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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당신을 위한 리얼 핫 초콜릿

| 조회수 : 15,781 | 추천수 : 34
작성일 : 2013-04-10 13:03:28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와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체감 기온도 낮았지만,

마음이 추웠다는 말이 더 맞겠네요.

 

 

어떻게들 지내셨나요?

저는 '요리'들을 만들었습니다.

제게 음식이란 생존을 넘은 그 이상의 의미거든요.

취미이자 오락이자 지치지 않는 유일한 기쁨이랄까요?

먹는 거야 당연히 좋아하고ㅋㅋ

만드는 것도 즐겨요.^^

맛이 늘 보장되는 건 아니지만 동당거리다보면 결과물이 척하고 완성되잖아요.

저는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치유를 받아요.

잡생각하지 않고 과정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요.

또 요리의 가장 큰 매력 중에 하나가...

먹어야 완성이 된다는 사실!

예술작품이지만,

뭔가 살아있는 생물의 느낌이 난달까?

완성품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

나누면서 기쁨이 배가 된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 같아요.

 

 

이런 각별한 애정 때문에 요리와 관련된 건 뭐든 좋아해요.

요리책, 만화, 영화, 드라마는 물론,

소설책에서도 음식 묘사 부분은 초집중에서 읽게 된다는...-.-;

지난 겨울에는 각종 요리 관련 장르를 옆에 꿰고 읽고 보고 만들며 지냈습니다.

그중에 하나를 소개할까 해요.

바로 영화 초콜릿이요!

줄리엣 비노쉬의 원숙함과 보헤미안 포텐 터지는 조니 뎁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영화에요.

2000년에 개봉했으니까 벌써 13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많이 회자되고 있는 영화죠.

봄마다 유행하는 벚꽃엔딩을 봄캐롤이라고 부른다면서요?

영화 초콜릿은 발렌타인데이 시즌용으로 불리더라구요.

소재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묻히지 않는 듯!ㅋㅋ

 

 

많은 영화 중에 왜 이 영화인고 하니,

개인적으로 초콜릿...

그중에서도 핫 초콜릿을 격하게 사랑하는데다가

스트레스에는 단 게 짱임! -.-b

그리고

제 기분이 그래서 그런지 단순 요리영화로 그치지 않고 많은 의미와 해석들을 주더라고요.

처음 봤을 때와 또 다른 느낌...

혹시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살포시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제 두런두런 영화 얘기하며 요리하며 썰을 풀 예정인데

스포도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쯤에서 알아서 판단들하시고 스크롤 내려주시기 바람.ㅋ

 

 

 

 

 

 

어느 작은 마을에 두 모녀가 찾아옵니다.

선조인 마야인들에게 전수 받은 초콜릿 비법으로 사람들을 치유하고

북풍이 불면 또 다시 어김없이 떠나야 하는 숙명을 지닌...

역마살 억세게 낀 주인공 비앙

 

 

 

새로운 사람에게 배타적인 건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금욕을 해야 하는 사순절 기간에 초콜릿 가게를 열어 공공의 적으로 지목됩니다.

 

 

 

다들 그녀의 가게를 꺼리는데,

세를 내준 집주인이 찾아와요..

그녀에게 핫 초콜릿을 대접하는 비앙

 

 

 

그런데,

핫초콜릿을 담더니 뭔가 휘리릭 뿌립니다.

 

 

 

영화를 보던 저도

읭?

저게 뭐지? 싶었어요.

신기한 요리도 좋지만,

자잘한 팁들에 더 열광하는지라...-,.-

 

 

 

고춧가루!!!

그래...

칠리페퍼를 넣은 핫초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에 그땐 흘려들었는데 여기서 언급되다니.

아... 저건 무슨 맛일까?

 

 

 

집 주인 역시 미심쩍은 눈빛으로 비앙을 쳐다봅니다.

 

 

 

향을 한번 맡더니 한 모금 후루룩...

이때부터 집주인 할머니에게 빙의되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

 

 

 

리얼 해븐을 맛 본 그녀의 표정...

괴팍한 집주인이 순한 양처럼 변하는 순간,

저걸 꼭 만들어 먹으리라 다짐을 했지요.

 

 

 

비앙은 적대적인 마을 사람들에게 초콜릿과 요리로 소통을 합니다.

권태기의 부부에게 정열을 찾아주는 과테말라 초콜릿을 추천하기도 하고,

짝사랑을 하는 노신사에게 초콜릿 선물로 마음을 전하라고 조언도 합니다.

 

 

 

비앙은 강요된 금욕으로 경직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고마운 존재에요.

울고 웃고 분노할 줄 아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고요.

고단한 운명과 척박한 환경을 개척해나가는

그녀가 참 멋지고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영화 보는 내내 달달한 초콜릿 향이 모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느낌...

그래서 코를 얼마나 킁킁거렸는지...-,.-

 

 

 

영화 보기 전에 가나 쪼꼬렛이라도 옆에 꼬불쳐두세요.

시각적인 자극이 엄청난데 입에 아무것도 안 들어가니까 당이 확 떨어지는 기분...-,.-

 

 

 

결국

그녀의 소통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경직됐던 사람들이 알을 깨고 나오듯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 내딛게 됩니다.

강제된 금욕은,

통치를 위한 수단이었을 뿐...

