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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점심 뭐 드셨어요? 비빔국수 - 비빔면맛 비빔장 레시피

| 조회수 : 49,036 | 추천수 : 7
작성일 : 2013-04-27 13:12:58

아무리 밥이 제일이어도, 혹은 호사스런 반찬 줄줄 만들어도

국수, 면, 밀가루... 이런 특식아닌 특식으로

가만에 기분이 확 달라지고 뭔가 새로운걸 먹은 기분이 납니다.



비빔국수는 좀더 새콤달콤하고, 점점 기온이 올라가는 날 또 좀 다른 입맛의 자극을 주는것 같습니다.

사내 식당에서 비온날은 찌개에, 추운날은 만두국에,, 더운날은 냉면에 사람이 몰리듯이요.

 

늘 비빔장은 10% 부족했는데

이번엔 의외로 단순재료로 성공했어요!

기뻐서 올려봅니다 ^________^  맛있는건 나누는거 맞죠?

 

 


 

[재료] 오뚜기 소면(중면- 아무거나), 오이 채썬것, 달걀삶은것, 사과 채썬것, 상추(opt - 있기에 그냥 사용함)

[비빔장] 고추장4, 고춧가루2, 식초2, 매실액3, 간장 0.5, 설탕 0.3, 물 6, 깨1, 참기름 1

※ 식초, 매실액, 설탕 → 새콤 달콤함을,

※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 짙고 짜고 매운맛을,

 ※ 물, 식초, 참기름 약간 →농도를 조정.



※ 위의 비율을 보면 고추장대비(4) 단맛(매실액3, 설탕 0.3)이 꽤 들어가서 제법 단 양념장입니다.

시판되는 라면 회사의 비빔면 양념과 완전 거의 흡사한데

아마 저희 집 고추장이 마트용 일반 제품으로 통상 수제 고추장보다 달기 때문에 그럴 것 같습니다.

  원래는 매실액을 2만 넣었는데 짜고 농도도 걸죽하기에 매실액과 물을 추가한 결과임



[만들기]



비빔장만 맛있으면 나머지는 공짜로 묻어갑니다 .

1. 소면은 끓는 물에 찬물 부어가며 탱탱하게 잘 삶은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 뺴고

2. 소면위에 야채(오이, 사과 등 뭐든지), 삶은계란, 비빔장 얹으면 끝.



 

빠지면 서운해서 꼭 넣는 삶은 계란 반개에도 행복하고 ^_______________^

오늘 비빔장은 팔도 비빔면 매니아인 남편도 칭찬해 준 맛.

역시 고급재료 다 필요 없고 단거, 단순당이 많이 들어가면 달달해지며 시판에 비슷해 지긴 하네요

(이전에 온갖 과일, 양파 간것 넣어가며 건강생각해서 설탕 줄이고 만들었으나 좋은소리 못들음 ㅜ.ㅡ)

적어도 집에서 눈에 보이는 재료로 만들었으니 복합조미료 가루 투성인 시판 양념장보단 훨 낳겠죠

앞으로 비빔국수 양념은 쭈욱~ 이 레시피로 바꾸려 합니다.

 

tip.



※ 비빔장은 걸죽한것 보다 좀 또록 또옥,,흐르는게 비비기도 좋고 맛있습니다.

너무 걸죽하면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짜고 텁텁



 

※ 고추장외에 간장을 넣는 이유: 고추장 특유의 텁텁함을 좀 감춰주고 좀더 감칠맛 추가

 

※ 집마다 고추 장, 고춧가루, 간장의 짜고 맵고 달기가 다르기 때문에 꼭 맛을 보며 재료의 가감을 조정해야 함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네
    '13.4.27 2:44 PM

    저 오늘 비빔국수 해먹었는데.. 쌀국수로요... 근데 썩 맛있진 않더라구요. 글고 상추도 없어서 김치랑 열무김치 추가해서 먹었어요. 앞ㅇ론 딩동님 레시피 참고해야겠네요..

