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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하고 안 놀아. 이젠 여름하고만 놀껴^^

| 조회수 : 13,217 | 추천수 : 7
작성일 : 2013-04-11 12:04:30

흥^ 나 삐졌다 이거야.

4월에 눈도 내리고 서리도 내리고

뭔 놈의 날씨가 내가 기다리면 기다린만큼 후딱 와야 말이지.

나두 이젠 너 싫어. 오지말고 아예 돌아가는거 어떠냐?

그냥 여름이나 보내구 말야.

알았어?

혼자 삐쳐선..냅다 소리지르고..병원엘 가봐야 하나?

그럽니다.

날씨가 미쳤는지 내가 미쳤는지 봄을 데리고 병원엘 가볼까 싶어요.

이젠 나물도 여름나물이라 이름 붙여뿔라 확~~^^

전..

그리고 시골살다보믄 ..머 한가지 먹기시작하믄 끝을 보는 성미라서요.

매번 밥상에 머위가 올라오고.

거의 한달동안 먹어도 질리지 않는 세발나물.

이날은 고추장에 무쳐먹었네요.

들에서 캐온 씀바귀뿌리들도 살짝 데쳐 찬물에 좀 담궜다가

고추장 양념.

꼬들꼬들하니 맛나요.

민들레는 잎만 따고

뒤늦게 나온 냉이도 몇 개 같이 데쳐서 고추장양념.

어쩌다보니 이날은 몽땅 고추장양념이네요.

국이 없으니 급하게 달걀찜.

달걀찜 빨리 하는 방법들 아시나요?

시간만 남으면 천천히 약불에 올려두는편인데..

제가 성질도 급하고 밥은 또 구신같이 빨리 휘리릭 하는 편이라

3구렌지를 다 돌리기 다반사입니다.

뚝배기에 맹물이나 다시물(있음) 먼저 반정도 넣고 센불에 끓여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달걀풀어놓은것에 들기름.조 파란건 달래였을껄요?. 고춧가루도 좀 넣고.싫음말고

새우젓 넣고 휘휘 저었다가

뚝배기에 들이부어요.

불을 줄이지 않고 나무수저로 계속 저어줍니다.

물이 끓기 때문에 금방 몽글몽글 해 집니다.

요기서 중요한데 몽글몽글 해 지면 바로 불 끕니다.

수저도 내려놓고요.

그럼..흐트러지지도 않고 열기로 지 혼자 익어 상에 내려와 앉아 있어요.ㅎㅎ

다 아시는거? 혼자 잘난척 합니다.ㅎㅎ

울 둥이랑 노는 주말에 나물 캐러도 못가고 한숨만 푹푹^^

바람이 아주 귀떼기를 잡아뜯을 듯 불어줍니다.

따신 국수 해 달라는 특별 주문 받으면

돈 안받고 후다닥 해 줍니다.

왜냐? 난 착한엄마니까..ㅋㅋ

달래듬뿍 넣은 장 만들고

묵은지 썰어 한 접시 놔 주면

김치 턱 얹어서 한 그릇을 뚝딱 비워냅니다.

이기 밥이여 간식이여?

요 날을 시작으로

장에 가지 말자 했습니다.

냉동실비우기 프로젝트 돌입입니다.

일년에 몇 번씩은 하는?

나이 먹어서 정신나간 여편네..먹다남은 갈치.조기.삼겹살등등이 냉동실에

쌓여갑니다. 겨울동안 특히^^

고거 다 먹어치우기까진 장에 안가여.

대신 소쿠리들고 뒷곁에 갑니다.

돌나물 한 줌 겨우 챙겨들고

지난번 뜯고 남긴 부추 반 ..마저 뜯어옵니다.

요날은 조기들이 냉동실에서 나오네요.

구웠는데 종이호일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

종이까지 통째로 접시에 올려둡니다.

설거지에 기름도 안묻고 좋네요.ㅎㅎ

옷을 몽땅 벗어서 좀 흉측하긴 하다만 워쪄?

봄을 보내버리는 확실한 방법.

얼음을 가득가득 얼려놓고 이젠 여름준비합니다.

레몬을 한 박스나 구입했죠.

낱개로 사면 비싼데..한박스사니 만원. 30개.1개당 100그람. 30개면 3kg

(구입처 알려달라고 하셔서..들어갔다가 가격이 틀린 것 알았습니다.

