디 뻥뻥ㅋㅋ
    신발유부..그쵸?이런 아이디어를 어케 생각해내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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