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부,흰색깔만이 진리는 아니다.

| 조회수 : 6,84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2-19 21:36:20

두부, 흰색깔만이 진리일까요?
전에도 말 한 적 있는데 저는 새로운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서 마트에 딱히 필요한 게 없어도 자주 갑니다.
마트엘 자주 갔음에도 이런 두부가 있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됐네요.(이게 나온지 진작이더라구요..진작..)
 '부침엔" 5종 세트 중 "파프리카"에요.
얼핏보면 훈제연어 같지 않나요?

제가 구입한 건 "파프리카"두부인데  파프리카 이외 짜장,카레등 5가지가 있더라구요.

보통은 두부에 응고제를 쓰는데 응고제 대신 계란을 넣어 응고를 시켰다고 합니다.

색깔은 이렇고, 보통의 흰색깔 두부보다 탄력이 있어서 젓가락으로 잡아도 끊어지지 않고 입자(?)가 고와요.
가격은 250G/2,700원-3,000원(정확한 가격 생각이 안 나는데 대략 이 정도 선..)


물이 팩에 첨가되어 있지 않았는데 팩에서도 잘 떨어지더군요.

두부에 홈이 있는데 그 홈 대로 자르면 먹기 딱 좋은 두께로 잘려집니다.

저는 샐러드를 할 꺼라서 모양 그대로 썰었어요.


모양대로 썬 후  따로 데치지 않고 그대로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새싹을 적당히 얹은 후 

유자폰즈 쥬레(유자폰즈를 젤리처럼 만든 젤리 소스)를 얹어 신선한 두부,새싹 샐러드로 먹었어요.
두부의 맛은 약간 파프리카 맛이 납니다.색깔이 있고 탄력이 좋아 샐러드로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터라구요.
혹시 찬물에,혹은 뜨거운 물에 담궈 두면 빨간색깔 물이 빠지지 않을까?
뜨거운 물에 담궈 봤는데 전혀 안 빠지는 건 아니고 아주 연하게 물이 빠지긴 합니다. 아주 연하게..
그외 물에 장시간 담궈도 부서지지 않아요.

사실 두부는 과한 양념없이 먹는 게 콩맛도  젤 많이 느낄 수 있고 좋죠.
첫 번째는 샐러드로 그대로 신선하게 먹고 나머지는 기름에 부침을 해봤어요.

얼핏보면 분홍소세지 같아 보이죠?
사각으로 도톰하게 썰은 후 소금간을 아주 약간만 하고 마른 밀가루와 계란물을 입히고 장식으로 쑥갓이나 미나리 홍고추 있으시면 홍고추 정도 장식 해서 기름에 지짐하시면 됩니다.

특별한 날  이런저런 전류 준비하실 때 번거롭잖아요.
두부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이렇게 가지런히 두부전 부침하셔도 좋을 듯 해요.
스팸전도 아닌것이,분홍색 소세지 전도 아닌것이 특별나(?) 보여요.


샐러드,전에 이은 두부볶음밥인데요..

보통의 두부를 으깨지 않은 이상 볶음밥에 넣을려면 한 번 튀겨서 넣어야 형태 유지가 되잖아요.
그럼 번거롭고 칼로리도 높아지고요. 그리고 두부를 넣는다고 해도 색깔을 위해 당근을 넣거나 스팸,햄 정도 넣어야 하는데 "파프리카" 두부는 그대로 썰어서 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계란을 먼저 스크램블 한 후 두부를 나중에 넣고 볶아 줍니다. 전혀 부서지지 않아요.


아이가 당근을 싫어하는데 굳이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너무 싫은 걸 억지로 먹이면 음식에 대한 거부반응이 생겨서 좋은 게 아니라고 하니 억지로 당근 먹이지 마시고 색깔도 나고 건강에도 좋은 파프리카 두부 그대로 넣으세요.


새로운 먹거리 제품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파프리카 두부를 구입해 봤는데요,여느 두부와는 색깔도 다르고 맛도 다릅니다.
보통의 두부와 조리법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색깔이 있어 차별화할 수 있고요,탄력이 있어 좀 더 깔끔한 요리완성을 할 수 있네요.
두부,이젠 화려하게 드셔도 될 것같네요.

((덧))

"광고" 절대 아닙니다.

이곳엔 브랜드 표시하고 그 제품을  이용한 요리 포스팅 하면 안 되는 곳인가요?  몰랐어요.

3천 원짜리 두부,이렇게 허접한 요리와 어줍짢은 설명으로  광고하면 어디 팔리겠어요?

오해 하지 마세요. 제품 광고가 아닌 "이런 두부도 있다." 신기해서 보여 드린거예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연두
    '13.2.19 10:49 PM

    두부같지 않은 두부네요^^ 두부의 새로운 변신~~ 아이들 정말 좋아하겠어요^^

  • 2. 야미
    '13.2.20 3:11 AM

    샘플로 카레두부를 줘서 먹어봤는데..^^;; 영 어색하더라구요. 그래도 맛은 괜찮았어요. ㅎㅎ

  • 3. 알리싸
    '13.2.20 10:08 AM

    음 광고티가 너무 난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인가요 -_-;

  • 4. 몽이사랑
    '13.2.20 10:12 AM

    헉~죄송해요..
    저런색을 내려면 파프리카양이 엄청날텐데 색소 잔뜩 넣은거마냥 식욕이 안 땡기네요 ㅡ.ㅡ;;

  • 5. 이플
    '13.2.20 10:36 AM

    광고네........