  • 딩동
    '13.4.28 6:47 PM

    쌀국수도 맛있을거 같은데요?
    김치, 열무김치도 넘넘 맛있는 고명이죠 ^^ .
    저는 없어서 못먹는걸요

  • 2. 겨울
    '13.4.27 2:50 PM

    근대 울남편은 줄때 미리 비벼서 달라고 하네요,, 양념장 저랑 비슷하네요 간장이 덜어가야 맛나요

  • 딩동
    '13.4.28 6:47 PM

    넵. 이전에 한번 고추장으로만 해봤는데 뭔가 텁텁하고 달기만 하더라구요.

  • 3. 잡곡여왕
    '13.4.27 4:04 PM

    국수를 엄청 좋아하는데 오늘은 비빕국수 먹어야 겠네요..

  • 딩동
    '13.4.28 6:45 PM

    그죠~ 맛있게 드세요

  • 4. bistro
    '13.4.27 6:35 PM

    전 소면보다 중면으로 만드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
    저도 예전엔 @도비빔면 꽤나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너무 짜서 못먹겠어요.
    내일 간만에 집에서 비빔면이나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

  • 딩동
    '13.4.28 6:45 PM

    저도 중면을 사용했어요. 소면은 너무 가늘어서 중면이 좀 씹는맛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소면은 그냥 젓가락 사이로 미끄러지기만 하는것 같아서요

  • 5. seokr77
    '13.4.27 7:37 PM

    그래서 음식점에선 농도 맞춘다고 사이다 넣고 하나봐요..

  • 딩동
    '13.4.28 6:46 PM

    맞아요. 그러면 적당히 농도도 맞고 달콤하게 톡 쏘는 맛이 나니까요

  • 6. 게으른농부
    '13.4.28 12:21 PM

    아휴~ 금방 점심먹었는데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 딩동
    '13.4.29 4:06 PM

    넹~ 맛있게 해드세요

  • 7. 초록
    '13.4.29 1:01 PM

    저도 비빔국수 매니안데 저런식의 레시피로 많이 해먹었었죠. 사과갈아서 넣기도 하고 겨자도 넣어 보기도 하고 사이다도 넣어보기도 하고. 근데 제가 이것저것 다 해보면 고추장이 안들어가게 만든 레시피가 더 맛나더라고요. 그중 최고 맛난건 국물이 자작한 진한 열무김치를 담아서 적절히 익은 그 빨간국물(이게 고추가루와 마늘 그외 양념류가 적당히 숙성된거 잖아요)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단맛내는 설탕이나 매실액, 식초 아주 살짝 해서 무친게 제일 깊고 시원한 맛이 나더라고요
    근데 이게 딱 적당히 익을랑 말랑하는 신선한 김치가 있어야 하니 없을땐 고추장 베이스로 하는 레시피로 하는 수밖에
    비빔국수 좋아하시면 이렇게도 해보세요

  • 딩동
    '13.4.29 4:07 PM

    저도 열무김치 적당히 담고 설탕, 매실액, 식초 약간의 그 새콤한!!!!!! 열무김치 냉소면 짱이죠!!!!!!!!!!!.
    그런데 그건 김치가 핵심인데 ㅜㅜ 김치가 없어요... 정말 열무김치만 따로 사서라도 해먹고 싶어요

  • 8. 산골짝
    '13.4.30 9:00 AM

    열무김치를 샀는데 꽝!!! 슬펐지만 딩동님이 비빔면 소스 비법을 알려주시니 다시 웃어요. 꼭 성공해볼께요!

  • 딩동
    '13.4.30 12:51 PM

    제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산골짝님께도 맞아야 할텐데요~ 걱정도 됩니다 ^^ 맛있게 드세요

  • 9. 향기로운
    '13.4.30 10:49 AM

    점심은 비빔국수로 정했어요
    혼자 먹어도 맛나겠어요^^
    잘 배워갑니다...

