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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이 버린 손모가지의 돼지고기볶음

| 조회수 : 11,02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2-15 00:29:39

까치설날에 형님들과 드립다 퍼마시며 웃고 즐기는 바람에

-조카며느리들의 실실거리는 웃음이 살짝 거슬리며

뒤통수에 마님의 싸늘한 눈길이 느껴지도록 ...... ㅠㅠ-

정작 우리설날은 조상님 진지상이 눈앞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애써 울렁거리는 속을 진정시키며 장작패고 마당쓸며 1박2일을 버텼는데

차례상 치우고 점심먹기 무섭게 친정으로 내튀시며

비단보따리 싸가지고 오신다던 친정가신 마님은

다음날도 스케쥴이 늦어져 밤 늦게나 도착하신다고.......

 

 


그래도 설날은 형님댁에서 얻어먹은 것이 있어 버텼지만

담날은 군축미도 바닥나 허기가 뒤통수를 쩌릿하게 만들기에

그려~  너 없다고 내가 굶어 죽을까 하며

모처럼 술안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칼 삭삭 갈아 후라이팬에 목삼겹 썰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김장김치 듬뿍 썰어 덮고

비닐하우스에서 자라던 표고버섯 숭숭 썰어 올리고

후라이팬 뚜껑을 찾아 덮어야 하는데

대체 그게 어디에 있는지 ......

 

찾기도 귀찮고 하여 도마를 대신 덮어놓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뭔가 2%인지 20%인지 부족한 상황인듯~

스팸도 한통 썰어 올려놓고 휘휘 저어 주었는데

 

 

 


이런 시버럴~    그럼 그렇지 ......ㅠㅠ

이게 대체 무슨 맛인지 도저히 감당이 되질 않습니다.

 

갑자기 박인희의 돌밥?인가 하는 노래가 떠오릅니다.

'내가 지은 밥에는 돌이 많아서 모두들 먹지않고 일어서듯이......'

 

급히 뒷베란다에서 배추속을 썰어다가 싸먹어도 개맛~

 

1박2일간 뎁히고 뎁히다못해

냄비를 태우다시피 한 청국장도 동원해 보지만

도저히 먹을 만한 맛이 아닙니다.

 

이젠 대충 감이 옵니다.

왜~  그토록 남자들이 요리를 배우려 하는지

왜~ 낚시하면서 회를 뜨려고 하면 옆에서 그리들 말렸는지......

 

에라이~ 이런 망할노무 손모가지 같으니라구......

 

 

 

 
결국 돼지고기볶음은 포기하고

맥주에 오징어로 저녁을 대신하기로......

 

그런데 이런 망할......

이노무 시골동네 슈퍼에는 오징어마저도 제대로 된 것이 없습니다.

도대체 이런 오징어는 어떻게 만들어야

이런 잡맛이 나오는 것인지......

 

할수없이 냉장고를 뒤엎다시피 뒤져 찾아낸 땅콩~

그런데.......    그대이름마저도 마데인 치나~ ㅠㅠ

 

 

다음날~

그래도 괴기가 들어간 것이니

개들도 얼씨구나 하고 정신없이 먹겠지 했더만

개들마저 고개 외로 꼬면서 먹는둥 마는둥...... ㅠㅠ

 

그래에~   아휴우~ 이 개누무 시키들아~

앞으로 내가 너네들 괴기를 주나 봐라~ ㅠㅠㅠㅠㅠㅠ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화
    '13.2.15 1:39 AM

    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남의 살과 김치에 스팸은 환상의 궁합인데...
    아무 양념도 필요없는 신의 궁합인데... 이상타...

  • 게으른농부
    '13.2.16 8:06 PM

    그러니까요~ 저는 뭘 해도 제맛이 나질 않네요~ ㅠㅠ

  • 2. 열무김치
    '13.2.15 8:04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라이팬 두껑을 안 덮어서 그랬어요.
    그거 어딨나 싸모님께 문자라도 하면 자존심 상하실까봐 걍 도마로 덮으셨쬬 ?

    ㅋㅋㅋ 멍멍이들도 안 먹ㅋㅋㅋㅋㅋㅋㅋㅋ

  • 게으른농부
    '13.2.16 8:06 PM

    에휴~ 정말 개들도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ㅎㅎㅎ

  • 3. 쿨토키
    '13.2.15 9:35 AM

    사진은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데 ㅎㅎㅎㅎㅎ

    저도 맨날 그래요, 맛있는 된장, 좋은 멸치 넣고 찌개 끓여도 이건 뭐 ㅋㅋㅋㅋㅋ
    한식이 제일 어려운 듯 ㅠㅠㅠ

  • 게으른농부
    '13.2.16 8:06 PM

    라면끓이는 것 외에는...... ㅠㅠ

  • 4. 밥퍼
    '13.2.15 10:24 AM

    푸하하하하하 ㅎㅎㅎㅎㅎㅎㅎ 이노무 시** 그거 분명 욕 맞은거죠? 욀케 웃음이 나는지....

