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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점짜리 주부의 비루한 1식3찬 이야기

| 조회수 : 12,856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4-30 22:40:55

안녕하세요

 

수 년 전에 두어개 글을 올린적이 있으니 키톡데뷔글은 아니지만...

뭐... 절 기억하시는 분이 안계실테니.. ㅎㅎ

중고신인쯤으로 해두고.. ^^;;;;;;;;;

데뷔글~~이라고 우겨봅니다 .. ^^;;;;;;;;;;

 

저의 상차림의 기본은 1식3찬~~!!!! (물론 국, 찌개, 김치 다 포함입니다 ㅋㅋㅋ)

 

글을 올려봐야지... 룰루~~하고 키톡에 들어왔으나...

하필이면....

도시락지원맘님 뒤에 글을 쓰게 되다니...

헉.....

너무 비루한 비주얼이라 ㅠㅠ 다음에 써야하나... 잠시 고민했으나...

 

오마이갓~~!! 이런 밥상도  있는데... 난 환타스틱한 밥상을 차리고 있는거잖아~~~ 하고

즐거운 마음도 한번 가져보시라~~~ 하는 마음으로 (뭐라는거니 ㅠㅠ) 한 번 올려봅니다 ^^;;;;;;

 


시금치국, 오이무침, 수제소세지볶음

이날 무슨 정신으로 오이를 무쳤는지... 오묘한 맛이었지요.. ㅋㅋ

 


된장찌개(찌개인거냐 국인거냐 ㅠㅠ), 김치볶음, 계란말이

사실 김치볶음은 전날 김치볶음밥하면서 넉넉히 볶아서 덜어놓은거예요 ㅋㅋ

계란말이는 오랫만에해서 그런지 좀 탔네요... ㅠㅠ

계란 4개정도로 한거고... 무슨 바람인지 파도 썰어넣었네요... 우어~~ (별거아닌걸로도 혼자 감탄 ㅠㅠ)

 

어랏...

남편이 정신 못차리게 맛있다고  했던 쭈꾸미(주꾸미는.. 왠지... ㅠㅠ)볶음이 있었는데... 사진이 어디로 가버렸네요

에잇.. 아깝다... 나름 '요리'였는데... ㅠㅠ

 


경상도소고기국, 오뎅볶음, 김치

이 날 남편이 정말 맛있게 밥을 먹었지요...

 

사실... 제가 지난 1년간 투병생활을 하느라 식사준비를 하지 못했어요...

친정언니 옆으로 이사와서 언니네 집에서 식사를 해결했지요...

저는 언니 옆에서 언니랑 친정어머니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해갔지만...

남편의 누나도 아니고.. 모든게 제 위주라... 남편 입맛에도 안맞았을거고... 불편했을거예요...

그나마 제가 입원하면 퇴근하고 매일 제 병원에 들러서.. 말그대로 저녁밥을 떼우고 가는거라 힘들었겠지요..

힘들면 시댁에 가서 좀 지내도 괜찮다고....했더니...

싫답니다... 마누라 옆에 꼭 붙어 있겠답니다...

 

이제는 다행히 건강을 많이 회복해서...

4월이 되면서 부터 제가 식사준비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직 아침은 엄두도 못내고 저녁 한 끼 차려주는 거지요..

(근데 아프기 전에도 1식3찬이었지요.. ㅋㅋ)

 

처음엔 볶음밥 같은 간단한 걸로 시작하다가..

이 날은 정말 정성스럽게 국을 끓였어요...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인 오뎅볶음도 하고...  

 

맛있어 맛있어 이러면서 밥먹는 남편보며... 어찌나 짠하던지요..

 


제 손으로 밥상차린지 열흘...

또 입원을 합니다.. ㅠㅠ

 

열이 나기 시작하면.. 무조건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냉장고 정리따위 할 시간도 없습니다... ㅠㅠ

덴장~~~~~~!!!!!!!!!

그 전날 엄마가 유기농으로 키우신 파랑 시금치랑 보내주셨는데.. ㅠㅠ

아놔... 내 시금치 ㅠㅠ

 

12일 후 집에 돌아오니... 냉장고는 텅텅~~

유부초밥재료 밖에 없더군요... ㅠㅠ

 

유부초밥 맛있게 하는 방법~~!!

밥은 무조건 물 팍~! 줄여서 고슬고슬하게...

우엉조림(저도 귀찮아서 조려져서 포장된거 사왔어요 ^^;;;)이랑 당근(익히지 않아도 괜찮아요)이랑

잘게 다져서 섞으면 정말 맛있어요 ^^

 


목메이지 말라고 계란파국도 끓였어요..

