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엉 부침개로 만든 콩나물 조림

| 조회수 : 13,420 | 추천수 : 8
작성일 : 2013-02-02 13:44:06

 

 

 

 

 

달게 된 우엉부침개 입니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고 대략난감 이었습니다.

기름과 설탕이 들어간 음식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콩나물 조림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침개를 일단 잘게 잘랐습니다.

 

 


 

기름, 설탕은 부침개로 대신하고 마늘, 고추가루, 간장을 넣었습니다.

 

 

 

 

데친 콩나물을 넣었습니다.

 

 


 

볶았습니다.

 

 

 

 

끓는 물을 부었습니다.

 

 


 

졸였습니다. 

 

 

 

 

다시 끓는 물을 부었습니다.

 

 


 

팍팍 졸였습니다.

두 번 졸인 건 비법이라고 우기겠습니다.

 

 


 

부침가루가 들어가서인지 떡볶이스러운 맛이 났습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부침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콩나물 조림 입니다.

 

 

 

 

남은 양념에 고기를 좀 넣고 밥을 볶았습니다.

 

 


 

김도 올렸습니다.

 

 


 

콩나물 조림, 콩나물 국과 함께 먹었습니다.

사진이 웬지 어둡네요.

콩나물만 먹긴 싫었나 봅니다.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라세니아
    '13.2.2 2:04 PM

    4분의1 공기만큼의 밥... 고독한 콩나물 정식입니다.

  • 아몬
    '13.2.2 5:42 PM

    토요일이라 더 고독합니다.

  • 2. 래교
    '13.2.2 3:49 PM

    볶음밥을 담은 접시 브랜드가 뭔지 궁금합니다.
    보자마자 헉 아름다워라 라는 감탄사가 나왔어요. 낮은 색감이 은은하면서도 금빛이 가미되어 우아하네요.

  • 아몬
    '13.2.2 5:44 PM

    덴비라는 브랜드의 트러플 라인 입니다.

  • 3. 크림베이지
    '13.2.2 4:14 PM

    저기 한점 떨어진 볶음밥풀이 매우 고독해보입니다.

    콩나물조림, 냉장고 콩나물 살아있는지 확인하러 갑니다..ㅋㅋㅋ

  • 아몬
    '13.2.2 5:46 PM

    볶음밥풀은 위의 오른쪽에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 4. jeniffer
    '13.2.2 6:05 PM

    그릇셑팅이 맘에 듭니다. 덴비가 한식기와 잘 어울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저받침도 맘에 듭니다.
    결론적으로 아몬님이 저의 그릇 욕심을 부추기 셨습니다. 책임 지십시요!^^

  • 아몬
    '13.2.2 6:34 PM

    웃으셔서 무효입니다.

  • 5. 회원
    '13.2.2 6:28 PM

    왜 혼자 드십니까?

    혹시 솔로이십니까?(참고로..전 여자입니다ㅠㅠ)

  • 아몬
    '13.2.2 6:35 PM

    쪽지로 문의해 주십시오.

  • 6. 원걸
    '13.2.2 8:55 PM

    글이 너무 재밌어요 ~~ 콩나물 볶음밥은 맛있을것 같아요 ^^ 해먹어봐야겠어요

  • 아몬
    '13.2.3 10:39 AM

    콩나물 조림도 질깃하니 괜찮습니다.

  • 7. 민재양
    '13.2.3 12:58 AM

    콩나물 볶음밥 새롭네요
    야전해보인 접시도 넘 맘에 드네요^^

  • 아몬
    '13.2.3 10:41 AM

    'ㅁ'은 여기 있습니다.

  • 8. +_+
    '13.2.3 1:45 AM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저는 냄비가 궁금한데 무엇인가요?

  • 아몬
    '13.2.3 10:41 AM

    휘슬러 전골냄비 입니다.

