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꽃구경 해놓고 뭐가 또 부족해서 꽃피자까지 만들까요? ㅎㅎ
꽃피자 만들려고 식용꽃이랑 채소들 준비하고는 예쁜거 같이 먹자고 친구들을 불렀어요.
봄에 어울리는 꽃피자~ (식용꽃은 사계절 내내 나오지만 ㅋㅋ)
피자도우 레시피(저도 다른분꺼 봤어요) : 강력분 270, 이스트 6, 소금 4, 미지근한 물 160, 올리브유 20
올리브유는 반죽이 덩어리가 되면 마지막에 넣어요.
제빵기에서 1차 발효까지 하고 2차 발효는 냉장실로 보냈습니다. 친구들 도착하면 꺼내서 구워요.
파스타소스만 하면 묽고 심심해서 파스타소스에 시판 피자소스를 1/3 넣었어요.
시판 피자소스만 하기에는 너무 강하더라구요~
손 한번 더 가지만 제입에는 블럭피자가 더 쫀득하니 맛있어요.
냉장발효한 반죽을 얇게 펴서 소스 바르고, 치즈 올려 190도로 예열한 오븐을 180도로 낮춰 굽습니다.
먹기좋게 자르고 루꼴라와 꽃을 올리고, 치즈도 갈아서 올리면 근사한 꽃피자~
양파랑 가지를 발사빅비네거랑 아가베시럽에 볶아 볶아..
다른 재료들도 준비하고
파스타 두가지를 썼더니 한종류가 덜 익었어요........ㅠㅠ
그래도 나는 맛있는 냉파스타..ㅠㅠ 손님오거나 그럴때는 왜 꼭 요리가 이상하게 되는거죠;;;
남은재료로 다시 만들어서 먹었어요. 혼자 먹을때는 성공 ㅋㅋ
연어사랑..ㅎㅎ 이번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그라브락스를 해봤어요.
딜, 레몬, 영귤의 환상적인 향기에 만드는 동안 정말 행복했답니다.
겉은 꼬들꼬들한 그라브락스 연어
(예전에 그라브락스 방법 올린적 있는데 이 방식도 추가해서 다시 올릴게요^^)
이웃님 따라 샐러드채소에 그라브락스 연어, 올리브유, 후추 약간, 레몬즙
완전 근사했어요....(이것 역시 저만?! ㅠㅠ)
피클도 만들었어요.
피클링스파이스가 떨어져서 통후추랑 월계수잎만 넣었는데 이게 더 깔끔한것 같아요. 유기농 원당이라 국물이 노란색..
피클쥬스 - 물2컵, 설탕1컵, 식초1컵, 피클링스파이스1큰술, 소금1큰술(전 식초와 설탕양은 조금씩 줄여서 만들어요)
양파랑 비트... 비트는 진짜 조금만 넣어야지 신경쓴다고 했는데도 양이 많았어요.
너무 핫핑크야..ㅎㅎ
이렇게 꽃피자, 냉파스타, 연어 그라브락스 샐러드가 친구초대 메뉴였는데...
너무 제 식성대로 만들었나 ㅠㅠ 냉파스타가 망하긴 했지만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는 소릴 듣고 ㅋㅋ
다음엔 김치찌개에 계란찜 해줄려구요~ 계란찜은 잘 해요ㅎㅎ
엄마가 해주던 보들보들한 그 계란찜!!
계란 3개에 물은 계란의 2배를 넣고, 새우젓이랑 집에서 만든 조미료나 시판 조미료를 넣어서 잘 저어주고..
불에 올려서 눌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며 몽글몽글해지면 뚜껑덮고 불을 줄여 뜸을 들여요.
따뜻한 흰쌀밥에 국물이랑 넉넉히 넣어서~ 밥반, 계란반..ㅎㅎ
남은 피자도우는 냉동했다가 피자 먹고 싶을때 해동해서 바로바로~
바질 올려서 마르게리타 피자 ^^
샌드위치 30인분 만든다고 간단한 미니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크로와상에 마요네즈 + 머스터드 발라주고.. 양상추, 햄, 치즈, 토마토만 넣어도 맛있어요.
크로와상 자체가 그렇잖아요..ㅎㅎ
새벽 4시에 문열어서 5시에 마감한 샌드위치 공장이였습니다(밑준비는 전날 했구요)
대량으로 빨리 만들때는 미니크로와상 샌드위치가 제일 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