계란국 끓일 때 참기름 한방울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따라해봤더니 정말 맛있네요 ^^

 

입원이 잦아지고, 길어지기 시작하니까 남편이 부쩍 외로움을 타네요..

엄마없는 아이마냥... 끈떨어진 연마냥... 축 쳐져있고....

 

집에 돌아와서 퇴근하는 남편을 맞이하니 병원에서 돌아가던 축처진 뒷모습과 달리...

목소리도 커지고, 뭔가 흥분한 것 같기도 하고...

밥먹으면서 맛있어맛있어를 연발하며 생기가 도는 것을 보니...

미안하고... 고맙고...짠하고... 에휴휴 그렇더군요..

 

남편도 이런데...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어떨까요...

 

아내분들... 엄마분들...

정말 아프시면 안되요...

좋은 건 전부 아이... 남편...에게 다 주고... 본인은 자꾸 뒤로뒤로 밀려나면 안되요...

좋은 것도 꼭 같이 챙겨드시고... 건강검진도 꼭 받으시고... 본인위한 보험도 꼭 들어두시고..

무엇보다 힘드신거 참으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할 말 하시면서 사셔야 해요... 

 

그리고... 지금 아프신 분들도 모두모두 힘내요!!!!

(이거 어디서 본 내용인데...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자게에 같은 내용의 글 썼었어요... ^^;;;)

 


온니들아~~~~~~

저 축하해주세요.. ^^

제 닉네임이 딸기가좋아인데....

이 딸기가 이번 시즌 제가 먹은 첫 딸기예요 ^^

 

지난 6개월간 '날 것'을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3개월전에는 껍질이 있는 과일 야채는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통으로 된 과일 야채를 먹을 수 없었어요..

양념도 모두모두 익힌 것만 먹어야 했었지요 ㅠㅠ

 

그랬는데... 이번에 퇴원할 즈음에...  봉인이 해제되었어요~~!!

꺄아아악~~~~~~

날이 더워져서 딸기못먹고 끝나겠다...했는데... 다행히 아직 딸기가 남아있어서 먹었어요.. ^^

얼마나 맛있던지... 

딸기하나 먹는게... 이리도 행복할수가... ㅎㅎ

 

남편도 덩달아 딸기 못먹어놓고... 제게 막 양보해주었어요.. ㅎㅎ

 

심지어.. 이제 샐러드도 먹을 수 있어요.. 꺄아아악~~~~~~!!!!!!!!

근데... 사람이 진짜 간사한게...

샐러드만 먹을 수 있게되면 좋겠다...했는데...

그 봉인이 풀리고 나니... 이제... 회가 먹고싶어지네요.. ㅋㅋ

 


다시 1식3찬 ^^

두부찌개, 오이무침, 소세지부침...

소세지같은 가공식품... 끊어야 하는데.. ㅠㅠ 남편은 전형적인 어린이 입맛이라.. ㅠㅠ 가끔 해줘야해요.. 흑..

 

이날 두부찌개는 제가 지난 10년간 끓였던 두부찌개 중 3위안에 들 정도로 잘 끓여졌어요.. ㅋㅋ

두부찌개를 잘 끓이는 방법은 두부를 부칠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약불에 천천히 오래 구워줘야 하는 것 같아요..

절대로 자꾸 뒤적거리면 안되요...

저는 바닥에 양파한개를 썰어서 깔고 그 위에 두부를 올리는데요...

이때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서 켜켜히 양파와 두부에 바르고, 물을 조심스럽게 자작하게 부어서 끓이는거..

요게 포인트 같아요..

(요리의 고수님들 앞에서 감히 아는체를.. ^^;;;;;;;;;)

 


짜잔~~~ 삼겹살~~!!

삼겹살은 쌈이랑 같이 먹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생야채를 먹을 수 없으니... 맘상해서 그냥 삼겹살을 포기하고 살았었지요..

봉인해제기념 삼겹살구이~~!!

 

게다가 이제 너무 숙성된 것만 아니라면... 김치도 먹을 수 있답니다~~

열무물김치 먹고싶다는 말에 엄마가 바로 담궈주셨어요.. ㅎㅎ 최고최고~~!!

 


삼겹살이 굽다가 잠시 작은 사고가 있어서 삼겹살이 좀 탔네요.. ㅠㅠ

김치도 굽고(김치를 참기름이랑 설탕 조금 넣어서 버무려서 구우면 더 맛있어요 ^^) 마늘도 굽고...

 

근데 정작.. 저보다 남편이 더 감격해서 먹느라... ㅠㅠ

전 많이 못먹었어요... 흑...

 


쌈야채 남은 걸로 도토리묵도 무쳐먹구요

 


삼겹살 아쉬워서 조금 남은거 찌개안끓이고 점심에 저혼자 또 구워먹었어요.. ㅎㅎ

이번에는 쌈싸먹기 귀찮아서...

