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런 거 올려도 되나요..? (발렌타인 맞이) 초코칩 쿠키

| 조회수 : 10,53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2-13 17:49:48

여기 제가 올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결혼하고 첫 발렌타인이라서, 맨날 머핀만 굽다가 쿠키를 구워봤습니다.

저 원래 단 것도 안 좋아하고, 공작, 공예 다 재능 없고, 미술도 감상만 좋아하고, 만들기도 젬병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만들어 봤어요.

만드는 내내 사진 찍는 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ㅠ
내내 패닉 상태, 엄마야!를 몇 번 연발했는지 몰라요 ㅋㅋㅋㅋ
그래서 다 포장하고 남은 거 찍은 사진밖에 없어요..

 


레시피는 http://m.blog.naver.com/mdchung1/80177511494 에서 배웠습니다.
여기도 82쿡에서 알게 됐어요.
그대로 따라 했는데 같은 결과물로는 안 보이시죠? ㅋㅋㅋㅋㅋ 당연한 거지만 넘사벽이네요 ㅋㅋㅋㅋ orz

맛은 썩도록 달아요 ㅋㅋㅋㅋ 맛있네요^^ 쓴 커피랑 먹을래요
모양은 저게 뭡니까네요 ㅠㅠ 쿠키 스쿱 갖고 싶어요
포장도 에러에요 ㅠ

 


신랑이랑 신랑 회사 팀원들 나눠드리라고 여러 개 쌌는데,
진짜 흉보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전 열심히 했으니 만족할래요!!

그리고 82쿡 여러분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이거 진짜 맛있네요.



빵에도 발라먹고, 빵 구울 때도 잘 쓰는데,
버터 실온에 두고 그런 거 잘 못해서, 이거 쓰니까 간단!
근데 이걸로 쿠키를 구우면 너무 질척해서 쿠키가 흐느적거려요 ㅋㅋㅋㅋㅋ
근데 전 그런 걸 더 좋아해서 ㅎㅎㅎㅎ

진짜 티 안 나지만 열심히 한 게 아까워서 한번 올려봅니다.
많이 배워야겠죠? ㅎㅎ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대중
    '13.2.13 8:40 PM

    전 오트 쿠키를 구웠다가 아이의 유치가 부러질까봐 전해주지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질척질척한 쿠키가 그 다음부터 좋드라구요.
    집에 있는 자두나무에서 자두를 따서 한아름 주신 분에게 답례로 만든 쿠키였어요 ㅠ.ㅠ
    갑자기 저도 급 쿠키를 만들까~ 싶네요^^

  • 쿨토키
    '13.2.13 9:14 PM

    아.. 아이들은 그런 걱정도 있네요.
    전 지나치게 촉촉하다고 해요 ㅎㅎ

  • 2. 라디오스타
    '13.2.13 9:00 PM

    괜히 봤어...
    썩도록 단맛이라니 너무 먹고 싶잖아요!!!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는 이게 버터가 아니라니 믿을수 없다.
    결국 버터가 아니라는거죠?
    마가린인걸로 알고 있는데 동물성 버터보다는 식물성 마가린이 건강에는 더 좋은건가요?

  • 쿨토키
    '13.2.13 9:12 PM

    식물성 마가린이 트랜스 지방 때문에 안 좋은 줄 알았는데, 요즘 나오는 건 트랜스 지방 제로라고 나오더라구요.
    사실 동물성이나 식물성이나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아요.
    풍미나 이런 건 진짜 버터에 비해 덜 할 수도 있겠죠.
    근데 전 맛도 좋더라구요 ^^

  • 3. 단감
    '13.2.13 10:09 PM

    빵에 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는 마가린이죠ㅠ
    지금 쿠키 구을까 말까 고민 되네요 근데
    엉덩이가 방바닥에 붙었어요

  • 쿨토키
    '13.2.14 12:15 AM

    ㅎㅎ 엉덩이만 붙으면 다행이죠
    전 소파에 방석이 된 기분이에요....;

  • 4. 나우루
    '13.2.13 11:08 PM

    제가 한초코칩 쿠키 하는데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그리고 전 질척한 초코칩 쿠기 정말 좋아하거든요 ㅋㅋ
    저도 이번이 결혼하고 첫 발렌타인 데이인데 ㅎㅎㅎㅎㅎㅎㅎㅎ
    (신나요 ㅋㅋ)

  • 쿨토키
    '13.2.14 12:16 AM

    와- ^^
    행복한 발렌타인 데이 보내요 우리!