박스에 11600원이예요. 다른것과 구매한다고 대충 기억해서 그렇습니다.

구찮아서 그냥 두려고 했는데..주부들께 1600원도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라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레모네이드 만드실 분들 씨를 다 제거하지 않고

대충대충 제거해서 담군 저희 집꺼는 아직까지는 괜찮게 마시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씨를 꼼꼼히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전 구찮아서 대충대충^^

저땜에 한 박스나 구입하고 실패하실까봐 갑자기 맘이 졸여집니다. 소심아짐이라서요.ㅎㅎ)

팔이 빠지도록 씻고 또 씻고.

식초에 베이킹소다에 목욕하니 이뿌네요.

이젠 썰기들어갑니다.

환상적인 맛이야.

울 둥이가 레모네이드 완전 좋아해서 제가 이렇게 만들었슴다.

올 여름은 음료걱정 훅~~덜었시요.

주말에 영감하고 별로 친하진 않은데

친한 척 옆구리에 팔짱끼고 동네 근처 산에 올랐습니다.

가는길에 찔레순이 막 올라왔길래 보이는데로 따서 주머니에 챙겨넣고

진달래는 화전 부치겠다고 몇개 훔쳤네요.

피곤해서 화전은 패스하고

씻어 말려 차로.

제법 색도 진하고

이뿌고 향도 좋아요.

이젠..차의 계절입니다.

봄이오면 제가 만들어마시는 차들이 줄줄 나오는 시기니까 을매나 좋아요.

바로 어제어제의 밥상입니다.

여전히 한줌 돌나물과 새우볶고

머위 좀 남은거 마저 데치고

묵은지 꺼내어 김치찜인지 찌개인지를 해서 먹었네요.

냉동실이 다 비워지면 장에 함 다녀와야겄어요.

그럼..또 보고하러 올께요.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스팜
    '13.4.11 12:56 PM

    글을 너무 재밌게 잘쓰셔서 혼자 웃다 빵터졌다 했습니다..ㅎ 즐겁게 보고 갑니다^^
    레몬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요..ㅎ

  • 둥이모친
    '13.4.12 10:12 AM

    ㅋㅋ
    재밌으셨으면 좀 깍아서 200원^^
    레몬은 (여가 시골이잖아요. 마트에도 레몬없시요.) 쇼핑몰에서 주문했어요.
    쪽지보내드릴께요.

  • 2. 에이스
    '13.4.11 2:01 PM

    레몬은 씻어 썰어서 설탕에 재우기만 하면 되는거에요?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 둥이모친
    '13.4.12 10:17 AM

    레몬을 껍질까지 써야하니까 좀 깨끗이 씻어요.
    식초에 담구고, 씻고, 베이킹소다에 담구고 씻고, 뜨거운물에 살짝 담궜다 얼릉 꺼내고...
    하여간 할 수 있는 방법은 죄 동원합니다.
    그리고 썰고 설탕은 동량이나 1:8 정도 비율로 켜켜이 쌓아주면 됩니다. 젤 위에 설탕좀 넉넉히 얹어주구요.
    담날 바로 드셔도 맛있어요. 설탕이 녹으면 냉장보관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유자청도 무지 많이 만들어서 냉장보관 안해도 지금 2년째 먹고 있어요.
    암치도 않아요.
    그대신 아주 오래두실거면 작은병에 소분하여 되도록이면 개봉을 하지 많아야 합니다.

    탄산이나 사이다에 타 드시면 시원하고 상큼해요.
    레몬차로 따시게 드셔도 되구요.

  • 둥이모친
    '13.4.27 10:47 AM

    1:8 아닙니다.
    레몬 10: 설탕 8
    혹은 동량으로.
    설마 1:8로 담구진 않으셨겠죠? 너무 놀랐어요.

  • 3. blue
    '13.4.11 2:24 PM

    저도 이번에 레몬구입해서 담아보고 싶어요.
    레몬에이드 며칠있다가 먹으면 되나요? 그리고 보관은 냉장보관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 둥이모친
    '13.4.12 10:18 AM

    바로 드셔도 됩니다.
    저는 하루만에도 마셨는데 아이들이 아주 좋아 죽어요.