목적 자체가 될 수 없던 거에요.

 

 

 

영화를 보는 내내 행복했고,

비앙이 부럽기도 했어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치유받는 기분이었거든요.

그래서 제 글을 읽는 여러분께도 영화에 나온 것처럼

진하고 따끈한 핫 초콜릿을 대접하고 싶었어요.

 

 

영어 요리 사이트 몇 개를 뒤졌는데

마땅히 이거 다 하는 게 없어서 개이버에 검색을 하니 땡기는 레시피가 있더군요.

아래는 제가 참고한 블로그에요.

단순 검색일 뿐 하등의 이해관계가 없다는 말씀, 노파심에 드립니다.ㅋ

http://bona98.blog.me/30129672875

 

 

 

 

리얼 핫 초콜릿

재료

다크 커버춰 두 줌

무가당 코코아파우더 10g

우유 100ml

생크림 100ml

시나몬스틱 1 개

홍고추 1 개

먼저, 재료를 전부 넣고 다크 커버취가 녹을 때까지 중간 불에서 저어줍니다 .

제가 가지고 있는 시나몬 스틱 사이즈가 작아서 2개 넣었고,

블로그에 보니 그냥 마른 홍고추를 넣으셨던데

저는 페페론치노 3개 넣었습니다.

 

 

 

다크 커버춰가 모두 녹으면 약한 불에서 끓어오르기 직전까지 저어주며 끓여줍니다 .

자주 쓰지 않는 재료들이 있어서 그렇지 만드는 법은 쉽죠?

 

 

 

무척 궁금했어요.

초콜릿과 칠리페퍼가 만들어내는 조합이 어떤 맛일지...

 

 

근데,

이 칠리페퍼가 의외의 효과를 내더라구요.

마실 때는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는데,

초콜릿의 감칠맛을 더해주고 극대화 시키는 그런 역할!

그런데 먹고나면 알싸해지면서 가슴 속까지 후끈하게 덥히는 그런 느낌

마셔보고 오!!!!!!!!!!! 했네요.ㅋ

 

 

고대 마야인들이 카카오와 칠리를 함께 마시면 그리움이 생겨 사랑에 빠진다고 했다던데

무슨 느낌일지 알 것 같은... 그런 느낌

갑자기,

지난 해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어요.

가슴이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있었고,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너무 좋아서 두 주먹 불끈 쥐고 뛰어오를 것 같은 일이 있었어요 .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어 미안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런 설렘과 황홀, 그리움, 사랑의 느낌들이 살아있음을 기쁘게 만들어줬죠.

이런 감정과 노력들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참담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더 열심히 아이들을 키우고, 더 즐겁게 일하고 , 더 열심히 놀고,

더 많이 더 깊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과 손잡고 더 아름다운 것들을 더 많이 만들고 싶어요.

그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니까요.

 

 

 

이 매력적인 핫 초코렛을 그 뒤로도 몇 번 더 만들어 먹었어요.

물론 겨울내내 체중계에 올라서지 않았습니다.-_-a

 

 

초콜릿의 걸쭉한 단맛과 칠리페퍼의 알싸한 매운맛을 느끼면서

핫초코 속의 칠리처럼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부족하겠지만,

그런 존재가 되도록 부지런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람들에게 지친 비앙이 가방을 싸자

남편에게 맞고 지내던 조세핀이 그녀를 만류하며 이렇게 말하죠.

“ 지금 떠나면 변하는 건 없어"

자포자기한 비앙이 “ 어차피 아무것도 안 변해 ”라고 대답하자

조세핀이 단호한 표정으로

“ 나는 변했어 ”라고 말하고 사람들을 진두지휘하며 비앙을 감동시키는데 좀 울컥하더라고요.

사람은 이렇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사는거구나 싶기도 하고...

기왕이면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은 다짐도 새삼...

 

 

 

 

 

 

 

간만의 방문이라 사설이 길었습니다.

혹시...

그림 좋아하세요?

제가 이수동 화백의 달 그림을 참 좋아하는데요.

몽환적이면서도... 휘영청, 밝은 달의 느낌이 참 좋거든요.

 

 

제가 공개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지요?

대선은 끝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문재인 의원을 지지합니다.

지지하는내내 부끄럽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뚜벅뚜벅 걸어나갈 문재인 의원님을 앞으로도 뜨겁게 지지하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올 것을 다짐하며

                         

 

 

 

                 

                                  

                                                               -82쿡의 칠리페퍼 발상의 전환 올림


발상의 전환 (borabora)

82cook은 나의 온라인 친정. 먹고 사는 일에 관심이 많은 K-엄마입니다.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웃사이더
    '13.4.10 1:31 PM

    아 글을 읽으면서 제가 요즘 몰입중인 문제에 해결을 발상의 전환님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 7살 3살 하루하루 벅차게 힘든 육아
    매일 바둥바둥하면서 허둥거리는 직장생활
    이 고달픈 연속적인 삶에서 정작 전 기쁨이 없었습니다.
    막연하게 어제부터 미술치료를 공부해볼까 하고 발을 디뎠는데
    왜?
    요 질문에 가슴이 막혀왔습니다. 요즘 너무나 힘든 경제적인 문제도 있는데
    주저주저 망설임
    근데 글을 읽으면서 영화내용을 보면서 내가 멀 원했는지 알거 같습니다.
    제게 있어 저 글이야 말로 비앙 주인공 존재가 되고 싶은 숨겨진 저의 이면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겐 터닝 포인트를 주셨네요

  • 발상의 전환
    '13.4.10 2:47 PM

    잘 들여다보니 제게도 비앙 같은 면이 있더라구요.
    물론 영화에 등장한 고집불통 시장 같은 모습도 있고요.
    주절주절 말만 많은 비루한 글인데 위로를 받으신 거 같아서 저까지 덩달아 기분 좋아지네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오래오래 82 하자구요.^^

  • 2. 초록하늘
    '13.4.10 1:32 PM

    반갑습니다. 발전님.