쌈야채 조금 남은거랑 쪽파랑 오이랑 한꺼번에 넣고 무쳐서 같이 먹으니 상큼하고 좋네요 ^^


오늘 저녁메뉴는 콩나물밥 ^^ 고등어구이, 호박전

콩나물을 넣고 밥을 하면 너무 질척해지는게 싫어서..저는 콩나물을 따로 삶구요...

양념장은 쪽파를 잔뜩 넣어서 거의 쪽파무침수준으로하고...

김치 국물 꼭 짜서, 고춧가루랑 참기름 조금 넣어서 무쳐서 같이 넣으면 더 맛있어요 ^^

 

반찬이 너무 없을까봐 냉동실에 있던 고등어 한마리 굽고, 호박 전 조금하고 했네요...

 

 

에구구구...

살돋에서 제 글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참... 수다쟁이지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키톡의 하향평준화를 위해....

1식3찬으로 컴백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1.

사진은 진짜 발로 찍었는지.. ㅠㅠ 에휴휴... 이해해주세용...

그나저나 2.

코렐그릇은.. 참... 사진발 안받는 그릇이긴 하군요...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로와요
    '12.4.30 10:54 PM

    말씀도 조분조분 음식솜씨도 조분조분 하세요
    유부초밥 모양이 예쁘고 앙증맞아요
    저는 곰손이라 ㅎㅎㅎ
    글을 읽다 여러번 눈가가 찡~찡~ 하네요..
    딸기 실컷드시고 생채소 실컷드시고 회도 실컷드시는날이
    앞으로 계속계속 되길요..

  • 딸기가좋아
    '12.5.1 12:03 AM

    감사합니다 ^^

    유부초밥은 도시락지원맘님이 주신 팁이었던 것 같은데.. (죄송... 기억력이 ㅠㅠ)
    보통 밥넣는 방향이랑 반대로 해보라고 하셔서... 해봤더니 색다르고 예쁘고.. 좋았어요 ^^

    꼭꼭꼭 앞으로도 계속계속 되도록 할께요 ^^

  • 2. 바다조아
    '12.4.30 10:56 PM

    축하드려요. 딸기 드신거, 샐러드 드신 거...
    아프지 마세요. 그리 짠한 신랑두고 입원하셔서도 얼마나 맘이 아플까요.
    맛난거 많이 드시고, 엄청 튼튼해지셔서 남편분과 재미있게 지내셔아죠.
    다음 글 기다립니다.

  • 딸기가좋아
    '12.5.1 12:04 AM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

    다음글도 꼭 쓸께요 ^^

  • 3. skyy
    '12.4.30 11:11 PM

    소박하지만 맛나보이는 음식들이네요.
    아프신데도 저정도면 훌륭하죠!
    많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이구요, 빨리 건강회복되시길 바랄께요.
    화이팅 입니다.^^*

  • 딸기가좋아
    '12.5.1 12:04 AM

    ㅎㅎ
    사실 아프기 전에도 제 밥상은 저랬어요.. 부끄~~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

  • 4. 꿈꾸다
    '12.4.30 11:20 PM

    묵무침이 제일 먹고 싶네요~~
    1식 3찬 아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ㅎㅎ
    완괘하세요 ^^

  • 딸기가좋아
    '12.5.1 12:06 AM

    1식3찬은 법으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묵무침을 좀더 포실포실(?)하게... 하고 싶은데 잘 안되요...
    뭔가 간장을 좀 더 적게 넣어야 하나... 음... 고민해볼께요 ^^;;
    꼭 완쾌할께요!!!

  • 5. 마젠타
    '12.4.30 11:27 PM

    봉인해제 축하드려요~^^
    암요,건강이 최곱니다.
    아파본 사람은 이말이 무심히 들리지않지요.
    소박하지만 행복한 밥상이 딸기가좋아님을
    튼튼,짱짱하게 만들어드릴거예요~
    완쾌를 향해 퐈이팅입니다!!^^

  • 딸기가좋아
    '12.5.1 12:07 AM

    아아... 이 봉인이 풀리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
    요즘은 그동안 못먹었던거 하나씩 해먹느라 신나요...
    퐈이팅~~~ 해주신만큼 얼른얼른 다 나을께요...

  • 6. 엠마2
    '12.4.30 11:42 PM

    모든 봉인이 다 해제되고, 다시는 어떤 봉인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딸기가좋아
    '12.5.1 12:08 AM

    다시는..... (눈물이 나려고 해서.. ㅠㅠ)
    불끈~~!!!!!!!!!