  • 둥이모친
    '13.4.12 10:18 AM

    설탕 녹으면 냉장보관 하라고 하던데 저는 워낙 양이 많아서 그냥 두고 먹습니다.
    유자청도 그렇게 먹었는데 아무렇지 않아요. 2년지난 지금도..ㅋㅋ

  • 4. 쐬주반병
    '13.4.11 3:25 PM

    항상 재미있게 보고, 읽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사는 곳이 어디신지요?

  • 둥이모친
    '13.4.12 10:19 AM

    ㅋㅋ
    여긴 당진이예요.

  • 5. 비니지우맘
    '13.4.11 3:58 PM

    저는 레몬썰어서 흰설탕에 재워논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쓴맛때문에 못먹겠더라구요.. 둥이모친님이 만든건안그런가봐요..

  • 미쓰리
    '13.4.11 5:07 PM

    씨도 제거 하셨어용? 씨 제거안하면 쓴맛이 난다고 하던뎅~

  • 둥이모친
    '13.4.12 10:21 AM

    유자청 댑따 많이 만들면서 씨 제거하라고 해..그거 제거하다 힘들어 죽을뻔했어요.
    이번 레몬은 그냥 대충대충 눈에 보이는데로 제거해주고 말았네요.
    지금 먹고 있는데 쓴 맛이 나는건 없던데요?

    씨는 제거해주면 좋긴한데..씨빼다가 레몬즙 나와서 아까워요.ㅎㅎ

  • 6. 미쓰리
    '13.4.11 5:08 PM

    너무 맛있겠땅 ~ ㅋㅋㅋ 봄기운가득하네요 ㅋㅋ

  • 둥이모친
    '13.4.12 10:21 AM

    봄기운 아니고 아직 겨울이예요.ㅎㅎ

  • 7. 밝은구슬
    '13.4.11 5:29 PM

    군침돌아요~~쓰읍~~~

  • 둥이모친
    '13.4.12 10:21 AM

    저두요. 쓰르릅~~ㅋㅋ

  • 8. aloka
    '13.4.11 5:37 PM

    부추겉절이가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어떻게 하면 저렇게 양념이 골고루 무쳐질 수 있을까요?

  • 둥이모친
    '13.4.12 10:23 AM

    예전에 제가 한번 올린 적 있는데요. 4:1:1:1 비율.
    간장4. 고춧가루1.설탕1.식초1.
    거의 모든 양념장에 이 비율대로 넣고 마늘이나 들기름 통깨등 그때그때 추가해서(설탕대신 매실청도가능)
    먹기직전 무쳐내면 ..쉬워요.

  • 9. 굿라이프
    '13.4.11 6:06 PM

    ㅋㅋㅋㅋㅋ 자주 오셔야 되요~
    글이 재밌어 빵터지다가 콧물이 훌쩍났어요^^

  • 둥이모친
    '13.4.12 10:23 AM

    저두 바빠요.ㅎㅎ
    넘 자주오면 밉상이라고 쫒아낸다니까요?

  • 10. 오디헵뽕
    '13.4.11 6:55 PM

    제가 둥이맘님 글을 참 좋아해요.
    사진도 좋고 사진속 음식들도 참 좋고...
    무엇보다 자연속에서 그렇게 사시는 모습이 부럽고 보기 좋아요.....

  • 둥이모친
    '13.4.12 10:24 AM

    그렇죠? 저 쫌 부럽죠?ㅎㅎ
    사진은 왜 좋은지 모르겠어요. 사진기를 다룰 줄 몰라서 그냥 무조건 클로즈업에 놓고 찍어요.ㅎㅎㅎ

  • 11. 지혜맘
    '13.4.11 11:57 PM

    넘들 다아시는 계란찜 레쉬피 정말 감사합니다 전 정말 몰랐습니다.
    전 매번 태우거나 아님 푹꺼져서 내가 만들어 놓고도 숟가락이 안갑니다.
    요번엔 둥이맘님 레시피로 함 해봐야겠네요.

  • 둥이모친
    '13.4.12 10:25 AM

    달걀찜은 무조건 다 익혀서 상에 내면 백발백중 실패입니다.
    덜 익었을때 불 꺼야해요.

  • 12. 름름이
    '13.4.12 3:17 AM

    츠룹츱~ 맛있겠다. T.T 부럽습니다.