    사모님 비단보자기에는 과연 무엇을 싸가지고 오셨을라나?

  • 게으른농부
    '13.2.16 8:07 PM

    장모님표 음식들이 가득 들어 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싸서...... ^ ^

  • 5. 프레디맘
    '13.2.15 10:46 AM

    마늘,간장,쌈장이 빠졌나 봐요 ㅅ.ㅅ
    저도 뭐 만들다 아무 맛이 안나는 걸 탄생시킨 경험이 있어서~

  • 게으른농부
    '13.2.16 8:08 PM

    담에 혹시 요리할 기회가 있으면 마늘, 간장, 쌈장 다 넣어 보겠습니다. ^ ^

  • 6. 둥이모친
    '13.2.15 10:46 AM

    귀찮쿠로..꼭 로긴하게 만드시는군요.
    ㅎㅎㅎ
    그러게..신이 버린 손모가지?는 양 조절에도 실패군요.
    넘치는 자신감으로 엄청스레 많이 만드셨네요.
    서너명이 붙어도 다 못 먹겠어요.

    담부턴..모자란듯 쪼금만..그럼 맛 없다 느끼기도 전에 다 드실 수 있을거예요.ㅎㅎ
    이건 비법이니까 꼭 적어두셔요.

  • 게으른농부
    '13.2.16 8:09 PM

    아하~ 그러면 되겠네요.
    근디 그게 첨엔 조금만 한다고 하는데 이것저것 넣다보면 한냄비가 되는...... ㅎㅎㅎ

  • 7. 굿라이프
    '13.2.15 11:53 AM

    ㅎㅎ 이해가 안가네요. 왜 맛이 개떡(@@;) 같았을까요? 환상의 조합인뎅..
    재미난 글 읽고 하루를 잘 버텨보겠습니다^^

  • 게으른농부
    '13.2.16 8:09 PM

    그러니까요~ 남들은 가장 쉽게 하는 거라는데......

  • 8. 마음
    '13.2.15 12:15 PM - 삭제된댓글

    농부님 생각해 보세요.
    개 등치좀 보세요. 북극곰 같아요. 아무도 봐주는 사람 없는 산골이라 그냥 주는대로 먹고 살련다 해서 저리 살찌우시면 남개인지 여개인지 모르겠지만 농부님 속으로 욕합니다.

  • 게으른농부
    '13.2.16 8:10 PM

    사진의 녀석은 계집애고요 사내놈은 심드렁하니 퍼져있더라구요~

  • 9. 야아옹
    '13.2.15 1:21 PM

    잼나게 읽었어요 ,,,, 내가 만든 요리는 아무리해도 맛이 그럭그럭입니다 역쉬! 남이 해준 게 맛있지요

  • 게으른농부
    '13.2.16 8:10 PM

    그게 정답인것 같아요. 남이 해준것...... 앞으로는 그것만 먹을랍니다.

  • 10. 지혜맘
    '13.2.15 2:47 PM

    에구 배꼽이야! 농부님 그 찌개가 맛이 없는 이유는요 후라이팬
    짝궁을 안 찮아줘서 그래요.
    갸들도 열받아서 어디 나의 푸라이버쉬가 있는데 도마를? 내머리에 덮어!!
    글고 저 북극곰 갇은 개님 넘 귀여우시다..

  • 게으른농부
    '13.2.16 8:12 PM

    아마 짝궁을 맞췄어도 그랬을 것 같아요. 뭘해도 제가하면 맛이 없거든요. ㅠㅠ
    글구 저녀석 이름은 삼순인데 벌써 네살이 되었네요. ^ ^

  • 11. 니나83
    '13.2.15 6:58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바탕 웃고 갑니다

  • 게으른농부
    '13.2.16 8:13 PM

    ㅎㅎㅎ 그래도 저는 웬지 슬픕니다. 대체 왜 이모양인지......

  • 12. 동아마
    '13.2.15 7:43 PM

    농부님 글은 언제나 참 재미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 어째 버려질만큼....
    물을 좀 넣어서 찌개로 탄생시켜보시죠 참말로 아까워요 ~ ㅋㄷㅋㄷㅋㄷㅋㄷ

  • 게으른농부
    '13.2.16 8:13 PM

    아~ 그래도 되겠네요. 시도라도 한번 해볼것을......

  • 13. 쏘피
    '13.2.16 12:18 AM

    ㅎㅎ
    북극곰 닮은 개
    한참 찾았어요

  • 게으른농부
    '13.2.16 8:14 PM

    ㅎㅎㅎ 또 한녀석은 시큰둥하니 제집에 퍼질러 있답니다.