    감사합니다... ^^

  • 7.
    '12.5.1 12:13 AM

    봉인 해제 축하드립니다! ^^
    근데 첫 사진 윗쪽의 밥그릇은 누구의 밥그릇인가요? 밥이 왜 조만큼 밖에? ^^ 저 맛있는 반찬들에 겨우 밥을 조만큼만 드신단 말씀이에요? 도리도리...(물귀신 작전) ^^

  • 딸기가좋아
    '12.5.1 4:33 PM

    ㅎㅎㅎ
    남편밥그릇일리는 없고.. ^^;;; 제밥그릇이예요...
    이만큼까지 늘리는데도 힘들었어요.. ㅠㅠ (당근 아프기 전엔 더 많이 먹었지만요.. ㅎㅎ)
    한꺼번에 많이는 잘 못먹고.. 중간중간 간식도 먹고 하니까 괜찮아요 ^^

  • 8. 햇살가득
    '12.5.1 12:58 AM

    눈물이 펑펑 쏟아지네요...
    딸기가좋아님 너무 이쁘시고 장하세요...
    3찬요리들도 너무 실감나게 맛나보이구요.
    꼭 완쾌하시고 가족들과 행복하세요^^

  • 딸기가좋아
    '12.5.1 4:34 PM

    감사합니다...
    발사진인데 맛나보인다니... 다행이예요.. ^^;;;
    많은 분들 응원덕에 완쾌로 한발짝 더 다가선 느낌입니다!!!!! ^^

  • 9. 소년공원
    '12.5.1 3:26 AM

    아오... 1식3찬이 어디가 어때서요?
    맨밥에 간장 한 종지를 떠놓고 먹어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밥상이라면 그것으로 흘륭한 밥상이지요.
    투병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제 열심히 회복하세요.
    남편분도 함께 인내하고 염려해주셨으니 참 흘륭하십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차린 1식3찬 밥상으로 상 받으실 자격 충분하시네요.

  • 딸기가좋아
    '12.5.1 4:37 PM

    그쵸그쵸... 1식3찬.. 법으로 정할까요.. ㅎㅎ
    저희 언니는 일품요리로 정해야 한데요.. ㅋㅋ

    남편... 정말 고맙죠... 짜증한번 안내고... 제발 낫기만 해다오... 했으니까요...
    식사준비 제가 한다고 했을 때도... 자긴 밥 안먹어도 되니까 너 힘들면 하지말라고...
    힘들면 당장 그만두는거라고.. 몇 번이나 다짐을 받고 시작하게 해줬어요.. ㅎㅎ

    이제 열심히 회복할께요...

  • 10. 응삼이
    '12.5.1 3:45 AM

    열이나면 바로 입원하시고 날음식 못드셨다는거 보니..암투병이셨나보네요.
    그간 정말 힘드셨겠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1식3찬 간단하고 설겆이거리도 없고 참고해야겠어요.
    완쾌 돼시는 그날까지 응원할게요. 화이팅!입니다.

  • 딸기가좋아
    '12.5.1 4:39 PM

    네... ^^;;;
    항암치료 받고.. 조혈모세포이식하고...
    전 그나마 자가이식이라 고생도 덜하고.. 6개월만에 봉인이 많~~이 풀렸어요..

    1식3찬이어도... 설거지는.... 아아아.. 전 설거지가 너무 싫어요.. ㅠㅠ
    그래서 설거지는 남편에게로..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11. annabell
    '12.5.1 4:22 AM

    한국 딸기가 최고예요.
    그런 딸기 더 많이 드시고 다신 아프지 마세요.
    아프면 이상하게 슬퍼져요,혼자인거 같아서.
    빨리 쾌유되셔서 더 행복해지시길 기도할게요

  • 딸기가좋아
    '12.5.1 4:40 PM

    맞아요... 딸기는 한국딸기가 최고!!
    외국에서 많이 먹어본건 아니지만.. ^^;;;;;
    뉴질랜드 딸기를 먹어봤는데... 이게 뭔맛인가 했네요....

    기도 감사드려요!!!!! ^^

  • 12. 스콘
    '12.5.1 4:22 AM

    어디가 아프셨는지 모르지만 다 나으셨길 바랄게요! 그리고 비루하다니요,전 정말 이런 밥상이 제일 그립습니다.
    특히 도토리묵무침과 경상도소고기국은 저희 엄마가 해주시는 거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놀랐어요.
    자주 올려주세요~

  • 딸기가좋아
    '12.5.1 4:42 PM

    우오.. 그런가요...
    사실.. 전.. 요리책에서 처음보고 끓인거라... 어머니들은 어떻게 끓이시는지 잘 몰랐는데... ^^;;;

    저희 엄만 경상도사람인데 왜 안끓여주신걸까요... 울엄마 스타일은 고추가루를 안넣고 끓여서,
    나중에 먹고싶은 사람이 넣는 스타일... 콩나물 대신 숙주넣으시구요...
    근데 전 그 스타일은 또 끓일줄 모른다는거.. ㅎㅎㅎ

    열심히 밥해먹으면서 또 올려볼께요 ^^

  • 13. 비타민
    '12.5.1 6:15 AM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어요~~~ 많이 회복되신거... 축하 드려요~~~~
    좋아하는 딸기를 이제야 드셨다니... 너무 마음이... 짠.. 하네요...