  • 둥이모친
    '13.4.12 10:25 AM

    요즘 장에 널린 재료로 그냥..뭐 대단한거 먹은거도 아닌데 부러워하시긴요.ㅎㅎ

  • 13. 게으른농부
    '13.4.12 9:42 AM

    나물들만 보면 입맛이 땡깁니다.
    먹고싶어요~ ^ ^

  • 둥이모친
    '13.4.12 10:25 AM

    싸모님을 조르세요.마구마구^^

  • 14. 까망
    '13.4.12 11:49 AM

    레몬구입처 저두 알려주세요

  • 둥이모친
    '13.4.13 9:39 AM

    쪽지보낼께요.

  • 15. 이순우
    '13.4.12 11:53 AM

    저두 레몬 구입처 부탁드려요 ㅈ^&^

  • 둥이모친
    '13.4.13 9:43 AM

    쪽지보낼께요.

  • 16. 치로
    '13.4.12 12:49 PM

    아 멋져요. 정말 다 먹고 시프고.. ㅠㅠ 난 하기 싫고..ㅠㅠ

  • 둥이모친
    '13.4.13 9:43 AM

    치로님. 밥하기 싫으세요?
    저두 그럴때가 있었는데..가끔 지금도 그렇긴 해요.

  • 17. 달래님
    '13.4.12 3:39 PM

    부추 윤기가^^;; 양념레서피 알려주실수 없나요~~

    오늘 들어가면서 달래랑 부추 좀 사가야겠어요...잘 보고 갑니다~~추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둥이모친
    '13.4.13 9:46 AM

    겉절이 공식은 외우세요. 그럼 모든 채소에 겉절이가 쉬워져요.
    간장.고춧가루.식초.설탕=4:1:1:1
    간장과 고춧가루의 비율을 어떤날은 뻑뻑하고 어떤날은 너무 적고 그렇잖아요.
    간장 고춧가루 비율을 익혀두시면 채소양이 적은날은 수저에서 좀 덜고 그런방법을 씁니다.
    설탕대신 주로 매실청 한수저를 넣으셔도 되구요.
    거기다 마늘.들기름.통깨를 넣고 장을 만들었다가 드시기전에 드실만큼만 살짝 털듯이 무쳐주시면..ㅋㅋ

  • 18. 초록
    '13.4.12 4:01 PM

    달래장 정말 향긋하니 맛나겠어요.
    계란찜 저도 저렇게 하는데 전 밑바닥에 항상 타요. 계속 저어주기랑 덜익은것 같을때 미리 불을 끄는게 포인트 같은데 기억해놔야 겠네요
    저 레몬청..그러니까 매실청 만들대처럼 똑깥이 만드는거죠? 단 매실청처럼 몇년 놔두면 안되는건가봐요 댓글중에 오래두면 쓴맛이 난다는거 보니

  • 둥이모친
    '13.4.13 9:49 AM

    그러니까요. 달걀찜을 다 익혀서 상에 내겠다는 욕심을 부리시면 이미 실패라고 봐요&&
    덜 익었을때 올려두면 충분히 잔열로 익어요.

    그렇죠. 매실청은 매실씨에 나쁜성분이 있어서 100일 후 건져내는거고
    레몬청은 레몬까지 같이 먹어야하니까요. 유자청은 제가 지금 3년째 먹고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냉장보관 안해도 괜찮더군요. 그대신 빛은 차단하고 서늘한곳에 보관.
    실은 여기가 주택이라 가능할 수도 있어요. 이상하게 아파트에선 뭘 보관해도 보관이 잘 안되드라구요.
    씨는 기운이 허락하시는 한 빼주세요. 위에 씨때문에 쓴맛이 난다고 하시는데..전 대충대충 제거했거든요.
    지금 먹다보니 3KG가 벌써 1/3 줄었어요. 애들이 어찌나 먹어대는지..쓰고 자시고 할 시간도 없네요.ㅎㅎ

  • 19. 주리허니
    '13.4.12 5:05 PM

    글이 너무 재밌으세여~~
    한가지 드심 뽕을 뺀다는말이 너모 와닿아요^^

    레몬!! 해먹고 싶어요!!!
    저도 구입처 부탁드립니다~~~^^*

  • 둥이모친
    '13.4.13 9:50 AM

    ..
    제가 좀 표현이 격해요.ㅎㅎ

    쪽지 보낼께요.