    우리가 원하는데로 결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우린 최선을 다했고 결과를 받아들여야겠죠.
    봄이와도 봄같지 않은 소식의 연속이지만
    꽃씨를 심듯 마음속에 소망 하나씩 품고 살아요.

    만칼로리의 핫쵸콜릿도 맛나 보이지만
    불에 올려진 편수가 눈부십니다. *.*

  • 발상의 전환
    '13.4.10 2:51 PM

    네, 꽃씨 아주 많이 많이 심어야겠어요.
    생명력 강한 쌩 야생으로다가...ㅋㅋㅋ
    그나저나 눈부신 편수라고 칭찬해주시니 간만에 닦은 보람이 있네요! ^^

  • 3. 심플리
    '13.4.10 1:46 PM

    제가 키톡에서 본 글 중에서 일상이 아닌 영화와 어우러진 글은 처음이에요.. 신선하네요^^
    역시 발상의 전환님이시네요.. 82쿡의 칠리페퍼..

    줄리엣 비노쉬와 죠니뎁이 나오는 초콜릿 꼭 볼게요~

  • 발상의 전환
    '13.4.10 2:52 PM

    82쿡의 고춧가루가 될 수도 있다는 게 함정~
    고춧가루 확 마 뿌려뿌?ㅋㅋㅋ

  • 4. 뽀로로32
    '13.4.10 1:47 PM

    한동안 안오셔서 후유증이 아직 극복이 안되셨나 했어요....
    저도 아직 극복이...된건지 안된건지...그냥 살아갈 뿐 ㅎ
    그래도...어쨋거나 ...재처리는 갔잖아요 ㅎㅎ

  • 발상의 전환
    '13.4.10 2:53 PM

    저도 그냥 열심히 살아갈 뿐...
    근데 재처리는 보내버려야 했는데 갔잖아요...ㅠㅠ
    그게 너무 아쉬울 뿐...
    이건 보낸 게 아니라 간 거...ㅠㅠ

  • 5. 털뭉치
    '13.4.10 1:59 PM

    주디덴치는 13년 전이나 지금이나 얼굴도, 몸매도 그대로네요.
    초콜렛을 안 사랑해서 이 영화보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남편은 비디오 보다 핫초코 가루를 마구 퍼먹었슴다.

  • 발상의 전환
    '13.4.10 2:54 PM

    할머니 배우지만, 10년 전 그 모습을 간직한다는 사실이 놀랍죠...
    허긴 007에 나오는 그녀는 섹시(!)하기까지 해요~

  • 6. phua
    '13.4.10 2:12 PM

    아침 운동으로 올라 가는 산에서 내가 작명한 "기도의 산길 "에서 지금도
    달님부부의 건강과 안녕을 기도하고 있다는...

    어준총수까지 귀환하면 "힐링 포트럭2 " 를 해야 하지 않을까 ~~~
    머리 굴리고 있는 중.. ㅎ

  • 발상의 전환
    '13.4.10 2:54 PM

    콜!!!

  • 유지니맘
    '13.4.10 9:41 PM

    콜!!!! 받고 콜 더!!!!

  • 7. 아침님
    '13.4.10 2:13 PM

    제 입속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제 마음속으로 핫 초콜릿이 부어진 느낌입니다.
    따뜻하게 치유되는 느낌.. 칠리페퍼를 넣은 핫 초콜릿도 마음이 느끼는 지금 이 맛이겠죠..
    더 이상 치유받지 않아도 되는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발전님... 자주 오세요..

  • 발상의 전환
    '13.4.10 2:56 PM

    치유 받았다는 아침님의 댓글에 저까지 덩달아 치유되는 기분...
    사람이 이렇게 교감하며 힐링하는 건가봐요.
    킬링하지 말고 힐링하며 그렇게 잘 버티요, 우리...^^

  • 발상의 전환
    '13.4.10 2:59 PM

    글 수정은 편집권 침해 같아서 어지간해서는 받지 않는데...
    일견 수긍이 가서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애견인 분들이 들고 일어서려나요?
    저는 이정도는 유머라고 보는지라...
    네이버에 대한 감정이 좋은 것도 아니고 해서요.
    재미로 인한 단순한 욕은 아니라는 점!
    미리 밝혀둡니다.

  • 8. 주부
    '13.4.10 2:42 PM

    정말 신기하네요
    오늘 아침 출근 준비하면서 정신 없는 그 와중에 식구들 아침먹을 국 끓이느라 가스레인지 앞에
    서 있는데 갑자기 발.전 님 생각이 나는거에요.. 갑.자.기..
    근데 이렇게 글을 보게 되네요^^.. 항상 내 맘같이 잘 보고 있습니다.