  • 9. 그린아이
    '13.2.3 3:45 AM

    와.. 볶음밥 먹고싶어요 ㅠㅠㅠ 맛있어보여요!^^

  • 아몬
    '13.2.3 10:42 AM

    울다 웃으시면 곤란합니다.

  • 10. 민들레 하나
    '13.2.3 12:30 PM

    아몬님 댓글 쎈스 짱!!

  • 아몬
    '13.2.3 1:04 PM

    이름을 불러주셨으니 꽃이 되겠습니다.

  • 11. 쐬주반병
    '13.2.3 4:42 PM

    와..정말 아몬님 댓글..좀 짱입니다!!
    울 딸이 콩나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콩나물 요리 세트..좋은데요.

  • 아몬
    '13.2.3 9:15 PM

    딸아이 입에 잘 맞으면 좋겠습니다.

  • 12. 비타민
    '13.2.3 5:32 PM

    댄비를 이렇게 활용해야 하는데,.,.ㅠㅠ 반성 합니다..
    저는 콩나물을 정말 싫어하는데... 한번 먹어 줘야 할것만 같아요..ㅎㅎ ^^

  • 아몬
    '13.2.3 9:16 PM

    사람이 그릇보다 아름답습니다. 뚝입니다.

  • 13. 스뎅
    '13.2.3 7:04 PM

    웃었습니다 고맙습닏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아몬
    '13.2.3 9:16 PM

    저도 고맙습니다.

  • 14. 맘이행복
    '13.2.4 2:25 AM

    너무 맛나보이는데 제겐 한 숟가락밖에 안되보이는
    볶음밥이 슬퍼요.
    오늘아침 저는 님따라 볶아보렵니다.
    접시가득 채울 듯 합니다.^^~~~

  • 아몬
    '13.2.4 2:56 PM

    한 숟가락은 넘었습니다.

  • 15. Xena
    '13.2.4 12:27 PM

    ㅎㅎㅎ글도 댓글도 진짜 재밌어요~
    그냥 드시기엔 좀 달았나보아요?
    워낙 우엉채를 잘 써셔서 그런지 달아도 맛있을 것 같던데...^^

  • 아몬
    '13.2.4 2:57 PM

    많이 달았습니다.

  • 16. 킴비
    '13.2.4 3:40 PM

    키톡 댓글 달기 2년 쉬고 있었는데 댓글놀이 동참 하고 싶게 만드시네요.
    순덕엄니이후 뉴스타 등극!!!

    솔직히 자꾸 물을 부으시길래 망쳤다고 하실줄 알았는데
    볶음밥으로 승화시키셨군요.
    엄지 올립니다.^^

  • 아몬
    '13.2.4 4:31 PM

    물을 자꾸 부은 건 비법이라고 우겼습니다.

  • 17. 눈대중
    '13.2.4 7:19 PM

    저도 죽어가는 콩나물이 있어서 함 해볼까 생각했는데..이런 오늘부터 독소빼기 1일차임을 잊었습니다.
    콩나물도 콩나물이지만 고기를 퐉퐉 볶아보고 싶습니다.

  • 아몬
    '13.2.4 8:46 PM

    퐉퐉 볶으십시오.

  • 18. 이불피쉬
    '13.2.4 8:23 PM

    팬됐습니다.

  • 아몬
    '13.2.4 8:46 PM

    싸인은 생략하겠습니다.

  • 19. 햇살처럼
    '13.2.4 10:39 PM

    콩나물 삼형제로 식사하면 변비 해결에 확실히 도움이 될 거 같네요.

  • 아몬
    '13.2.5 1:08 PM

    인체의 신비 입니다.

  • 20. montana
    '13.2.5 2:49 AM

    키톡 눈팅 시작 몇년만에 처음으로 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글 자주 올려주세요. 아몬님의 개그감 본받고 싶어요. ㅋㅋ

  • 아몬
    '13.2.5 1:09 PM

    영광입니다.