  • 5. 딸기가좋아
    '13.2.13 11:26 PM

    끄억...
    저도 쿨토키님의 발렌타인이 되고 싶습니다 ^^;;;;;;;;;
    발렌타인데이의 존재자체를 잊고 살긴하지만 ㅎㅎ 이 쿠키 심하게 받고싶습니다 ㅎㅎ

  • 쿨토키
    '13.2.14 12:17 AM

    꺅!!
    황송해요. 영광이옵니다 ㅎㅎ

  • 6. 하늘초록이
    '13.2.14 1:52 AM

    발렌타인이라고 이렇게 뭐 만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해요.... 전 아직 시도해 보지 못한 일들이에요...

  • 쿨토키
    '13.2.14 9:20 AM

    저도 실은 이런 거 잘 못하는 성격이에요..
    근데 요즘 신랑이 너무 고생을 하고 있어서, 용기 냈답니다. ^^
    근데 아침에 저거 다 들고 가라니까 좀 꺼려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ㅠ
    종이 가방 한가방 넣어 줬거든요 ㅎㅎ

  • 7. 비타민
    '13.2.14 8:14 AM

    티가 안나긴요... 저는 이쁜 쿠키보다.. 못나고 울퉁불퉁하면서, 투박한 모양의 쿠키가 훨씬 좋던데요... 정말 훌륭한데...
    촉촉하고 진짜 진짜 맛있을것 같아요.. ^^

    전 발렌타인도 발렌타인이지만, 그런날은 그냥 있다 치고....ㅋㅋ
    일주일 뒤에 제 생일이 있기 때문에....ㅋㅋㅋ 왜 이렇게 기분이 좋죠...ㅋㅋㅋ

  • 쿨토키
    '13.2.14 9:22 AM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헤헤헤헤헤헤헤
    저도 기분 좋아요 ㅋㅋㅋㅋ
    혼자 살 땐 몰랐는데, 결혼 하니까 생일 같은 것도 잘 챙기게 되더라구요 ㅎㅎ

  • 8. 지니
    '13.2.14 9:52 AM

    마가린과 가짜 버터는 식물성 액체를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수소 결합을 시키는 것이랍니다.
    인체에 들어가 교란을 시켜서 여러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고 책에 나오더군요.ㅠㅠ
    마가린에 토스트 구워 먹는거 좋아했는데 지금은 저도 끊었지요.
    먹고 싶을때는 진짜 버터를 조금 먹는게 오히려 몸의 건강을 헤치지 않는다더군요.
    젊어서 입맛에 맞는 것만 먹었더니 50 넘어서 온갖 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네요.

  • 쿨토키
    '13.2.14 2:16 PM

    그렇군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
    제 경우는 저렇게 특별하게 하는 날 빼고는 대부분 올리브유 사용 하거든요.
    제가 포카치아 같은 빵을 좋아해서..
    신랑은 모든 빵에서 올리브유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지만 ㅋㅋㅋㅋ
    암튼 저거 넘 맛있어서 꾸준히 먹었는데 끊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D

  • 9. 고정점넷
    '13.2.14 1:30 PM

    홋 저 블로그 혹 제가 알려드린곳이지 싶군요.
    저분의 쿠키레시피 250불 니만쿠키~~이런 이름이랑 화이트초코~~이런 이름 또 오트밀크랜베리 이렇게 정말 맛나요.

    그리고 베이**쿨 에서 요즘 버터 왕세일 하는거 있으니 그걸로 만들어보셔용.