  • 14. 내이름은룰라
    '13.2.16 7:38 AM

    사진주욱보다가 뜬금없이 북극곰 사진은 왜 올리셨나 해따는 ㅋㅋ

  • 게으른농부
    '13.2.16 8:15 PM

    에구~ 죄송합니다. 저놈들 입맛이 진상이라...... ㅋㅋㅋ

  • 15. vvvv
    '13.2.16 8:21 AM

    북극곰 ㅎㅎㅎ 그러게 마님 따라 같이 처가댁으로 튀어 갔어야 ...ㅠ

  • 게으른농부
    '13.2.16 8:15 PM

    덩치들이 워낙 커놔서 승용차뒷좌석에 타고 갈 입장이 못되서요. ^ ^

  • 16. 비탈
    '13.2.16 10:56 AM

    ㅎㅎㅎ 개좀봐! 진짜 북극곰같아요...

  • 게으른농부
    '13.2.16 8:16 PM

    아마 흰눈이 배경이라 더 그렇게 보이나봐요. ^ ^

  • 17. 지혜를모아
    '13.2.16 11:10 AM

    아구 웃겨죽겠어요. 이런 시버럴 ~~~

  • 게으른농부
    '13.2.16 8:17 PM

    ㅎㅎㅎ 당시에는 무척 열받더라구요. 배는 고픈데 먹을것은 없고...... ㅋㅋㅋ

  • 18. 그럼에도
    '13.2.17 9:05 AM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
    먼저 농부님네표 밥상은 비쥬얼에서 맘이 푹 놓입니다.
    저~기 예전에 저희집 밥상 보는거 같아서....
    그리고 글 보다가 또 뒤집어집니다.
    새해 댁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

  • 게으른농부
    '13.2.17 5:44 PM

    ㅎㅎㅎ 감사합니다. ^ ^

  • 19. 초롱
    '13.2.17 7:34 PM

    좋은 재료로 맛을 못내셨으니 애석하군요.
    후라이팬에서 마르면서 찝질한 맛밖에 못 났다면 방법선택에서 에러임......
    냄비에 몽땅 넣고 물한대접, 설탕 두어숟갈, 감치미 반숟갈 정도 넣고 푹 익히면
    합격이 되었을텐데.................ㅍㅎㅎㅎ
    나중에 참고하세용.... 게으른 농부님...^^

  • 게으른농부
    '13.2.21 4:28 AM

    워낙 궁핍해서 집안에 설탕이나 조미료같은 것이 없어여~
    설탕이 있는 날은 일년에 몇번 효소담글때 외에는...... ㅠㅠ

  • 20. 바람
    '13.2.17 8:58 PM

    아~ 너무 웃어 배가 다 아픕니다...
    다 됐다 좋아하시며 맛을 보시다 욕한마디 하실때의 농부님 표정이 떠오르는지 ㅋㅋ
    생전 일면식도 없는데 말입니다. ㅋㅋㅋ
    어쨌든 덕분에 유쾌하게 한바탕 웃고 갑니다.
    술 좀 자제 합시다.
    (팬인지라 농부님 글을 찾아 읽다 보니 보통의 애주가 범위를 넘으시는거 같아 진심 걱정하는 맘으로..ㅎㅎ)
    그럼 총총총~~~

  • 게으른농부
    '13.2.21 4:30 AM

    ㅎㅎㅎ 술이 저희집 가정상비약입니다.
    할줄 모르는 농사일을 하다보니 매일 여기저기 근육이 뭉치고......
    저녁에 반주로 소주 한잔 하면 뭉친 근육이 풀리고 아침에 개운합니다. ^ ^*

  • 21. 알흠
    '13.2.18 2:47 AM

    김치찜이던 볶음이던 찌개건간에 전 티스푼으로 설탕 한두스푼 넣는답니다_ 훈늉한 조합이었는데 아쉽네요..보는제가 다 맴이..흑ㅠㅠ 담번에 도전하실때는 설탕도 조금 넣어주세요- 음..근데 저라면 버섯은 다른곳에 쓸것같다능..ㅎㅎ

  • 게으른농부
    '13.2.21 4:33 AM

    아내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다보니 집안에 설탕이 없어요~
    버섯은 온실에 넣어둔 표고목에서 올해 처음 딴건데 저도 너무 아깝더라구요~ ㅠㅠ

  • 22. 어울마당
    '13.2.18 6:22 PM

    푸하하~~~재미있네요

    한편의 드라마를 본듯한 이글을 신이버린 손모가지로 쓰시다니요...

    요리도 못하고 글도 못쓰는 이손은 도대채 뭣이란 말입니까??

    게으른 농부님 김치찌게 맛보다 글맛이 아주 좋습니다

  • 게으른농부
    '13.2.21 4:35 AM

    에구~ 그래도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정말 요리는 너무 벅차요~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해도 맛이 안나는게
    아무래도 제 손은 삽질이나 해야 하는 팔자인가봐요~ ㅠㅠ

  • 23. lately33
    '13.3.14 1:00 AM

    ㅋㅋㅋㅋ 땅콩에 깜짝 놀랐네요 ㅋㅋ

  • 게으른농부
    '13.3.28 7:53 PM

    ㅎㅎㅎ

  • 24. 간장게장왕자
    '13.4.1 4:47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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