  • 발상의 전환
    '13.4.10 3:00 PM

    보통은 내 맘 같지 않게...가 맞는데...
    항상 내 맘 같이라니...ㅋㅋㅋ
    자주 올게요~
    근데 퇴근하시면 저희 집 와서 애 좀;;;;;

  • 9. 아뜰리에
    '13.4.10 2:44 PM

    영화 속 저 허연 사발에 코를 밖고 싶다. 울집 고딩 눈옆이 덜덜 거린다는 걸 고마 속으로 개기고 있는데 개찔림!
    후랑스 친구가 끓여준 스파이시 핫초코엔 생강 가루도 들어감.
    착불로 보내주심~ 굽신굽신~~

  • 발상의 전환
    '13.4.10 3:02 PM

    뭐슬요?
    뭐슬 착불로요?=,.=
    파스타 레시피 사사 받으면 그 때 한병 곱게 포장해서 가께요...ㅋㅋ

  • 10. 디자이노이드
    '13.4.10 2:53 PM

    언냐!!!!!반가와서 일단찍고 올라갑니다~ 슝

  • 발상의 전환
    '13.4.10 3:05 PM

    민증을 까든지 해야지 언니들이 어려지려고 아무한테나 다 언냐라고 막막막...

  • 11. 디자이노이드
    '13.4.10 3:02 PM

    훌쩍흐윽찡...아줌마 울리시네요...
    초꼬레 고마와요^^

  • 발상의 전환
    '13.4.10 3:06 PM

    디자이노이드님껀 콧물이 들어가서 더 걸쭉할 듯...ㅋㅋㅋ

  • 12. 찌우맘
    '13.4.10 3:11 PM

    예전엔 재치와 웃음 가득 주시던 발전님.,이제 발전님 글들읏 감동과 눈물을 주네요. . .ㅜㅜ
    제 맘이 발전님 맘과 같으니 같은 다짐을 하며 또 한번 버티고 응원하려구요!ㅜㅜ

  • 발상의 전환
    '13.4.11 1:04 PM

    모드 변환이 자유로운 82쿡의 칠리페퍼..... 라고 쓰자니 어쩐지 자뻑 스멜이...ㅋㅋㅋ

  • 13. 시나몬
    '13.4.10 3:17 PM

    저는 책이 눈에 들어옵니다..저도 사인해서 주세욤 ㅎㅎ

  • 발상의 전환
    '13.4.11 1:04 PM

    헙!!!
    근데 제 사인이라도 괜찮은가요?ㅋㅋㅋㅋㅋㅋㅋ

  • 14. 쓸개코
    '13.4.10 3:52 PM

    글 오랜만이라 더욱 반가워요.
    문님 지지하는 길.. 손잡고 같이 갑시다.^^

  • 발상의 전환
    '13.4.11 1:05 PM

    반가워요, 길동무님~^^

  • 15. 붕어빵
    '13.4.10 3:56 PM

    눈팅회원이지만 늘 마음 한 켠에 발상님 걱정했어요.
    추스리는데 오래 걸리셨죠? ㅠ.ㅠ
    이렇게 멋지게 다시 일어서시리라 믿고 있었어요.
    발상님, 정말 반가워요.

  • 발상의 전환
    '13.4.11 1:06 PM

    어떻게 지냈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 듯...
    그치만, 이제 정신줄 꽉 붙들어 매려고요!^^

  • 16. 라일락
    '13.4.10 4:06 PM

    비앙의 비루한 이웃이 되어 찐득한 초콜릿 얻어 먹고 싶네요^^
    갱생을 위해....
    사무실 책상 서랍에 있는 몽쉘통통을 까먹으며 지난 겨울 달콤쌉쌀했던 그 날들을 떠올려봅니다.
    같이 있어줘서 행복한 그 겨울.....

    쪼꼬렛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이빨에 끼여서.... 음미음미음미.... 더럽다구용? ㅎㅎ

  • 발상의 전환
    '13.4.11 1:08 PM

    입가에 밥풀 붙여뒀다가 떼먹는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쪼꼬렛을 이빨에 끼워뒀다가 먹는다는 얘기는 머리털 나고 처음이네요.
    아무튼 라일락님 윈!!! -_-b
    짱 머겅... 두 번 머겅...

  • 17. 예동양
    '13.4.10 4:20 PM

    발상의전환님 안녕하세요 :)

    정말 어제.. 정말로 갑자기 발상의 전환님 생각을 했거든요.. 잘 지내고 계실까? 소식궁금하다... 등등
    근데 오늘 82쿡 들어오니 발상님 글이 뙇! ㅋㅋ

    게다가.. 영화 초콜릿, 이수동화백, 시민님 책.... ㅜㅜ 진짜 좋으네요...

    초콜릿이 우리나라 극장에 개봉했을때가 2001년.. 제 나이 고3때였는데.. 시간이 이만큼 흘렀는데도, 아직 제 힐링 영화중에 하나로 꼽는답니다♥
    그녀가 만드는 핫초코 정말 마셔보고 싶었는데 발상님이 적어주신 레서피대로 저도 꼭 만들어볼래요 ^^

    전 그동안.. 정말 울기도 많이울고, 얼마간은 정신이 안드로메다에 가있는듯한 멘붕상태였는데..
    슬프지만, 더욱더 열심히 살아가려구요 ~ 우리 모두 뜨겁게 열심히!