    더욱 건강해 지시고, 남편분과 알콩달콩...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딸기가좋아
    '12.5.1 4:44 PM

    감사합니다.. ^^

    오늘 시장보러 갔더니.. 이젠 딸기상태들이 메롱이더라구요 ㅠㅠ
    내년시즌에 더 많이 먹죠 뭐.. ^^

  • 14. 월요일 아침에
    '12.5.1 6:39 AM

    힘든 과정 겪어내셨군요!
    지금 제 어린 조카가 그 과정에 있습니다.
    첫 항암치료 마치고 퇴원 코앞에서 고열로 아직 병원이 있습니다.
    아이는 집에가면 수박도 먹고 메론도 먹고 토마토도 먹을거라며 퇴원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아직 봉인 상태이지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힘든 치료과정에 있는 모든 분들이 얼른 건강을 되찾아 먹고픈 것 실컷 먹고
    이 좋은 봄날을 만끽할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 딸기가좋아
    '12.5.1 4:47 PM

    에구구구...
    어린 조카라면... 더 힘들겠네요...
    고열... 그게 정말 사람 잡는건데....

    항암주사 후에 호중구 수치가 확~~ 떨어질 땐... 생야채나 과일 조심하셔야하고..
    특히 수박은 아주아주아주아주 조심하셔야해요...
    껍질있는 과일은 껍질을 두껍게 깎으면 먹을 수 있기는 한데요...
    수박은 워낙 무른과일이라 쉽게 상하기도 하고.. 잘라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에 있는 세균이 마구마구 침투를 한다는군요 ㅠㅠ

    정 먹고 싶으면 통으로 사와서 바로 딱 쪼갰을 때... 그때만 먹을 수 있어요...
    (아... 물론 껍질있는 과일은 먹을 수 있는 상태일때 해당사항이지요..)

    수박은 많이 주의하셔야해요...

    조카분도 꼭 완치되도록 기도드려요...

  • 15. 꼬꼬와황금돼지
    '12.5.1 7:50 AM

    아프시지 마시고 이젠 늘 건강하셔서 맛난거 아무때나 드실수 있으시기를요~~^^
    야반에 키톡은 오지말야야 할것 같아요~ 구운 김치, 삼겹살구이,도토리묵, 두부찌개, 딸기,..
    아,배고파요~~^^*

  • 딸기가좋아
    '12.5.1 4:52 PM

    야밤에 키톡은... 노노노...

    근데.. 제가 무균실에 있을때요...
    거기서는 멸균식이라고 정말 더럽게 맛없는 것만 먹고...
    그나마 중간엔 그것조차 못먹고... 아무것도 못먹었었거든요...
    힘도 없어서 누워만 있고... 식욕같은 건 있을리도 없을때였는데...

    그때 키톡보면서 얼마나 힘냈는지 몰라요.. ㅎㅎ
    나가면 이것 먹어야지... 저것도 먹어야지... 하면서요.. ㅎㅎ
    막 노트에 적었다니까요.. ㅋㅋ
    한 두달분량 식단이 짜졌을거예요.. ㅋㅋ

    야밤에 키톡봐도... 막 일주일 식단이 다 짜져요.. ㅎㅎ

  • 16. 리본
    '12.5.1 8:29 AM

    봉인 해제 축하하구요
    이젠 아프지 말고 예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얍 !!
    제가 결계를 쳐 놓았어요. 다신 나쁜 병이 못들어 올거에요 ~

  • 딸기가좋아
    '12.5.1 4:52 PM

    우오~~
    결계까지~~!!!! 감사합니다 ^^

  • 17. 하얀책
    '12.5.1 8:40 AM

    투병 이야기 읽다보니 아는 병이군요.
    입퇴원 반복하다보면 기운이 없어서 늘 누워계셨는데...
    딸기가좋아님은 씩씩하시네요.
    갑작스런 열이 오르는 일이 줄어들길 빌어봅니다.

  • 딸기가좋아
    '12.5.1 4:54 PM

    처음엔....
    저도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종일 가만~~~히 누워있는게 일이었어요...
    TV보는 것도 힘들정도라 정말 숨만쉬고 가만히 누워있었어요...
    숨쉬는 것도 힘들정도...