  • 20. Turning Point
    '13.4.12 5:43 PM

    저도 둥이모친님 어디 사시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당진에 사시는군요..^^ 갑자기 당진 급호감 도시로^^

    저도 레몬 구입처 알고 싶어요~~~

  • 둥이모친
    '13.4.13 9:51 AM

    농산물과 해산물이 적당하게 공존하는 도시죠.
    먹을건 많아서 좋더라구요.ㅎㅎㅎ

    쪽지보내요.

  • 21. tommy
    '13.4.12 5:52 PM

    너무너무 탐나요 저도 같이 껴서 먹고싶어요^ 저도 레몬 사고싶어요 어디서 사셨어요?

  • 둥이모친
    '13.4.13 9:51 AM

    언제든 오셔요.ㅎㅎ
    쪽지보내요.

  • 22. 소금인형
    '13.4.12 8:00 PM

    예전에 레몬 실패했었는데 다시금 도전해보구 싶은 마음
    이 드는 글입니다^^저도 어디서 사셨는지 묻어가요~~올해 다시 도전~!해보렵니다

  • 둥이모친
    '13.4.13 9:53 AM

    어떻게 실패요? 윗님처럼 쓰던가요?
    설탕으로 효소만들기는 어지간하면 실패가 없는데..그럼 조금씩만 만들어보시고
    냉장보관 해보세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지금 벌써 1/3을 먹어치웠어요. 만들자마자 담날부터..ㅎㅎ
    레몬 썰기전에 물기 닦아내시구요. 쪽지보낼께요.

  • 23. 달콤희망
    '13.4.13 10:14 AM

    우아~ 나물이 전부 제가 좋아하는것만!!
    먹고싶어요. 입에 침이..
    진달래차도 드시네요~

    4:1:1:1 외워야겠어요
    레몬차도 만들어보고싶어요^^
    씻을때 식초나 소다에 몇분씩 담가요? 저도 구입처 쪽지부탁드려요

  • 둥이모친
    '13.4.14 10:51 AM

    30분정도 담궜어요. 첨 식초물에.
    씻어내고 소다를 물 따라내고 켜켜이 뿌려 또 10분정도 두고
    하나씩하나씩 씻어내고 다시 뿌려 또 씻고..
    여튼..내 맘에 그냥 먹어도 좋겠다 싶을 만큼..씻었어요.
    ㅎㅎㅎ

  • 24. 숙이01
    '13.4.13 11:22 AM

    레모네이드 만들어 먹고 싶은데 레몬 씻는게 진짜 노동 같더라구요. 얼굴에 잡티 뺄려면 이런 비타민 시 많이 먹어야 되는데. 그래도 이번엔 함 꼭 도전해 봐야 겠어용.

  • 둥이모친
    '13.4.14 10:50 AM

    제 이웃중엔 하루에 10kg을 담그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전..정말 쨉도 안되요.ㅎㅎ

  • 25. 부관훼리
    '13.4.13 11:34 AM

    찔레꽃차의 향이 궁금합니다. 제 맥스웰커피하고 비교하니 럭셔리의 극치네요.

  • 둥이모친
    '13.4.14 10:50 AM

    맥스웰커피 하시니 예전에 제 사회 초년생 시절에
    가루맥스웰커피가 생각나요. 입자가 무지 곱던.
    삼실 커피 살때 맨날 고민했죠.
    그때 막 나오던 입자 굵은 고급커피하고 맥스웰화인하고..
    그 생각나요.ㅎㅎ

    찔레꽃차는 꽃차 대부분에서 풀 향이 조금씩 나는데
    요건 풀향은 거의 나지 않고..머랄까.
    에이..전 포기할랍니다. 제가 어찌 그 향을 표현하나요?
    전 그저, 달다.쓰다.맵다.시다만 아는 아짐.ㅎㅎ

  • 26. 손사장
    '13.4.13 11:48 AM

    늘상 보면 식탁에서 건강함이 느껴져요.
    주부는 우리집 주치의 라고 하던데 둥이모친님이 그러신 거 같아요.

  • 둥이모친
    '13.4.14 10:47 AM

    아구..부끄럽구로.
    손사장님 음식은 정말 넘사벽이라..
    좀 쉬운걸로 따라해볼까 하다가도..이내 포기합니다.
    제가 그나마 따라해봐야지 하고 찜해둔 건..미니 핫도그 정도랄까?ㅋㅋㅋㅋㅋ

  • 27. 크림베이지
    '13.4.13 3:32 PM

    아. 어디서 저렇게 실한 레몬을 저리많이 주나요?