  • 21. 최귀란
    '13.2.5 2:06 PM

    잘려진 부침개 모습에 한번 웃고,
    끓는 물 한번 더 부었다는 말에 또 웃고,
    기막히는 짤막 댓글에 완전 굴렀습니다.

  • 아몬
    '13.2.5 3:26 PM

    이름이 참 예쁘십니다.

  • 22. teatree
    '13.2.6 12:16 AM

    '드'는 여기 있습니다

  • 아몬
    '13.2.6 10:50 AM

    오랜만 입니다.

  • 23. 간장게장왕자
    '13.4.1 5:05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420 지금 끓고 있습니다 21 꿀짱구 2013.02.06 12,090 3
37419 낮3시에 모여서 밤12시까지 맛난술이 많았던 파티... ^^;;.. 21 부관훼리 2013.02.06 16,497 5
37418 아들을 위한 생일케이크 46 우화 2013.02.06 10,981 3
37417 간단 간편 뚝딱!! 브런치 만들기!! 19 하나미 2013.02.06 16,084 1
37416 뜨근뜨근한 낙지찌개~ 7 금순이사과 2013.02.06 7,164 1
37415 아침밥 해먹기.. 참 쉽죠~ ^^;;;;;; 49 딸기가좋아 2013.02.05 18,760 7
37414 청경채 무침, 계란장 49 아몬 2013.02.05 18,272 6
37413 마음을 위로해주는 소울푸드 149 jasmine 2013.02.05 27,411 5
37412 아름다운 제주살이50~일식이찬의 보양식으로 장어탕 11 제주안나돌리 2013.02.05 7,022 1
37411 모닝세트 일회용 용기,김밥용기로 재활용하기 29 손사장 2013.02.05 13,778 1
37410 36차 모임후기...(LA 찹쌀떡과 떡만두국) 22 카루소 2013.02.05 9,482 16
37409 한국 사람은 역시 한식이 최고예요~ 22 희귀구슬 2013.02.04 12,782 3
37408 라이머빈 (lima bean) 오븐시루떡 18 에스더 2013.02.04 11,896 3
37407 뜨끈뜨끈하고 진한 국물요리 부대찌개 만들기 10 하나미 2013.02.04 10,279 1
37406 파니니그릴 없이 됩니다 27 내이름은룰라 2013.02.04 30,959 0
37405 아름다운 제주살이49~ 서귀포촌살이 11 제주안나돌리 2013.02.03 11,301 2
37404 잡곡여왕 유기농 찹쌀고추장 담았어요. 49 잡곡여왕 2013.02.02 6,191 2
37403 우엉 부침개로 만든 콩나물 조림 47 아몬 2013.02.02 13,420 8
37402 프리스카님 도움으로 메주 띄우기를 하고있어요^^* 11 ☆사탕 2013.02.02 6,867 3
37401 산골의 아침메뉴~ 8 금순이사과 2013.02.02 10,370 1
37400 부글부글 끓어 넘쳤던 불금!! 7 손사장 2013.02.02 8,175 0
37399 초간단 : 프랑스 바닐라맛 수플레 만들기 (동물사진있어요^^) 59 여름바다 2013.02.01 20,607 4
37398 안녕하세요~ 키톡 처음 글 남겨용 ^-^ (집에서 해먹은 몇가.. 9 귤우유 2013.02.01 5,221 1
37397 오일장에서 ..추억의 먹거리들 30 둥이모친 2013.02.01 14,820 7
37396 우엉 부침개 95 아몬 2013.02.01 16,605 10
37395 도 시 락 6 짜몽 2013.02.01 9,221 0
37394 되게 쉬운 한끼 식사들~ 72 어떤사람A 2013.01.31 20,510 10
37393 펜넬스프와 메주(잘된건가? 아님 시망?)-- 메주괴물 그후 이야.. 47 우화 2013.01.31 9,05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