    이젠 발상님 자주 뵐수 있는거죠?? 헤헤

  • 발상의 전환
    '13.4.11 1:09 PM

    어제 정말로, 갑자기 제 생각을 해주셨다고요?
    어쩐지 신발끈이 막막막 풀리더라니...ㅋㅋ
    책과 영화와 그림까지 코드가 딱딱 들어맞네요!!!
    그렇담 저 핫초코도 분명히 좋아하실 듯...
    나중에 언제 찐하게 한 잔 해요~^^

  • 18. 상큼마미
    '13.4.10 5:09 PM

    개념있는 딸아이와 함께 좋아하는 발전님 오랫만에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영화 초콜릿, 이수동화백님의 달그림,유시민님의 책~~~
    모두모두 좋아하는것들~~~
    우리는 어딘가통하는 것이 있나봐요^*^
    오늘하루 발전님글 덕분에 제가 힐링되는 이기분 ^^
    너부 고맙고 사랑합니다 ^^
    발상의 전환님 자주 뵐수있기를 기도합니다~~~

  • 발상의 전환
    '13.4.11 1:11 PM

    헛...!
    모녀께서 쌍으로(-,.- 욕 아님, 절대 아님) 저를 좋아해주시다니 성은이 하해와 같사옵니다...
    상큼양도 궁금하고 상큼맘도 궁금하네요.
    나중에 언제 달달하고 진한 핫 초콜릿 한 잔 해요~ 제가 살게요!^^

  • 19. 너와나
    '13.4.10 5:18 PM

    요즘 산다는게 어제오늘 날씨처럼 ㅈㄹ맞은데다 ㅋㅋ 너무춥고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칠리가 들어간 후끈한 핫초코라....................
    눈으로만 먹습니다. ㅜ„ㅜ
    그래도 왠~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정말 당신만을 위한 리얼 핫 쪼코 네요.ㅎㅎ

  • 발상의 전환
    '13.4.11 1:13 PM

    그쵸?
    요즘 날씨가 정말 쥐랄 맞아요.
    4월인데 눈 오고 막막막...
    눈으로라도 따끈하게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너와나님과 언제 나중에 달달하고 후끈하게 한 잔 할 수 있기를...!

  • 20. irom
    '13.4.10 5:31 PM

    힘내서 하루하루 살아야겠죠? 저는 어느 순간부터 뉴스를 전혀 보지 않게 됐어요.
    네이년이든 개이버든 이렇게 불려 싸다고 생각해요. 거지같은 미디어들, 더 심하게 부르고 싶어요.

  • 발상의 전환
    '13.4.11 1:15 PM

    더 심한 말 있으면 혼자만 알지 말고 공유하기~
    기쁨을 나누면 배가 아프지만, 욕을 나누면 뱃속이 편안해지거든요.ㅋ

  • 21. 엘로이즈
    '13.4.10 5:55 PM

    반가워요^^ 보고싶었어요..
    저도 한동안 힘들어 다 싫었었는데 요즘은 조금 살만하네요.
    가끔씩은 그리움이 사무치기도 하고 아쉬움에 한숨이 절로 나기도 하지만요.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 힘든 시간을 견디는 것도 지나고 나면 큰 자산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이후로 답답했던 마음이 좀 나아졌어요.
    오늘 님의 이 글도 많은 위로가 됩니다.
    우리 함께 잘 견디어 보아요^^

  • 발상의 전환
    '13.4.11 1:17 PM

    세상에 필요없는 경험은 없다!!! 는 말이 진리인 듯...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믿고 계속 걸어가려고요.
    어느 고전에서 땅에 넘어진 자, 그 땅을 짚고 일어서라...고 읽은 기억이 나는데 까짓거 우리도 그렇게 하자구요!

  • 22. 아델리나
    '13.4.10 6:06 PM

    발전님을 안고 싶습니다. (~~저 남자 아니어요~~)
    비슷한 희망을 꿈꾸고 비슷한 상실감으로 한동안 헤어나지 못했던 동질감이
    눈물을 그렁하게 만드네요..
    담쟁이처럼 함께 한걸음 한걸음 담을 넘어보아요

  • 발상의 전환
    '13.4.11 1:28 PM

    남자면 좋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을 넘는 그 담쟁이처럼!!!

  • 23. 지금처럼만
    '13.4.10 8:57 PM

    이런 말이 발전님께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발상의 전환이란 닉넴을 보는 거 하나로도 힐링이 되네요.

    키톡 99.99999% 눈팅이도 용기를 갖게 하는 그 빛나는 아우라로..

    우리 같이 꼭 행복해져요.