  • 딩동
    '13.4.30 12:51 PM

    조금 여유롭게 만들어서 떡꼬치에 사용해도 좋아요

  • 10. 수니
    '13.4.30 11:40 AM

    저도 한수 배워갑니다

  • 딩동
    '13.4.30 12:51 PM

    에구, 맛있어야 할텐데요~

  • 11. 나비밥
    '13.5.1 2:03 AM

    헉!! 저는 레시피잘못보고 물을 안넣어서 좀 뻑뻑하더라구요
    그래도 비빔면소스맛이 나서 맛있었어요~
    비빔면을 좋아해서 사먹고는 싶지만 그래도 인스턴트라 꾹참았는데
    이제는 맘놓고 해먹을수 있겠어요
    여러 비빔소스를 시도해봤었는데 복잡하고 정성에 비해 맛은 별로였는데
    이건 의외로 재료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요
    좋은 레시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딩동
    '13.5.1 1:36 PM

    저런...물같은 액체가 들어가야 걸쭉하진않고 또르륵흘러내리는 농도의 양념장이되어요.
    빼놓으셨다니 뻑뻑한건 그렇다 치고 짰을거 같은데요?

  • 12. 별님
    '13.5.17 6:51 PM

    감사..방금 해먹었어요...
    저녁에 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금방 소스 만들고... 국수 삶고...한쪽에서는 계란 삶고
    있는 상추 채썰어 비볐는데...남편이 너무 맛있다고 뚝딱~!!
    상차릴것도 없이 비빔그릇놓고 덜어가며 맛있게 먹었네요...
    아~~저도 중면으로 했어요...^^

  • 딩동
    '13.6.1 4:42 PM

    도움이 된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 단순한것 치고 괜찮으셨죠? ^^

  • 13. 예스그린
    '13.5.30 6:50 PM

    물!!! 이 포인트인....
    저도 오늘 저녘은 비빔국수로...

  • 14. 왕년엔짱
    '13.6.5 12:07 PM

    저도 해 먹어봐야겠어요

  • 15. 채운맘
    '13.6.22 10:27 PM

    비빔국수 양념장 감사합니다

  • 16. 밀크녹차
    '13.7.11 4:29 PM

    감사합니다

  • 17. 로즈제라늄
    '13.7.11 5:38 PM

    비빔국수 양념장 맛있겠네요~~

  • 18. 첨밀밀
    '13.7.11 8:39 PM

    비빔국수 양념 감사합니다

  • 19. 수수디오
    '13.7.11 11:00 PM

    자유게시판에서 보고 찾아왔어요..
    감사합니다...

  • 20. dy5442
    '13.7.11 11:27 PM

    비빔국수 양념장 저장해요

  • 21. 들꽃
    '13.7.11 11:31 PM

    비빔국수 양념장 저장해요

  • 22. 샤인
    '13.7.11 11:32 PM

    비빔장 저장이요. 몇 가지 있으니 이것도 해볼래요.
    감사합니다..~

  • 23. 푸드앤쿠킹
    '13.7.11 11:52 PM

    비빔국수 내일 낮에 ㅎㅎ 감사감사요

  • 24. 솜사탕
    '13.7.12 12:07 AM

    비빔국수 양념장 저장합니다~

  • 25. 안티포마드
    '13.7.12 12:37 AM

    이런 주옥 같은 레시피가!! 감사히 해먹겠습니다.

  • 26. 끈달린운동화
    '13.7.12 12:48 AM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27. ...........
    '13.7.12 1:35 AM

    감사합니다~^^

  • 28. habitus
    '13.7.12 5:14 AM

    감사합니다~

  • 29. 백수
    '13.7.12 5:41 AM

    비빔국수양념저장합니다

  • 30. 밀랍고릴라
    '13.7.12 5:51 AM

    오늘저녁은 비빔국수당!!!

  • 31. rose
    '13.7.12 7:18 AM

    비빔국수 양념장이 똑 떨어졌는데 이번엔 딩동님 레시피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32. 글쎄
    '13.7.12 8:25 AM

    이글 보니 비빔국수 먹고싶어요

  • 33. Miss Ma
    '13.7.12 1:17 PM

    비빔국수 킬러에요....^^

  • 34. kaori
    '13.7.13 1:37 AM

    감사합니다^^

  • 35. 늘푸른
    '13.7.20 8:05 AM

    비빔국수 레시피 저장합니다 ^^

  • 36. 쇼핑좋아
    '13.7.29 6:47 PM

    감사합니다 비빔양념장 저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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