  • 6. 이쁜딸이셋
    '13.2.20 10:37 AM - 삭제된댓글

    저두 신기하긴 하지만....광고글이네요~ 요즘 왜이러지--;

  • 7. 강지은
    '13.2.20 10:50 AM - 삭제된댓글

    82쿡이 너무 유명 해서리...ㅋㅋ 근데 색깔이 너무 진해서 무섭다... ^^

  • 8. 깊은바다
    '13.2.20 10:59 AM

    아...저같은 사람은 죄다 낚여요. 광고에요? 다 읽고 신기해하다가 님들 댓글보니 확 화가 날랑 말랑 그러네요......

  • 9. 별헤는밤
    '13.2.20 1:43 PM

    저도 마트에서 시식하고 저 두부 사봤는데...
    음...저는 별로였어요

  • 10. 굿라이프
    '13.2.20 1:50 PM

    광고는 아니지 않나요? 자주 올리시는 분인데요..;
    전 아직 안먹어봤지만요.

  • 마님마님
    '13.2.20 4:28 PM

    광고 맞을것 같아요. 이분 블로그에서도 특정브랜드 노출, 리뷰 엄청 하시거든요

  • 11. 설경재
    '13.2.20 6:29 PM

    우리 애들 이거 해줬더니 한입 먹고는 다시는 안먹더라는~~~ 맛이 이상 하대요ㅠㅠ

    두부는 역시 두부 다운게 제일 인거 같아요

  • 12. 간장게장왕자
    '13.4.1 4:39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476 오랫만에...따끈따끈한 저녁밥상 이야기 49 보라돌이맘 2013.02.19 23,881 12
37475 두부,흰색깔만이 진리는 아니다. 13 손사장 2013.02.19 6,843 1
37474 베이킹 퍼레이드~!! 56 연율맘수진 2013.02.19 12,621 3
37473 양지넣고 끓이는 -무우청된장국밥- 49 신둥이 2013.02.19 7,162 1
37472 사골 육수로 끓인 간단 떡국 4 에스더 2013.02.19 8,139 2
37471 칼로리 조절이 가능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건강식 ‘월남쌈’.. 48 하나미 2013.02.18 20,315 1
37470 우리집 밥상 몇가지 8 딩동 2013.02.18 15,403 2
37469 오~랜만에 도시락 들고 왔어요. 9 아라리 2013.02.18 13,468 1
37468 노처녀의 싱글테이블 5 - 콩나물밥 + 기타 요리들 21 B형여자 2013.02.18 12,477 1
37467 김으로 만든 요리 5가지 27 손사장 2013.02.16 48,902 4
37466 다이어트 1달째 23 김명진 2013.02.16 15,738 1
37465 감감감감- 감 잡았쓰! 9 희귀구슬 2013.02.16 8,532 4
37464 잠 못드는 밤.....벌써 새벽은 밝아오고^^;; 39 시간여행 2013.02.16 13,862 3
37463 밥 한끼로 돌아보는 41년 세월: 제 생일이예요 ^__^ 61 소년공원 2013.02.16 18,582 3
37462 19금)봄을 무친 아침 22 오후에 2013.02.15 15,534 4
37461 랍스터 버터구이, 스테이크 샐러드 만들어 봤어요~ 11 와쥐 2013.02.15 7,584 2
37460 기냥 쭈~~욱 놀면 안될까? 며칠 학교가고 다시 봄방학^^ 39 둥이모친 2013.02.15 13,913 2
37459 쉽고 간편한 된장토스트피자. 8 미쓰리 2013.02.15 5,755 1
37458 모양틀만 있으면 나도 푸드스타일리스트 20 손사장 2013.02.15 9,989 3
37457 신이 버린 손모가지의 돼지고기볶음 45 게으른농부 2013.02.15 11,021 3
37456 홈 메이드 육포(자연건조). 20 신둥이 2013.02.14 9,560 2
37455 한국인은 역시 된장찌개 18 미쓰리 2013.02.14 9,912 1
37454 두번째 화살 26 오후에 2013.02.14 10,870 9
37453 가족들에게 준 발렌타인데이 케이크예요 ^^ 14 몽리 2013.02.14 6,601 1
37452 매콤 달콤소스와 함께하는 두부요리 '마파두부' 4 하나미 2013.02.14 6,718 1
37451 이런 거 올려도 되나요..? (발렌타인 맞이) 초코칩 쿠키 22 쿨토키 2013.02.13 10,531 1
37450 마음은 늙지도 않아.... 22 백만순이 2013.02.13 12,921 5
37449 발렌타인데이 퍼지 브라우니 9 뿌요 2013.02.13 7,43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