  • 발상의 전환
    '13.4.11 1:21 PM

    아...
    이 엄청난 댓글에 뭐라고 반응을 해야할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ㅠㅠ
    이런 말씀 가식 같은 겸손으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큰 위로가 되요.
    그런데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고 교감하면서 댓글까지 주고받으면,
    플러스 알파... 그 이상이 되죠.
    시간이 없다는 게... 아이를 둘이나 건사해야 한다는 게 아쉬울 정도에요~^^

  • 24. 아띠
    '13.4.10 9:09 PM

    발상의 전환님 반가워요.
    오랫동안 안보이셔서 마음이 힘드셔 못오시나 생각하고 있었네요.
    저도 몸의 추위보다 마음의 추위에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
    빨리 추위를 떨쳐버려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문재인의원님 항상 응원합니다. 그분의 환한 빛이 더욱 빛을 발할 때가 빨리 와야할텐데요.
    핫초코 저 정말 좋하는데 해봐야겠어요.
    시중에꺼는 너무 달아요. 달달하지만 씁씁한 핫초코 너무 좋네요.

  • 발상의 전환
    '13.4.11 1:25 PM

    달빛은 은은하지만, 어두울 때 진가를 발휘하지요...
    저는 믿습니다.
    달의 힘으로 만조가 오는 그 날을...!

  • 25. 미란다작아
    '13.4.10 9:11 PM

    ^^
    너무 방가워서. 눈물 좀..ㅜㅜ

    내려오다보니 반가운 책이 하나 있네요.
    얼마전에 친구로부터 선물 받았답니다.
    천천히 시간있을 때 각잡고 읽으려고 아직 펼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책 가장 뒷면의 문구가 참 맘에 와닿더라구요.

    너무 뜸하지 않게 오세요. 언제나 환영이에요..

  • 발상의 전환
    '13.4.11 1:26 PM

    저도 첫 장을 펼치기 전부터 위로를 받았어요.
    정말 좋은 책이에요...
    고마워요, 시민이횽아...ㅠㅠ

  • 26. jina987
    '13.4.10 9:22 PM

    앞에서도 몇분이 이야기하셨는데, 정말 발전님 아이디로 뜬 글만 봐도 따뜻해지고 안도감이 느껴져요. :) 붕괴되었던 멘탈은 점점 돌아오고 있지만, 작년에 가장 열심히 뛰었던 분들에게 추운겨울은 계속되고 있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게시물 종종 올려주세요, 발전님 글에 힐링 바이러스가 있답니다.

  • 발상의 전환
    '13.4.11 1:30 PM

    아하하하핳하...
    킬링 바이러스가 아니라 힐링 바이러스라굽쑈?
    그렇다고 말씀해주시니 안심하고 바이러스 퍼트리러 자주 와야겠습니다.
    근데...
    그럼...
    지나님이 저희 집에 와서 애 좀 봐 주....ㅠㅠ

  • 27. 미모로 애국
    '13.4.10 11:02 PM

    오.. 저에게 보내주신 초콜릿도 이런 의미가 있는 거란 말입니까?
    전 마른 홍고추도 없고, 페퍼론치노도 없고 대신 베트남 쥐똥고추가 있는데 이걸로 해도 되겠죠?

  • 발상의 전환
    '13.4.11 1:32 PM

    그건 모든 게 다 첨가 된 핫코코아 가루임돠!
    걍 우유에 타 드시면 됨.
    쥐똥고추도 될 꺼에요.
    기왕 해보시는 김에 쌩청양고추도 한번 넣고 만들어주세욤.
    이거 키톡 숙제 내주는 거임.
    쥐똥고추 넣은 거 하나랑 쌩청양고추 넣은 거 하나.
    이렇게 둘이요.
    어차피 생크림 사면 남아돌기 때문에 둘 다 해주세욤. 꼭이요!!!

  • 28. bistro
    '13.4.10 11:19 PM

    오늘 같은 날씨에 마셨으면 딱이었겠네요. 아~~~~주 그냥 그지같은 날씨더만요!!!!! ㅋㅋㅋ
    4월 중순인데 날씨 정말 미친 거 아닌가요? 제가 서울을 너무 오래 비웠나요? 적응이 안돼요 ㅠㅠ
    일단 내일도 날씨가 썩 좋을 거 같진 않으니 남편에게 레시피를 전달해보도록 하겠어요 사돈 ㅋㅋ
    맛있어서 자꾸 해달라 그러면 나를 싫어하게되려나요?? ㅎㅎㅎ

    우야튼 오랫만에 반가워요 사돈^^ 밝디 밝은 달님 그림도 좋고 반갑네요.

  • 발상의 전환
    '13.4.11 1:35 PM

    너무 추워서 다시 홍콩에 가고 싶으시죠?ㅋㅋㅋ
    그런데 레시피를 전달한다는 건... 남편에게 만들어 달라고 한다는... 쓰리쿠션 자랑인가요?
    자랑계좌가 어딨더라...-,.-

  • 29. 소릉
    '13.4.11 1:54 AM

    너무 반갑습니다.발상의 전환님 글을 목이 빠지게(그래서 좀 길어졌답니다.ㅎㅎ) 기다렸답니다. 글 올려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저도 힘이 나는 것 같아요. 달 그림 너무 좋네요. 초콜렛은 음.. 딸이랑 둘이 같이 진한 핫초쿄나 마실까요... 화이팅!!

  • 발상의 전환
    '13.4.11 1:43 PM

    소릉님 목을 좀 더 길게 빼드렸어야 했나요?
    목이 길어야 미인이잖아요~
    이걸 뭐라고 해야죠?
    감성적 성형수술인가요?ㅋㅋㅋ

  • 30. 달리기
    '13.4.11 7:20 AM

    아, 발전님 글 읽으면서 제 다친 마음도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잠시만요, 눈물 좀 닦고요. 훌쩍..

