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같은 습성과 음식을 가리지 않는 생존본능이 너무나도 넘쳐나는 봄입니다.
자취생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같이 생존형 자취생들은 없어서 못먹지 못먹어서 안먹는 사태란 없죠..
그중 자취생이 가장 선호하는 제료는 바로 육류!!!!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에 소주한잔 막 생각나던 찰나
혼자 보기에는 스스로 삶이 뭔가 짠서..올려봅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자취생의 오덕한 수육!!!
수육은 간단합니다. 냄비에 고기가 잠길만큼 물을 붇고 팔팔 끓인후!!
(이미지용이에요. 물을 팔팔 끓인다음 고기를 넣으세요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육즙이 많이 빠져나가서 퍽퍽해요 ㅎㅅㅎ)
양파 반쪽.파 한쪽 마늘 적당히 그리고 된장을 조금 넣어서 비릿한 돼지 잡내를 잡아줍니다.
접시에 멋지게 담아줍니다.(어째칼잡는 손이 회 다루는듯한건 기분 탓일꺼에요 ㅋㅋㅋ)
식감을 높혀줄 청양고추와 마늘 그리고 쌈장과 고추장!!
아 죽겠네요 정말 저는 맨날 배고파요..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X고. 또 자고 밥먹고 반복 반복~!!
소가 되버릴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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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포스팅을 한번에 몰아서 하네요
이어지는 포스팅은 육간대X을 시기해서 만든 "소고기 육회!!!"
요즘 계속 날게 땡겼는데 참치회에 이어 육회까지 손을 대버렸습니다.
체인점에 가도 200g에 15000원인 육회가 인터넷에서는 600g에 12000원이더군요.
대체 얼마를 남겨먹는거야;;
양념을 준비합니다. 배는 채를 썰어 설탕을 갠 물에 20분정도 담가두세요.
(양념 재료 : 갈배 적당히/다진마늘 1큰술/참기름 1큰술/설탕 1큰술/간장 반큰술/소금 약간/후추 약간/통깨 약간)
준비된 양념에 해동후 잘 숙성된(냉장실에서) 소고기를 버무려 줍니다.
배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빼주고 예쁘게 데코하면 끝!!!
누군가 소금간을 해야 한다길래 아주 소량의 소금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육회가 짜더라구요;;;
넣지 마세요 소금. 그리고 양념을 너무 진하게 하지도 마세요;;
좀 짰던거 빼고는 먹을만 했습니다. 양념맛과 짠맛을 빼고 생각한다면 사먹는 육회와 비슷한 맛으로 양껏 먹을수 있겠네요
김치가 똑 떨어져버렸어요;; 집에 전화했더니 "이제부터 돈 안붙이면 김치 안보낸다." 아들을 상대로 장사를!!!!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워볼까해요 ㅠㅠ 그나저나 어버이날 내려가는건 힘들것 같고 부모님께 뭘 선물하면 좋아하실까요?
작년에는 직접 물어봤더니 계좌번호를 불러주시더라구요;;; 이번엔 안물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