    그래서 지금은 식사준비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몹시 기뻐요 ^^

    이제 열은 안날꺼예요... 꼭!!!!! (제발 ㅠㅠ)

  • 18. 나우루
    '12.5.1 11:36 AM

    무슨병인지는 제가 잘 모르겠찌만.
    너무 축하드려요. 앞으로 더더더더더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음식사진 사이에사이에 글이 너무 마음을 차분하게 저도 힘내게 만드네요 ^^

  • 딸기가좋아
    '12.5.1 4:55 PM

    네네네네네~~!!!!!!
    꼭 더더더더더 건강해질께요...

    나우루님 글도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초보라면서... 솜씨가 보통이 아니예요... 나우루님 글도 기대할께요~~ ^^

  • 19. 엘레나
    '12.5.1 2:59 PM - 삭제된댓글

    저도 투병생활할때 먹을거 제대로 못먹는거 참 힘들더라구요.
    전 1개월정도 였는데도 봉인해제되고 정신 못 차렸었어요.
    한달내내 먹고싶은거 생길때마다 포스트잇에 조그맣게 써놓고 매일매일 들여다보고.....ㅠㅠㅠ
    방사선치료할때 독방에서 3박 4일동안 아무도 못 만나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할때도
    남편 걱정이 되더라구요. 우습죠?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 때 느꼈어요. 아이 있는 사람들은 더 하겠구나.........
    지난번 자게에 올리셨던 글도 참 공감하며 읽었는데 이번 글도 그렇네요.
    눈물이 핑 돌았어요. 힘내시구요! 우리 얼른 건강해지십니다~^^

  • 딸기가좋아
    '12.5.1 5:02 PM

    맞아요맞아요....
    저도 막 노트에다가 썼어요... ㅋㅋㅋ...
    나중에 그 노트보고 울엄마가 황당해서 막 웃으셨다니까요..

    저는 무균실에 있을 땐데...
    너무 힘들어서 암것도 못하고... 식욕따윈 당연히 있을 리도 없고... 물도 못마시고 영양제 달고 있을 때였는데...
    키톡들여다보면서 상상했다니까요.. ㅋㅋㅋ 나가면 이거 먹을꺼야... 이러면서요...

    우리 진짜 얼른얼른 건강해져요!!!!!!!!!!!
    엘레나님도 저도 완전 미친듯이 힘내요!!!!!!!!!!!!

  • 20. 오지의마법사
    '12.5.1 7:00 PM

    아파도 치료후 잘 먹어야 회복이 빠르잖아요. 맛난 힘이 되고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좋은 음식 많이많이 드세용~
    그리고 노래 부르는게 건강에 좋아요~
    슬픈 노래 말구요.
    예를 들면,,,꿈꾸지 않으면 이라는 류의 노래요...저는 6인병실에서 이 노래를 독창했었어요. 것도 2절까지. 노래는 기도2번 한 것과 같고. 노래는 마음을 살찌웁니다.

    저는 혼수로 한 도자기 세트 잘 안써요..설겆이 할때 벌벌벌.... 그래서 코렐 따로 구입했어요. 아교로 붙여서 않좋다고들 하시지만 전.....코렐이 있어 좋아용~헤헤헤..

  • 딸기가좋아
    '12.5.1 10:25 PM

    ㅎㅎㅎ
    맞아요... 노래!!!!
    저는 무한도전의 노래들이 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까 싶어요.. ㅋㅋㅋ
    게다가 가요계의 보물 오렌지캬라멜~!! ^^ 사랑합니다.. ㅎㅎ (춤도 따라춰요 ㅋㅋㅋ)
    아프기 전엔 좀 힘든 공부를하고 있었거든요...
    그때도 저를 살려준 노래가 뚱스의 고칼로리(핫바핫바핫바핫바~~!!)... 유재석과 면상들의 싸구려 애드리브...

    슬픈 노래도 좋아하는데... 안듣게 되더라구요.. ㅎㅎ
    처음 항암치료했던 날 밤에...
    하루 종일 토하고 정신못차리고... 그러다 겨우 정신이 들었던 새벽...
    마침 옆자리 분이 라디오를 틀어놓으셨는데...
    그때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가 나왔어요.. (제가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 노래...)
    암이란 얘기 듣고도 거의 울지 않았었는데....
    무방비 상태에서 그 노래를 듣고... 새벽에 얼마나 울었던지요...
    그 뒤로 슬픈 노래는 한동안 금지곡이었어요... ㅎㅎ
    지금은 버스커버스커 노래도 듣고... 이소라의 노래도 다시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졌어요 ^^

    코렐세트.... 저도 다른그릇 기웃거리다가도 가볍고 만만하고, 공간차지하지 않기로 이만한게 없어서..
    사랑합니다~~하고 씁니다.. ㅎㅎ

  • 21. 초록하늘
    '12.5.1 7:05 PM

    무균실까지 계셨으면 많이 아프셨나봐요.
    딸기가 나오는 철에 건강이 회복되셔서 다행이네요.

