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따끈따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부대찌개를 준비해보려구요~
부대찌개의 유래는 6·25전쟁 직후 서울에서 음식이 부족하여 일부 사람들이 의정부시에 주둔하던 미국부대에서 쓰고 남은 핫도그, 깡통에 든 햄과 소시지 등 남는 음식을 이용하여 끓여 먹었던 찌개예요. 이 당시에 미국 대통령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 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답니다, 유래로 따지면 쫌 속상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그래도 그 덕분에 결국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졌으니 부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네요ㅎㅎ
오늘은 술안주로 부대찌개에 소주한잔하려고 친구를 초대하기로 했답니다~
어서어서 시작해 보자구요!!
열량(칼로리) : 712kcal / 1인분
cooking time : 35~40분
재료 : 김치, 스팸, 소세지, 베이크드 빈스(부대찌개용 콩), 갈은 돈육, 양파, 파, 다시마, 멸치, 치즈
(양념장 : 고춧가루, 다진마늘, 고추장, 된장, 국간장, 육수)
우선 부대찌개 육수를 만들기 위해 다시마와 멸치를 물에 넣고 팔팔 끓여줘요~
저는 다시마는 사면 5cm정도로 잘라 냉동실에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국물요리 할때마다 한 장씩 꺼내어 쓰면 아주 간편하고 편리하답니다~
요리는 항상 이렇게 기본 재료들이 쓰기 좋게 준비되어 있으면 굉장히 쉬운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귀찮더라두 샀을 때 깔끔하게 손질해 두어요~
조금 번거롭긴 해도 나중에 사용할 때 시간이 많이 절약된답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찌개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하여 준답니다.
모든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저는 이정도만 했지만 추가로 두부나 팽이버섯 그리고 떡등도 같이 넣어주시면 더욱 맛있겠죠?
참!! 저 베이크드 빈스(부대찌개 콩)은 마트에 가면 아주 손쉽게 구하실 수 있어요~
이 콩이 들어가야만이 진정한 부대찌개 답더라구요~
그리고 찌개에 있는 콩을 숟가락으로 퍼먹는 맛이란... 너무 고소하고 좋아요~
여기서 잠깐!! 이 베이크드 빈스 라는 것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해드릴께요~
베이크드 빈스는 영국이나 호주에서는 주식과 간식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어지고 있어요.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 철분,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고, 지방이 적으며 혈당지수가 낮은 건강식품 이랍니다. 또 이것은 콩으로 만들어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채소요리나, 채소요리에 곁들이는 소스로 활용하면 좋아요. 요리할 때 고기를 함께 사용하면 단백질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쇠고기와 함께 요리해 밀전병에 싸먹는 멕시코 음식 화이타 로 즐기거나, 감자와 함께 양념해 피자 토핑 으로 얹어 먹는것 또한 아주 맛있어요~
기본 간이 돼 있으므로 요리할 때 최소한의 간이나 간을 거의 안해주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한 가지!! 고기가 빠져서는 안되겠지요?
갈은 고기에 소주와 후추 그리고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해주세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이 과정에서 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간도 해준답니다.
그 다음 찌개에 들어갈 부대찌개 양념장을 만들어요~
은근히 이런 양념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고춧가루3T, 고추장1/2T, 된장 약간, 다진마늘1/2T, 국간장1T, 육수1T 이렇게 섞어주시면 되요~ 간단하죠??
만드시는 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만 한답니다~
(고추장이 많이 들어가면 음식이 달아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렇게 준비한 재료를 냄비에 담고, 육수와 간고기, 그리고 양념장과 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
재료만 준비된다면 아주 간단하지만 맛좋은 부대찌개가 만들어진 답니다.
여기에 치즈 한 장의 센스를 잊으시면 안된다는거~~
아주 간단하지만 푸짐하죠? 이래서 사람들이 부대찌개를 좋아하나 봅니다. 건더기를 다 먹은 후 사리를 넣어 먹으면 또 그게 아주 별미랍니다.
친구가 곧 올 예정인 듯 해요~
얼른 사진 포스팅하고 친구를 위해 준비를 좀 해야겠어요~
오늘은 제가 부대찌개 맛집 사장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