    발전님은 칠리페퍼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하셨지만 저같은 사람을 치유해주는 핫초콜릿 같은 존재이세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저도 핫초콜릿 한잔 하고싶네요. ^^

  • 발상의 전환
    '13.4.11 1:44 PM

    치유도 해드리고... 살도 찌워드리는... 핫초코...ㅋㅋㅋ
    올 겨울에 뱃살이 많이 늘었어요. 정말...ㅠㅠ

  • 발상의 전환
    '13.4.11 1:45 PM

    칠리페퍼의 매운 캡사이신 성분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그냥 칠리페퍼해서 달리기님의 살도 빼드릴게요~
    아... 근데...
    뺄 살이 없는 분이면 어쩌지... 어쩌지...ㅠㅠ

  • 31. candy
    '13.4.11 8:54 AM

    가나 다크 초콜릿과 아메리카노를 마시며...발전님 글 읽어요.
    차 앞 유리창에 얼음이
    꽁꽁 얼어있는 아침.
    4월의 아침이 잔인하긴 하네요.
    반가워요^^
    자주 오시길...

  • 발상의 전환
    '13.4.11 1:46 PM

    4월을 잔인하다고 노래한 시인에게 너무 추워서 진짜 잔인한 봄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니까요!

  • 32. juwons
    '13.4.11 9:47 AM

    한 잔 잘 마시고 갑니다.. 가슴이 따뜻해 지내요..^^

  • 발상의 전환
    '13.4.11 1:46 PM

    5천원 후불입니다, 고갱님~

  • 33. 한계령
    '13.4.11 10:33 AM

    행복해요. 이렇게 또 만나서!.
    mbc 생각하면, 지난 여름
    뜨겁고 아팠지만, 희망이 있었던
    그때, 발상님과 노조원들의 얼굴이 스쳐지나가요.
    지난 겨울의 아픔이
    핫 초콜릿 한 잔에 녹아드는 기분이네요.
    이렇게 우리 또 만나서 희망을 만들 수 있기를

  • 발상의 전환
    '13.4.11 1:47 PM

    미래의 그 희망 때문에...
    어둠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거겠죠?
    저는 계속 그렇게 웃을래요.
    희망을 믿으니까요.
    그렇게 만들꺼니까요.^^

  • 34. 둥이모친
    '13.4.11 11:36 AM

    전..단거 개인적으로 별룬데..이거 보니까 심히 땅깁니다.
    자석이 붙었나?
    영화도 바로 찾아봐야겠어요.

  • 발상의 전환
    '13.4.11 1:49 PM

    다크 초코가 들어가서 별로 달지 않아요~
    걸쭉하고, 매콤한 맛 때문에 개운한... 그런 맛이에요.
    맛을 써놓고 보니까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ㅋㅋㅋㅋ
    암튼 그래요!
    한번 시도해보세요ㅋㅋ

  • 35. 피츠커피
    '13.4.11 11:43 AM

    제가 사는 동네에 유명한 커피집이 있어요. 1369 coffee house라구요. 거기서 파는 메뉴에 있는데, Mexican Spicy Hot Chocolate이에요. 미리 배합을 해 놓았다가 뎊힌 우유랑 섞어서 주는데 정말 맛나요. 안그래도 어제 따뜻한 봄 햇살 아래에서 동생이랑 같이 한잔 했답니다.

    발상님, 기운 내세요~~ 다시 일어나셔야죠.

  • 발상의 전환
    '13.4.11 1:52 PM

    피츠커피님, 반가워요!
    멀리 투표하신 보람도 없이... 제가 다 죄송하네요.
    다음에는 기필코 꼭!!!

    그나저나 말씀해주신 멕시칸 핫 초콜릿도 유명하더라고요.
    집집마다 김치 양념이 다른 것처럼 멕시코에서는 핫 초콜릿 만드는 비법이 제각각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슬로우 푸드라고...^^
    다음 포스팅에 멕시칸 핫 초콜릿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여기 댓글에 뙇!!! 적혀있어서 저도 모르게 셀프 스포를...ㅋㅋㅋ

  • 36. 햇살
    '13.4.11 12:07 PM

    와..영화가 너무 보고싶어지네요..
    발상의전환님의 글도 가슴을 두드리고요..
    좋은 글..좋은 영화소개 감사드립니다 ~~

  • 발상의 전환
    '13.4.11 1:52 PM

    아... 아직 못 보신 분께... 다량의 스포를...ㅈㅅ

  • 37. 네오
    '13.4.11 1:29 PM

    지친영혼을 울리는 따뜻한 핫쵸코같은 고마운 글입니다.
    기운차리고 다시 시작해야죠~.^^

  • 38. twotwo
    '13.4.11 4:53 PM

    방향을 잃어 버리고 방황하던 겨울이 갔어요.
    서로들 마음이 조금씩 나아지게끔 서로 의지하고 위로해요.
    발상님 덕분에 많은 부분 힐링하고 갑니다.