    이번 생에 아프실거 다 아프신거였고
    이젠 아프실 없길 기도 할께요.

  • 딸기가좋아
    '12.5.1 10:27 PM

    맞아요... 초록하늘님 말씀처럼 생각할래요...
    이번 생에 아플거.... 한큐에 다 아파버린거라고...
    기도 감사드려요 ^^

  • 22. 오존
    '12.5.1 9:10 PM

    아... 그만 제가 눈물이 터져버렸어요.
    지금 항암중이거든요..
    이번 주사 맞고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먹지 못하고 계속 구역질만 나고....
    손은 벌벌 떨고있고....
    저도 언능 끝나고 남편 맛있는 밥상 차려주고 싶네요.
    건강한 밥상 거뜬히 차려내시는 여러 님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기운차리시고 맛있는 밥상 또 보여주세요.

  • 딸기가좋아
    '12.5.1 10:41 PM

    오존님... 제가 손 꼭 잡아드릴께요....
    많이 힘드시죠....
    조금만...조금만.. 더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예요... 꼭~~!!!!!!!!!!!!!!!!!!!

    식욕없어도...잘드셔야하는거 아시죠?
    속이 울렁거리면 아이스크림이라도 드셔야 해요....

    쥬스는... 올가에서 나온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다른건 너무 달고 과한 맛이 나는데.. 여기건 그런게 없어서 순해서 잘 넘어가더라구요...
    그런거라도 드셔야 해요....

    한동안 숨만쉬면서 가만히 누워있는것도 힘들었었어요...
    5미터 걷다가 쉬고, 10미터 걷다가 쉬고....
    이닦는게 힘들어서 이닦다가 쉬고...

    그러던 어느날...
    볕이 잘 들어와서 기분좋게 침대에 누워있는데...
    숨쉬는게 더이상 힘들지 않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조금씩조금씩 좋아지는게...

    그렇게.. 그 순간이 분.명.히. 와요!!!!!!!!!
    조금 남았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위에 오지의마법사님 말씀처럼 노래도 듣고... 노래도 부르고... 라디오도 듣고...
    가끔은.. 울고싶으면 실컷 울기도 하고...
    웹툰같은 것도 보세요...
    저는 추천받은 웹툰 아껴두었다가 무균실에서 낄낄거리면서 봤어요... ㅋㅋㅋ
    마조와새디... 이거 완전 강추인데...
    이거보면서 혼자 완전 뒤집어져서... 간호사님들에게도 막 추천해주고 그랬어요... ㅎㅎㅎ
    조심스럽지만.... 오방떡소녀............이것도 추천드리구요...

    그리고.. 앞으로 있을 좋은 일만 생각하기예요!!!!!!
    힘내세요...
    고지가 눈앞에 있습니다!!!!!

  • 머핀아줌마
    '12.5.3 4:35 PM

    오존님,
    반드시 다시 건강 회복하셔서
    딸기가좋아님처럼 남편분 밥상 차려주실 수 있는 날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 23. 딸기가좋아
    '12.5.1 10:46 PM

    아... 말나온 김에...

    혹시... 마조님~~~~~ 이 글을 보고계신가요????
    (82쿡 자주 들어오시는거... 압니다.. ㅋㅋㅋ)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든 시간 잘 견뎠습니다~~!!!!!!

    물론... 지금도 수요일만 기다려요~~!!!!!

  • 24. 무명씨는밴여사
    '12.5.2 4:45 AM

    일식삼찬도 풍족한 식단이라 주장하는 바입니다.
    더구나 투병중에도 남편을 위한 식사준비라니... 장하세요.

  • 딸기가좋아
    '12.5.2 11:42 AM

    ㅎㅎㅎ.. 1식3찬... 풍족한 식단인겁니다... 주장이 아니라 사실인겁니다.. ㅎㅎㅎ
    뭐.. 꼭 남편을 위한 이라기보다는... ^^;;; (부끄럽네요...) 저도 맛있게 먹는건데...
    장하다고 하시니... 몸둘바를.... ^^;;;;;;
    감사합니다~~

  • 25. 딩딩
    '12.5.2 7:55 AM

    저는 거의 일식 이찬 수준이라
    이정도는 정말 부럽.. 훌륭하심미다^^

  • 딸기가좋아
    '12.5.2 11:50 AM

    딩딩님...
    이러시면 아니아니아니되오~~
    딩딩님의 도시락 봤다구욧!!! ^^;;;;;;;;

    1식2찬... 저도 종종 씁니다.. ㅋㅋㅋㅋ
    가끔은.. 거기에 김치하나 더내놓고 3찬이라 우깁니다.. ㅋㅋㅋ
    남편은 망연자실~~~ ㅎㅎ

  • 26. 고독은 나의 힘
    '12.5.2 8:51 AM

    답글 달려고 로그인 합니다.