  • 쿨토키
    '13.2.14 2:17 PM

    앗! 그런 것 같아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뒤늦게 인사드리네요 헤헤
    세일 정보도 굿! :D

  • 10. 미남이엄마
    '13.2.14 11:53 PM

    바닐라 엑스트랙? 그거 꼭 넣어야 하나요? 전에 어떤 분도 농담반으로 그거 없으면 베이킹 하지 말라셨는데..ㅋㅋ 올려주신 블로거 쿠키 넘 맛나보이는데 바닐라그게 꼭 들어가네요. 마트에 가면 있나요?

  • 쿨토키
    '13.2.15 9:40 AM

    한국에선 마트에서 본 적 없네요. ㅠ
    (소곤소곤) 저도 실은 바닐라 오일 썼어요....
    엑스트랙이 향이 훨씬 더 자연스럽긴 하더라구요.. 바닐라빈 긁어서 쓰는 것도 왠지 쿨하고 ㅋㅋㅋㅋ
    인터넷에서 검색하시면 살 수 있어요!

  • 11. 간장게장왕자
    '13.4.1 4:50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476 오랫만에...따끈따끈한 저녁밥상 이야기 49 보라돌이맘 2013.02.19 23,881 12
37475 두부,흰색깔만이 진리는 아니다. 13 손사장 2013.02.19 6,843 1
37474 베이킹 퍼레이드~!! 56 연율맘수진 2013.02.19 12,621 3
37473 양지넣고 끓이는 -무우청된장국밥- 49 신둥이 2013.02.19 7,162 1
37472 사골 육수로 끓인 간단 떡국 4 에스더 2013.02.19 8,139 2
37471 칼로리 조절이 가능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건강식 ‘월남쌈’.. 48 하나미 2013.02.18 20,315 1
37470 우리집 밥상 몇가지 8 딩동 2013.02.18 15,403 2
37469 오~랜만에 도시락 들고 왔어요. 9 아라리 2013.02.18 13,468 1
37468 노처녀의 싱글테이블 5 - 콩나물밥 + 기타 요리들 21 B형여자 2013.02.18 12,477 1
37467 김으로 만든 요리 5가지 27 손사장 2013.02.16 48,902 4
37466 다이어트 1달째 23 김명진 2013.02.16 15,738 1
37465 감감감감- 감 잡았쓰! 9 희귀구슬 2013.02.16 8,532 4
37464 잠 못드는 밤.....벌써 새벽은 밝아오고^^;; 39 시간여행 2013.02.16 13,862 3
37463 밥 한끼로 돌아보는 41년 세월: 제 생일이예요 ^__^ 61 소년공원 2013.02.16 18,582 3
37462 19금)봄을 무친 아침 22 오후에 2013.02.15 15,534 4
37461 랍스터 버터구이, 스테이크 샐러드 만들어 봤어요~ 11 와쥐 2013.02.15 7,584 2
37460 기냥 쭈~~욱 놀면 안될까? 며칠 학교가고 다시 봄방학^^ 39 둥이모친 2013.02.15 13,913 2
37459 쉽고 간편한 된장토스트피자. 8 미쓰리 2013.02.15 5,755 1
37458 모양틀만 있으면 나도 푸드스타일리스트 20 손사장 2013.02.15 9,989 3
37457 신이 버린 손모가지의 돼지고기볶음 45 게으른농부 2013.02.15 11,021 3
37456 홈 메이드 육포(자연건조). 20 신둥이 2013.02.14 9,560 2
37455 한국인은 역시 된장찌개 18 미쓰리 2013.02.14 9,912 1
37454 두번째 화살 26 오후에 2013.02.14 10,870 9
37453 가족들에게 준 발렌타인데이 케이크예요 ^^ 14 몽리 2013.02.14 6,601 1
37452 매콤 달콤소스와 함께하는 두부요리 '마파두부' 4 하나미 2013.02.14 6,718 1
37451 이런 거 올려도 되나요..? (발렌타인 맞이) 초코칩 쿠키 22 쿨토키 2013.02.13 10,531 1
37450 마음은 늙지도 않아.... 22 백만순이 2013.02.13 12,921 5
37449 발렌타인데이 퍼지 브라우니 9 뿌요 2013.02.13 7,43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