    안그래도 지난 주에 레몬 6개 사다가 (8천원!!!ㅠㅠ)
    두어개는 설탕에 재우고 나머지는 꿀에다가 재웠거든요.
    맛을 보니 둘다 똑같아요. 뭔가 다르지 않을까 했는데요;;
    건강에는 꿀이 더 좋기야 하겠지만 좀 아깝단 생각이..흐흐

    그래서 큰 유리단지에 왕창 담아보자 싶었는데 둥이모친님 레몬보고 홀딱 반했네요^^
    저도 구입처 쪽지 부탁드립니다~

  • 둥이모친
    '13.4.14 10:46 AM

    저두..전에 꿀에 함 재웠던 적..ㅎㅎ
    맛이 똑같기는 커녕 꿀 향 땜에 오히려 거슬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는 꿀에 안 해요. 꿀 으찌나 아까운지..ㅋㅋ

    쪽지보낼께요.

  • 28. 초원의집
    '13.4.13 6:27 PM

    저두 레몬 에 꽂혔네요 ᆞㅋ 구입처좀 ᆞ^^

  • 둥이모친
    '13.4.14 10:46 AM

    네네네네...ㅎㅎ
    쪽지 보낼께요.

  • 29. 야생마
    '13.4.13 6:41 PM

    저두 늘 레몬에이드 함 만들어 봐야지 생각한게 2년이 넘어가요 ㅎㅎ

    저두 레몬구입처 궁금해요

    올해는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 둥이모친
    '13.4.14 10:46 AM

    도전^^
    쪽지 보내요.

  • 30. 예쁜민지
    '13.4.14 11:43 AM

    저도 레모네이드 먹고 싶어요~~저도 레몬 판매처 알려주세요~^^
    근데 먹을때 레몬 건더기도 먹나요??유자차처럼??

  • 둥이모친
    '13.4.14 12:40 PM

    아뇨. 건더기는 안 먹고 버려요. 버리면서 정말 아까워서 미쳐요.ㅋㅋ
    저두 갈쳐주세요. 레몬 건더기 사용법을^^

    쪽지보낼께요.

  • 31. 은솔이..
    '13.4.14 6:33 PM

    맛갈나는 나물들 된장찌게에 쓱쓱 비벼먹고 싶네요.
    저도 레몬 구입처 좀 알려주소서^^

  • 둥이모친
    '13.4.15 7:47 PM

    쪽지 보냈어요.맛나게 담아두시길..

  • 32. 샤모니
    '13.4.15 12:16 PM

    냉장고 비우기 프로젝트 제도 너무 좋아하는 연례행사죠.
    레몬 구입처 여쭈어 봐도 될까요?

  • 둥이모친
    '13.4.15 7:47 PM

    좋아는 하는데..쉽지는 않은..ㅎㅎ
    쪽지 보냈어요.

  • 33. 민수지
    '13.4.15 1:23 PM

    레모네이드에 도전해봐야겠네요~
    레몬구입처 알려주세요^^

  • 둥이모친
    '13.4.15 7:48 PM

    쪽지 보냈어요.

  • 34. 벨베데레
    '13.4.16 12:12 AM

    올려주시는 글 항상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특히, 봄나물 시리즈...추르릅^^* (침 닦으며...정독)
    근데 벌써 여름맞이 준비하시는건가요?
    저도 레몬에이드 좋아하는데 사서 마실 생각만 했는데...
    구입처 알려주시면 한번 담아볼게요~!

  • 둥이모친
    '13.4.16 7:07 AM

    추르릅^^
    정말 침 흘리는 것 같아요.ㅎㅎ
    여름맞이요? 봄이 안와서 화가 나서 그렇지 아직도 겨울이랍니다.
    두꺼운 패딩조끼를 아직도 못 벗었어요. 이눔의 웬수같은 날씨.ㅎㅎ
    쪽지 보낼께요.

  • 35. 훌라
    '13.4.17 11:33 AM

    레몬에이드 진짜 좋아라 하는데..침이 절로 고이네요..ㅎㅎㅎ
    저도 쪽지좀 부탁드립니다..
    이참에 한번 도전!!!!!!!!!!!^^

  • 둥이모친
    '13.4.27 10:48 AM

    쪽지 보냈나요? 아직 안보냈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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