  • 39. 함께가
    '13.4.11 11:21 PM

    그렇지않아도 아침 신문에 그분 나온 기사 읽으며, 아까워 너무 아까워 그러며 중얼거렸습니다. 아직도 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핫쵸코 마시며 힐링을 시도하겠습니다. 그래도 발상의 전환님이나 털뭉치님,도서관에서 책읽는 분 글을 보면 너무 반가와서 로그인 하게 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40. 삼돌엄마
    '13.4.12 7:28 AM

    몸은 비록 내 나라를 떠나 있지만 맘만은 언제나 내 나라에 있었는데 ,가슴 벅차오르게 저 멀리에서 내 조국도 이제 정치다운 정치를 시작 하려고 한다고 기대 했는데 작은 저의 소망마저....앞으로 몇년을 저희는 암흑에서 보내야 정치다운 정치를 할까요? 저도 비앵처럼 치유 받고 싶어요!

  • 41. hoshidsh
    '13.4.12 2:05 PM

    와락~ 발전 님 오셨네요.
    겨우 내내 왜 이리 뜸하셨어요. 귀여운 아드님도 보고 싶은데 이번 포스팅에는 끝끝내 안 나오네요.
    마지막 부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사랑하는 우리나라..언젠가는 바른 길로 서서히 들어설 거라고
    다시 한번 희망의 불씨를 살려 봅니다.

  • 42. 행복한도깨비
    '13.4.12 8:49 PM

    제가 이 영화를 정말 본 사람인지 의심스럽다는..-;-
    새 영화를 본 느낌입니다.
    집에 있는 다아크 쵸코릿이 있는데...연구좀 해봐야 겠내요..님께 자극 완전 받고 갑니다.

  • 43. 진냥
    '13.4.13 12:31 PM

    발전님 반갑고 그리고 글이 없어서 그리웠어요.
    저도 지난 겨울 내내 페페론치노를 넣은 스파게티만 해 먹었는데..
    초콜렛이라니 확 정신이 드는 느낌이네요

    줄리엣 비노쉬 다시 봐도 아름답군요

  • 44. 이쁜어멈
    '13.4.13 12:54 PM

    이 영화 보러가야지~ 했다가 이래저래 못보고 까먹고 있더랬어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책 읽다가 음식부분 묘사에는 초 집중, 핥듯이 읽어댑니다. 하지만 요리는 못해요. 요리책 읽는것만 좋아해요.^^

  • 45. 니나83
    '13.4.13 9:36 PM

    초콜렛도 초콜렛이지만
    힐링이 되는 글입니다.. ^^*

    즐겁게 읽고가요~

  • 46. 알리싸
    '13.4.14 10:09 AM

    음식영화하니 생각나는데, 틸다 스윈튼이 나온 '아이 엠 러브' 도 너무 좋아요. 음식으로 인해 행복해지는 사람들의 영화인데, 저는 초콜렛보다 더 좋았어요. :-)

  • 47. 20년주부
    '13.4.14 4:01 PM

    원래 좋아하는 진한 핫초코렛~ 한잔이면 마음이 가라앉기도 하지요

    언제 글 올리시려나 가끔씩 생각났어요
    모두 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가나봐요

  • 48. Pinkyou
    '13.4.15 11:58 PM

    많이 기다렸어요^^

    그러면서 너무 서둘러 힘드실때 오시지말고 천천히..하지만 꼭 오시길 빌었어요..

    뒤죽박죽 제 심정을 너무 잘 정리해주시는 당당한 발상님~~

    언제나처럼 같이가요

  • 49. 호즈맘
    '13.4.18 3:11 PM

    지난 몇 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82쿡을 클릭하며 애정하던 눈팅족이었건만,,

    지난 몇 달간 내도록 82에 올 수가 없었어요.

    발전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 궁금했죠...

    황정민의 FM대행진에 안윤상이란 개그맨- 진짜 성대모사의 달인인데요.

    요즘 가끔 달님의 모사를 합니다. 박통의 모사도 해요.

    달님 모사의 포인트는 '허허허'하고 웃으시는 거고요, 공정하고 바르고 사려깊은 캐릭터로 모사하셔서

    들으며 출근할 때마다 아련해지지요.

    박통모사의 포인트는 말 더듬에 버벅이던데...

    발전님~~ 반갑습니다. PPL도 고맙네요. 책 주문하러 가야겠어요~!

  • 50. 빛의조각사
    '13.5.1 2:27 PM

    오호 핫초코 좋아하는데 고추가루라니 집에서 만들어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근데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서 .....
    핫초코가 부담이 되네요 ㅎ

  • 51. Harmony
    '13.5.7 6:45 PM

    다 읽고나니 왜 눙물이 나는지~
    동상! 하나님은 왜이리 자기한테 모든걸 몰아서 줬을까?나요.
    미모면 미모
    몸매면 몸매
    이쁜 아가들과 멋진남편에
    요리솜씨에
    게다가
    사람들에게 상큼발랄 산소같은 당신의 발상들. 하울아빠는 전생에 우주를 몇개나 구하셨는지 매우 궁금하다요.^^
    다시한번 당부하건대 자긴 출판사 대박나게할 모든이의 가슴을 녹이게할 글쟁이라는거. 언제 결과물을 내어놓을지 손꼽아 기다립니다.
    글고
    우리집에 햇빛에 말려놓은 매운고추 통짜로 한푸대 있다는거.
    귀국해서 82 의 매운 핫칠리페퍼가 더되길 바라며
    한봉다리 보내게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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