    저희 엄마도 같은 병이셨어요.. 무균실이라는 단어 참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저희 엄마도 같은 심정이셨겠죠.. 그런데 그때 저는 그냥 엄마가 짐스럽기만 했어요.

    나도 다른 친구들 처럼 자유롭게 놀러다니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사실이 원망스럽기만 했어요

    지금와서 이렇게 후회할줄을 모르고요..


    함께 아파해주시는 남편분이 있으시다니.. 남편분께 제가 다 감사드립니다..

  • 딸기가좋아
    '12.5.2 11:46 AM

    에휴....
    토닥토닥...

    엄마도 이해하셨을 거예요...
    저때문에 희생하는 남편..... 가족들....에게 얼마나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데요...
    환자는 맘껏(?) 아프고, 쉬고, 요구라도 할 수 있지..
    보호자는 그런 걸 할 수가 없잖아요...
    어떤 면에선 보호자가 더 힘들기도 해요...
    본인을 너무 탓하지 마세요... 고생하셨어요....

  • 27. 쎄뇨라팍
    '12.5.2 10:59 AM

    ^^
    에고...아프셨었군요
    봉인해제....축하드립니다 ㅎㅎ
    음식을 가려 먹어야하는 고문은 정말...상상불가
    다시금 모든 음식에 감사를 ~~~~~ㅎ
    음식들을 모두 맛나게 하시네요

  • 딸기가좋아
    '12.5.2 11:48 AM

    감사합니다 ^^
    맞아요... 모든 음식에 감사를~~~

    제 요리의 비주얼도 비루한데... 심지어 맛은... 장담 못합니다.. ㅋㅋ

  • 28. 꽃게
    '12.5.3 9:00 AM

    나도 눈시울이~~~로긴했어요.
    봉인해제 정말 축하하구요.
    좋아하는 딸기 많이 드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남편이랑 알콩 달콩 행복하게 사세요.

  • 딸기가좋아
    '12.5.3 1:18 PM

    네... 감사합니다 ^^
    꽃게님도 건강!!!!!

  • 29. 머핀아줌마
    '12.5.3 4:31 PM

    제눈에는 꽉차고 아~주 알찬 1식3찬으로만 보이네요~

    퇴원넘넘 축하드려요.
    힘든 고비 씩씩하게 넘기셨으니
    앞으로도 잘 견디실거예요.

    부디 하루빨리 건강 되찾으시고, 자주 밥상이야기 올려주세요~~~~^^

  • 딸기가좋아
    '12.5.5 4:47 PM

    감사합니다.. ^^
    우힛~~

    해먹는게 별로 없긴하지만.. ^^;;; 또 올릴께요 ^^

  • 30. 파란하늘
    '12.5.3 10:45 PM

    봉인 해제 축하드려요.
    좋아하는 딸기 늘 맘껏 드실 수 있도록 건강하시길 바래요.
    남편분도 장하시고 씩씩하게 병을 극복하신 딸기가좋아님도 정말 장하세요.
    서양인들의 일반식사와 비교해서 일식삼찬이면 아주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이에요.
    자주 오셔서 행복한 밥상이야기 맘껏 풀어주세요.^^

  • 딸기가좋아
    '12.5.5 4:48 PM

    그쵸그쵸...
    서양사람들 식사봐도...
    그네들도 정찬으로... 차리지 않은 이상... 의외로 굉장히 간단하더라구요...
    (아... 이 아름다운 합리화!!!! ^^)

    응원해주시니... 또 올께요 ^^

  • 31. hereisqueen
    '12.5.4 1:24 AM

    댓글 보다가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건강 회복되신거 축하드려요
    다시는 병원갈일 없기를 기도할께요..
    맛난 반찬도 잘 보고 갑니다.
    더욱 맛있는 음식들 마니 올려주세요...
    남편분과 더욱 행복한 삶 꾸려가시길....

  • 딸기가좋아
    '12.5.5 4:49 PM

    감사합니다...

    이렇게 날씨 좋은 휴일에... 남편은 쿨쿨 잠만자요 ㅠㅠ
    지금 살짝 삐져있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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